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법인은 부산대 및 부쿠레슈티대학 등과 3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산학 협력관계를 맺고 최신 방산 기술 및 인력 확보 차원이다. 2024년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등 1조4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쿠레슈티 공대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는 임갑수 주루마니아 대사,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과 미흐네아 코스토유(Mihnea Costoiu) 부쿠레슈티 공과대 총장, 투도르 프리세카루 (Tudor Prisecaru) 교무위원회 의장, 호리아 네쿨라 (Horia Necula)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대 이재우 교육부총장과 이창환 국제처장 등은 화상으로 협약식에 참여했다. 부쿠레슈티공대는 루마니아의 대표적인 공과대로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지 자주포 생산시설 건립에 따른 현지 인력 채용, 산학 장학생 지원, 대학 내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현장실습 인턴십 등 인적교류, 교환학생 과정 개설 등에서 폭 넓게 협력할 예정이다.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법인장은 “이번 산학연 협력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에 제조 시설 건립과 함께 현지 우수 인력양성 및 대학 내 R&D센터 설립을 추진해 루마니아의 경제·산업 발전의 마중물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쿠레슈티 공대 미흐네아 코스토유 총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부산대와 협력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학생들과 교수진들이 글로벌 방산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17 10:14:05[파이낸셜뉴스]18일(현지시간) 치러진 루마니아 대선 결선 투표에서 친 유럽연합(EU) 성향의 니쿠쇼르 단(55) 후보가 최다 투표를 획득, 극우파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수도 부쿠레슈티 시장인 단 후보는 거의 모든 개표가 끝나가는 상황에서 54.17%의 득표를 했으며 극우 성향의 루마니아 국민연맹(AUR)의 조르지 시미온 (38)은 45.83%의 표를 얻었다고 루마니아 선관위 (AEP)가 공식 발표했다. 친 유럽연합, 친 서방 경향의 니쿠쇼르 단은 법치주의 개혁을 더 강화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외교적 지지를 유지하고 서방국가와의 친교도 더 강화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날 투표 마감후 실시된 출구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들이 나타났다. 이 날 역시 출구조사를 실시한 아방가르드 사회행동 연구소도 단 시장이 54.9%의 표를 확보했으며 유력 당선후보였던 극우파의 조르지 시미온 국민연맹 대표는 45.1%의 표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지난 2024년 선거 결과가 선거관리 부실과 외세 개입설 등으로 무효화 되면서 5월 4일 재선거가 실시되었지만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결선투표로 치러진 것이다. 시미온 후보는 5월 4일 첫 선거에서 40.96%의 득표로 단 후보의 20.99%를 앞질렀다. 그는 "루마니아 제1주의"를 내걸고 유럽연합의 규제 감소, 세금 감면, 우르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취소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어 "트럼프주의자"란 별명도 갖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선관위가 18일 오후 9시에 실시한 실시간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총 인구의 64.72%에 해당하는 투 1164만 명이다. 여기에는 재외 국민 160만명 도 포함되었다. 단 후보는 출구조사 승리 결과를 전하는 메시지를 받은 뒤 "루마니아 국민이 원하는 루마니아 사회의 깊은 변화를 이뤄내야만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모든 정부 기관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부패를 방지하며 국민을 위한 경제 번영을 위해 노력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아니라, 대화가 있는 사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루마니아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외교 국방 정책의 주도권을 가지며 총리를 임명할 수 있다. 니쿠쇼르 단 당선자는 당장 다음 주 부터 새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자문회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5-19 07:49:52그룹 트렌드지(TRENDZ)가 일본에서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트렌드지는 지난 13일 일본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Zepp DiverCity)에서 '트렌드지 재팬 라이브 2025 캔버스(CANVAS)'를 개최했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8월 요코하마의 케이티 제프 요코하마(KT Zepp Yokohama) 공연 이후 약 8개월 만에 펼쳐진 일본 단독 공연으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이번 공연은 최근 일본에서 발매한 새 미니 앨범 '캔버스'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될 수 있다', '어떤 색으로든 물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트렌드지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섹션별로 풀어낸 무대가 이어졌으며, 각기 다른 색으로 물든 트렌드지의 무대에 현장을 찾은 팬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트렌드지는 약 2시간에 걸쳐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드러냈고,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현지 공연 관계자들 또한 "무대 구성과 멤버들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모두 인상적이었다"며 "불과 1년 만에 뚜렷한 성장을 이룬, 완전히 다른 팀처럼 느껴졌다"고 호평했다. 앞서 지난해 7월 트렌드지는 일본 대형 기획사 에이벡스 산하 에이벡스 트랙스(avex trax)와 손잡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성공적인 데뷔 프로모션을 거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는 "트렌드지를 향한 일본 팬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트렌드지는 앞으로도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자신들만의 음악과 무대로 진정성을 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렌드지는 오는 5월 1일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이어서 두 번째 유럽 투어 '트랜드지 글로우(GLOW) 투어 인 유럽'에 돌입한다. 이번 투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시작으로 조지아 트빌리시, 그리스 아테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불가리아 소피아,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폴란드 바르샤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제네바 등 유럽 주요 도시를 돌며 현지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2025-04-18 12:33:11그룹 트렌드지(TRENDZ)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간다. 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곡부터 감각적인 이지 리스닝 트랙까지,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트렌드지(하빛, 리온, 윤우, 조한국, 라엘, 은일, 정예찬)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에 퍼포먼스 또한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앨범 작업과 안무 제작에 참여하며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 현재 트렌드지는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한층 뚜렷한 색깔을 담은 신보가 탄생할 전망이다. 지난해 일본 정식 데뷔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까지 활동 반경을 넓힌 트렌드지는 올해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유럽 투어 ‘TRENDZ [GLOW] TOUR in Europe’은 트렌드지의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불가리아 소피아, 그리스 아테네,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나며, 하반기에는 북미와 남미까지 포함한 총 20개국을 돌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일본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일본 대형 소속사 에이벡스 트랙스(avex trax)와 협업하며 본격적인 진출을 알린 트렌드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새로운 싱글을 공개하며, 4월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13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Zepp DiverCity)에서 단독 라이브 공연을 개최해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더 넓은 무대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는 트렌드지. 한층 깊어진 음악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가는 이들의 행보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2025-03-21 15:01:00그룹 트렌드지(TRENDZ)가 유럽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든다. 11일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에 따르면, 트렌드지(하빛, 리온, 윤우, 조한국, 라엘, 은일, 정예찬)는 오는 5월 31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를 시작으로 'TRENDZ [GLOW] TOUR in Europe'을 개최한다. 이어 6월 1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공연을 펼치며, 추가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트렌드지는 지난해 첫 월드투어의 유럽 공연을 통해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를 비롯해 K-POP 불모지로 여겨졌던 모로코 카사블랑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불가리아 소피아 등 다양한 국가를 방문했다. 이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개성 넘치는 음악,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벌 슈퍼루키'의 저력을 입증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트렌드지는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공연한 최초의 K-POP 아이돌로 이름을 올리며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트렌드지는 북미에서도 월드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데뷔 3주년을 맞이한 올해 2년 연속 유럽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돌'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전망이다. 소속사는 “트렌드지가 다시 한번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층 발전된 음악적 역량과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렌드지는 올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더욱 깊어진 음악적 색깔과 신선한 변화를 담아낼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2025-02-11 11:15:17'글로벌돌' 트렌드지(TRENDZ)가 새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는 "트렌드지가 지난해 활발한 해외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며 꾸준히 성장했으며, 오는 3월 국내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5년에도 '글로벌돌'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트렌드지는 데뷔 초 강렬한 에너지가 담긴 곡부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이지리스닝 곡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여 왔다. 특히, 이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매 앨범마다 라이브와 조화를 이루며 팬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왔다.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며, 한층 더 성장하고 변화한 모습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 트렌드지는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로마를 비롯해 모로코 카사블랑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불가리아 소피아 등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성공적으로 유럽 투어를 마쳤다. 각 지역에서 케이팝 열기를 확산시키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이들은, 이어 미국과 캐나다의 22개 도시를 아우르는 대규모 북미 투어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의 단독 공연 후에는 현지 유명 미디어 그룹이 진행하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BIG 5'에 깜짝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해외 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트렌드지는 2024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어워즈 한류연예대상 아이돌스타 부문 글로벌 한류스타대상과 2024 아시아모델어워즈 가수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그 위상을 입증했다. 한편, 국내 컴백에 앞서 트렌드지는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31일 신곡 'BAD ENOUGH'를 공개하며, 이어 4월 13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에서 단독 라이브 공연 TRENDZ JAPAN LIVE 2025 'CANVAS'를 개최한다. 2025년, 글로벌 팬들과 함께 더 높은 무대로 나아갈 트렌드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2025-01-13 11:25:44[파이낸셜뉴스] 스위스국제항공(SWISS) 비행기가 지난 23일 기내 연기 유입으로 오스트리아에 비상 착륙한 사건에 대해 현지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주 검찰청은 승무원 1명이 사망한 스위스국제항공 LX1885 비상착륙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비행기는 승객 74명을 태우고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던 지난 23일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당시 비행기는 운항 중 갑자기 많은 연기를 뿜어져 나오고 조종실과 객실 내부로 연기가 유입하자 그라츠 공항에 긴급히 착륙했으며 승객들은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 비행기에서 탈출했다. 스위스국제공항에 따르면 연기를 마신 승무원과 승객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남성 승무원 1명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전날 숨졌다. 이에 그라츠주 검찰은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사망자가 나온 만큼 비행기 유지·관리에 과실이 발견된다면 형사 소추 절차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 비행기는 에어버스 A220 기종으로, 엔진 결함 사례가 종종 발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엔진 문제 등 사건의 원인이 될 만한 사항들을 우선 확인하고 항공사·비행기 제조사 측의 과실이나 관리의무 위반이 있는지를 따져볼 계획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01 09:32:08한국수력원자력이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Ansaldo Nucleare)와 함께한 컨소시엄을 통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을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2조8000억원, 한수원 몫은 1조2000억원이다. 한수원 컨소시엄과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는 19일 오전 8시(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체르나보다 1호기는 CANDU형 중수로(월성원전 동일 노형)로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오는 2027년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는 2030년 계속운전을 목표로 노후화된 기기 교체 등 설비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루마니아원자력공사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에 한수원은 캔두 에너지, 안살도 뉴클리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주계약자로 참여했다. 내년 2월 공사에 착수해 약 65개월 동안 설비개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체르나보다 1호기의 원공급사인 캔두 에너지는 원자로 계통, 안살도 뉴클리어는 터빈발전기 계통의 설계와 기자재 구매를 각각 맡는다. 한수원은 주기기 교체 등 시공 총괄과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 등 주요 인프라 시설 건설을 담당한다. 한수원의 협력업체로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시공·건설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원전 계속운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호재다. 탄소 배출 감축과 폭증하는 에너지 수요 사이에서 고심하는 전 세계 국가들이 '원전 계속운전'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원전 건설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지만, 가동 중인 원전을 안전하게 계속운전 한다면 이를 절약할 수 있다. 한수원은 또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인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과 같은 신규 건설은 물론 설비 개선 사업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늘어나는 원전 계속 운전 수요에 대한 수주 및 대응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주는 한수원이 50여년간 축적한 운영·정비 분야 기술력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사례"라며, "체르나보다 원전의 성공적인 설비개선을 통해 한수원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2-19 18:22:43[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레어(Ansaldo Nucleare)와 함께한 컨소시움을 통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을 수주했다. 총 사업비는 2조8000억원, 한수원 몫은 1조2000억원이다. 한수원 컨소시움과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는 19일 오전 8시(현지시각)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체르나보다 1호기는 CANDU형 중수로(월성원전 동일노형)로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오는 2027년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는 2030년 계속운전을 목표로 노후화된 기기 교체 등 설비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루마니아원자력공사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에 한수원은 캔두 에너지, 안살도 뉴클리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주계약자로 참여했다. 내년 2월 공사에 착수해 약 65개월 동안 설비개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체르나보다 1호기의 원공급사인 캔두 에너지는 원자로 계통, 안살도 뉴클리어는 터빈발전기 계통의 설계와 기자재 구매를 각각 맡는다. 한수원은 주기기 교체 등 시공 총괄과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 등 주요 인프라 시설 건설을 담당한다. 한수원의 협력업체로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시공·건설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원전 계속운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호재다. 탄소 배출 감축과 폭증하는 에너지 수요 사이에서 고심하는 전 세계 국가들이 '원전 계속운전'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원전 건설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지만, 가동 중인 원전을 안전하게 계속운전 한다면 이를 절약할 수 있다. 한수원은 또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인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과 같은 신규 건설은 물론 설비 개선 사업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늘어나는 원전 계속 운전 수요에 대한 수주 및 대응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주는 한수원이 50여년간 축적한 운영·정비 분야 기술력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사례”라며, “체르나보다 원전의 성공적인 설비개선을 통해 한수원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2-19 15:17:04[파이낸셜뉴스] 차에서 내리던 5세 아이가 싱크홀(땅 꺼짐 현상)로 차와 함께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한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40대 여성 A씨는 5살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기 위해 길 한쪽에 차를 세운 뒤 아이를 뒷좌석에서 내려줬다. 그런데 아이가 내리자마자 땅이 갑자기 밑으로 꺼지며 아이와 차량이 구멍으로 빨려 들어갔다. 운전석 옆에 서 있던 엄마는 아이를 잡으려다 놓치자 곧바로 구덩이 안으로 몸을 뛰어들었다. 모자는 다행히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구출됐다. 곧이어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해 모자는 가벼운 치료만 받고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지하 파이프라인 누수로 인해 약해진 지반을 땅이 꺼진 원인으로 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14 05:5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