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볼링 플랫폼 '핀공(Pingong)'의 개발사인 니드메이드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1억2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의 가입자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핀공 커뮤니티 구축 및 운용, 보상 시스템 구축 △승부예측, 공 경로 및 자세 분석을 통한 훈련 지원 △점수 판정 보조 등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니드메이드는 서동원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2022년 5월 국내 유일의 볼링 플랫폼 핀공을 출시했다. 핀공은 전국 곳곳에서 원격으로 볼링 게임을 즐길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국 19개 볼링장과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며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볼러들은 핀공을 통해 실시간 볼링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기 영상과 스코어를 저장할 수 있어 특정 데이터 추출 및 분석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400km 떨어진 부천 볼링장과 부산 볼링장을 연결해 2대 2 원격 경기를 진행했다. 대기업 게임회사들과 콜라보는 물론 지난해 국제 게임 전시회 'G-STAR'에 참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이사는 "P2E O2O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볼링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니드메이드의 열정과 노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커뮤니티 구축, 플랫폼 사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다소 단순한 게임이 될 수도 있는 볼링 문화에 재미를 더하고 볼링 산업이 더욱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를 시도해볼 예정"이라며 "핀공의 최종 목적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만나는 것으로 더 나아가 양궁, 사격 등으로 산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19 14:32:14[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내리막길에서 볼링공을 굴려 인근 상점에 피해를 준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8일 과실재물손괴 혐의로 70대 A씨를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 55분께 북구 구포동 포천사거리 언덕길에서 노상에 버려진 4.5kg(10파운드) 볼링공을 내리막길에 굴려 아래에 있던 안경점을 덮쳤다. 이 사고로 안경점 통유리가 깨지고 진열장과 안경테, 바닥 타일 등이 부서져 경찰 추산 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언덕길에 보행자와 운행 중인 차량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구포지구대 경찰관들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볼링공이 인근 공원 부근에서 굴러 내려 온 것을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당시에 함께 있던 한 명이 볼링공을 발견하고 A씨에게 한번 굴려보라며 부추겨서 볼링공을 굴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엔 의도적으로 볼링공을 굴려 피해를 준 것으로 보고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했으나, 실수로 일어난 사고로 확인돼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18일 오전 안경 가게를 찾아서 주인에게 사과하고 변상했다. 안경 가게 측은 별도로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경가게 사장인 이재만(44)씨는 부산일보에 "전날은 휴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족하다"면서 "A씨가 직접 찾아와 여러 차례 사과했고, 더는 문제가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2021-10-19 07:03:49대참사로 이어진 볼링 (사진=해당영상캡처) 대참사로 이어진 볼링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참사로 이어진 볼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게재된 ‘대참사로 이어진 볼링’ 영상에는 한 여성이 볼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여성은 멋진 폼과 함께 힘껏 볼링공을 던진 가운데 여성의 괴력에 볼링공은 볼링장 천장에 맞고 튕겨져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여성의 괴력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물론, 구멍 뚫린 천장에서 정체불명의 검은 가루가 쏟아져 웃음을 선사하기도. 이에 ‘대참사로 이어진 볼링’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참사로 이어진 볼링 대박이네”, “여자 힘 대박이다”, “괴력 소녀 등장”, “대참사로 이어진 볼링 보자마자 빵 터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28 16:45:25마당에서 매머드 뼈 발견(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마당에서 매머드 뼈 발견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해외 복수의 매체는 미국 아이오와주 오스컬루사에 위치한 한 주택 마당에서 거대한 매머드 뼈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주택의 주인은 집 아이들이 마당에서 놀던 중 뼈의 일부를 발견했고 처음에는 그것을 볼링공으로 착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당에서 파낸 물체는 볼링공이아닌 거대한 매머드의 넓적다리 뼈였고 이후 이 주택의 마당은 순식간에 발굴지로 변신했다. 또한 집주인인 발굴한 매머드 넓적다리는 양호한 보존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집안 거실에 전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된 이후 해당 마당에서는 매머드의 갈비뼈를 비롯해 여러 부위의 뼈들이 속속 발굴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컵이 필요없는 칫솔 등장, “양치질에 재미 붙이겠네~” ▶ 눈 없는 아기 사연, 부모 “매일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한다” ▶ 파란 카레 등장, “맛을 떠나 곰팡이 핀 카레를 보는 기분” ▶ 트럭만 한 강아지, 삐져나온 엉덩이에 누리꾼 ‘폭소만발’ ▶ 엄마와 아들이 보는 냉장고, “꽉찬 냉장고에 먹을건 하나도 없어”
2012-06-13 23:32:17‘꽃미남’ 가수 손호영이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 볼림장에서 진행된 인기 연예인 볼링단 ‘팀원(TEAM ONE)’ 창단식에 참석해 연습게임을 하고 있다. ‘여유있는 미소’ ‘조심조심’ ‘나이스!’ /cjswo2112_star@fnnews.com fn스타 김현우 기자
2017-05-24 17:00:04#. 회사원 배모 씨는 최근 모처럼의 해외 여행을 위해 TV 홈쇼핑인 홈앤쇼핑에서 여행용 가방으로 유명한 쌤소나이트의 사이드 브랜드인 아메리칸투어리스트 캐리어를 구입했다. 그러나 캐리어는 광고와 달리 여행을 떠나기도 전 리무진 버스 짐칸에서 파손돼 배씨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를 붙이고 여행을 마쳤지만 캐리어 때문에 자칫 여행의 기분을 망칠 뻔했다. 구입 후 첫 사용에서 파손됐지만 업체로부터 AS가 거부된 배모 씨의 아메리칸투어리스트 캐리어의 파손된 모습 최근 들어 배씨의 사례처럼 여행을 떠나기 전이나 한 두 번 정도 사용한 캐리어의 측면이 자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깨지거나 파손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TV 홈쇼핑 판매 방송에서는 볼링볼 등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는 충격을 가해도 가방이 깨지지 않는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캐리어가 깨지거나 측면이 파손된 경우에는 AS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배씨는 이후 여행에서 돌아와 곧바로 해당 업체를 통해 AS를 요청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바퀴나 지퍼는 AS가 가능하지만 가방 측면의 경우에는 유상 AS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배씨가 광고에 대해 항의하자 "볼링볼을 떨어뜨린 곳은 측면이 아닌 전면이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쌤소나이트의 AS규정에 따르면 소비자의 부주의로 인한 파손은 보상이나 환불이 불가하다. 그러나 대부분 캐리어가 버스 짐칸이나 화물칸 등에서 파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부주의로만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항공사 측으로부터 보상을 받기가 더 어려워 소비자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해당 상품 관련 사이트에는 아메리칸투어리스트 캐리어 파손과 관련 소비자들의 불만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네티즌은 "홈쇼핑에서는 던지고 두드리고 하더니 여행 두 번 만에 케이스가 깨졌다"면서 "AS를 하려고 하자 업체 측은 AS가 불가하다며 항공사의 책임으로 미뤘고, 항공사 측은 또 저가항공사라 보상이 불가능 하다라는 말만 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화물칸에서 어떤 충격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파손이라 AS를 신청하려 해도 깨진 부분에 대해서는 AS가 불가능 했다"고 전했다. 또 "여행 중 가방 손잡이 옆의 하드케이스가 깨져서 AS맡겼더니 하드케이스라서 AS가 안 된다는 대답만 들었다"면서 "견고하고 튼튼하다는 평도 거짓말이고 1년 사용한 것도 아니고 겨우 한 달 만에 폐기 처분해야 한다니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 측은 "버스 짐칸이나 화물칸 등에서 부딪힐 때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 가방이 파손 될 수 있다"며 측면 파손이 더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전면은 면적이 넓기 때문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부딪혀도 탄성이 생기지만 측면은 면적이 좁아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퀴나 손잡이 같은 부분들은 부속품으로 제품을 수급해 교체가 가능하지만 가방의 쉘(바디)은 새로운 제품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찢어지거나 깨지면 교체가 불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홈쇼핑 영상에 대해서는 "홈쇼핑에서 나오는 볼링볼 장면 등은 실제로 실험을 해 촬영한 영상이 맞다"면서 "다만 영상 속에서 충격이 가해지는 것은 일반적인 속도보다 느리고, 강도도 완전히 센 것이 아니었다. 가방의 내구성을 강조해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업체 측은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가방이 파손되는 것과 관련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부주의가 아닌 파손사고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적합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4-04-02 17:11:55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공격을 하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의 무역 및 환율 정책을 "비관세 부정행위"라고 주장하며 본인의 공격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이 세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8가지 부정행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화 조작 △관세 및 수출 보조금 역할을 하는 부가가치세 △원가 이하 덤핑 수출 △수출 보조금 및 기타 정부 보조금 △유럽연합(EU)의 유전자 변형 옥수수 수입 금지같은 보호무역적인 농업 기준 △ 일본의 '볼링공 시험'같은 보호무역적인 기술 기준 △ 연간 1조달러가 넘는 위조, 불법 복제, 지식재산권(IP) 절도 △관세 회피용 환적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이번 게시글에서 또 한 번 부가가치세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 2월 '상호관세' 도입 발표에서도 부가가치세가 관세보다 더욱 징벌적인 무역 장벽이라고 강조했다. 부가가치세는 한국(10%)과 유럽(평균 20%) 등에서 제품을 소비할 때 부과하는 세금이며, 미국 역시 판매세(6.6%)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취지의 세금을 걷는다. 과거 트럼프는 부가가치세를 걷는 국가들이 판매세보다 높은 세율을 적용해 미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차별받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다른 게시글에서 지난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많은 세계 지도자와 기업 경영자들이 관세 완화를 요청하러 나를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진지하다는 점을 세계가 알고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우리는 진지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수십 년간의 (미국에 대한) 부정행위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위대한 미국의 부를 재건하고 진정한 상호주의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4-21 18:39:48[파이낸셜뉴스]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공격을 하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의 무역 및 환율 정책을 “비관세 부정행위”라고 주장하며 본인의 공격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이 세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8가지 부정행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화 조작 △관세 및 수출 보조금 역할을 하는 부가가치세 △원가 이하 덤핑 수출 △수출 보조금 및 기타 정부 보조금 △유럽연합(EU)의 유전자 변형 옥수수 수입 금지같은 보호무역적인 농업 기준 △ 일본의 '볼링공 시험'같은 보호무역적인 기술 기준 △ 연간 1조달러가 넘는 위조, 불법 복제, 지식재산권(IP) 절도 △관세 회피용 환적을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는 1기 정부 집권 시절이던 2018년 3월에 일본 정부가 미국 자동차의 시장 진입을 방해한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이 완벽한 차를 보내도 트집을 잡는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일본 정부가 볼링공을 자동차에 떨어뜨려 찌그러지면 판매 부적합 판정을 내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는 이번 게시글에서 또 한 번 부가가치세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 2월 '상호관세' 도입 발표에서도 부가가치세가 관세보다 더욱 징벌적인 무역 장벽이라고 강조했다. 부가가치세는 한국(10%)과 유럽(평균 20%) 등에서 제품을 소비할 때 부과하는 세금이며, 미국 역시 판매세(6.6%)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취지의 세금을 걷는다. 과거 트럼프는 부가가치세를 걷는 국가들이 판매세보다 높은 세율을 적용해 여러 차례 징수한다며 미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차별받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다른 게시글에서 지난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많은 세계 지도자와 기업 경영자들이 관세 완화를 요청하러 나를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진지하다는 점을 세계가 알고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우리는 진지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수십 년간의 (미국에 대한) 부정행위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위대한 미국의 부를 재건하고 진정한 상호주의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 쉬운 길을 원하는 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이렇다. ‘미국으로 오라, 그리고 미국에 (생산 시설을) 건설해라!’”라고 적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4-21 09:11:04[파이낸셜뉴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포스코 대강당에서 포항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74명을 대상으로 ‘2024 푸른꿈 환경캠프’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푸른꿈 환경캠프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코퓨처엠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캠프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며, 다음달 6일에는 광양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70여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올해 140여명의 어린이가 푸른꿈 환경캠프에 참여한다. 2013년 프로그램 개설 이후 11년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누적 수료자가 1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이 필요한 이유를 시청각 자료를 통해 학습하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방안을 배웠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하는 양·음극재 등 배터리 기본 구성요소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의 장점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직접 제작한 전기차 모형을 활용해 전기차 볼링 등 체험학습도 병행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주제로 만들어진 미니 올림픽 경기장에서 공 굴리기, 림보 등 체육활동에 참여했고, 아름다운 지구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특별 공연도 관람했다. 이틀째인 31일에는 포스코퓨처엠이 반려해변으로 가꾸고 있는 포항 청림해변에서 해양식물 식재 및 환경정화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캠프에 멘토로 참여한 박성흠 포스코퓨처엠 조직문화혁신그룹 대리는 “어린이들과 배터리 소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전기차 모형 제작에 도움을 주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30 16:53:16[파이낸셜뉴스] 음식물 쓰레기를 잘게 부수는 기계 안에서 볼링공, 아령, 양은 냄비, 부엌칼 등이 나와 작업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7일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운영업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각종 이물질로 인해 음식물 파쇄·건조기가 25차례나 파손됐다. 이에 수리비는 무려 6억1천900만원이나 들었다. 수리비도 문제지만 기계 근처에서 일하는 작업자의 안전이 더 걱정이다. 파쇄기에 걸린 이물질이 주변으로 튀면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체 측은 과도한 수리비 탓에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운영업체 관계자는 "벌써 올해만 7번이나 기계를 수리했다"며 "이물질로 작업자가 크게 다친 적은 아직 없지만, 식칼이나 파이프 같은 게 기계 안에서 나올 때마다 사고가 날까 봐 불안불안하다"고 걱정했다. 운영업체 측은 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전자태그(RFID) 기반 종량기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러 지자체에서 이미 도입한 RFID 종량기는 무게를 자동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계자는 "RFID 종량기를 도입하면 음식물 쓰레기통 이물질 투입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타지역에서도 종량기 보급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전주시도 이를 적극적으로 고려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8 08: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