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이태원 참사 등 크고 작은 사고현장에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활약이 사회적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이들의 활동상을 다룬 뮤지컬이 제작됐다. 소외된 이웃을 챙기고 지역의 일이라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창작뮤지컬 ‘사랑의 포스트’가 오는 18~19일 인천 부평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사랑의 포스트’는 동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가상의 봉사단체다.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소외된 이웃에게 편지를 받고 답장하고 문제가 있으면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 작품은 4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이혼과 청소년 문제, 젊은이들의 사랑과 일탈, 노숙자, 노인문제 등 사회복지 문제와 자원봉사자의 활약상을 다룬다. 각각의 에피소드 별로 다른 색깔의 연극적 양식을 보여준다. 음악 또한 극적인 양식에 따라 록, 힙합, 가요 등 장르를 달리해 볼거리, 들을 거리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라이선스 뮤지컬처럼 화려한 춤과 다소 과장된 연기와 노래 실력을 뽐내는 그런 공연은 아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이웃들과 이들의 사실적인 연기가 더해지면서 관객과 거리를 좁혀 장면에 몰입하도록 하고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는 9세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가 참여한다. 2009년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과 2006년 KBS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진태가 할아버지 역할을 맡았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경영이 사랑의 포스트의 터줏대감 같은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안방극장과 연극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오고 있는 이화영, 황선정, 김인숙 등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젊고 힘 있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는다. 이 작품에는 창작곡 26곡이 들어가 있으며 공연시간은 인터미션(중간 휴식시간) 15분 포함 2시간 30분이다. 이 작품은 일반 뮤지컬과는 달리 상업적인 성격보다는 공익적인 목적이 강하다. 스타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는 대신 작품성에 무게를 뒀다. 그렇다고 대중성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사회복지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여기에 휴머니즘과 감동을 녹여 대중성을 살렸다. 내용이 무겁지 않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복지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매년 막대한 금액의 복지예산을 지원하지만 복지 혜택을 받는 복지 대상자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기에 매년 막대한 복지예산을 퍼붓는데도 경제적 어려움 등을 탈피하는 사람이 없는 것인가. 결론부터 얘기하면 사회복지사들이 전산 자료 입력 등의 행정업무를 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하지만 정작 중요한 복지 대상자와의 소통은 별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영국 등 복지 선진국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커뮤니티 중심으로 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사랑의 포스트’는 유럽의 복지 시스템을 차용해 뮤지컬로 제작했다. 관객들에게 사회복지의 의미와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것, 사회적 공동 책임,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연 전회 무료로 공연된다. 공연시간은 18일 오후 7시, 19일 오후 2시, 6시 30분이다. 예매(무료)는 엔티켓에서 할 수 있으며 티켓이 없어도 관람 가능하다. 할아버지 역할을 맡은 김진태씨는 "대본을 처음 받아 읽어보고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났다. 이처럼 좋은 작품이 짧게 공연되는 국내 공연문화가 아쉽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박상우 연출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사회가 더 따뜻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17 10:31:33【울산=최수상 기자】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1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1일까지 관내 35개 어린이집·초등학교·행복학교 등 1700여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인성교육 내실화를 위한 뮤지컬 “금도끼 은도끼”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동화 “금도끼 은도끼”를 각색하여 뮤지컬화시킨 공연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노래와 춤을 통해 「정직」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배우와 스텝 등 14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DREAM POOL 연극단'은 연극에 관심있는 지역주민들이 모여 8개월 동안 연극과 안무교육을 배운 뒤, 뮤지컬 공연은 단원들의 순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정승아 관장은 “공연을 통해 정직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우쳐나가는 아동들의 모습을 보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복지관에서 아이들이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현재까지 활동해오고 있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 'DREAM POOL 연극단'은 매년 구체적인 인성 주제를 정하고 뮤지컬을 통한 인성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이번 공연도 참여기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 전석 매진을 이끌어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10-17 18:45:5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기부자와 수혜자 200명을 서울 대학로 아트센터 K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빨래'에 무료 초청한다. 공연 전에는 기부금 사용 설명회를 열어 기부금의 투명한 사용을 알리고, 지원 미담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기부금 사용 설명과 공연 관람 등을 통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수혜자와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4-09-19 12:02:55아주캐피탈 이윤종 사장(가운데)과 아주 행복한 공부방 아이들이 뮤지컬 '사랑해 톤즈' 관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캐피탈은 12일 지역복지단체 청소년들을 초청해 뮤지컬 '사랑해 톤즈'를 함께 관람하는 문화나눔행사를 펼쳤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허들링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연 중인 '사랑해 톤즈'는 수단의 슈바이처로 알려진 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담은 영화 '울지마 톤즈'를 재조명한 내용이다. 이날 학생들은 공연 관람 후 아주캐피탈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광화문 광장, 세종·충무공 전시관, 고종 창경기념비, 서점탐방 등으로 이어지는 광화문 문화체험 시간을 갖고 서점에서 직접 고른 책과 기념 사진 액자도 선물받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3-09-13 09:30:22서울시가 신혼부부들의 결혼 비용 경감을 위해 공공예식장을 40곳 새롭게 조성한다. 예식장 비용뿐 아니라 결혼 전 건강검진, 가격공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스드메(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예비 신혼부부의 취향에 맞춘 공공 예식장 40곳을 추가로 조성하는 내용의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시는 현재 '북서울꿈의숲', '시립대 자작마루' 등지에서 25곳의 공공 예식장을 운영 중이다. 2030년까지 40곳의 실내·야외 결혼식장을 추가로 조성해 65곳의 공공예식장에서 신혼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내 공공예식장 20곳은 전망이 좋은 카페, 교통이 편리한 복합 웨딩홀, 문화·복지시설을 활용한 이색 결혼식장, 구청사를 활용한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 바로 앞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행사장은 호텔급으로 리모델링해 공공예식장 '피움서울'로 조성했다. 오는 7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남산 창조산업허브 오페라홀도 2027년 복합웨딩홀로 조성한다. 반포 주공1단지 재건축 기부채납시설도 활용해 2028년 복합 웨딩홀로 만든다. 중랑구 기부채납지에 문화복합컨벤션(2029년), 옛 청담고 부지에 '디자인센터 청담(2030년)'도 조성한다. 남산에 있는 카페 '더힐스 남산'은 리모델링을 거쳐 9월부터 웨딩홀로 활용한다. 서소문동 시티스퀘어 20층 카페테리아 '마루'도 9월부터 웨딩홀로 운영할 계획이다. 뮤지컬이나 콘서트 방식의 결혼식을 할 수 있는 서교스퀘어 등 문화공연장 4곳, 영등포 어울림플라자 등 복지시설 3곳도 웨딩홀로 활용한다. 최근 신청사를 건립한 광진구청과 용산아트홀 전시장, 도봉구청 선인봉홀, 초안산 가드닝센터, 서울주택도시공사 대강당홀, 서울교육대학교 그랜드홀·사향광장 등 접근성 좋은 신규 예식장 6곳도 오픈 예정이다. 야외 공공예식장도 20곳 늘린다. 오는 9월부터 한옥뷰 웨딩홀 4곳이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한성백제박물관 하늘정원, 서울수상레포츠센터, 한강버스 선착장 등 루프톱도 예식장으로 개방한다. 공공 예식장을 이용하는 커플을 위한 혜택도 늘어난다. 표준가격제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 스드메 비용을 최대 100만원 지원하고 행복 스토리를 제출한 커플 100쌍을 선정해 생활·육아용품 구입에 쓸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쿠폰을 준다. 혼인신고 이후엔 부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 건강검진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하고, 신규 발굴 공공예식장 1호 예식 커플 가운데 결혼식 연출사진에 동의한 예비부부에게 결혼식 연출 비용을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19 18:41:0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신혼부부들의 결혼 비용 경감을 위해 공공예식장을 40곳 새롭게 조성한다. 예식장 비용뿐 아니라 결혼 전 건강검진, 가격공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스드메(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예비 신혼부부의 취향에 맞춘 공공 예식장 40곳을 추가로 조성하는 내용의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시는 현재 '북서울꿈의숲', '시립대 자작마루' 등지에서 25곳의 공공 예식장을 운영 중이다. 2030년까지 40곳의 실내·야외 결혼식장을 추가로 조성해 65곳의 공공예식장에서 신혼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내 공공예식장 20곳은 전망이 좋은 카페, 교통이 편리한 복합 웨딩홀, 문화·복지시설을 활용한 이색 결혼식장, 구청사를 활용한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 바로 앞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행사장은 호텔급으로 리모델링해 공공예식장 '피움서울'로 조성했다. 오는 7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남산 창조산업허브 오페라홀도 2027년 복합웨딩홀로 조성한다. 반포 주공1단지 재건축 기부채납시설도 활용해 2028년 복합 웨딩홀로 만든다. 중랑구 기부채납지에 문화복합컨벤션(2029년), 옛 청담고 부지에 '디자인센터 청담(2030년)'도 조성한다. 남산에 있는 카페 '더힐스 남산'은 리모델링을 거쳐 9월부터 웨딩홀로 활용한다. 서소문동 시티스퀘어 20층 카페테리아 '마루'도 9월부터 웨딩홀로 운영할 계획이다. 뮤지컬이나 콘서트 방식의 결혼식을 할 수 있는 서교스퀘어 등 문화공연장 4곳, 영등포 어울림플라자 등 복지시설 3곳도 웨딩홀로 활용한다. 최근 신청사를 건립한 광진구청과 용산아트홀 전시장, 도봉구청 선인봉홀, 초안산 가드닝센터, 서울주택도시공사 대강당홀, 서울교육대학교 그랜드홀·사향광장 등 접근성 좋은 신규 예식장 6곳도 오픈 예정이다. 야외 공공예식장도 20곳 늘린다. 오는 9월부터 한옥뷰 웨딩홀 4곳이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한성백제박물관 하늘정원, 서울수상레포츠센터, 한강버스 선착장 등 루프톱도 예식장으로 개방한다. 공공 예식장을 이용하는 커플을 위한 혜택도 늘어난다. 표준가격제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 스드메 비용을 최대 100만원 지원하고 행복 스토리를 제출한 커플 100쌍을 선정해 생활·육아용품 구입에 쓸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쿠폰을 준다. 혼인신고 이후엔 부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 건강검진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하고, 신규 발굴 공공예식장 1호 예식 커플 가운데 결혼식 연출사진에 동의한 예비부부에게 결혼식 연출 비용을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19 11:13:20[파이낸셜뉴스]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아동 권리 실천 기준을 제시하는 ‘제3회 아동 권리 기반 사업 실천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유회는 아동복지 분야 전문가와 일반인 270여명이 참석했다. ‘아동 권리 실천의 기준이 되다’를 주제로 전국 각지의 아동 권리 기반 사업 실천 사례 공유 및 실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예술과 놀이를 접목해 이주 배경 아동의 한국어 교육 및 자존감 회복을 이뤄낸 우수사례로 ‘초록우산 뮤지컬’도 소개됐다. 이주 배경 아동이 직접 기획한 특별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앤설이니셔티브와 초록우산이 공동 수행한 ‘우아한 영향력 선순환 기금 장학사업’도 NPO와 기업의 장기 협력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2018년부터 지난 2월까지 진행된 장학사업이며, 장학금부터 진로 탐색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춘 지원으로 아동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대 피해 아동의 권리 회복 여정’도 함께 공유됐다. 사례관리 전 과정을 아동의 기준에서 진행하며 아동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고 아동 최선의 이익을 목표로 기관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우수 사례다. 초록우산은 아동의 성장 격차 해소를 위해 재단의 복지사업 체계를 구축했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 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강화 중이다. 2017년 아동 권리 기반 복지사업 가이드북 발간, 2022년 사례 가이드 제작 및 배포, 2024년 사업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진행 등 아동 권리 보장을 위한 여러 활동을 실천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아동 자신이 권리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다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초록우산은 아동복지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동 문제 해결사’로서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1 09:40:23[파이낸셜뉴스]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을 초록우산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초록우산은 "출중한 실력으로 뮤지컬 분야에서 인정받은 최정원 홍보대사와 인재양성 지원사업 '아이리더'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보다 많은 이들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자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사는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지킬앤하이드' 등 3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많은 뮤지컬의 주·조연을 맡아 활동하면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지난해 초록우산 '그린 노블스 데이(GREEN NOBLE'S DAY)'에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아동들과 특별 무대를 진행한 것을 계기로 이번 초록우산 홍보대사가 돼 재능을 지닌 아동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향후 최 대사는 문화예술 분야 재능아동 멘토링, 재능기부 공연, 아동권리 캠페인 참여 등 초록우산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 대사는 "아이들의 웃음은 세상을 가장 밝게 비추는 빛.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아동들과 특별 무대를 진행하며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초록우산의 비전에 한층 더 공감하게 됐다"며 "이제는 초록우산 홍보대사로서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오랜 기간 무대 위에서 수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해온 최 대사와 아동을 위한 동행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 대사의 지원을 통해 꿈을 키운 아이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세계적 인재가 되는 모습을 보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30 08:05:5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북지역 곳곳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5일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서 열린다. 체험부스, 공연, 놀이마당,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는 경찰·소방 체험, 보드게임, 전통놀이, 물풍선 던지기 등 47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마술쇼와 태권도 공연 등 무대행사도 진행된다. 상설체험관 28개는 하루 동안 전면 무료 개방된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는 ‘놀이터도시 전주 놀이주간’을 주제로 체험부스, 놀이마당, 아동 인권 캠페인이 펼쳐지고,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영화 상영과 버블쇼 등 가족형 축제가 마련된다. 군산시는 월명실내체육관과 군산대 대운동장에서 난타 공연, 히든싱어 우승자 무대,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즐거움을 더한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와 중앙체육공원에서 민속놀이, 드론·요리 체험을, 정읍시는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K-POP 댄스, 스포츠 체험, 가족 게임 등을 운영한다. 임실군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음악분수광장 일원에서 경찰 제복 착용, 비즈 팔찌 만들기, 필봉농악, 특공무술 공연 등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행사를 마련했다. 순창군은 발효테마파크와 장애인체육관 등에서 장난감 만들기, 물풍선 놀이, 캐릭터 퍼레이드, 가족운동회 등 다양한 오감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고창군은 고창읍성 잔디광장에서 공예 체험과 버블쇼, 솜사탕 공연 등을 운영한다. 부안군도 동초등학교에서 전통놀이, 체험, 먹거리,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날을 맞이한다. 남원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예촌 일원에서 서커스, 어린이 뮤지컬, 벌룬쇼 등 문화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를 연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꿈꿀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장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02 14:28:20[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부산지역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행사 관람 지원을 위한 후원금 33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8일 전달했다. KSD나눔재단은 부산지역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배경아동 지원기관, 아동복지협회 등 아동복지기관을 통해 문화예술 체험에서 소외된 아동·청소년 800명을 선정해 미술전시, 뮤지컬, 콘서트, 지역축제 등 문화예술행사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순호 이사장은 "이번 후원사업을 통해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09 10:5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