[파이낸셜뉴스] 케이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의료용호흡기 보호구 허가 소식에 강세다. 21일 오후 2시 42분 현재 케이엠은 전일 대비 5.68%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코로나19 방역현장 의료인을 위한 ‘의료용 호흡기 보호구’ 1개 제품(도우3D써지컬N95마스크)을 의료기기로 허가했다. 케이엠헬스케어 철원지점이 제조하는 ‘도우3D써지컬N95마스크’는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 등 감염 및 질병 전파를 방지해 의료환경과 의료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한국형 N95 의료용 호흡기 보호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엠은 케이엠헬스케어의 지분 32.78%를 보유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2-21 14:42:10[파이낸셜뉴스] 플라스틱 가드레일 전문기업 카리스가 전신주 보호구 사업에 뛰어든다. 10일 카리스 의정부 본사에서 유철 카리스 대표이사와 한국전력공사 사내벤처 'World S.P' 팀이 참석한 가운데 ‘충돌예상 구조체 보호구’ 계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계약식에서 유 대표는 “전국 한전의 900만개소의 전주를 비롯해 차량 충돌이 예상되는 약 2000만개소에 적용되는 충돌예상 구조체 보호구 개발에 카리스가 참여하게 됐다”며 “충돌예상 구조체 보호구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완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카리스에서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서는 충돌예상 구조체 보호구는 충돌이 예상되는 도로변의 모든 구조체에 적용할 수 있다. 전주, 통신주, 가로등, 신호등, 길말뚝 등에 사용 가능하다. 특히 전신주는 플라스틱 보호구로 교체하면 충돌흡수기능으로 인해 인명사건사고와 정전사태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은 충돌흡수 기능이 약했으며 안전성과 시인성의 문제점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또 수명도 오래 가지 못해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카리스와 한국전력공사 사내벤처팀이 공동으로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간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의 특징은 구조체 충돌 시 절손, 정전사고 최소화, 구조체 보호구의 잦은 탈색, 부식기능의 개선으로 미관저해 및 민원증가 해소, 보호구 뒷면의 날카로운 마감처리 개선으로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기존 반사야광 스티커 기능 개선으로 야간 시인성 확보 등이다. 카리스는 오는 10월 시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시험사용 등의 성능시험을 거친 후 한국전력공사 사내벤처 World S.P 팀과 국내 및 해외에 단독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카리스 측은 "세계 유일 폐플라스틱 활용한 3중 압출공법의 가드레일 제조기술을 보유한 업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국전력공사 사내벤처 World S.P 팀과 공동으로 미래 산업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8-10 14:04:57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이 우수 안전제품의 시장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방호장치.보호구의 연구개발 등에 대한 자금을 지원한다. 6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자금 지원대상은 방호장치.보호구 제조업체다. 소요비용의 50% 내에서 연구개발(최대 5000만원)과 시험장비 구매(최대 2000만원)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0개 제조업체가 자금지원을 받았다. 이 중 연구개발자금 지원을 받은 ㈜거성에코는 '절연용 방호구'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안전보건공단 김봉호 산업안전보건인증원장은 "이번 자금지원이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제품의 유통을 확산시켜 산재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보미 기자
2018-02-06 17:51:03방호장치·보호구 제조업체에 최대 5000만원까지 제품 품질과 성능 개선 비용이 지원된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은 방호장치·보호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및 시험장비 구매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액은 소요비용의 50%내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다. 시험장비구매 자금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나머지 비용은 사업주가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방호장치와 보호구에 대해 안전인증을 받았거나 자율안전확인 신고를 한 업체로 안전보건공단에 제조업체로 등록돼 있는 업체다. 공단은 24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다음달 중 자금지원 대상 사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4개사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고 8개사가 시험장비 구매자금을 지원받는 등 모두 12개사가 지원을 받았다. 이중 2개사가 국내 특허 4건을 출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7-02-13 08:50:52안전보건공단은 다음달 13일까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우수한 안전제품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20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청대상 제품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인증을 취득한 보호구와 방호장치, 방폭전기기기로, 접수마감일 이전에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면 된다. 다만, 과거에 수상을 받은 제품이나 고용노동부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인증이 취소된 사실이 있는 업체나 관련제품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단은 신청제품에 대해 제품형태와 외관, 구조, 기능의 진보성, 사용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심사한 후, 8개의 우수제품을 4개 부문별로 구분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최고상인 대상 1개 제품에 200만원, 재해예방 혁신상 1개 제품에 150만원이, 최우수상 3개 제품에 각각 100만원, 우수상 3개 제품에 각각 50만원이 상패와 함께 수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제조업체는 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와 함께 안전보건공단 안전인증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수상 결과는 6월 중 공단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선정된 제품은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 기간 중 공단 홍보관에 전시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6-04-25 09:13:27불량 보호구와 방호장치가 시장에서 퇴출된다. 노동부는 불량보호구와 방호장치의 유통을 막고, 근로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수거검정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수거 대상은 안전모, 안전화 등 보호구 11종과 프레스·전단기, 압력용기 등 유해·위험기계에 부착되는 방호장치 14종 등이다. 전국의 보호구와 방호장치 제조·수입업체와 유통상, 건설현장 등 근로자가 있는 모든 장소에 검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불량으로 판정되면 제조와 사용이 금지되고, 제품 진열도 할 수 없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의 검정을 받은 제품은 합격마크 ‘안’이 붙어 있고 제조형식 등이 기록돼 있다. 제품의 합격여부는 산업안전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보호구는 근로자 안전을 위한 마지막 보호수단으로 성능검정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2007-04-11 18:20:52[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을 위해 현장직원 약 800명에게 ‘아이스 조끼·머플러’를 추가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보호구 착용을 독려해 야외 근무가 불가피한 현장 직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돕기 위해서다. 앞서 홈플러스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달 초 온라인 배송기사 전원을 포함한 현장 직원 3000여 명에게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선제적으로 제공한 바 있다. 향후 온열질환 예방 의식 제고를 위해 안전보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자가 점검을 통해 직원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점포, 물류센터 등 현장 특성에 맞는 여름철 안전 수칙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지역별 폭염 경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폭염 단계에 맞게 즉각 대응한다. 현장 안전 관리 담당자는 △냉방 기기·환기 시스템 정상 작동 확인 △체감온도 모니터링 △얼음 생수·아이스팩 비치 △직원 건강 상태 확인 등 직원들의 안전 확보와 작업 공간 온도 상승 방지를 위해 근무환경을 수시로 점검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직원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냉방 설비 추가 설치 등 조치를 지속 보완해 나가며 현장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6-28 11:44:0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처음으로 배달종사자의 여름철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수칙을 마련했다. 고용노동부는 24일 '여름철 배달종사자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와 '호우·태풍 안전수칙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배달종사자들은 안전모를 쓰고 주로 실외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여름철 폭염, 호우, 태풍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 고용부는 무더운 날에도 야외에서 안전모를 쓰고 있어야 하고 비가 오면 미끄러운 도로 위를 운행해야 한다는 배달종사자들의 의견에 따라 가이드를 마련했다. 가이드는 배달종사자와 플랫폼 운영사가 지켜야 할 조치를 그림 등을 통해 설명한다. 배달종사자의 경우 쿨링 보호구 착용, 폭염특보 발령 시 매시간 10~15분 이상 휴식, 호우·태풍 발생 시 과속 금지, 급격한 핸들조작 지양 등의 이행 수칙을 제시한다. 플랫폼 운영사 및 지역배달대행사와 관련해서는 쉼터 정보 및 휴식 안내, 호우·태풍 발생 시 배달이 어려울 수 있음을 고객 및 음식점에 안내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근무 중 느껴지는 증상을 체크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배달종사자 온열질환 자가진단표'도 포함됐다. 또 가이드의 QR코드를 찍으면 쉼터 위치를 바로 알 수 있다. 고용부는 이 가이드를 주요 플랫폼 운영사에 배포해 확산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배달의민족), 쿠팡이츠서비스, 플라이앤컴퍼니(요기요) 등은 가이드 이행과 확산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운영사 측은 배달종사자에게 가이드 내용을 업무용 앱을 통해 상시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 종사자가 온열질환 증상을 자가 점검하고 적절한 휴식 시기를 알 수 있게 자가진단표와 운행시간 정보 등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배달의민족은 7월 말부터 쿨링 보호구 등 혹서기 안전 물품을 무상 지급한다. 쿠팡이츠는 호우·태풍에 대비해 이륜자동차 안전점검과 소모품 교체를 지원한다. 요기요는 편의점에서 생수를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최태호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직무대리는 "올여름은 많이 덥고 비도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돼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가이드가 배달종사자의 건강 및 안전운행을 위한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24 11:30:57【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이 석유화학 산업에 특화된 '안전체험교육장'을 만들어 하반기 시범 운영에 이어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1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안전체험교육장'은 여수공장 및 협력사 임직원 5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론 위주 강의형 교육과 더불어 실습을 병행하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 실제 작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특히 총 8개의 체험구역 (VR 시뮬레이터, 화학공정 안전 체험, 밀폐 공간 작업·구조, 소방설비, 안전보호구, 응급처치, 전기안전, 이론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른 '안전체험교육장'과 달리 석유화학 산업 맞춤형 교육을 설계해 눈길을 끈다. 먼저, 화학공정 안전 체험 구역에서는 화학 공정에서 매우 중요한 배관 개방 작업과 작업 진행 전 전기·화학물질 등 에너지원을 차단하는 LOTO (Lock Out Tag Out) 실습을 진행하고, 자체 개발한 앱을 이용해 작업 위험성 평가, 작업 허가서 작성 실습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밀폐 공간 작업·구조 구역에서는 밧줄 등으로 중량물을 끌어올리는데 사용되는 기계인 수평 윈치를 활용해 직접 인명 구조를 해보거나,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실제로 측정해 보는 등 이론 교육으로 체득하기 어려운 석유화학 산업 특화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더불어 VR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화학공정, 중장비, 밀폐 작업 등 다양한 고위험 작업 상황을 실제와 같이 경험할 수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이번 '안전체험교육장' 준공을 통해 여수공장 전체 임직원의 안전 의식 강화는 물론 협력사 임직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동반 성장 기반의 안전 문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LG화학 여수공장 '안전체험교육장'은 하반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LG화학 노국래 부사장은 "LG화학 여수공장의 안전체험교육장은 다른 곳과는 달리 석유화학 산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환경 안전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앞으로도 안전 문화 정착 및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1 10:42:01[파이낸셜뉴스]SK에코플랜트는 고용노동부 폭염, 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 지침에 따라 이달부터 8월까지 3달간 ‘온열질환 예방 실행력 강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을 위해 SK에코플랜트 현장에서는 신규·정기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매일 온열질환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방수칙 포스터는 구성원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휴게실, 식당, 샤워실 등에 배치했다. 다국적 근로자를 위해 한글을 비롯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표기하기도 했다. 폭염 발생 시 작업 전·후 세부조치가 담긴 메뉴얼도 공유했다. 작업 전 근로자에게 기상정보를 전달하고 폭염 단계별 탄력근무제도 실시한다. 작업 중에는 온열질환 자각증상 점검표를 통해 근로자 스스로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옥외 근로자에게는 기능성 보호구(아이스조끼, 안전모 아이스팩 등)를 지급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를 작업환경이 비슷한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특성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활동과 위험작업 개선활동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20 09:4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