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런 대회는 없어져야 합니다! 부모님까지 모시고 갔는데 험한꼴 당하셔서 죄송스럽습니다" 지난 21일 열린 제21회 부산마라톤대회의 참가자들이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무려 5000명이 참가하는 대회였으나 차량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은 물론 물과 음식도 충분히 공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물품 보관, 코스 안내, 화장실 확보 등 모든 게 엉망이었다며 대회비를 환불해 달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목말라 죽을뻔" 물도 없고, 차량통제도 없었다 22일 부산마라톤대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이런 걸 어떻게 대회라고 하시는지?' '대회비 환불 요구와 결산서 공개 요구합니다' '이것이 러너를 위한 대회인가?' '운영이 장난입니까' '신기한 대회였어요' '최악의 마라톤 대회' 등 비난글이 대거 올라왔다. 참가자 A씨는 "이런 대회는 없어져야 한다"며 "10㎞ 지점에 물이 없었고 15, 16㎞에 연이어 물이 있었다. 완주 후에도 물 좀 달라 했더니 물이 없어서 죄송하다더라. 음식도 싸구려 빵이랑 두유 하나 줬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10㎞ 하프 안내판도 없어서 뛰면서 주자들끼리 물어봤다. 주로는 자전거 도로인데 통제가 안 돼서 오토바이가 올라오고 산책하는 주민들도 있었다"며 "통제 요원 아주머니 한 명은 차가 너무 빨리 지나가는데 차를 안 막고 주자를 막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부산 사람 호구 만드는 짓" 분노한 참가자들 또 다른 참가자 B씨는 "부산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이뤄지는데 이건 안 하느니만 못할뿐더러 제대로 된 직원도 없어 마라톤 참여를 접수하는 부산 사람들을 호구 만드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C씨 역시 "언성 높여가며 싸우는 장면만 남았다. 이런 걸 어떻게 대회라고 하냐"며 "물품보관소가 없어 봉지에 물건을 넣어두고 쓰레기 더미처럼 모아뒀다. 순위가 부정확해 주최 측과 싸웠고, 기념품 오배송에 기록 실수도 다수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사전에 제공하기로 돼 있던 음식 두부, 김치, 잔치국수도 현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갔다는 D씨는 "최악의 대회에 대한 감사를 요청한다"며 "하프를 뛰는 동안 물을 세 번 봤다. 그것도 먹어야 하는 타이밍에 있는 것도 아니고 거의 죽기 전에 설치해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주관한 부산시육상·마라톤협회 '사과문' 해당 대회는 부산광역시육상협회 주최, 부산마라톤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참가비는 5㎞ 3만원, 10㎞ 3만5000원, 하프 4만원이었다. 참가자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부산마라톤 측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는 참가자분들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고 참담한 심정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의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하고 반성하고 다시는 비슷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과 준비를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23 10:05:59[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바다런' 마라톤 대회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주관하는 바다런 2023 공정주간 캠페인 5㎞ 마라톤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 기원과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들이 르노코리아의 XM3 E-TECH 하이브리드 차량 뒤로 달리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0-09 09:49:12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017 마이런 부산' 마라톤 대회의 참가자 모집을 10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는 여성 참가자들을 위한 코스를 별도로 준비해 눈길을 끈다. 오는 4월 16일에 개최되는 '마이런 부산' 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6회째로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위를 달리는 코스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매년 증가하는 여성 참가자를 위해 '우먼스 8K(WOMEN'S 8K)'코스를 신설했다. 총 2000명의 여성 러너들이 참여하는 '우먼스 8K'코스는 에너지, 부스트, 스타일 총 3가지 그룹으로 나눠 레이스를 진행한다. 대회 전에는 부산 BCS광복, 신세계 센텀 아디다스 매장 등 에서 여성 참가자를 대상으로 요가, 트레이닝 등 마라톤 대회 준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대회 전날인 15일에는 씨엘을 포함한 아디다스 셀럽들이 여성 러너들이 함께하는 마이런 전야제 'HTC 나이트'도 열린다. '2017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매장 접수는 10일 오전 11시부터 12일까지 아디다스 명동, 코엑스, 광복, 부산대, 신세계 센텀시티 점 등 주요 10개 매장을 통해 총 5500명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참가 신청은 21, 22일 양일간 선착순으로 1만3000명을 모집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3-09 09:37:38시원공익재단은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6 핑크리본 사랑의 마라톤'에 참가한 사회복지사 300명의 참가비를 후원했다. 시원공익재단은 2011년부터 해마다 사회복지사들의 마라톤대회 참가를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1400만원을 전달했다. 마라톤에 참가한 부산시 사회복지사협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04-25 08:56:05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17일 부산 시립미술관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달리는 ‘2016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이하 마이런 부산)’ 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마라톤 대회는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위를 건너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이르는 코스로, 2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특별히 올해 ‘마이런 부산’은 여성 참가자 위한 여러 혜택 제공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회 최초로 여성들만을 위한 우먼스 7km레이스를 신설해 진행했으며, 레이스 이후 여성 참가자를 대상으로 요가&명상 클래스도 가졌다. 또한 전날 16일에는 마이런 부산에 참가하는 여성 참가자들만을 위한 서프핏, 댄스핏, 요가핏 트레이닝의 사전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이번 ‘마이런 부산’에는 많은 스타들도 자리해 참가자들의 레이스를 응원했다. 하하와 프라임의 사회로 진행된 대회에는 배우 이성경, 레인보우 조현영, 포미닛 권소현 등 인기 스타들이 참석했다. 한편, ‘2016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은 젊고 활기찬 부산 지역의 특성에 맞춘 20대 감성을 지닌 청춘들을 위한 레이스로 아디다스 코리아는 이번 대회 참가비 중 일부 금액을 추후 부산시 체육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04-17 13:36:00㈜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장 노동영)이 주최한 '2015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부산대회가 26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열렸다.올해로 15주년을 맞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5000여 명의 부산 시민들이 출발선을 지나고 있다.
2015-04-26 17:43:54㈜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장 노동영)이 주최한 '2015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부산대회가 26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5000여 명의 부산 시민들이 출발선을 지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장 노동영)이 주최한 '2015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부산대회가 26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로,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2015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 10월 서울 등 전국 총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개최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를 위한 수술치료비 지원사업 및 캠페인 목적사업에 쓰인다. 이날 진행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부산대회는 5000여 명의 부산 시민들이 참가했다. 또 유방자가검진 교육, 무료 유방암 상담·검진 등 유방건강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방건강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자 뜻을 함께한 헤라(HERA), 아리따움 등 핑크리본캠페인 후원 브랜드들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자리로 펼쳐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성장지원실 김정호 상무는 "지난 15년간 부산 시민들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의 헌신과 응원이 있었기에 핑크리본캠페인이 여성의 소중한 가슴 건강을 생각하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에게 큰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포털(http://makeupyourlife.amorepacifi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5-04-26 15:32:36혼다코리아는 지난 5일 해운대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제 7회 부산하프 마라톤대회’를 협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렸으며, 친환경 친 교통을 주제로 부산시민의 건강증진과 달리미들의 뜻 깊은 축제의 장이 됐다고 혼다측은 설명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인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마라톤 대회가 열려 많은 시민과 같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선도차량으로 사용된 ‘시빅 하이브리드’는 23.2km/ℓ(국내연비측정기준)의 국내 최고의 연비와 101g/km 의 국내 최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하는 친환경 차량으로, 2007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상품/서비스 부문 녹색상품 1위, 제12회 올해의 에너지상 에너지기술상 등을 수상해 국내 최고의 친환경 차량으로 인정받고 있다. /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2008-10-07 15:34:39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부산 금정구 두구동 소재 부산 경륜공원서 ‘노사화합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이장호 은행장과 김동욱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 전 임직원이 참여해 마라톤외 단체 줄넘기 행사도 진행하며 부서 및 지점들의 담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최근 뛰어난 경영실적을 거둔 것과 이번 근로자의 날에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은 노조 및 직원 여러분의 노고 덕택이다 ”며 “오늘 이 자리는 노사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며 축제의 마당이다”고 말했다. /powerzanic@fnnews.com안대규기자
2008-05-01 17:34:202005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기념 부산국제마라톤대회가 내년에 창설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21일 오전 시청에서 APEC 성공 개최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APEC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국제마라톤대회를 APEC 이후 부산의 가장 대표적인 국제 스포츠행사로 창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허 시장은 "역대 어느 회의보다 훌륭하게 치러낸 이번 APEC은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는 획기적인 기회가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매년 열리게 될 국제마라톤대회를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려 나갈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국제마라톤대회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된 광안대교를 비롯해 APEC 제1,2차 정상회의가 열린 벡스코와 동백섬 누리마루APEC하우스,APEC 3대 공원 등을 순환하는 국제공인의 풀코스(42.195㎞) 대회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부산시는 광안대교와 올림픽공원,동백섬,수영만 요트경기장 등을 순환하는 코스로 전국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기존의 부산바다하프마라톤대회를 부산국제마라톤대회로 승격시켜 세계적인 대회로 육성할 계획이다. 매년 대회 때마다 광안대로 일대는 물론 벡스코,누리마루APEC하우스 등을 배경으로 달리는 선수들의 모습이 세계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게 돼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한껏 높일 수 있는 부산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역사상 최대의 국가 외교행사인 이번 APEC 회의 기간 우리 부산은 세계의 중심이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 속에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허시장은 "향후 국제마라톤대회 창설과 함께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부산시민의 역량을 결집하고,이를 위해 우선 당면한 2009년 올림픽 총회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유치에 외교적 역량을 최대한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 시장은 APEC 개최 이후 부산시는 ▲APEC의 개방 이념을 실현할 수 있는 국제자유도시 건설 ▲무역·투자 자유 시범도시 ▲동북아 중심항만 육성▲ 관광·컨벤션산업 육성▲동북아 과학중심도시 건설 등을 위해 시정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1-21 13:5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