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올림픽 유산인 평창 올림픽 테마파크에 국제봅슬레이연맹 아시아 지사와 아카데미가 설립된다. 2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군, 국제봅슬레이연맹(IBSF) 등 관계기관들이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평창 올림픽 테마파크 내 국제봅슬레이연맹(IBSF) 아시아 지사와 아카데미가 설립되고 월드컵과 아시안컵 등 국제대회를 평창과 중국 옌칭에서 순환 개최하게 됐다. 강원자치도는 IBSF 아시아 지사 및 아카데미가 국제 심판과 지도자 육성 워크숍을 개최할 경우 매년 20개국, 15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국제대회로 월드컵과 아시안컵을 유치할 계획이다. 월드컵은 연 1회, 10개국, 100명 이상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고 아시안컵은 종목 최초 국제연맹 주관 신설 대회로 연간 총 8번의 대회를 평창과 중국에서 각각 4회씩 향후 5년 동안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대회 개최 업무협약은 이날 IBSF와 강원특별차지도, 관계기관이 먼저 협약을 맺고 향후 IBSF측이 중국 옌칭, 관계기관과 별도 협약을 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경계 활성화와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의 운영 내실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IBSF 측 운영 프로그램과 국제대회 유치로 매년 450명 이상이 평창군을 방문, 연간 10억원 이상의 평창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제대회 유치로 경기장 대관료 등 연간 2억원 상당의 운영 수입을 기대할 수 있으며 선수 중심 동절기 사용에서 일반인 대상 사계절 레저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구조를 꾀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2018 평창 올림픽 문화 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국제대회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24 14:11:19[파이낸셜뉴스] 봅슬레이 기대주 소재환(대관령고)이 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 역사상 썰매 종목 첫 금메달을 땄다. 소재환은 2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모노봅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8초6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주재희(한광고)가 금메달을 딴 이후 3일 만에 추가된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이 수확한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아울러 소재환은 지난해 3월 평창에서 열린 유스 시리즈 3·4차 대회와 미국 레이크플레시드에서 열린 5·6차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데 이어 강원 2024에서마저 정상을 차지, 한국 봅슬레이의 미래를 밝혔다. 소재환은 1차 시기서 최대 시속 120.7㎞를 앞세워 53초80의 좋은 기록을 작성,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순서로 출발한 2차 시기에서도 스타트를 5.47초에 끊은 뒤 54초83초에 레이스를 마쳐 합계 1분48초63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은메달은 1분49초96을 기록한 튀니지의 조나단 로리미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아프리카 국가 선수인 조나단은 평창기념재단 사업을 통해 지원받아 참가한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이다. 또 동메달은 1분50초18을 기록한 중국의 시앙유치가 따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1-23 16:53:09지난달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챔피언결정전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탁구팀이 우승하며 기업 후원의 중요성이 새삼 조명받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여자탁구 '명가'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실력 뒤에는 대중의 관심을 끌기 전부터 후원한 포스코인터의 든든한 내조가 있었다. 탁구 프로리그가 없던 시절부터 꾸준히 실업팀을 운영한 것은 '꾸준한 투자로 함께 성장한다'는 포스코인터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포스코인터는 지난 2011년 해체 위기의 서울시청팀을 인수한 후 12년간 매년 약 15억~20억원의 예산으로 여자탁구단을 운영해 왔다. 꾸준한 지원 덕분에 포스코인터 탁구 팀은 프로리그가 생긴 첫해부터 우승을 거머쥐었다. 팀의 에이스 양하은 선수는 "매 경기 매 순간마다 고비가 있지만 운영진의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 약속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전했다. 특히 탁구팀 선수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도움은 국제 대회 지원이다. 전혜경 감독은 "탁구는 국제대회에 나가 세계랭킹을 높여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 자격이 주어지기에 국제 대회 경험이 큰 힘이 됐다"며 "대회 지원금 등 물심양면 도움으로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의 국가대표로 선발됐을 때 정말 기뻤다"고 회상했다. 탁구단 운영업무를 담당하는 김영은 포스코인터 대외협력그룹 사원은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선수들에게서 감명을 받아 탁구단을 운영하게 됐다"며 "현재 인천 청라 발전소내 170평 규모의 훈련장에 탁구대, 안마기, 스트레칭 용품 등이 마련돼 선수들이 출퇴근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의 스포츠 분야 사회공헌은 탁구에 그치지 않는다. 봅슬레이·스켈레톤이 비인기 동계종목의 설움을 겪으며 척박한 환경에서 훈련하던 시절, 가장 먼저 정기 후원을 시작한 기업도 포스코인터다. 포스코인터는 지난 2011년부터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의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약 35억원을 후원했다. 그 결실인 윤성빈 선수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봅슬레이 4인승팀도 은메달을 획득한 후 두 종목은 동계올림픽 대표 종목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4-11 18:07:39부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국내 동계스포츠 발전과 전문선수 육성을 위해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후원 협약을 맺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렉스타는 지난 16일 서울 대한봅슬레이켈레톤경기연맹 회의실에서 권동칠 대표와 박성원 전무,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전찬민 회장, 성연택 상임부회장, 국가대표 지도자와 선수 등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후원 협약 조인식을 했다.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에 훈련과 경기 때 필요한 전용 신발을 제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트렉스타는 국내 최초로 봅슬레이·스켈레톤 전용화를 정부지원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한 바 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 특성상 스타트 기록이 경기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한국 선수 체적에 맞는 봅슬레이, 스켈레톤 전용신발은 가장 중요한 장비다. 트렉스타의 한국형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 전용신발은 빙판에서 접지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스파이크 핀 소재 개발, 배열했다. 최적의 아웃솔 경도와 각도를 통해 지면을 치고 나가는 반발 탄성 효율을 극대화해 선수들이 연습과 실제 경기 때 신체에 가해지는 무리는 줄이고 경기력은 향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전용신발로 국내 동계스포츠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들의 발 형태와 체형까지 고려한 한국형 경기 전용신발을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1-17 18:34:34[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국내 동계스포츠 발전과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해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후원 협약을 맺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렉스타는 지난 16일 서울 대한봅스레이켈레톤경기연맹 회의실에서 권동칠 대표와 박성원 전무,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전찬민 회장, 성연택 상임부회장, 국가대표 지도자와 선수 등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후원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에게 훈련과 경기때 필요한 전용 신발을 제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트렉스타는 국내 최초로 봅슬레이·스켈레톤 전용화를 정부지원 연구 개발을 통해 출시한 바 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 특성상 스타트 기록이 경기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한국 선수 체적에 맞는 봅슬레이, 스켈레톤 전용 신발은 가장 중요한 장비다. 트렉스타의 한국형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 전용 신발은 빙판에서 접지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스파이크 핀 소재 개발, 배열했다. 최적의 아웃솔 경도와 각도를 통해 지면을 치고 나가는 반발 탄성 효율을 극대화해 선수들이 연습과 실제 경기때 신체에 가해지는 무리는 줄이고 경기력은 향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한국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전용신발로 국내 동계스포츠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선수의 발을 냉기로부터 보호하고 착화감을 최적화하기 위해 신발 내측 부위에 발열소재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대한민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들의 발 형태와 체형까지 고려한 한국형 경기 전용 신발을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트렉스타의 봅슬레이·스켈레톤 전용 신발은 신발산업진흥센터와 공동 진행한 생체역학적 성능 평가 테스트에서 스타트와 스프린트 동작에 대한 3차원 동작분석, 초고속카메라를 통한 전족부 각도 변화, 스타트 동작에 대한 구간속도 측정,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착화 전후 신발 온도 변화, 스타트 동작때 발 압력 등의 항목에서 해외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으로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SBF)연맹으로부터 공인 인증을 받았다. 트렉스타는 강원도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상지대관령고등학교와 3자간 공동협력협약을 맺고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선수단을 후원한 바도 있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더 나은 조건과 환경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봅슬레이·스켈레톤 전용 제품을 개발하고 다방면으로 후원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국내 선수의 신체에 꼭 맞는 제품을 연구개발해 지원하는 등 꾸준히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봅슬레이, 스켈레톤 선수들이 트렉스타의 브랜드네임처럼 빙판의 '트렉'(Trek)에서 '스타'(Star)가 될 수 있도록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총동원해 후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렉스타는 현재 대리점 44개점, 백화점·아울렛 28개점, 직영점 7개점,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10년 전부터 △군화 △경찰 활동화·순찰 단화 △우체국 집배원 신발 △소방기동화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마케팅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 세계 각국의 군화, 경찰화 수출 납품계약 등의 성과와 국내 아웃도어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유럽, 북미, 남미에 수출을 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1-17 10:48:43[파이낸셜뉴스] 전직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가 훈련 중 당한 부상에 맞게 장해 등급을 높여달라며 행정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단독 임성민 판사는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장해 등급 결정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을 최근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4월 체력훈련을 하다 왼쪽 무릎이 돌아가면서 꺾여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2017년 8월에는 훈련 중 앞으로 고꾸라져 오른쪽 무릎관절 후방 십자인대까지 파열됐다. 근로복지공단은 A씨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상 '한쪽 다리의 3대 관절 중 1개 관절의 기능에 장해가 남은 사람'에 해당한다고 보고 양쪽 다리의 장해를 각각 12급으로 판정해 보상금을 지급했다. A씨는 이 판정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그는 부상으로 오른쪽 무릎 관절을 제대로 쓸 수 없으므로 장해등급이 8급으로 상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규칙은 인대 완전 파열의 경우 장해 8급으로 인정한다. 재판부는 A씨의 청구를 일부 받아들여 그의 장해 등급을 12급보단 올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진 않았고, 보조기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만큼 10급으로 상향하는 게 적절하다고 봤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2-10-03 14:43:26[파이낸셜뉴스]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17일, 봅슬레이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강한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설 보호종료 경험이 있는 강한은 최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노는브로 2’ 등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보호종료아동의 시설 퇴소 후 어려움에 대해 알린 바 있다. 2021년 10월에는 홀트아동복지회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사업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 명예멘토로 위촉되어 스포츠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시설청소년의 진로 멘토링과 시설 퇴소 이후의 생활에 대해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강한은 “그동안 명예멘토로 활동하며 나와 같은 경험을 한 파랑새 친구들의 고민에 깊이 공감했다”며 “앞으로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로서 적극 활동하며 보호종료아동의 자립뿐 아니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은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강한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캠페인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5-18 08:27:02[파이낸셜뉴스]숭실대학교는 스포츠학부 이경연 학생이 2022-23시즌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경연 학생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 주관한 ‘2022년 코리아컵/국가대표 선발전’의 봅슬레이 브레이크맨 부분(남자)에서 1차시기 1등, 2차시기 3등의 기록을 세워 종합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경연 학생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종을 울렸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해 달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경연 학생은 2021 코리아컵 남자 봅슬레이 2인승 1위,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켈레톤 남자 개인전 3위, 제7회 전국 봅슬레이 스켈레톤 스타트 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3-25 14:11:42[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 원윤종팀과 석영진팀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20일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원윤종팀이 최종 4차전에 진출했지만 18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펼친 마지막 경기였다. 원윤종 선수가 파일럿으로 김진수, 김동현, 정현우로 이뤄진 원윤종팀은 이날 3차 시기에서 59초38을 기록했다. 3차 시기를 마친 원윤종팀은 1~2차 시기 합계 2분58초43으로 18위를 마크해 최종 4차 시기 티켓을 따냈지만 사실상 메달권과는 멀어졌다. 이후 4차 시기에서 59초59를 기록해 1~4차 시기 합계 3분58초02를 기록하며 최종 18위로 마무리했다. 석영진팀은 3차 시기에서 59초91를 기록했다. 석영진 선수가 파일럿으로 김태양, 김형근, 신예찬, 박창현 선수가 한팀으로 뛰면서 1~3차 시기 합계 기록 2분59초96이 나오면서 25위에 올랐다. 최종 4차 시기는 20위까지만 올라가 석영진팀은 3차 시기를 끝으로 대회를 마쳤다. 금메달은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팀이 3분45초30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앞서 남자 2인승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차지한 프리드리히팀은 평창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은메달은 독일의 요하네스 로크너팀이, 동메달은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팀이 가져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2-20 14:23:49[파이낸셜뉴스]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원윤종팀'이 베이징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경기 첫날인 1~2차 시기에서 18위의 중간 성적을 기록했다. 원윤종, 김동현, 김진수(이상 강원도청), 정현우(한국체대)로 구성된 원윤종팀은 19일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2차 경기에서 합계 1분59초05를 기록, 18위에 올랐다. 석영진(강원도청), 김태양(한국체대), 김형근(강원BS경기연맹), 신예찬(한국체대), 박창현(가톨릭관동대)으로 구성된 석영진팀도 함께 도전장을 던졌다. 석영진팀은 1~2차 합계 2분00초05로 26위에 자리했다. 1~2차 시기까지 선두는 합계 1분57초00을 기록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팀(독일)이 차지했다. 봅슬레이 4인승 경기는 20일 치러질 3~4차 시기를 합쳐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이 레이스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일정이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서 원윤종팀을 비롯한 한국 썰매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스켈레톤과 루지는 부진한 성적으로 이미 대회를 마쳤고, 기대를 모았던 원윤종팀의 봅슬레이 2인승도 4분01초24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평창 대회에서 한국 썰매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따내며 분전한 바 있다. 이 은메달 중 하나가 원윤종팀이 따냈던 메달이다. 하지만 국내 유일의 트랙인 평창 슬라이딩센터는 평창 대회 이후 한동안 운영되지 않아 훈련에 큰 차질을 빚었다. 우수한 외국인 코치들도 중국 팀으로 이동했다. 한국 봅슬레이 선수들은 각자 헬스장에서 개인 훈련해야 했고, 트랙 연습 대신 중국이 보내준 동영상으로 코스를 익혀야 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2-02-19 13:2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