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2030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특별기획전이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은 8일부터 12월 25일까지 국립부산과학관 1층 소전시실과 중앙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특별기획전 ‘2030 미래를 향한 꿈, #해시태그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는 세계박람회의 유래와 역사 속에서 한국의 발자취를 찾고, 인류의 문명을 이끈 과학 발명품을 이해함과 동시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전시는 3개의 구역으로 구성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기원, 엑스포에 대한 교육과 이해, 유치 공감대를 끌어낼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미래세대에게 등록박람회의 역사와 의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기 콘텐츠인 미디어 전시와 참여형 체험전시로 구성해 범국민적 응원 분위기와 호응을 이끌 계획이다. 첫 번째 구역에서는 ‘엑스포가 궁금해’, ‘역대 엑스포 속 한국’, ‘엑스포 속 발명품*(백성현 명지대 교수 대여 유물 21점, 모형 6점)’을 관람할 수 있으며, ‘우리가 만날 엑스포’를 주제로 △인터렉티브 체험 △나의 미래직업 알아보기 체험 △엑스포 파빌리온 상상화 그리기를 할 수 있다. 두 번째 구역에서는 ‘과학문화로 보는 세계박람회(국립부산과학관 제작)’와 미래세대를 위한 염원을 담은 미디어아트 ‘Color pool(박준상 작가 작(作))’을 연출해 선보인다. 마지막 세 번째 구역은 시민 참여형 존으로 조성돼 엑스포 캐릭터인 하트부기를 활용해 엑스포 유치기원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숫자로 보는 엑스포’와 ‘엑스포 ox퀴즈’도 즐겨볼 수도 있다. 또한 이번 특별전시와 함께, 국립부산과학관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특별행사와 강연이 진행된다. 오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청소년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과학 아이디어 해커톤 챌린지’가 오는 8월 12일에서 13일까지 진행됐고, ‘과학상상화 그림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도 9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또 9월 25일에는 ‘상상력의 전시장 엑스포’의 저자 오룡 작가와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엑스포 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미래세대들이 ‘2030 미래를 향한 꿈’ 특별전시를 통해 미래지구와 나의 모습을 그려보고, 과학으로 여는 미래를 상상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30년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원동력이 될 미래세대가 엑스포를 직접 접하고 체험해봄으로써 미래도시 부산과 자신의 미래모습을 상상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의 계기가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 그리고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9-08 11:28:56[파이낸셜뉴스] 부산 세계박람회는 과거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대전·여수엑스포와는 뭐가 다른가. 세계박람회는 인류가 이룩한 업적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한자리에서 비교, 전시하고 해결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경제·문화 올림픽으로 지난 1851년 '만국 산업 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증기 기관차를 처음 선보인 영국 런던 박람회가 시초다. 박람회는 2개로 구분되는데 오는 2030년 부산에 유치하려는 박람회는 5년 주기로 인류의 산업 및 과학기술 성과를 소개하고, 글로벌한 주제로 6개월간 진행되는 등록박람회다. 유치 성공 시 세계 12번째 등록박람회 개최 국가가 되는 동시에 3대 메가 이벤트(올림픽, 월드컵, 등록박람회)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한 나라는 지금까지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6개국뿐이다. 반면 1993년과 2012년에 열린 대전·여수 박람회는 인정박람회로 등록박람회 사이에 특정 주제로 중급 규모로 3개월간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등록박람회와 규모, 주제, 경제적 파급 효과 등에서 차이가 있다. 개최국이 국가관을 건축하고 참가국에 임대하는 인정박람회와 달리 등록박람회는 개최국이 부지를 제공하고 참가국이 자국 경비로 국가관을 건설하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다. 일본은 1970년 오사카 박람회로 '선진 산업국가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중국도 2010년 상하이 박람회를 통해 주요 2개국(G2) 부상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우리나라도 부산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경우 2002년 월드컵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능가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 세계박람회는 2030년 5월 1~10월 31일 부산 북항 일원(344만㎡)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열린다. 개최 비용은 약 4조9000억원이며, 이를 통한 경제적인 효과는 생산 유발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그리고 50만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산업연구원의 분석이다. 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
2022-08-14 16:12:11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2030년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엑스포 교육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와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미래세대를 겨냥한 엑스포 교육을 통한 유치 공감대 조성과 자발적 관심 고조를 위해 공동 사업 추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초등학교 대상 교육프로그램은 협력체계 구축 후 첫 사업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노래하다'라는 제목의 교육프로그램은 등록엑스포의 의미와 개최국에서 전시된 발명품을 설명하고 엑스포와 연상되는 음악을 들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공모를 통해 총 10개 초등학교를 선정했다. 매주 금요일 시 소통캐릭터인 부기와 대학생서포터즈들이 학교를 찾아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리고 학생들과 유치송에 맞춰 율동도 함께 한다. 특히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협업으로 생생한 연주를 직접 경험하고 전문강사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엑스포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앞서 지난 1일 첫 번째로 교육을 진행한 망미초등학교에선 교사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망미초 이정아 교감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10년 후 부산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상상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시간이었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상상 속 동화가 아니라 실현 가능한 가까운 미래 세상임을 알려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선생님들과 논의를 통해 엑스포를 주제로 교과과정과 연계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부산국립과학관에서 '세계박람회 유치기원, 과학문화 융합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도 마찬가지로 2030년 주인공인 미래세대에게 엑스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유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는 미디어파사드 특별전시, 체험프로그램, 참여행사, 특별강연 등 학생 참여프로그램으로 기획전을 구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노래하다를 통해 엑스포 유치에 미래세대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엑스포를 주제로 한 UCC영상 공모전, 사생대회, 글짓기대회 등 엑스포 유치 붐업을 위한 학생 참여형 공모전 등을 진행해 엑스포 유치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4-04 18:27:07박형준 부산시장이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한 대표단과 함께 전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는 두바이엑스포 현장을 찾는다. 부산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두바이엑스포 한국주간과 연계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홍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엑스포 참가국들은 각자 국가의 날(National Day)을 갖는데 1월 16일은 한국의 날이다. 특히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은 한국주간으로 부산대표단은 이 기간을 활용, 대한민국과 부산을 널리 알리고 해외 지지세력을 넓히는 데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우선 한국의 날 전날인 15일에는 주요 국가관 3곳과 두바이에 있는 세계 3대 물류기업인 DP월드 기업관을 방문해 각 국가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맞춤형 유치전략 수립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DP월드관은 물류 기술혁신, 경제·사회·환경의 균형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이루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어 스마트항만 분야를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또 세계적 명소인 두바이몰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현장을 확인한다. 시는 현재 두바이몰 내부에 설치된 세계 최대 올레드(OLED) 스크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미디어아트를 송출하고 있다. 야간에는 현대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세계 최대 대관람차인 아인두바이도 방문할 계획이다. 한국의 날인 16일 박 시장은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정부대표단과 함께 참석한다. 이날은 부산시립예술단이 한국의 날 특별공연과 한국관 특별행사 무대에 올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탠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두바이전시센터(DEC)에서 열리는 한국 우수상품전을 둘러본다. 시는 한국 우수상품전 내에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한 홍보전략을 펼친다. 홍보부스는 카페 형식으로 운영되며 2019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과 2021 밀라노 월드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을 차지한 모모스커피 전주연 바리스타와 추경하 바리스타가 함께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1-13 18:32:27[파이낸셜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한 대표단과 함께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두바이엑스포’ 현장을 찾는다. 부산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두바이엑스포 한국주간과 연계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홍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엑스포 참가국들은 각자 국가의 날(National Day)를 갖는데 1월 16일은 한국의 날이다. 특히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은 한국주간으로 부산대표단은 이 기간을 활용해 대한민국과 부산을 널리 알리고 해외 지지 세력을 넓히는 데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우선 한국의 날 전날인 15일에는 주요 국가관 3곳과 두바이에 있는 세계 3대 물류기업인 DP월드 기업관을 방문해 각 국가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맞춤형 유치전략 수립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DP월드관은 물류 기술혁신, 경제·사회·환경의 균형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이루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어 스마트항만 분야를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또 세계적 명소인 두바이몰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현장을 확인한다. 시는 현재 두바이몰 내부에 설치된 세계 최대 올레드(OLED) 스크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미디어아트를 송출하고 있다. 야간에는 현대건설이 시공에 참여한 세계 최대 대관람차인 아인두바이도 방문할 계획이다. 한국의 날인 16일 박 시장은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정부대표단과 함께 참석한다. 이날은 부산시립예술단이 한국의 날 특별공연과 한국관 특별행사 무대에 올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탠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두바이 전시 센터(DEC)에서 열리는 한국 우수상품전을 둘러본다. 시는 한국 우수상품전 내에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한 홍보전략을 펼친다. 홍보부스는 카페 형식으로 운영되며 2019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과 2021 밀라노 월드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을 차지한 모모스커피 전주연 바리스타와 추경하 바리스타가 함께한다. 한편 시는 1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을 두바이엑스포 한국의 날 계기 범시민 붐업 기간으로 잡고 부산 전 지역에 유치 열기를 조성할 수 있는 행사와 집중 홍보도 동시 추진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겪고 있는 것은 두바이엑스포도 마찬가지지만 바로 이 곳이 해외 유치교섭의 최적지인 만큼 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만반의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1-13 13:52:38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단순한 국제행사 개최를 넘어 인류의 진보와 평화, 미래를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을 담은 책이 나왔다. 부산시는 170년의 세계박람회 역사를 인문학적, 문명사적 관점에서 들여다본 '상상력의 전시장, 엑스포'개정판(사진, 지은이 오룡, 다우출판)이 출간됐다고 2일 밝혔다. 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범시민유치위원회가 함께 기획하고 추진해 발간한 이 책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의 역사적 의미와 북항 재개발과 연계한 도시 발전전략, 세계박람회가 개최도시에 미치는 파급력과 기대효과 및 유치 활동 현황 등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은 2012년 여수박람회를 앞두고 발간된 초판에 여수박람회 이후 열린 2015년 밀라노박람회, 2017년 아스타나박람회, 2020년 두바이박람회와 4년 후 계최 예정인 2025년 오사카·간사이박람회, 나아가 시가 유치 중인 30년 부산세계박람회를 추가해 근대문명사의 흐름을 살피는 인문학적 고찰로도 큰 의미가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다룬 장에는 '양극화 넘어 공존의 미래로'란 제목 아래 △세계박람회에 대한 갈망 △세계 7번째 3대 이벤트 개최국 △유라시아-태평양 게이트웨이 △부산의 얼굴을 다시 그리다 △바다 위에 짓는 푸른 꿈 △KTX, 쿠르즈에서 엑스포장 바로 진입 △가상세계 '메타버스'에서 만난다 △엑스포장 '뜨거운 감자' 55보급창 △점진적 변화 뛰어넘는 '대전환' △인간, 기술, 자연 간 새 패러다임 △개방, 번영, 포용, 회복, 연결 등이 실려있다. 노동균 기자
2021-11-02 18:35:58"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록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여 부산관광의 팬데믹 후유증은 거의 극복했다. 연간 외래 관광객 비율도 2019년 이전까지 계속 15% 내외였으나 올해는 이를 뛰어넘은 18%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역 내 고급 관광시설이 부족해 제2 컨벤션센터와 인천 인스파이어 같은 복합리조트 확충은 시급한 과제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1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그가 코로나 시대 취임 이후 겪은 부산관광 침체기를 극복한 배경과 함께 미래 부산관광 발전을 위해 시급한 현안들을 전했다. 이 사장은 "부산은 2019년 외국인 관광객이 268만명을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이에 힘입어 이듬해 초 한국 1호 국제관광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올렸지만 불과 몇 달 뒤 팬데믹이 덮치며 그 흐름을 잇지 못했다"며 "저는 코로나19 위기로 관광산업 침체가 절정일 때 취임해 오늘날 엔데믹 시기까지 지역 관광산업의 정상화를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코로나 영향으로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0년 35만9000명, 2021년 15만2000명으로 급속히 줄어들었다. 다행히 지난해 엔데믹이 찾아오고 그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182만명으로 회복했다"며 "코로나 종식을 앞두고 공사는 예측되는 국제 관광흐름 회복에 맞춰 관광객의 발길을 부산으로 오게 하기 위한 사업들을 연달아 추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엔데믹과 관광산업 회복에 발맞춰 추진한 여러 사업들로 지난해와 올해 공사와 부산관광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부산은 최근 국제관광도시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뉴욕타임스 5대 해변도시' '내셔널지오그래픽 2023 방문해야 할 최고 여행지 25선' '트립닷컴 2024 세계 여행지 100선' 등에 선정됐다"고 성과를 전했다. 특히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2018년 이후 5년 만에 긴 적자 터널을 탈출하며 흑자경영을 실현했다. 이 사장은 "공사는 2018년 3억 6300만원 흑자를 기록한 이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줄곧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경영수지 흑자를 21억원 달성했다"며 "지난해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각종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로 돌아오며 매출 확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측 회계분석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18억원 정도 흑자경영이 실현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부산을 찾은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도 4·4분기 기록이 현 추세대로 흘러가면 사상 최초로 300만명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사장은 "공사는 이전까지 흩어져 있던 회계 시스템을 지난해 본격 통합함으로 기관의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힘입어 부산을 단순 관광지를 넘어 늘 새롭고 여행객이 머물고 싶으며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사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관광 회복과 함께 공사는 지역사회 공헌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이 사장은 "취임하며 가장 중요시한 것 중 하나가 ESG 시스템 운영이었다. 지난 2022년 3월 공사에 ESG경영팀을 신설해 그해 6월부터 ESG 경영 대외 홍보를 시작했다"며 "이후 올해부터 조직을 ESG경영혁신실로 확대해 공사 경영에 ESG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력의 하나로 공사는 지역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ESG 대상을 열어 문화를 확산하고, 아시아 최대 마이스 박람회 ITB 아시아에서 부산 홍보관을 재활용 폐목재로 짓는 등 활동을 이었다. 그 결과 공사는 지난해 ESG 분야 총 14개 대외 수상 및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대한민국 ESG 대상에서 통일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현재 부산관광에 지원이 시급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부산은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 선정과 지난해까지의 2030 월드엑스포 유치 활동 등으로 예년보다 도시 인지도가 많이 올랐다"며 "그러나 지금 싱가포르와 홍콩과 같은 아시아 글로벌 허브도시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산의 관광 인프라는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특히 고급 관광시설이 부족한 것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향후 가덕도신공항의 개항을 대비한 대규모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제2 벡스코와 같은 국제회의장이 더해져야 한다. 또 인천의 인스파이어와 같은 복합리조트 도입도 부산 관광정책의 우선순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부산 관광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지금과 가까운 미래 관광 트렌드는 당분간 '체험'이 필수라고 본다. 체험 요소 중에서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음식"이라며 "실제 부산 방문을 앞둔 방문객 설문 결과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가장 기대되는 점 1위로 60% 넘게 음식을 꼽았다.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체험 콘텐츠에 더해 지역 음식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를 앞으로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부산은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지만 독특하고 재미있는 체험 콘텐츠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야 한다. 과거 1970~1980년대엔 명소 등 볼거리 중심의 관광이 형성됐고 1990년대 이후 놀거리인 테마파크가 성장했으며 2010년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다양한 체험과 문화 콘텐츠가 필요해졌다"며 "시대의 요구에 따라 문화와 레저 등 다양한 복합 콘텐츠를 발굴하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12 18:28:46부산시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분권 비전과 정책을 홍보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글로벌 허브도시로 비상을 알린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한다.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의 현주소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다. 시는 '글로벌허브도시의 힘찬 비상'이라는 주제로,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비전을 전국에 알릴 부산 전시관을 운영한다. 부산 전시관에서는 △글로벌허브도시의 준비된 부산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주요 내용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미래를 대형 곡면 LED 스크린을 통해 생동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핵심 요소인 물류, 금융, 디지털·첨단 산업 거점 조성과 세계인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의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부산의 미래 비전을 역동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행사장에선 종이비행기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마련해 부산 시민뿐 아니라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글로벌허브도시로의 부산'을 향한 염원을 모을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도약을 확실히 알리며, 부산이 가진 잠재력을 펼쳐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6 18:34:52[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분권 비전과 정책을 홍보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비상을 알린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한다.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의 현주소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다. 시는 '글로벌허브도시의 힘찬 비상'이라는 주제로,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비전을 전국에 알릴 부산 전시관을 운영한다. 부산전시관에서 △글로벌허브도시의 준비된 부산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주요 내용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미래를 대형 곡면 LED 스크린을 통해 생동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핵심 요소인 물류, 금융, 디지털·첨단 산업 거점 조성과 세계인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의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부산의 미래 비전을 역동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행사장에선 종이비행기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마련해 부산 시민뿐 아니라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글로벌허브도시로의 부산'을 향한 염원을 모을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도약을 확실히 알리며, 부산이 가진 잠재력을 펼쳐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6 08:38:45국내 최대 규모 수산종합 박람회로 진행되는 '2024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4)'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수산물 안전성 기반을 구축하고 수산업 해외시장 확대와 연관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사)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한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수산 전문 전시회로 성장해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해외기업간 거래 수출 상담과 국내외 유통망 협업 전시·판촉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수산기업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주요국과의 수산자원 외교의 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수산식품업체, 수산기자재업체 등 국내외 22개국 380개사 1062개 부스 규모의 국내 최대 수산 종합 박람회로 진행된다. 해외에서도 미국, 베트남, 중국 등 21개국 102개 업체가 참여해 자국의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산 관련 학술행사와 전문 행사를 동시 개최해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개막식, 전시행사, 국제교역행사, 학술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전시행사에서는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 공동관, 특별관 등이 운영된다. 국제교역행사는 해외 구매자 초청 무역상담회, '대·중소기업 비즈 매칭데이', 세계적(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있다. 모두 부대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부산수산정책포럼',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수출 네트워킹 교류회', '아쿠아스케이프 대회' 등 다채로운 학술·부대행사와 함께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식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수산물 상생할인 직거래장터 등 소비촉진 행사도 펼쳐진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행사가 국제교역과 수산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참가업체와 구매자, 시민 모두에게 좋은 비즈니스 기회와 만족감을 드리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04 18:4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