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쿠키플레이스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총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쿠키플레이스는 2022년에 설립됐다. 안전 거래에 기반한 커미션 중개 플랫폼인 '크레페'를 운영 중이다. 커미션은 C2C(Customer to Customer) 콘텐츠 주문 창작 거래의 일종으로, 커미션주가 신청자로부터 일정 대가를 받고 의뢰를 받아 협의해가며 콘텐츠를 창작하는 거래를 말한다. 통상적으로 작업 결과물에 대한 신청자의 이용권리가 일부 또는 전면 제한된다는 점에서 단순 콘텐츠 외주와는 차이를 보인다. 쿠키플레이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 고도화 및 글로벌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커미션주와 신청자 양측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보다 더 잘 조율할 수 있는 직간접적인 기능과 체계를 계속 도입 및 개선하고, '크레페'의 커미션주들이 증가하고 있는 해외 신청자들과 보다 더 쉽고 안전하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글로벌 편의성 개선 및 제도 도입 역시 가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획, 디자인, 개발, 사업기획 등 전분야에 걸친 채용도 진행한다. 김나연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심사역은 "쿠키플레이스는 대부분의 구성원이 커미션주나 신청자로서 제품을 애용하다가 회사로까지 합류한 팀”이라며 "문화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당사자성이 높은 업무 전문성과 합쳐져 괄목할만한 성과와 성장률을 달성한 쿠키플레이스가 서브컬처 시장에서 가지는 잠재성과 희소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남선우 쿠키플레이스 공동대표는 "서브컬처 스타트업으로서 월 10만건의 커미션을 중개하고 있다는 것은 단순히 월 10만개의 콘텐츠가 제작되는 것을 넘어 커미션주와 신청자의 관계성이 창조되는 것"이라며 "서브컬처를 즐기는 모든 이용자가 플랫폼을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서브컬처라는 문화의 결을 지키며 회사가 성장하는 방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IR과 HR을 총괄 중인 장동현 쿠키플레이스 공동대표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서브컬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보유했단 점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재무투자자로부터의 유동성 확보를 넘어, 니치한 것으로 평가절하되어온 영역이 필요로 했던 산업의 언어를 습득할 파트너를 모신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유치와 채용을 통해 쿠키플레이스는 보다 더 서브컬처 산업의 지속가능한 플레이어이자 이 산업의 시니어를 육성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15 09:06:29[파이낸셜뉴스] 사용자 감성 분석 기술을 제공하는 ‘온마이뎁’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온마이뎁은 자연어처리를 통한 사용자 감성 분석 기술 스타트업이다. 온마이뎁은 기업이 가지고 있거나 SNS에 있는 사용자 텍스트 피드백을 쉽게 분석할 수 있는 MLops SaaS ‘엣센트’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엔지니어와 퍼포먼스 마케터는 엣센트가 제공하는 감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내 고객 경험 개선과, 마케팅을 위한 컨텐츠로 활용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광수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파트너는 “온마이뎁은 빠른 실행력과 독특한 기술을 통해 SaaS시장을 노리고 있다. 팀의 기술 역량과 제품의 시장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헌영 온마이뎁 대표는 “90% 의 고객이 상품 구매 시 긍정적인 리뷰에 영향을 받는다. 고객 피드백들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지표와 컨텐츠로 바꾸어 비지니스를 개선한다면 엄청난 가치를 얻을 수 있다. 온마이뎁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17 09:20:41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자동차 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마카롱'을 서비스하는 ㈜마카롱팩토리에 4억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마카롱'은 자동차의 주유와 세차를 비롯해 각종 정비 기록을 손쉽게 관리하고 다양한 차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이용자가 자동차 관리 및 정비 내용을 입력하면 동일 차주들의 경험 데이터 평균값을 산출해 교체주기, 발생비용, 추천정비소 등 맞춤형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앱을 통해 전국의 주유소, 세차장, 정비소 등 자동차 관련 업체 정보를 이용자들이 지도상에 직접 입력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해당 장소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본엔젤스 장병규 파트너는 "차량관리의 어려움을 갖고 있던 차주들의 적극적인 가입과 다양한 자동차 관련 데이터도 빠르게 수집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백과사전 같은 정보 제공은 물론 개인간 중고차 거래 중개 플랫폼으로 사업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카롱팩토리 김기풍 대표는 "차량을 소유한 사람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도록 편의성과 정보 수집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마카롱'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현재까지 약 25만 다운로드와 300만건의 누적 차량관리 기록 수를 돌파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6-01-08 17:18:52"벤처투자 요청 e메일이 월 150통 이상 들어온다. 모바일발 제2 벤처 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 강석흔 이사는 "인터넷, 브로드밴드가 보급되면서 NHN,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등 웹기반 업체들이 성장했듯이 스마트폰 3000만대 보급을 앞두고 모바일사업에 기회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18회에서 인터뷰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추천한 강 이사는 스타트업 기업 엔써즈, 씽크리얼즈 등의 멘토이며 벤처 창업 지원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강 이사는 "기존 강자가 있는 웹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기 어렵듯이 모바일 시장도 성숙기에 접어들면 신규 회사가 진입하기 쉽지 않게 된다"면서 "스타트업 기업은 향후 3~4년간 모바일이 기회의 땅"이라고 말했다. ■엔써즈·틱톡 매각 후 벤처 관심 높아 본엔젤스가 투자한 동영상 검색 업체 엔써즈, 모바일 메신저 틱톡의 매드스마트가 KT와 SK플래닛에 각각 매각되면서 투자 요청 e메일이 급증한다는 것. 강 이사는 "대부분의 벤처 최고경영자(CEO)들은 틱톡, 엔써즈처럼 성장해서 인수합병(M&A)되길 바란다"면서 "실리콘밸리는 벤처 M&A가 자연스러운데 국내도 활성화돼야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기업들이 적극적인 M&A로 신사업을 추진하듯이 국내도 NHN 등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M&A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 강 이사는 "NHN은 '미투데이' '윙버스' '첫눈' 등 다양한 벤처를 인수해 신사업을 추진했는데 최근 이런 역할이 정체됐다"면서 "NHN이 인수한 첫눈 멤버들이 일본에서 라인을 만들었다. 라인 개발 역량은 M&A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티몬의 데일리픽과 아스트릭스 인수, 카카오의 로티플 인수, 엔써즈의 숨피와 레블릭스 인수 등 성장한 스타트업이 오히려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업체 우아한형제들 등 성장 본엔젤스가 투자한 매드스마트, 우아한형제들, 북잼 등 벤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강 이사는 "틱톡의 매드스마트가 회사가 될 수 있겠다고 판단하고 매각 시기를 늦추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했다"면서 "하지만 창업자는 SK플래닛의 자회사가 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세계적 핫이슈인 배달산업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이사는 "독일의 경우 인구는 우리나라의 2배인데 배달시장은 5분의 1 수준이라 성장여력이 크다"면서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배달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어 '배달의 민족'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의 민족은 프로야구를 생중계하는 '생스포츠중계' 애플리케이션을 판도라TV와 공동으로 만들어 고화질(HD)급 화질의 야구 경기를 시청하며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었다. 또 통합마일리지로 묶는 등 소셜커머스적 요소와 결제기능을 붙여 효율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전자책(e북) 업체 북잼에 아홉번째로 투자하는 데는 기술력이 큰 메리트로 작용했다. 강 이사는 "e북이 나온 지 10여년이 됐는데 태블릿PC 등이 확산돼 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다"면서 "북잼은 자체 개발기술로 고품질 레이아웃을 제공해 출판사 40여곳과 제휴해 e북 100권을 내는 등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이사는 다음 '만나고 싶었습니다' 대상으로 본엔젤스가 2010년 3억원을 직접 투자한 스픽케어 심여린 대표와 이비호 부사장 부부 창업자를 추천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2-05-20 18:04:05"두 자릿수 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벤처투자자로 변신한 장병규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 대표의 말이다. 높은 수익률은 어느 투자자나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장 대표의 말은 의미가 좀 다르다. 그의 설명을 듣고나니 더욱 고개가 끄덕거려졌다. 그는 "우리가 두 자리대 수익률을 내줘야 제2, 제3의 벤처투자자들이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수많은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아이디어 수준에서 그치고 마는 현실에서 그가 강조하는 수익률은 수익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말하자면 그가 남긴 흔적이 후대엔 '길'이 될 수도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서울 강남구 본엔젤스 본사에서 만난 그는 인터뷰 내내 웃음을 유지했다. '사람 좋다'는 업계의 평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니었다. 그는 때로는 엄숙한 표정으로, 표정이 모자랄 땐 손짓을 섞어가며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 '벤처투자는 나의 운명' 장 대표는 성공한 사업가다. 나성균 네오위즈 창업자와 처음 일을 시작했고, 네오위즈가 상장되면서 두둑히 한몫을 챙겼다. 군 제대 후에는 검색업체 '첫눈'을 창업해 350억원에 매각했다. 그의 별명 '1000억원대 자산가'가 말하듯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벤처에 '무한애정'을 표한다. 유난히 '먹튀' 논란이 많은 이 바닥에서 장 대표에 대한 나쁜 소문이 돌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벤처계를 떠나지 않는 이유를 '동지애'로 설명했다. 그는 "벤처의 어려움과 벤처의 짜릿함을 모두 알고 있다"며 "그들에게 동지애를 느끼고 그들의 아이디어가 또 하나의 사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만족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한 곳 가운데 만족스러운 곳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주저 없이 '스픽케어'라고 답했다. 스픽케어는 토익 스피킹 회화 전문사이트다. 토익(Toeic) 시험에 '말하기'가 포함되면서 토익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것이다. 장 대표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길거리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사이트를 뚝딱뚝딱 만들어내더라"며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투자처 선정은 이렇게… 그는 자신의 독특한 '돌다리 투자법'도 소개했다. 그는 현재 사내에 두 명의 파트너와 함께 투자처를 선정한다. 그까지 포함해 3인이 모두 '오케이(OK)'를 해야 투자가 이뤄진다. '3인 만장일치제'다. 그의 이런 투자법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장 대표는 "개인적인 생각이나 직관을 투자처 선정 때 사용하지 않는다. 초기엔 직관으로 투자했더니 성적이 좋지가 않았다"며 "한 파트너는 증권가 애널리스트고, 다른 파트너는 벤처기업을 성공시킨 분"이라고 소개했다. 투자처에 대한 각기 다른 시각이 제시되니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하고, 결과적으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가 절대로 투자하지 않는 곳도 있다. 그는 "모르는 곳에는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무리 사업 아이템이 훌륭해 보여도 단박에 이해가 가지 않으면 정중히 사양한다고도 했다. 대표적인 업종으로 그는 제조업을 꼽았다. 그는 "공장이 돌아가고 제품이 생산돼 재고가 쌓이는 업종은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며 "이는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투자 유망처를 '모바일'이라고 찍어 답했다. 그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과 웹이 함께 돌아가는 서비스에, 사용자들끼리의 교감까지 가미하면 훌륭한 사업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노력하는 천재' 그가 인터뷰에서 가장 자주 사용한 단어는 '노력'이었다. 대학 땐 친구들보다 뒤처진 프로그래밍 실력을 빨리 키우기 위해, 네오위즈 시절 전공이 아닌 경영을 덜컥 맡게 됐을 때에도 그는 노력했다. 장 대표는 "프로그래밍을 2학년 때부터 시작했다. 다른 친구들보다 굉장히 늦은 것이다. 느리니까 더 열심히 했다. 졸업할 때쯤 되니 그래도 학교에서 유명한 프로그래머가 돼 있었다"며 "지금은 (내가) 프로그램 짠다고 하면 다들 웃는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 최고의 공학도들이 모인다는 카이스트(KAIST) 그것도 전산과에 입학했다. 입학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천재성은 인정된 셈인데, 여기에 노력까지 보태졌으니 이후 그의 삶이 성공으로 이어진 건 어찌 보면 필연이었겠다. 그의 재능은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대학시절 친구 2명과 함께 만든 수강신청 시스템이 학교의 수강신청 시스템으로 채택됐다. 현역 군인이던 시절 틈틈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국방부 주최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도 공부에 쏟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재무와 마케팅, 경영 전공 서적들까지 그가 필요한 지식을 모으기 위해 그는 지금도 '공부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 '만나고 싶었습니다'는 포도트리 이진수 대표가 추천한 바닐라브리즈 한다윗 대표의 인터뷰가, 그 다음 회는 장병규 대표가 추천한 권도균 대표(이니시스 창업자)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사진설명=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추천한 장병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
2011-05-15 16:48:33[파이낸셜뉴스] MZ 패션 아울렛 플랫폼 ‘드립(drrip)’ 론칭을 준비하는 와이콤마는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로부터 시드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시드투자 이후 3개월 만의 투자 유치다. 와이콤마는 브랜디의 사내 신사업이었던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를 탄생시키고 성장시킨 주역인 선종석 대표, 김현중 대표, 김민근 이사가 올해 1월 공동으로 창업했다. ‘드립(drrip)’은 MZ 세대에 특화된 패션 브랜드의 이월·재고 상품을 모은 아울렛 플랫폼이다. 큐레이션을 통해 감도있는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유저 스타일 콘텐츠를 통해 재고상품의 재발견을 창출한다. 김민근 와이콤마 이사는 “현재 정식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수의 인플루언서, MCN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패션 커뮤니티 커머스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드립은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소비자-인플루언서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패션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중 와이콤마 대표는 “드립(drrip)은 계속해서 다양한 파트너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이월·재고에 대한 고민을 전략적 협업과 큐레이션 된 드립(drrip) 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중윤 슈미트 심사역은 "드립(drrip)은 패션 브랜드의 이월재고 부담을 해결하고, 인플루언서 및 콘텐츠 기반 소비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며 “최근 키르시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와이콤마가 앞으로 새롭게 제시할 소비 트렌드에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조성에 함께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종석 와이콤마 대표는 “든든한 파트너로 합류해준 슈미트에 감사하다.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정식서비스 출시 후 더 빠른 성장속도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며 “드립(drrip)은 내년 1월 국내 서비스를 출시하고, 하반기에 일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서비스의 성공적 출시와 글로벌 진출을 통한 빠른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5 09:05:34물류로봇 스타트업 '플로틱'과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개발사 '와들'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플로틱은 최근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로 약 6주 내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플로틱은 지난해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대기업 및 제3자 물류사업(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 로지스올 등과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물류 현장에 필요한 로봇 솔루션을 연구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와들도 최근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비서 '젠투'를 개발하고 있다. 젠투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베테랑 점원처럼 소개하고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밀키트, 주류, 영양제, 침구 등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젠투를 이용하고 있다. 와들은 지난 3월 미국 현지에서 열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개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턴 이커머스에서 나아가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으로도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고객을 이해하는 대화형 AI 젠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혁신적인 온라인 구매 경험을 선보이고, 판매자의 영원한 숙제인 구매 전환이라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6 18:48:32[파이낸셜뉴스] 물류로봇 스타트업 '플로틱'과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개발사 '와들'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플로틱은 최근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로 약 6주 내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플로틱은 지난해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대기업 및 제3자 물류사업(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 로지스올 등과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물류 현장에 필요한 로봇 솔루션을 연구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와들도 최근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비서 '젠투'를 개발하고 있다. 젠투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베테랑 점원처럼 소개하고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가장 많은 이탈이 발생하는 상품 탐색 단계에서 이탈을 낮추고 결제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밀키트, 주류, 영양제, 침구 등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젠투를 이용하고 있다. 와들은 지난 3월 미국 현지에서 열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개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턴 이커머스에서 나아가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으로도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고객을 이해하는 대화형 AI 젠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혁신적인 온라인 구매 경험을 선보이고, 판매자의 영원한 숙제인 구매 전환이라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3 13:45:55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개발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와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서비스 운영사 '널리소프트'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아이즈엔터는 최근 6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각각 50억원, 1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는 지난 3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유치한 100억원 투자를 포함해 누적 160억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설립된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설립한 AI 기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 기업이다. AI를 활용해 사용자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연결해 팬덤을 형성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K-팝에 AI 기술을 활용,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전통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준비 중인 엔터테인먼트형 AI 서비스들을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 널리소프트도 최근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중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KB증권이 참여했다.이로써 회사의 누적투자액은 총 127억원이 됐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널리소프트는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서비스 쎔(SSEM)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2019년 출시한 간편세금신고 서비스 SSEM은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인건비 신고를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해 말 기준 SSEM의 누적가입자수는 80만명, 누적신고건수는 21만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116% 성장했다. 널리소프트는 이번 투자금을 SSEM의 기술 고도화, 기존 세금 신고 서비스 외에 신규 비즈니스 개발 및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널리소프트 관계자는 "5월 종합소득세 정기신고 기간을 앞두고 기존 신고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며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실적을 낼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05 18:29:02[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개발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와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서비스 운영사 '널리소프트'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아이즈엔터는 최근 6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각각 50억원, 1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는 지난 3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유치한 100억원 투자를 포함해 누적 160억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설립된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설립한 AI 기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 기업이다. AI를 활용해 사용자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연결해 팬덤을 형성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K-팝에 AI 기술을 활용,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전통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준비 중인 엔터테인먼트형 AI 서비스들을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 널리소프트도 최근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중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KB증권이 참여했다.이로써 회사의 누적투자액은 총 127억원이 됐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널리소프트는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서비스 쎔(SSEM)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2019년 출시한 간편세금신고 서비스 SSEM은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인건비 신고를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해 말 기준 SSEM의 누적가입자수는 80만명, 누적신고건수는 21만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116% 성장했다. 널리소프트는 이번 투자금을 SSEM의 기술 고도화, 기존 세금 신고 서비스 외에 신규 비즈니스 개발 및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널리소프트 관계자는 "5월 종합소득세 정기신고 기간을 앞두고 기존 신고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며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실적을 낼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03 15:3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