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그가 여성에 이어 남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겨울 국민템으로 떠올랐다.11일 어그를 수입·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올해(1~11월 현재) 어그의 남성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이달에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어그부츠는 여성들만 신는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복고 열풍을 타고 가장 트렌디한 제품으로 떠오르면서 남성 고객 수요가 급격히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신발로 어떤 착용에든 조화롭게 잘 어울리기 때문에 패션에 관심 많은 2030 남성 고객들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그는 남성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자 올해 제품 스타일 수를 지난해보다 60% 가량 늘리며 남성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시즌 가장 반응이 좋은 제품은 '웨더 하이브리드' 컬렉션이다. 지난달 세계적인 뮤지션 '포스트 말론'과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이 공개된 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겨울철 다양한 날씨에 착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클래식 부츠, 타스만, 뉴멜 등으로 출시했다. 방수 처리된 스웨이드 소재와 갑피(어퍼)를 감싸는 고무 아웃솔(밑창)이 눈이나 습기로 인한 얼룩짐을 방지해 준다. 특히 포인트로 착용할 수 있는 블루 색상 아웃솔 라인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본격 추위가 시작된 만큼 방한 부츠 컬렉션도 출시했다. 보온성과 스타일을 갖춘 '뷰트 바머' 부츠는 빈티지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트레일용 방한부츠 '헤리티지 풀온 트레일게이저'는 마찰과 내구성이 좋은 아웃솔을 적용해 한겨울 아웃도어 활동 시 적합한 제품이다. 천연 양모 안감으로 영하 20도에도 착용할 수 있는 보온성도 갖췄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그 관계자는 "증가한 남성 수요에 발맞춰 이번 시즌 물량을 대폭 늘린 만큼 올 겨울에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2 09:23:17트레이닝복엔 운동화, 정장엔 구두, 원피스엔 단화. 깨서는 안 될 것만 같은 신발 공식이 올 가을엔 완전히 뒤집혔다. 뉴욕 기반 스타일리스트 앨리슨 본스타인이 출간한 도서 'Wear It Well'에서 제안한 '잘못된 신발 이론'이 불러온 변화다. 전체적으로 일관된 룩을 연출하되, 마지막에 신발을 고를 때에는 기존의 신발 공식을 깨고 정반대의 신발을 선택해 새로운 코디를 창조하는 방식이다. 어딘가 익숙한 이 발상은 다름 아닌 '믹스매치'의 새로운 해석이기도 하다. ■시즌을 넘나드는 털부츠의 매력 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털부츠와 쇼츠의 조합은 놈코어룩(Normal+Core)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스타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자칫 이 조합은 계절감에 어긋난 '잘못된' 코디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겨울철 방한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털부츠를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룩에 매치하는 방식은 고정관념을 탈피한 스타일링을 '힙하다'고 인식하는 Z세대의 특성과 맞아떨어져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새로운 스타일과 함께 본연의 방한 목적에도 충실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끈다. LF가 전개하는 뉴욕 감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 뉴욕(JILLSTUART NEWYORK)에서 선보인 미니퍼 부츠는 생활 방수 코팅 처리된 천연 소가죽과 따뜻한 천연 양모 소재로 제작돼 착화감과 보온성을 모두 갖췄다. 부츠의 안감과 바닥면 전체가 100% 양모로 구성돼 있어 고급스러운 퀄리티를 자랑한다. '맨다리+털부츠'에 변주를 주는 퍼 슬리퍼도 눈여겨볼 만하다. Z세대의 대표적인 스타일 참고용 사진 플랫폼 핀터레스트에서 편안한 무드의 스타일 '컴피 웨어(comfy wear)'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프리미엄 레더 슈즈 브랜드 쿠에른(CUEREN)도 털부츠만의 독특한 질감을 디자인에 한껏 살린 신제품을 내놨다. 천연 양모로 만든 '라플란드 컬렉션 시어링 부츠'는 부츠 안의 발끝까지 양모를 가득 채워 보온성이 탁월하다. ■'잘못된 신발 이론' 인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어그(UGG)는 털부츠의 원조격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인기 제품을 재해석해 '클래식+새로움'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을 내놨다. 하니가 착용해 화제를 모은 '뉴 하이츠(New Heights)'는 어그를 대표하는 클래식 부츠 실루엣에 통굽 대신 트윈 힐을 더해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제품이다. 발목 기장의 미니 부츠부터 종아리 기장의 숏 부츠, 슬리퍼 형태의 클로그 등 총 다섯 가지 스타일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소 난해해 보이는 '잘못된 신발 이론'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그들의 소비 습관이 점차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유행에 피로감을 느낀 이들은 더 이상 트렌드에 맞춰 옷이나 신발을 새로 사기보다는, 기존에 가진 아이템을 활용해 새로운 조합을 시도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한다. 특히 신발과 옷의 믹스매치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것이 하나의 놀이처럼 자리 잡으며, 패션에 대한 자유로운 태도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포틀랜드 기반 아웃도어 브랜드 킨(KEEN)은 다양한 방한 슈즈를 선보이며, 이용자의 편의와 기능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들을 제안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제품은 '하우저' 시리즈로, 경량성과 편안함을 강조한 슬라이드 슈즈다. 안감은 따뜻한 플리스 원단으로 되어 있어 보온성이 뛰어나며, 겉감은 털, 체크, 스웨이드,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로 제공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부츠 형태의 하우저는 LF몰에서 주요 사이즈가 빠르게 품절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부츠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뒤축을 깊게 디자인하여 신고 벗기 용이하며, 캠핑 슈즈로도 제격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짧아진 가을 시즌을 위한 신발을 따로 대비하기보다는, 겨울용 방한 슈즈를 가을부터 착용해 최대한 활용하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트렌드에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31 18:49:13[파이낸셜뉴스] 트레이닝복엔 운동화, 정장엔 구두, 원피스엔 단화. 깨서는 안 될 것만 같은 신발 공식이 올 가을엔 완전히 뒤집혔다. 뉴욕 기반 스타일리스트 앨리슨 본스타인이 출간한 도서 'Wear It Well'에서 제안한 '잘못된 신발 이론'이 불러온 변화다. 전체적으로 일관된 룩을 연출하되, 마지막에 신발을 고를 때에는 기존의 신발 공식을 깨고 정반대의 신발을 선택해 새로운 코디를 창조하는 방식이다. 어딘가 익숙한 이 발상은 다름 아닌 '믹스매치'의 새로운 해석이기도 하다. ■ 시즌을 넘나드는 털부츠의 매력 10월 3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털부츠와 숏츠의 조합은 놈코어룩(Normal+Core)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스타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자칫 이 조합은 계절감에 어긋난 '잘못된' 코디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겨울철 방한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털부츠를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룩에 매치하는 방식은 고정관념을 탈피한 스타일링을 '힙하다'고 인식하는 Z세대의 특성과 맞아떨어져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새로운 스타일과 함께 본연의 방한 목적에도 충실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끈다. LF가 전개하는 뉴욕 감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 뉴욕(JILLSTUART NEWYORK)에서 선보인 미니퍼 부츠는 생활 방수 코팅 처리된 천연 소가죽과 따뜻한 천연 양모 소재로 제작돼 착화감과 보온성을 모두 갖췄다. 부츠의 안감과 바닥면 전체가 100% 양모로 구성돼 있어 고급스러운 퀄리티를 자랑한다. '맨다리+털부츠'에 변주를 주는 퍼 슬리퍼도 눈여겨볼 만하다. Z세대의 대표적인 스타일 참고용 사진 플랫폼 핀터레스트에서 편안한 무드의 스타일 '컴피 웨어(comfy wear)'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프리미엄 레더 슈즈 브랜드 쿠에른(CUEREN)도 털부츠만의 독특한 질감을 디자인에 한껏 살린 신제품을 내놨다. 천연 양모로 만든 '라플란드 컬렉션 시어링 부츠'는 부츠 안의 발끝까지 양모를 가득 채워 보온성이 탁월하다. ■ '잘못된 신발 이론' 인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어그(UGG)는 털부츠의 원조격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인기 제품을 재해석해 '클래식+새로움'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을 내놨다. 하니가 착용해 화제를 모은 '뉴 하이츠(New Heights)'는 어그를 대표하는 클래식 부츠 실루엣에 통굽 대신 트윈 힐을 더해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제품이다. 발목 기장의 미니 부츠부터 종아리 기장의 숏 부츠, 슬리퍼 형태의 클로그 등 총 다섯 가지 스타일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소 난해해 보이는 '잘못된 신발 이론'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그들의 소비 습관이 점차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유행에 피로감을 느낀 이들은 더 이상 트렌드에 맞춰 옷이나 신발을 새로 사기보다는, 기존에 가진 아이템을 활용해 새로운 조합을 시도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한다. 특히 신발과 옷의 믹스매치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것이 하나의 놀이처럼 자리 잡으며, 패션에 대한 자유로운 태도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포틀랜드 기반 아웃도어 브랜드 킨(KEEN)은 다양한 방한 슈즈를 선보이며, 이용자의 편의와 기능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들을 제안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제품은 '하우저' 시리즈로, 경량성과 편안함을 강조한 슬라이드 슈즈다. 안감은 따뜻한 플리스 원단으로 되어 있어 보온성이 뛰어나며, 겉감은 털, 체크, 스웨이드,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로 제공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부츠 형태의 하우저는 LF몰에서 주요 사이즈가 빠르게 품절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부츠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뒤축을 깊게 디자인하여 신고 벗기 용이하며, 캠핑 슈즈로도 제격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짧아진 가을 시즌을 위한 신발을 따로 대비하기보다는, 겨울용 방한 슈즈를 가을부터 착용해 최대한 활용하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트렌드에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31 15:11:12[파이낸셜뉴스] 첨벙거리는 물웅덩이가 길 곳곳에 생기는 장마철, 이제 레인부츠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레인부츠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발·의류 브랜드에서도 레인부츠를 내놓으면서 가격대도, 디자인도 다양해졌다. 레인부츠가 장마철 '필수템'으로 각광받으면서 관련 매출은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늘고 있다. 13일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플랫폼 W컨셉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레인부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 늘었다. W컨셉 관계자는 "장마를 앞두고 6~8월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게 통상적인데, 지난해 여름 레인부츠 수요가 크게 늘면서 잇따른 품절로 인한 학습효과로 올해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3개월 전부터 고객이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레인부츠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브랜드는 단연 헌터다. 레인부츠의 정석이라 불리는 헌터 제품은 꾸준히 인기다. 헌터 부츠 가운데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1856년 스코틀랜드 웰링턴 부츠에서 시작한 오리지날 톨 레인부츠다. 헌터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레귤러핏, 슬림핏, 와이드핏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며 선택권도 한층 넓어졌다. W컨셉 관계자는 "올해는 짧은 기장이 인기라 헌터뿐 아니라 디자이너 브랜드 등에서도 숏 디자인 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부츠 디자인에 레인부츠 기능을 더한 제품도 인기다. 브랜드 '느쉐(NSEW)' 브랜드의 라곰 첼시 레인부츠가 대표적이다. 부드러운 곡선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결합된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멋 모두 잡은 제품이다. 느쉐를 상징하는 파란색 택이 포인트가 된다. 모던한 디자인으로 비가 올 때뿐 아니라 비가 그친 뒤에도 멋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어 인기다. 브랜드 간 협업해 만든 콜라보 제품도 눈에 띈다. 락피쉬웨더웨어는 지난 5월 아웃도어웨어 브랜드 '고요웨어(GOYO WEAR)'와 협업해 '트레일 레인부츠'를 내놨다. 고요웨어의 디테일과 락피쉬웨더웨어의 노하우가 결합해 탄생한 남녀 공용 레인부츠로, 일상부터 아웃도어 활동까지 두루 활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발매 3주 만에 무신사에서만 500개 이상 팔렸다.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레인부츠인 만큼 구매 고객 가운데 92%는 남성 고객이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제품도 있다. 이달 1~7일 레인부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지그재그에서는 페이퍼플레인의 레인부츠가 인기다. 유연한 소재로 착용감이 편안해 가볍게 신기 좋은 레인부츠로, 2만원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12 15:12:12[파이낸셜뉴스] 역대급 장마 예고에 레인부츠, 제습기 등 장마 대비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8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의 지난 6월 한 달간 '레인부츠' 검색량은 전달과 비교해 5배 이상 늘었다. 제습기와 건조기 등 여름 가전 검색량도 2배 증가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장마 아이템'을 대거 선보인 결과, 지난달 레인부츠 주문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60%, 제습기 주문액은 30% 증가했다. 지난달 22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엘르'의 레인부츠는 26분 만에 블루, 블랙 등 인기 색상이 매진되며 방송이 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같은 달 27일 '최유라쇼'에서 판매한 일본 칸쿄사의 '콘덴스 제습건조기'는 80만원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주문금액 15억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TV·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제습기, 레인부츠 등 장마 대비 상품을 집중 판매한다. 8일에는 TV숏폼 '300초 특가' 방송을 통해 '생활공작소 제습제' 32개 구성을 2만원대 가격으로 선보인다. 10일에는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한 'LG전자'의 '워시콤보'와 '미니워시'를 판매하며, 13일 '최유라쇼'에서는 1등 제습기로 유명한 '위닉스 뽀송'을 판매한다. 모바일 TV '엘라이브'에서도 장마철 패션 아이템을 판매한다. 9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국내에 잘 알려진 영국 레인부츠 브랜드 '헌터'의 레인부츠 20여종을 현장방송으로 진행하며, 11일 '슈슈 레인부츠'를 포함해 '엘르'의 여름철 신발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롯데아이몰에서 오는 11~14일 레인부츠, 우양산 등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 적립금, 카드할인 5% 혜택을 제공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8 11:34:26전 세계적인 이상기후에 올해 역대급 폭우·폭염이 예상되면서, CJ온스타일도 여름 특수를 누리는 다양한 상품들을 한 달가량 앞당겨 선보인다. 18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레인부츠와 제습기, 음식물 처리기 등의 모바일 라이브방송(라방) 편성을 한 달가량 앞당기는 한편, 방송 횟수도 대폭 늘렸다.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에 방송 편성까지 앞당기면서 관련 매출도 크게 늘었다. 이달 1~14일 레인부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4% 증가했다. 역대급 폭염이 전망되면서 음식물 처리기도 올여름 필수 가전으로 급부상하면서 매출 역시 234% 폭증했다. 지난 10일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프로그램 '올인라이브'에서 선보인 레인부츠 대표 브랜드 헌터 방송은 30만회가 넘는 페이지뷰(PV)를 기록하며 준비한 수량이 전부 팔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18 18:34:06[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에 올해 역대급 폭우·폭염이 예상되면서, CJ온스타일도 여름 특수를 누리는 다양한 상품들을 한 달가량 앞당겨 선보인다. 18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레인부츠와 제습기, 음식물 처리기 등의 모바일 라이브방송(라방) 편성을 한 달가량 앞당기는 한편, 방송 횟수도 대폭 늘렸다.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에 방송 편성까지 앞당기면서 관련 매출도 크게 늘었다. 이달 1~14일 레인부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4% 증가했다. 역대급 폭염이 전망되면서 음식물 처리기도 올여름 필수 가전으로 급부상하면서 매출 역시 234% 폭증했다. 지난 10일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프로그램 '올인라이브'에서 선보인 레인부츠 대표 브랜드 헌터 방송은 30만회가 넘는 페이지뷰(PV)를 기록하며 준비한 수량이 전부 팔렸다. 제습기 브랜드 위닉스 역시 지난 12일 전자제품 전문 프로그램 '전자전능'에서 목표 매출 대비 153% 이상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CJ온스타일은 전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18 08:50:16[파이낸셜뉴스] 연이은 봄비 소식에 레인부츠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갖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레인부츠는 판매량과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8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무신사에서 레인부츠를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내렸던 4주차(25일~31일)에는 직전 기간(18일~24일)보다 거래액이 67% 뛰면서 전체 여성 슈즈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레인부츠로 주목받는 대표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의 경우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여성 고객들에게 주목받으며 지난 한해 무신사에서 전년 대비 거래액 성장율이 160%에 달한다. 레인부츠 카테고리 인기 랭킹 TOP10 중에서도 락피쉬웨더웨어 상품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모회사인 영국 패션 기업 '젠나'를 인수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무신사는 레인부츠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여름 장마 시즌을 앞두고 락피쉬웨더웨어와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날 무신사TV에서 공개하는 브랜드 다큐멘터리 '더브랜드'는 락피쉬웨더웨어의 브랜드 스토리를 통해 레인부츠가 패션 아이템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더 많은 유수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혜택을 연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더브랜드 콘텐츠 공개와 동시에 락피쉬웨어웨어 단독 기획전도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락피쉬웨더웨어 신상품 및 인기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08 09:41:10[파이낸셜뉴스] 미국에 사는 한 여성이 중국 직구 쇼핑앱 ‘테무(Temu)’에서 12달러(1만6000원)를 주고 구입한 부츠를 신다가 2000달러(267만원)의 병원비와 평생 남을 심각한 흉터가 생겼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40대 간호사 린 말리(Leanne Marley)는 어머니로부터 검정색 겨울용 부츠를 선물 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이 부츠를 테무에서 12달러에 구입했는데, 사이즈가 맞지 않아 딸인 말리씨에게 준 것이다. 말리씨는 “신발을 두세 번 신었는데 그때마다 항상 발 옆쪽을 뭔가에 찔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며 “하지만 그냥 스티커나 세탁태그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19일 그가 이 부츠를 다시 신었을 때 오른쪽 부츠 안쪽의 날카로운 구멍이 그의 발을 찢어버리고 말았다. 말리씨는 발이 마비된 채로 즉시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고, 14바늘을 꿰매야 했다. 말리씨가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발가락부터 발목까지 길게 꿰매진 끔찍한 상처 자국이 보인다. 말리씨는 “내 발은 피로 가득 차 있었다”며 “일반적인 신발이라면 날카로운 구멍이 덮여 있어야 하는데 거칠게 잘려져 있었고, 마치 면도칼 같았다”고 말했다. 간호사인 말리는 부상으로 인해 직장까지 그만두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보험을 든 후 약 2200달러의 의료비를 지불했다”라며 “실밥은 2주 후에 제거했지만 흉터는 평생 남을 것이며 서 있는 자세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말리씨는 “내가 병원에 있는 동안 엄마가 테무에 나의 부상에 대해 항의했고, 환불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특히 다른 사람들에게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웹사이트에서 이 제품을 빼주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테무는 우리 엄마에게 송장 번호를 보내달라고 했고, 주문번호 등을 잃어버려 찾을 수 없었던 엄마는 결국 아무조치도 취할수 없었다”고 허탈해했다. 말리씨는 “그들(테무)은 지금도 해당 신발을 팔고 있고, 이런 일이 다른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좌절감을 느낀다”라며 “테무에서 나온 이 신발을 가지고 있다면 버리세요. 저는 다시는 테무에서 쇼핑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토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같은 사건이 보도되자 테무측은 “제공된 스크린샷 및 기타 정보를 검토한 후 예방 조치로 신발 목록을 확인하고 제거했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초저가’를 내세운 테무는 한국에서도 지난해 7월 상륙 후 약 4개월 만에 265만명 가까운 사용자를 끌어 모았다. 지난 19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테무 신규 설치 수는 약 222만건으로 확인됐다. 테무의 2024년 1월 월간 사용자 수(MAU)는 약 460만명으로 분석됐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8월 쇼핑 앱 신규 설치 수에서 알리는 약 72만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9월부터는 2024년 1월까지 테무가 가장 높은 신규 설치 수를 나타내면서 줄곧 1위를 차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20 07:47:51[파이낸셜뉴스] 푹신하고 볼륨감 있는 패딩 소재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이 올 겨울 대세로 떠올랐다. 퀼팅(누빔)을 적용한 신발, 가방, 목도리 등 다양한 패딩 아이템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갑작스러운 한파가 예고되자 패딩 슈즈를 찾는 고객은 더욱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20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무신사 검색어 데이터 분석 결과 패딩 소재 패션 잡화류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패딩백'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패딩 부츠' 검색량 증가율은 206%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패딩은 충전재와 퀼팅으로 구성해 빵빵하게 부푼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겨울 날씨에 어울리는 포근한 분위기와 가벼운 무게가 장점으로 꼽힌다. 소재 특성상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특히 패딩 부츠의 경우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남녀 고객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온성이 우수하고 외부 오염을 잘 씻어낼 수 있어서 눈오는 날 부담없이 신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이다. 대표 브랜드로 이번 겨울 시즌에 패딩 부츠 3종을 무신사와 29CM에서 발매한 락피쉬웨더웨어를 꼽을 수 있다. 락피쉬웨더웨어의 '헤이든 스노우 패디드 부츠'는 도톰한 충전재를 썼다. 광택감이 있는 소재에는 특수 발수 코팅이 적용돼 눈이나 비에도 쉽게 젖지 않는다. 부츠 내부에는 퍼(fur) 안감이 사용되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착용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발매된 지 한 달 만에 500개 이상 판매될 만큼 높은 이목을 끌었으며 인기 색상인 아이보리는 품절되기도 했다. 캐주얼 브랜드인 코드그라피도 광택감이 있는 글로시 패딩 소재를 활용한 크로스백을 한정 발매했다. 이 상품은 하트 모양의 도톰한 퀼팅 디테일로 키치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 20대 여성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캐주얼 브랜드 팔렛도 패딩 소재에 로고를 퀼팅 기법으로 표현한 '레터링 퀼팅 크로스백'을 선보였다. 시엔느에서 선보인 패딩백은 코튼 원단에 두께감 있는 솜을 퀼팅해 가벼운 중량감과 내구성을 갖춘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겨울 숏패딩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패션 잡화에도 푸퍼 스타일의 빵빵하고 글로시한 패딩 소재가 대세로 떠올랐다"며 "밝은 컬러나 광택감이 강한 디자인의 패딩 슈즈나 패딩백은 겨울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2-20 09:5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