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및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국내 부동산 메자닌 대출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코람코 Debt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설정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자는 한국교직원공제회로, 총 투자 약정규모(3800억원) 내에서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부동산 실물 및 개발사업의 메자닌 대출에 투자할 예정이며, 목표수익률은 연 4.5%다. 블라인드펀드는 투자대상을 정한 뒤 투자자를 모집하는 프로젝트펀드와 달리 자금을 조달한 후 투자대상을 발굴한다. 프로젝트펀드에 비해 투자의사 결정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투자기회 선점 및 시장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코람코운용은 지난 983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최근 3년간 총 5건의 국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실적이 있어 이번에 대형 부동산 메자닌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다는 평가다.박형석 코람코운용 대표는 "국내 부동산 메자닌 대출시장 규모는 4조2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향후 에쿼티(Equity) 투자자들의 메자닌 대출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부동산 자산을 운영한 경험과 풍부한 딜 소싱 라인을 바탕으로 우량 프로젝트를 조기에 발굴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코람코운용은 6월 말 기준 78건의 펀드를 운용 중이며 수탁고는 2조6514억원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9-04 17:22:02부동산 및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국내 부동산 메자닌 대출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코람코 Debt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설정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자는 한국교직원공제회로, 총 투자 약정규모(3800억원) 내에서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부동산 실물 및 개발사업의 메자닌 대출에 투자할 예정이며, 목표수익률은 연 4.5%다. 블라인드펀드는 투자대상을 정한 뒤 투자자를 모집하는 프로젝트펀드와 달리 자금을 조달한 후 투자대상을 발굴한다. 프로젝트펀드에 비해 투자의사 결정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투자기회 선점 및 시장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코람코운용은 지난 983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최근 3년간 총 5건의 국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실적이 있어 이번에 대형 부동산 메자닌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다는 평가다. 박형석 코람코운용 대표는 “국내 부동산 메자닌 대출시장 규모는 4조2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향후 에쿼티(Equity) 투자자들의 메자닌 대출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부동산 자산을 운영한 경험과 풍부한 딜 소싱 라인을 바탕으로 우량 프로젝트를 조기에 발굴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코람코운용은 6월 말 기준 78건의 펀드를 운용 중이며 수탁고는 2조6514억원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9-04 08:32:43[파이낸셜뉴스] '자본 시장 큰 손' 우정사업본부가 국내 부실 자산 등에 약 1조원을 베팅한다. 해외 부동산 대출에도 1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금리 인하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가격 조정이 충분히 됐다는 판단에서 나온 행보로 보인다. 9일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NPL(부실채권) 전략 펀드에 3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우체국예금 2000억원, 우체국보험 1000억원 출자다. 운용사 2개를 선정, 펀드별로 1500억원(우체국예금 1000억원, 우체국보험 500억원)을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일반담보부채권, 특별채권, 스페셜 시츄에이션 부실(예정) 자산 및 부실채권 관련 유동화증권 등이 위주다. 목표 수익률은 순내부수익률(Net IRR) 기준 7% 이상이다. 최종 펀드 규모도 2000억원 이상여야 한다. 오는 6월까지 선정하는데 NPL 4개사 이상이 경쟁해야만 투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실질가치 대비 낮은 가격으로 NPL을 인수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국내소재 자산에 대한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 투자기회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본은 국내 부동산 담보대출에도 운용사 1곳을 선정, 4000억원을 투자한다. 우체국예금 3000억원, 우체국보험 1000억원 출자를 통해서다. 목표 수익률은 5.0% 이상이다. 국내 오피스, 물류시설 등의 선순위 담보대출 위주다. 일부 중·후순위 담보대출 투자는 30% 이하로 가능하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브릿지론 등 개발 관련 대출은 제외다. 대출기간 동안 안정적인 이자수익 확보가 가능한 실물 자산 담보대출이 대상이 되는 셈이다. LTV(담보대출비율) 70% 이하 조건이다. 펀드 규모는 4500억원 이상여야 한다. 국내 인프라 대출형 블라인드펀드도 투자대상이다. 운용사 1곳을 선정, 1000억원 이내로 투자한다. 선순위 대출에 70% 이상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상 민간투자사업 60% 이상, 신재생에너지 등 기타 인프라사업에 40% 이하로 투자다. 펀드만기 30년 이내로, 목표 수익률은 4.0% 이상이다. 메자닌(중순위) 투자 전략인 국내 사모펀드(PEF)에는 150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 기업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에 총 약정금액의 50% 이상이 투자 대상이다. 우체국예금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SG PE, 제이앤 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국내 메자닌 펀드 출자사업' GP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글랜우드크레딧을 선정했다. 당시 각각 500억원을 배정해 총 1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여기에 국내 VC(벤처캐피탈)에는 300억원을 투자한다. 운용사 2곳 선정을 통해서다. 세컨더리 전략으로 2개사 이상이 지원하면 별도 리그로 1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포함한 우정사업본부의 국내 투자는 9800억원에 달한다. 우본은 해외 부동산에는 1억달러(혹은 유로)를 투자키로 했다. ·후순위, 메자닌(중순위) 등 대출 자산에 최소 80% 이상 투자다. 이를 통해 손실 위험을 낮춘 전략이란 평가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연금에 이은 국내 2위 연기금 투자자다. 우체국예금 약 83조원, 우체국보험 약 60조원의 운용자산이 있다. 우체국보험은 2023년 8월 말 기준 수익률 4.06%다. 운용자산별로 채권 61.1%, 금융상품 0.1%, 단기자금 1.3%, 대출금 6.3%, 국내주식 3.7%, 국내채권 4.5%, 해외주식 2.5%, 해외채권 7.2%, 대체투자 12.9% 등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자산운용 및 리스크 관리 선진화를 위해서다. 이번 해외부동산도 이와 같은 선상에 투자다. M&A, 인프라 코어 자산에도 투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3300여개 우체국·물류센터, 4만3000여명 직원, 물류망·금융망 등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갖춘 과기정보통신부 소속 기관이다. 우체국예금은 1905년, 우체국보험은 1929년에 시작됐다. 1977년 농협으로 업무 이관 후 1983년 재개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이 이끌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9 07:19:53#OBJECT0# [파이낸셜뉴스] 기업·투자금융 비중을 늘려온 캐피탈사가 리스크(위험)에 휩싸였다. 최근 2년 간은 자본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덕분에 회수 실적이 우수했지만 버블이 어려움을 만들었다. 최근 상황에선 기업·투자금융의 회수시점이 불확실하고 이익 변동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대출 비중 줄었지만 PF대출·투자 늘어 3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가 신용등급 'AA' 'A'를 부여하고 있는 22개 주요 캐피탈사(오토금융전문캐피탈 8개사 제외)의 기업·투자금융 비중은 2018년 말 42.1%, 2019년 말 45.5%, 2020년 말 48.5%, 2021년 말 51.4%, 2022년 말 55.7%로 높아지고 있다. 기업대출 비중은 2021년 말 26.7% 정점 후 2022년 12월 24.4%로 낮아졌다. 하지만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 비중은 2018년 말 6.2%, 2019년 말 7.1%, 2020년 말 8.8%, 2021년 말 10.1%, 2022년 말 13.7%로 높아졌다. 투자부문의 비중도 같은 기간 6.9%, 8.8%, 9.3%, 10.2%, 13.6%로 급증하는 추세다. 오유나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증시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산 평가 및 처분손실 증가 등이 발생하는 등 투자금융의 기대 회수성과도 낮아질 수 있다. 대외경제 전반의 리스크 요인, 실물경기 침체 등을 감안했을 때 기업·투자금융부문의 수익성이 추가적으로 저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조달비용 및 대손부담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금리 기조 하의 조달비용 증가로 이자 마진의 감소가 가속화될 수 있어 당분간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비교적 거액인 부동산금융의 잠재 부실위험 현실화 가능성과 투자금융의 이익 변동성 등을 고려했을 때 기업·투자금융 비중이 높은 캐피탈사 중심으로 수익성 하향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신용평가는 22개 주요 캐피탈사의 부동산금융 자산은 기초자산 구성, 지역, 분양률, LTV, 취급순위 등에서 A급 이하 캐피탈사 대비 질적 위험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대부분 자본 규모 대비 브릿지론 부담 수준이 높지 않아 일부 브릿지론 부실화가 현실화된다 해도 단기적으로는 감당할 수 있는 손실 흡수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한국신용평가는 부동산금융자산의 특성상 거액 신용집중위험이 내재해 있고, 분양경기 침체와 공사비 원가 상승으로 초래된 부동산경기 위축 등을 감안하면 부실화 자산의 규모가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 수석연구원은 "투자금융자산은 주로 비여신성 자산으로 사전적 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완충력 확보가 어렵고, 매분기 가치 변동이 즉각적으로 손익으로 인식되므로 이익 변동성이 크다"면서 "투자자산의 회수 시기 및 규모도 불확실해 자산부채 만기대응(ALM)에 있어서도 실질 유동성 관리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기업금융 성장 속도 둔화..투자금융 변동성 높아 한국신용평가는 2022년 하반기 이후 조달여건 저하와 부동산경기 위축으로 부동산금융자산의 신규취급이 급격히 축소됨에 따라 기업금융의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는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역시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기업금융자산의 취급 규모는 과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캐피탈사의 투자금융은 2018년 말에서 2022년 말 사이 6.7%포안트 증가했다. 기존에는 전통적인 기업금융 주력사들이 주로 취급했지만 최근에는 소비자금융 중심의 캐피탈사도 이를 벤치마킹해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자산은 신기술금융투자조합, 사모펀드(PEF), 실물 등 대체투자, 기타 유가증권 직접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초자산은 우선주와 전환사채(CB)를 포함한 메자닌 증권 등이다. 투자금융자산은 이자부자산과 다르게 본질적으로 이익 규모 및 회수시기에 변동성이 높다고 설명했. 다만 보장수익률이나 우선 변제권 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으며, 업체별로 다양한 상품에 소액으로 투자하는 등 취급규모와 업종 분산도를 높여 집중위험을 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외 대체투자의 경우 일부 캐피탈사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다. 기초자산은 주로 부동산, 인프라, 항공기금융 자산, 블라인드 펀드, 프로젝트 펀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 수석연구원은 "대체투자자산의 건별 투자 규모는 비교적 거액"이라며 "일부 부동산, 항공기 자산 중심으로 EOD(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한 건들도 존재해 관련 자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하나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은 오토금융자산 감소분을 개인·개인사업자대출, 기업대출, 투자금융자산 등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캐피탈, IBK캐피탈, 산은캐피탈은 영업자산 내 기업·투자금융 비중이 높다. 신한캐피탈은 2020년 10월에 소비자금융 영업자산을 계열사인 신한카드에 대부분 양도하면서 기업·투자금융의 비중이 99%로 포트폴리오 집중도가 신용등급 'AA'의 22개 주요 캐피탈사 내에서 가장 높았다. IBK캐피탈, 산은캐피탈은 부동산 PF 대출이 최근 3년 동안 약 10% 성장, 투자금융 비중이 확대됐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소비자금융 비중이 크게 높아진 반면, 기업·투자금융의 비중은 대폭 감소했다. 기존에 기업·투자금융의 비중이 높은 편이었기에 최근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집중위험 해소 차원에서 개인금융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01 04:47:57[파이낸셜뉴스] 운용자산(AUM) 4조원대 한강에셋자산운용이 1970년대생을 전면에 내세운다. 일종의 세대교체인 셈이다. 1960년생인 오종섭 대표는 2023년 말까지 임기이지만 고문으로 남는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강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운용 대표를 김광현 부동산투자운용본부장 전무가 맡는다. 오 대표의 후임 인사다. 신임 김 대표는 1973년생인 방희석 인프라운용부문 대표와 함께 한강에셋자산운용을 이끌게 된다. 그는 1972년생으로 국내외 부동산 개발 및 투자 관련 경력만 23년에 달하는 베테랑이다. 현대건설로 직장 생활을 시작해 미국 버지니아와 뉴저지에서 부동산 투자·대출 및 개발회사, KT 해외부동산, 삼성SRA자산운용 해외투자2 사업부장을 지냈다. 김 대표는 삼성SRA자산운용 시절 약 2200억원 규모 미국 덴버 US 뱅크 타워 오피스와 약 6000억원 규모 미국 뉴욕 맨해튼 195 브로드웨이 오피스 매입을 주도했다. 오피스 JV(조인트벤처) 투자, 멀티패밀리(임대주택) 메자닌(중순위) 대출, 글로벌전략대출 블라인드펀드 (GSDF) 설정, 물류 JV 블라인드펀드 설정 등도 그의 손을 거쳤다. 한강에셋자산운용에 와서는 올해 초 캐나다 오타와 소재 아마존 풀필먼트 센터(fulfillment center)를 5460억원에 매입하는 거래를 주도했다. 캐나다 물류 부동산 투자로는 국내 기관 중 처음으로, 현지 기관과 JV(조인트벤처) 투자 사례다. 음성 CNI 물류센터, 남부권 물류 포트폴리오, 여주 점봉동 물류센터 선매입을 주도했다. 호주 캔버라 정부임차 오피스 매각 등도 수행했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12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겸업 본인가를 받았다. 그동안 축적해 온 부동산 투자 및 금융 전문성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우량 물류센터와 오피스 자산 등 다양한 상품을 리츠에 담을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에셋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밸류업 전문 플랫폼 이도의 대표인 최정훈 의장이다. 지분 58.6%를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01 05:55:29[파이낸셜뉴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지난 12일 현대엔지니어링, 한국투자증권과 약 500억원 규모의 국내 부동산 개발 블라인드펀드(프로메테우스개발블라인드전문투자신탁) 설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이번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부동산 개발 및 운용과 관련된 법인 혹은 집합투자기구 등에 대출, 지분 및 메자닌 투자 등으로 수익을 낼 예정이다. 투자대상은 전국의 주거 및 비주거 부동산 개발사업이다. 회사는 토지계약단계부터 전문인력이 직접 참여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투자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투자자 모집 대상에는 조합, 기관, 금융기관(증권사, 캐피탈 등) 등의 전문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법인투자자도 포함된다. 협력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용등급이 AA-로, 지난해 3·4분기 기준 대형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가지고 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분야 디벨로퍼 역량을 지녔다. 주관사로 참여하는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순이익 7038억원으로 업계 2위에 올랐다.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금융주선은 물론 선순위 대출, 딜에 따라서는 후순위 대출까지도 맡아왔다. 2019년 새롭게 신설된 PF(프로젝트파이낸싱)그룹을 중심으로 부동산사업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메테우스자산운용의 ROA(총자산이익률)는 138%로 국내 자산운용사 318곳 가운데 1위에 해당한다. 3380억원 규모의 대구광역시 중구 일대의 공동주택 PF(프로젝트 파이낸싱)와 1500억원 규모의 청주 매봉공원 PF 등 대형 부동산 개발사업을 주관하며 성장하고 있다. 메테우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지금까지 부동산 관련 펀드를 운용한 성과 및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각 영역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극대화해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3-16 14:01:57[파이낸셜뉴스] 이상목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이 천명한 임대주택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물량만이 부동산 안정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시장의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행보다. 연기금·공제회의 임대주택 투자가 활성화 될 경우 부동산 불법 투기 세력 근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멀티에셋자산운용의 '멀티에셋 블라인드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 투자신탁'을 통해 최근 서울시 강서구 발산역 인근의 청년주택에 4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600세대 규모다. 앞서 지난해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의 청년주택에도 280억원, 서울 경전철 신림선 서림역(2022년 개통 예정) 인근 청년주택에 250억원을 투자했다. 펀드의 남은 출자금 100여억원 가량은 부동산 메자닌(중순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과학기술인공제회가 950억원 출자, 멀티에셋자산운용이 50억원 출자해 1000억원 규모다. 연간 목표수익률은 5~6%대다. 임대주택으로 인허가가 난 토지와 임대 주택 펀드의 지분증권, 임대주택 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대출에 투자하고 있다. 펀드 만기는 15년이고 연장이 가능하다. 준공 후 10년 이상 장기 보유하는 전략 달성을 위해서다. 역세권 청년주택이 8년간 공공·민간임대 후 매각하는 것과 다른 부분이다.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39세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택을 말한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간담회에서 "역세권 청년주택은 8년간 공공·민간임대 후 매각하지만, 과기공은 분양 할 생각이 없다. 장기 자산으로 가져 갈 것"이라며 "지하철역은 공공재로, 임대주택을 통해 공공재를 사회 전체가 공유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이나 신혼부부 중심으로 임차인을 구성할 예정이다. 분양을 하면 세대 특성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보육시설을 임대주택 지역에 지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3-05 15:06:20[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 수도권 중심의 주거 개발프로젝트를 타깃으로 하는 기회추구4호펀드(‘마스턴 기회추구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 투자신탁 제4호’)와 물류와 오피스를 중심으로 하는 비주거 개발프로젝트를 중점으로 하는 기회추구5호펀드(‘마스턴 기회추구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 투자신탁 제5호’)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각각 1500억원 내외로, 총 3000억원 규모다. 빠르면 올해 말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중후순위 대출에 투자하는 메자닌 대출 블라인드펀드와 실물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설정도 목표다. 마스턴투자운용 김대형 대표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직접 개발사업의 시행주체가 되어 철저하게 검증된 프로젝트에 한하여 블라인드펀드 자금이 사용된다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라며 “실제 올해 3·4분기 기준 투자된 자산의 약 70%가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투자되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개발형 블라인드펀드는 마스턴투자운용의 주요한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더욱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18년 초 430억 규모의 국내 최초 개발형 블라인드펀드 형태인 ‘마스턴 기회추구사업투자약정 제1호’를 선보였다. 메리츠증권 여의도 사옥 오피스텔 개발, KT성남지사 오피스텔 개발, 서초동 오피스텔 개발 등 총 4건의 주거 부동산 개발 건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이후 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초 교직원공제회, KDB생명 등으로부터 투자금을 모집해 1000억원 규모의 개발형 블라인드펀드 ‘마스턴 기회추구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 투자신탁 제2호’를 설정했다. 이 펀드를 통해 역삼동 오피스 개발, 논현동 도시형생활주택 개발, 진위물류센터 개발 건 등 6건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투자 약정 이후 약 10개월여 만에 소진을 완료하였고, 수익률은 연 1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 내 블라인드펀드는 지난해 3월 신설된 펀딩 및 파이낸스본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미국 코넬대학교에 부동산학 석사학위(MPSRE)를 받고 포스코건설, IBK투자증권, NH농협은행 등에서 업력을 쌓은 이용규 본부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펀딩 및 파이낸스본부는 사모펀드1팀, 사모펀드2팀, 공모리츠팀으로 이뤄져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11-12 08:52:21KB자산운용은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하는 총 1200억원 규모 블라인드 메자닌 사모펀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하는 메자닌펀드란 선순위대출과 에쿼티지분투자의 중간정도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위험을 낮춘 중순위 대출 등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선순위대출의 경우 금리는 2.7% 내외로 낮은 수준이다. 이에 중순위대출 등 메자닌에 투자하려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블라인드펀드에는 KB금융그룹 계열사들 외에도 공제회 등이 수익자로 참여하고 KB자산운용 역시 고유자금 일부를 투자할 예정이다. 블라인드펀드 형태로 오피스, 물류 등 국내 수익형부동산에 2030년까지 총 10년간 투자한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을 총괄하는 이현승 대표는 "블라인드펀드는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투자 방법으로 일반 펀드에 비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우량 물건 확보가 용이하다"며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투자 방법이지만 국내 대체 시장은 프로젝트펀드 중심으로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2006년 발해펀드를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펀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L) 펀드 등의 인프라 블라인드펀드를 운용 중이다. 부동산부문에서는 오피스블라인드펀드, 물류블라인드펀드를 운용하고 있고 기업투자본부를 통해서는 2010년 KB메자닌 1호를 시작으로 1조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시리즈로 운용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10-06 17:55:43[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은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하는 총 1200억원 규모 블라인드 메자닌 사모펀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하는 메자닌펀드란 선순위대출과 에쿼티지분투자의 중간정도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위험을 낮춘 중순위 대출 등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선순위대출의 경우 금리는 2.7% 내외로 낮은 수준이다. 이에 중순위대출 등 메자닌에 투자하려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블라인드펀드에는 KB금융그룹 계열사들 외에도 공제회 등이 수익자로 참여하고 KB자산운용 역시 고유자금 일부를 투자할 예정이다. 블라인드펀드 형태로 오피스, 물류 등 국내 수익형부동산에 2030년까지 총 10년간 투자한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을 총괄하는 이현승 대표는 “블라인드펀드는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투자 방법으로 일반 펀드에 비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우량 물건 확보가 용이하다”며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투자 방법이지만 국내 대체 시장은 프로젝트펀드 중심으로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2006년 발해펀드를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펀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L) 펀드 등의 인프라 블라인드펀드를 운용 중이다. 부동산부문에서는 오피스블라인드펀드, 물류블라인드펀드를 운용하고 있고 기업투자본부를 통해서는 2010년 KB메자닌 1호를 시작으로 1조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시리즈로 운용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10-06 10:5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