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3일 가재울로 182 인근에서 ‘부평자원순환가게 어울림’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가게는 주민들이 비우고, 헹구고, 제대로 분리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 ‘에코투게더’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인천e음이나 부평e음으로 보상해 준다. 부평구는 지난 7월 중부동 공원(부평구 부흥북로 102)에서 이동형 자원순환가게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고정형 자원순환가게를 열게 됐다. 부평구는 이번 사업으로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고 재활용품을 가정에서부터 깨끗하게 관리하고 올바르게 분리배출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자원순환 실천문화가 확립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평자원순환가게는 중부동 공원(부흥북로 102)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십정동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2~5시 운영하며 오는 2022년에는 주 5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자원순환가게 운영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인식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03 16:45: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인천자원순환가게를 확대 운영한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있는 인천자원순환가게를 지난해 82개소에서 올해는 9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시민들이 깨끗한 재활용품을 분리해 가지고 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포인트)로 지급해 주는 곳이다. 시는 광역시 최초로 2021년 3개 구에서 17개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엔 8개 구 56개소에서 302t의 재활용품을 회수해 시민들에게 7200만원을 현금(포인트)으로 보상해 줬다. 2023년엔 섬 지역인 옹진군도 참여해 9개 군.구에서 82개소를 운영, 투명 페트병 등 19종의 재활용품 1162t을 회수하고 시민들에게 6억6900만원을 보상해 주는 등 꾸준한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시행 4년 차로 리(RE)-숍(중구), 동구마켓(중구), 미추(Meet-you)자원순환가게(미추홀구), 어울림가게(부평), 신비의 보물가게(계양), 서로 e음 가게(서구) 등 명칭과 운영 시간, 운영 방법도 군.구 별로 달리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 시비 4억4000만원을 지원해 4개 구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회수기 22대를 설치해 식품 용기, 의류, 신발, 가방 등을 만들 수 있는 투명 페트병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2026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폐기물을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천자원순환가게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13 11:27: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분리 배출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현금(포인트)으로 바꿔주는 인천자원순환가게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 지역 내 78개 자원순환가게에서 투명페트병 등 19종의 재활용품 425t을 회수해 시민들에게 1억5300만원을 현금으로 보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2021년 시범사업으로 17개소가 처음 운영된 이래 2022년 8개 자치구 56개소에서 재활용품 302t을 회수해 7200만원을 현금(포인트) 보상했다. 가입자 수도 2021년에는 1244명, 2022년에는 1만2412명, 올해에는 2만1215명으로 전년 대비 71%나 증가했다. 특히 미추홀구는 행정복지센터 19개소에서 일주일에 2회씩 자원순환가게를 열어 재활용품을 회수하고 있는데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도 높아지고 동네도 깨끗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시와 함께 폐우산 모으기 캠페인을 열어 새활용품(아동 우비, 머리끈, 동전지갑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활용품 회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계양구는 구청과 임학공원, 효성공원에 주 5일 자원순환가게를 열고 요일별로 다른 장소에서 이동식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동구(9개소)와 서구(10개소)도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원순환 문화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도 미추홀구(15대), 부평구(9대), 계양구(5대), 서구(19대)에 설치해 비대면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내년에도 자원순환가게를 계속 운영하고 무인회수기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원순환 교육 실시,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설치, 각종 교환사업 등을 통해 쓰레기 감량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힘 쓸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회수해 순환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7 10:47: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일부 행정복지센터 등 지정된 장소에서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현금 등으로 보상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제대로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을 행정복지센터 내 인천e음가게 등 지정 장소로 가져오면 현금이나 지역화폐(인천e음)로 보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에코투게더와 푸른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인천e음가게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7월부터 동구지역 행정복지센터 11개소를 비롯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등 총 22개소에서 재활용품 유가보상을 실시하는 인천e음가게를 시범 운영한다. 인천e음가게는 자원순환가게로 제대로 분리 배출한 재활용품을 가지고 오면 지역화폐(인천e음)로 보상하고 수거된 재활용품은 100% 재활용된다. 시는 그간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시민들에게 의무만을 요구한데 비해 앞으로는 제대로 분리 배출한 재활용품의 경우 유가 보상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유가보상 절차는 우선 관련 앱을 통한 회원가입 후 재활용품의 품목 및 무게를 측정해 포인트로 입력하고 1개월 후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되돌려 받는 방식이다. 유가보상이 가능한 품목으로는 플라스틱, 종이, 병, 캔, 의류 등 가정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이며 지역 여건에 따라 운영시간과 유가보상 품목의 수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푸른두레생협의 경우 4개 매장에서 인천e음가게를 운영하고 올 하반기 투명페트병과 종이팩 2종류에 대해 수집 및 유가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계양구의 경우 전국 최초로 이동식 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인천e음가게를 운영하고 주 5회 사전에 공지된 장소를 찾아 시민들이 가져온 재활용품에 대해 유가보상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인천e음가게의 운영으로 현재 군·구에서 운영 중인 재활용품 분리배출 수거체계 개선사업을 보완하고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는 한편 가정에서부터 제대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는 인식을 높여 자원순환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민 스스로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화폐로 유가 보상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29 10:3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