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아빠보다 더 똘똘한 딸로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배우 갈소원이 훌쩍 자라서 14일 수능을 치른다. '부산행'의 마지막 생존자 중 한명인 김수안 역시 마찬가지. 반면 뉴진스 해린, 르세라핌 홍은채, 엔믹스 규진 등 본업이 바쁜 아이돌 스타들은 그룹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갈소원과 영화 '부산행'과 '신과함께-죄와 벌' 등으로 이름을 알린 김수안이 내일 수능을 본다. 가요계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 운학, 앰퍼샌드원 마카야와 승모, 이븐 박지후, 82메이저 김도균, 엔카이브 엔, 루네이트 은섭, 올아워즈 온 등이 시험을 친다. 걸그룹 배드빌런 켈리, 라필루스 서원도 마찬가지.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의 경우 소하는 수능에 도전하지만, 도희는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수능을 보지 않기로 한 아이돌도 있다. 상대적으로 본업이 바쁜 걸그룹 뉴진스 해린, 르세라핌 홍은채, 엔믹스 규진, 보이그룹 투어스 지훈, 올아워즈 현빈이 대표적이다. 피프티피프티 하나도 마찬가지. 하나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이달 시작하는 미국 투어 등 일정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수능을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3 08:37:33[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함께 부산행 해양관광 프로모션 상품인 ‘부산행 해양대전’을 오는 22일부터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관광공사와 코레일이 협업해 진행하는 부산행 시리즈는 올해로 네 번째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다. 부산을 최종 목적지로 하는 철도 교통편과 여행상품을 결합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시리즈는 ‘해양대전, 바다의 정석’이란 타이틀로 오는 22일부터 철도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 KTX 요금 60% 할인과 해양관광 상품을 결합 판매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 콘텐츠는 △서프홀릭 △클럽디오아시스 △아쿠아리움 △짚라인 △해변열차 △야간 수영장 LED 카약 △아침 해변요가 등이 있다. 특히 상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차후에 사용할 수 있는 부산행 KTX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선착순 행사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구매 후 설문조사 링크에 접속해 응답한 뒤 이번 여행사진을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7 14:42:09[파이낸셜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오늘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4일 국민의힘 혁신위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금일 오후 이준석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으로 부산으로 이동했다"며 "사전에 합의된 것은 아니지만, 혁신위원장의 평소 소신대로 국민의힘의 전 당대표인 이준석 대표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고 공지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수행원과 함께 부산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과 부산 경성대에서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대한민국의 미래, 정치혁신의 방향을 토론하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인 위원장은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국민의힘 혁신위를 이끌고 있다.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에 대해 "나이는 동생이지만 정치로는 선배님"이라며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만나서 '한 수 좀 가르쳐주소' 묻고 싶다"며 이 전 대표와 회동 의지를 내비쳐왔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인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과 관련 지난 1일 CBS라디오에서 "지금 인 위원장이 어떤 자격인지도 확실하지 않지만 그냥 숙제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11-04 14:18:39[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첫날인 14일 퇴근시간대에 당초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던 경부선 부산행 KTX 중 2회를 임시 운행 재개한다고 밝혔다. 운행이 재개되는 열차의 승차권은 14일 오후 4시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 홈페이지, 철도역 창구와 자동발매기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해당 열차의 승차권을 반환하지 않은 소지자는 기존 승차권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 기간동안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 열차 운행을 추가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업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당일 재개될 수 있다"면서 "열차를 이용객들은 코레일톡과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현황을 반드시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9-14 16:31:51[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맨발로 뛰어다니는 남성의 모습을 목격한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어떤 사람이 맨발로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당시 교대역에서 신사역 방향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 A씨는 “열차 안에 있던 사람들이 도망가는 모습이 마치 부산행을 보는 것 같았다”며 “기다리던 사람들도 그 장면을 목격하고 계단으로 뛰어가다 넘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교대역과 3호선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흉기 난동 범죄 이후 시민들이 불안이 커지면서 이같은 해프닝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일 9호선 급행열차에서도 ‘흉기난동’ 오인신고로 승객들이 대피한 일이 있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16 22:55:32[파이낸셜뉴스] 마동석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7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이날 오후 7시45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시리즈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2'보다 5일이나 빠른 속도다. '범죄도시2'는 개봉 12일째 600만 관객을 모았다. 개봉 7일째 600만명을 모은 영화로 '명량'(2014) '부산행'(2016)이 있다.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김민재, 고규필, 전석호, 안세호, 공대유는 600만 돌파 기념 인증샷에서 환한 미소로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06 22:53:27[파이낸셜뉴스] 지난달 31일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공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주말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를 방문했다. 장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말, 지역구에서 많은 분들을 만났다”며 자신의 부산행 소식을 전했다. 장 의원은 이날 볼링 대회, 교회 예배, 신규 아파트 입주자 설명회 등에 참여하며 지역구민, 당원 등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장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지역 청년 정치인들을 만나 “중앙 정치권에 대한 언급을 일절 안 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을 둘러싼 일련의 상황을 의식한 듯 “저라고 안 하고 싶지 않겠는가. 말하면 당이 안쓰러워 지니까...”라고 말끝을 흐리며 화제를 지역 현안으로 돌렸다고 전해졌다. ‘원조 윤핵관’으로 분류되던 장 의원의 해당 발언은 장 의원이 불과 한 달 전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어떤 지도체제가 윤석열 정부를 잘 뒷받침할 수 있을지, 그것만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직접 발언한 것과 확연히 대조되는 대목이다. 이날 장 의원은 또 조병길 사상구청장, 김윤경 사상구의회 의원 등과 함께 지역에서 접수된 각종 민원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여의도 정치'와는 거리가 있는 현안들이다.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챙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장 의원의 백의종군 선언과 맞물린 시점인 만큼 장 의원의 지역구 행보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장 의원은 지난달 31일 앞으로 계파 활동으로 비칠 수 있는 모임·활동을 하지 않고,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공직도 맡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최근 당의 혼란에 대해 “무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상임위 활동에만 전념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저에 대해 과도하게 부풀려져 알려진 것들이 많이 있지만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이라고 생각한다"며 "당 갈등을 최소화하고 빨리 정상화돼 윤석열 정부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말로 윤핵관으로 인해 당 내분이 일어났다는 오해가 억울하지만 업보로 알고 조용히 지내겠다고 했다. 장 의원의 이러한 행보는 당 일각에서 윤핵관 퇴진 요구가 공개적으로 나오자 이를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장 의원의 2선 후퇴를 두고, 액면 그대로 백의종군으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있는 반면 전략적 후퇴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서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을 맡았지만, 아들의 음주운전과 경찰관 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물러난 바 있다. 당시에도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지만 윤 대통령과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존재감이 재확인됐다.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이 당선된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09-05 08:32:11[파이낸셜뉴스] '10월'하면 아시아 최대규모의 부산국제영화제가 떠오른다. 올해는 부산영화제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보러 부산행 비행기나 KTX에 올라탈 것으로 보인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오는 10월 방탄소년단의 부산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 사무총장,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 등은 지난 7일 오후 유치위 서울 사무소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논의하는 첫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탄소년단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 계획을 비롯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글로벌 콘서트,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시 득표 전략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유치위는 이달 중 방탄소년단을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하고, 방탄소년단은 부산시의 세계박람회 유치 의사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글로벌 콘서트를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박정욱 유치위 사무총장은 "하이브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한다.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의 지원은 2030년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정부도 역량을 총동원해 유치 교섭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양해각서 체결 후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회의였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K-컬처의 대표적 글로벌 아이콘인 방탄소년단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하이브는 부산시와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인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브와 부산시는 지난달 24일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박지원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직접 참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7-08 10:02:12"챔피언 퍼트를 성공시킨 뒤 가장 먼저 누가 떠올랐느냐"고 물었다. 한순간의 머뭇거림도 없이 "아버지"라는 답이 돌아왔다. 한참을 질문과 답이 오간 뒤 사회자가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답 대신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그리고 끝내 꾹꾹 참았던 눈물을 훔치고 말았다. 지난 26일 막을 내린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기자회견장에서 있었던 장면이다. 64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 우승은 3개홀 연장 접전 끝에 김민규(21·CJ대한통운)가 차지했다. 김민규가 아버지 얘기를 꺼내면서 눈물을 흘린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는 7살 때 아버지(김진우·57)의 손에 이끌려 골프채를 처음 잡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현재 스윙 코치인 이경훈(53) 프로를 만나기 전까지는 아버지로부터 골프를 배웠다. 아버지는 아들을 강하게 키우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본의 아니게 자주 부딪혔다. 사춘기를 거치면서 그 정도는 더 심해졌다. 하지만 부자(父子)의 냉전은 오래 가는 법이 없었다. '중재자' 이 프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경훈 프로가 김민규를 처음 만난 것은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있었던 초등학생 골프 대회에서였다. 구석진 곳에 혼자 앉아 있던 민규에게 다가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묻자 "나를 가르치는 프로님 도움을 받아 대회에 나가는 것"이라는 답이 계기가 됐다. 물론 이경훈 프로도 김민규를 눈여겨 보고 있었던 차였다. 이경훈 프로의 지도하에 김민규는 가정 형편이 어려우면서도 골프에 재능이 있는 주니어를 지원하는 최경주재단 골프꿈나무에 발탁됐다. 그리고 2015년 중학생 신분으로 최연소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경훈 프로에게 있어 김민규는 친아들과 같은 존재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은 김민규를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김민규도 그런 스승을 아버지 이상으로 잘 따랐다. 초창기에는 주로 아버지가 캐디백을 맸다. 경비를 줄이기 위한 궁여지책이었으나 아버지의 '월권'으로 밀월관계는 오래가지 못했다. 김민규가 아버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눈물을 흘린 것은 그런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기 때문이다. 그는 "'아버지'라는 석 자를 듣는 순간 너무 감사하고 죄송스러워 울컥했다"면서 "아버지는 그 힘든 상황하에서도 내가 약해질까봐 한번도 아들이 보는 앞에서 눈물을 흘리신 적이 없다. 그런 아버지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규는 '한국오픈 우승이 갖는 의미가 뭐냐'고 묻자 "내 골프의 새로운 출발점이다"라고 했다. 그는 생애 첫 우승도 값지지만 '인내'를 배운 게 이번 우승의 가장 큰 소득이라고도 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부산행'에 올랐다. 30일부터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열리는 신설대회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 출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김민규는 이제 '쫓는 자'에서 '쫓기는 자' 신세가 됐다.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2인자'로 전락한 김비오(32·호반건설)를 비롯해 박상현(39·동아제약), 신상훈(PXG), 이준석(34·우리금융그룹), 김한별(26·SK텔레콤) 등 강호들의 거센 도전을 이겨내야 한다. 김민규가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내면 KPGA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를 마치자마자 디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한다"면서 "예상치 못한 출전이어서 힘든 일정이 되겠지만 이번 대회까지 2경기 연속 샷감을 끌어올린다면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국할 것 같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6-28 07:05:28[파이낸셜뉴스] "힐링과 감성이 넘치는 남쪽빛(부산·통영·남해) 매력 만끽하세요." 부산시는 통영시·남해군과 함께 7월과 8월 각 한 차례씩 '버스타고 떠나는 남쪽빛 감성캠핑-부산행'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역 연계관광 활성화 사업'(문화체육관광부 공모)을 통해 지난 7일 통영시, 남해군과 함께 '광역투어패스권'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광역투어패스권에 이어 부산·통영·남해의 넘나들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버스타고 떠나는 남쪽빛 감성캠핑'을 선보인다. 남쪽빛 감성캠핑은 부산, 통영, 남해 등 각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여행해 1박 2일의 버스투어와 캠핑을 즐기는 상품이다. 통영·남해에서 부산행, 부산·통영에서 남해행, 부산·남해에서 통영행 등 총 6회가 진행된다. 이달 부산에서 출발하는 통영행, 남해행은 모두 완판돼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통영에서 부산행은 다음달 21일부터 22일까지, 남해에서 부산행은 오는 8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남해에서 통영행은 9월 3일, 통영에서 남해행은 9월 17일에 각각 출발한다. 부산행은 첫날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탑승 △미포일대 자유여행 △부산 브릿지 버스투어 △화명오토캠핑장에서 바비큐와 불멍이 포함된 감성캠핑을 즐기고 다음 날 조식 후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남해에서 통영행은 △통영 동피랑 마을 △중앙 전통시장 △케이블카 탑승 △당포해전 전망대 △캠핑 일정이다. 통영에서 남해행은 △남해 독일마을 △금산 보리암 트래킹과 줍깅(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캠핑 일정이다. 두 일정 모두 1박 2일로 진행된다. 각 회당 13팀(팀당 3~4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5세 이하 5만원, 그 외에는 10만원이다. 기념품으로 캠핑용 접이식 테이블(팀별)과 리유저블 텀블러(개인별)가 지급된다. 캠핑 장비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 없이 참가자 누구나 부산·통영·남해의 관광지와 캠핑의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남쪽빛 감성캠핑은 공식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이번 남쪽빛 감성캠핑은 최근 트렌드인 캠핑을 접목해 해당 지역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체류형 관광상품을 통해 부산·통영·남해 인접지역의 동반성장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06-26 09: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