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병무청이 군 입영과 관련 휴·복학 등 신청이 가능한 디지털 블록체인 기반 'e-병무지갑'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병무청에 따르면 현재 대학·은행 등 26개 민간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대민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군 입영과 관련 휴·복학 신청 온라인 서비스와 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 등 병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무청은 "e-병무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을 현재 23곳에서 내년에 44곳으로 확대한다"며 "대학 학사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신한은행 학사지원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를 통해서도 관련 서비스를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또 "e-병무지갑으로 연간 8만여건의 전자문서가 발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절감된 사회·경제적 효과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16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장병내일준비적금' 온라인 가입률은 전년동기 대비 17%, 다른 기관 제출용 전자증명서 발급은 10.4%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행에 따른 실질적 혜택을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e-병무지갑과 민간서비스의 연계를 지속 확대하고, 병무청을 대표하는 대민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e-병무지갑은 작년 2월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개인 맞춤형 병무 민원 서비스로써 운영을 시작했다. 서비스 운영 초기에 연계 기관은 4곳에 불과했다. e-병무지갑을 통해 발급한 각종 전자문서는 연계 민간기관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2-27 14:12:31[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이 인공지능(AI) 등이 접목된 스토리(웹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지난달 24일 특허청에 '툰필터(ToonFilter)' '웹툰미(WebtoonMe)'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향후 AI 기술을 접목해 일반 사진에 웹툰 필터를 씌우거나 독자가 직접 웹툰 속에 들어가 스토리에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웹툰 등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24일 특허청에 '툰필터(ToonFilter)'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의 지정상품으로는 '사진리터칭업', '디지털 포토처리업', '이미지 처리용 컴퓨터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용자를 위한 재미있는 이벤트성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이 AI를 활용한 새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AI 기술을 접목해 일반 사진에 웹툰 필터를 씌우는 등 서비스가 예상된다. 네이버웹툰은 같은 날 '웹툰미(WebtoonMe)' 상표권도 출원했다. '웹툰미'는 올해 초 네이버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기술로, 딥러닝(심화학습)을 활용해 사진, 영상을 실시간으로 웹툰 화풍으로 바꿔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웹툰미를 활용하면 사진 속 인물을 '여신강림'이나 '복학왕' 등 인기 웹툰 내 캐릭터 모습으로 구현해낼 수 있다. 향후 독자가 직접 웹툰 속에 들어가 스토리에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웹툰 등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네이버웹툰의 AI 활용은 이미 전방위에서 이뤄지고 있다. 콘텐츠 관련 AI 서비스를 집중 연구하는 '웹툰 AI'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AI 연구자들이 창작을 돕는 기술부터 저작권 보호 기술에 이르기까지 웹툰 생태계를 위한 기술을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창작 활동 측면에서 지난 2021년 네이버는 '웹툰 AI 페인터'를 선보였다. 창작자가 원하는 곳에 색을 골라 터치하면 AI가 자동으로 색을 입혀주는 서비스다. 스케치 맥락에 맞게 자동으로 색을 입혀줘 제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불법 복제 감지에도 AI가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웹툰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사용자 식별 정보를 삽입해 최초 불법 유출자를 식별하고 차단하는 기술인 '툰레이더' 시스템을 연구개발했다. 툰레이더가 주요 작품의 불법 유통을 지연시켜 보호한 저작물의 권리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 시 연간 최소 2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도 최근 AI를 콘텐츠 창작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기술 활용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지난달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AI 활용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에서도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구자윤 기자
2023-05-01 13:27:46[파이낸셜뉴스] 웹툰작가 기안84가 연재 중인 작품 ‘복학왕’에서 다시 한 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이번에는 등장인물의 머리가 깨지는 장면이 포함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를 뜻하는 ‘대깨문’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웹툰업계에 따르면 기안84는 지난 26일 네이버 웹툰 홈페이지를 통해 ‘복학왕’의 새 에피소드 ‘입주’ 편을 공개했다. 해당 편의 주인공은 집을 구하고자 하루도 쉬지 않고 음식배달 등을 해 월 500만원을 번다는 설정이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1억원 넘게 오른 모습에 주인공이 좌절하고, 노동 의욕 세포가 죽으면서 머리가 도로에 부딪혀 깨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외에도 “지옥은 죽어서 가는 게 아니라 집 없는 현실이 지옥" "청약 같은 건 당첨을 바라는 게 희망고문" 등의 대사도 담겼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대깨문’을 연상시킨다며 정치를 끌고 오지 말라고 비판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정치 풍자도 표현의 자유’라는 취지로 기안84를 응원하고 있다. 기안84의 부동산 비판은 꾸준히 있었다. 앞서 ‘복학왕’ 326화 ‘청약 대회 마무리’편에서 아파트 청약을 위해 체력장을 하고 아슬아슬하게 사다리를 오르는 장면이 포함됏다. 실제 집을 얻기 위한 청약경쟁을 풍자한 것이다. 한 인물은 사다리를 오르며 “좋은 집 살고 싶은게 죽을 죄냐”고 물었고 이에 다른 인물이 “정신차려. 착하다고 해서 누가 집을 주지 않는다. 세상은 원래 전쟁이다. 땅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라고 답하는 내용이 나온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1-28 07:31:10[파이낸셜뉴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들 앞에서 "복학생 심정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당 복귀 심정을 밝혔다. 이 전 총리가 의원들을 대상으로 당 복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행사 시작 전부터 동료 의원들을 찾아 다니며 손을 잡고 악수를 나눴다. 22일 이 전 총리는 서울 임정로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 참석해 "총리 재임은 2년 7개월 13일이었지만 중앙당을 떠난 것은 6년이 훨씬 넘었다"면서 "낯설지 않은데 어딘가 낯선 것 같다"며 당 복귀 소회를 밝혔다. 이어 "복학생 심정으로 열심히 잘 하겠다"며 "여러분도 조금 나이 먹은 복학생 하나 왔다 받아 주시고 동급생으로 여겨 주면 고맙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21대 총선에 출마가 예정된 전현직 민주당 의원 13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전 총리 발언을 들으며 중간중간 박수를 치며 격려했다. 한편 이인영 원내대표는 총선 출마 예정자들에게 '겸손한 자세'와 '민생정치'를 강조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거치며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입법을 완수했지만 민생입법 과제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민생중심으로 총선에 임했으면 한다"면서 "우리의 손을 기다리고 있고 정성을 기다리던 수 많은 민생입법을 다 처리하지 못했다. 민생에 몰두할 시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4월 총선 승리를 촛불시민혁명 완수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규정하며 "공정과 혁신, 미래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자"고 주장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01-22 14:07:10대구보건대가 복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학 생활적응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보건대 학생진로개발센터는 11일까지 5일간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BACK TO SCHOOL 복학생 대학 적응프로그램' 사전검사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주로 군 복무로 2년 이상 휴학 후 복학하는 학생 9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MBTI성격유형검사, 학습동기 및 시간관리, 직업흥미검사 등 4가지 검사를 받았으며, 앞으로 전개 될 대학생활에 대해 전문가와 심도 깊은 상담을 나눴다. 호텔외식산업학부 1학년 2학기에 복학예정인 권종구씨는 "검사와 상담을 통해 학교생활과 수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부 재학생들에게도 관심을 받았다. 안경광학과 3학년 박재훈씨는 "지난해 복학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면서 "학과와 적성이 잘 맞는다는 결과가 나와 앞으로 진로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학생진로개발센터는 사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달 18일 참여 학생들을 위한 결과 해석 및 활용 특강을 실시하고 장학 포인트를 부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박정애 상담사는 "참가 학생 대부분이 대학생활의 적응을 넘어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복학생들과 재학생들의 공동체 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08-10 14:02:34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7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접수를 27일부터 3월 9일까지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1차 신청은 지난해 12월 13일까지 진행돼 102만3000명이 신청했다. 이번 2차 신청은 신입.편입.재입학.복학생 및 1차 미신청 재학생이 대상으로,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인 3월 9일은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1차 신청 기간에만 신청할 수 있으나 하지 못한 경우 재학 기간 1회에 한해 '재학생 신청 기간 미준수자 구제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 후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은 신청 학생 가구의 소득.재산 규모를 조사해 소득구간(분위)별로 차등 지원하는만큼 신청한 학생 본인 및 가구원의 정보제공 동의를 완료해야 한다. 학생이 미혼인 경우 부모를, 기혼인 경우 배우자에 대해 정보제공을 동의해야 하고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 3월 13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가구원이 해외체류, 고령 등의 사유로 공인인증서 활용이 어려운 경우 우편 또는 팩스로 동의서 제출이 가능하다. 국가장학금은 Ⅰ유형(소득연계 지원), Ⅱ유형(대학의 등록금 인하.동결 및 장학금 확충 대응지원) 및 다자녀(셋째아이 이상) 장학금이 있으며 소득 8구간(분위) 이하 중 성적(B0, 80점 이상) 및 이수학점(12학점)을 충족하는 학생에게 소득분위별로 학금을 지원한다. 올 1학기부터는 저소득층 학생의 성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C학점 경고제' 적용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연지안 기자
2017-02-26 16:36:25▲ 사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14일 국가장학금 신청이 마감된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달 19일부터 오늘(14일) 오후 6시까지 2016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1차신청을 받는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17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서류제출은 모바일앱을 통해 제출가능하다. 국가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복학예정자의 경우 8월 말∼9월 초로 예정된 2차 신청 기간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한국장학제단 모바일 어플은 iOS의 경우 앱스토어, 안드로이드의 경우 플레이스토어에서 '한국장학재단'을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6-14 10:26:29▲ 국가장학금 2차신청 사진=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캡처국가장학금 2차신청 국가장학금 2차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이어 2016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접수를 25일부터 3월 10일(목)까지 15일간 실시한다. 특히 2차 신청은 대학 신,편입학생, 재입학생과 복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들을 위해 재학 중 1회에 한해서 구제신청서를 제출한 경우, 2차 신청 심사 후 국가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및 상담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2-25 23:52:23▲ 외모지상주의/사진=택시 캡처외모지상주의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과 ‘복학왕’ 작가 기안84의 수입이 공개됐다. 박태준과 기안84는 최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인터넷 재벌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기안84는 웹툰 작가의 수입을 묻자 "2년 연재해서 30평 아파트 한 채와 엄마 차 한 대를 사드렸다"고 말했다. 박태준은 "웹툰 조회 수가 많이 나오면 광고 영향이 있어서 수익을 나눈다. 내가 연재하는 곳은 트래픽이 많이 나오는 곳이니까 조회 수도 많이 나와서 수익이 좀 들어왔다"며 "한 달에 월급이랑 따로 추가 지급된 금액은 1000만 원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태준은 "이제 그건 없어졌다"며 아쉬워했고, 기안84도 "광고주분들이 광고 효과가 너무 미미하다고 없애버렸다"고 털어놨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1-29 09:18:44▲ 외모지상주의외모지상주의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과 ‘복학왕’ 기안84가 웹툰 수입을 공개했다. 박태준과 기안84는 최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인터넷 재벌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기안84는 웹툰 작가의 수입을 묻자 "2년 연재해서 30평 아파트 한 채와 엄마 차 한 대를 사드렸다"고 말했다. 박태준은 "웹툰 조회 수가 많이 나오면 광고 영향이 있어서 수익을 나눈다. 내가 연재하는 곳은 트래픽이 많이 나오는 곳이니까 조회 수도 많이 나와서 수익이 좀 들어왔다"며 "한 달에 월급이랑 따로 추가 지급된 금액은 1000만 원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태준은 "이제 그건 없어졌다"며 아쉬워했고, 기안84도 "광고주분들이 광고 효과가 너무 미미하다고 없애버렸다"고 털어놨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2016-01-15 09: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