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인 알멕이 美 글로벌 완성차회사와 1900억원 규모의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 생산 준비를 마치고 내년 초부터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5년동안 납품될 예정이다. 제품발주 금액은 현재 스케쥴물량 기준이며 향후 변동될 수는 있다. 이로써 알멕은 해외시장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성장동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었다.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쳐 납품확정을 받아냈다는 점에서 당사의 기술력을 다시한번 입증하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트럼프발 관세정책 속에서도 美 글로벌 완성차업체 수주가 추가되면서 알멕의 미국 현지공장 가동에 따른 기대효과와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해외시장 포트폴리오 확대와 성장동력을 추가로 확보하게됐다. 지난해 알멕의 해외 사업 매출은 1,134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2.3% 수준을 기록했고 올해는 신규 계약을 기점으로 북미 중심의 지속적인 성장을 점쳤다. 알멕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고객사와의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고객명과 부품명을 밝히지 못한다”고 전했다. 또 "최근 트럼프 관세정책 속에 업계의 공급망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고난이도 제품을 높은 수율로 생산할 수 있는 업체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고 있다" 진단했다. 알멕의 주요 사업은 전기차 전용 제품으로, 2차전지의 모듈 케이스와 배터리 팩 프레임,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및 관련 부품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30 13:35:56[파이낸셜뉴스]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인도 방위업체 라르센앤투브로(L&T)와 2억5300만 달러(약 3631억원) 규모의 K9 바즈라-T 자주포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인도 뉴델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손재일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성호 주인도 한국대사, 아룬 람찬다니 L&T 수석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K9 자주포 부품 공급계약을 맺은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7년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납품한 100대의 K9 바즈라-T 자주포의 성공적인 운영에 따른 것이다. 해당 자주포는 인도의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며 중요한 방위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K9 바즈라-T는 155mm/52구경 자주포로, 장거리 정밀 사격과 높은 발사 속도를 자랑한다. 이 자주포는 인도의 다양한 지형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특히 극한의 환경에서도 강력한 전투력을 유지하는게 특징이다. 손재일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후속 계약은 한국과 인도의 방위 협력 강화를 의미한다"라며 "앞으로도 인도의 방위 능력을 지원하며 자주국방 제조를 위한 파트너로서 신뢰받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K9 바즈라-T 외에도 공중방어시스템과 항공우주기술 등 다양한 첨단 방위 기술을 인도에 제공하고 있다. 한화는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인도의 군 현대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2025-04-04 13:36:54[파이낸셜뉴스] 율호가 S사와 약 504억원 규모의 종합기술원용 슈퍼컴 증설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6.07%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율호는 슈퍼컴 구축에 필요한 컴퓨터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핵심 부품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율호는 지난해 3월 약 220억원 규모의 델(Dell Technologies) 소프트웨어를 S사에 한 차례 공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율호는 S사의 1차벤더로 등록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 대규모 계약이다. 율호는 글로벌 기업 델의 1등급(Titanium Tire 1) 파트너사다. 델의 주요 제품 유통을 비롯해 스토리지, 서버, 백업 및 관리 솔루션의 공급과 유지보수 지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티타늄 등급은 세계 각국의 소수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최우수 파트너사 자격이다. 종합기술원은 S사의 이공계 전문 연구소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양자컴퓨팅 △2차전지 소재 △반도체 소재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신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보유 중인 슈퍼컴퓨터는 총 2대다. 슈퍼컴퓨터는 정기적인 교체를 통해 성능을 고도화해야 한다. 성능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중앙처리장치(CPU), GPU 등의 추가 증설이 필요하다. 통상 주요 선진국들의 글로벌 기업 및 핵심 연구기관은 4~5년마다 교체하고 있으며, 미국은 3년 주기로 교체한다고 알려졌다. 율호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고 관리하기 위해선 스토리지 서버의 증설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최근 AI, 데이터센터(IDC), 슈퍼컴퓨터 등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요구하는 산업의 발달로 스토리지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율호는 오랜 업력과 글로벌 핵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수 기업에 스토리지 제품을 공급, 데이터 전산장비를 개발하고 있다”며 “스토리지 서버 사업 부문은 안정적인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슈퍼컴퓨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율호는 기존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기반으로 탄자니아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광산인수를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니켈, 흑연 등 2차전지 주요 소재 광산 인수가 임박한 상황이다. 광산 인수에 따른 원광 채굴뿐 아니라 탄자니아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물분석연구소 및 원광 정광, 제련 사업에도 협업 형식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국내 2차전지 업체들에게 니켈, 흑연 공급처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01 10:06:13[파이낸셜뉴스]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LS네트웍스 등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2차전지 성장성에 기반한 주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코캡이 LS그룹 관계사와 전기차 핵심부품을 공급한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27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에코캡은 전 거래일 대비 6.64% 오른 3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네트웍스는 이날 같은 시간 전날보다 가격제한폭(29.86%) 오른 598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5일 29.85% 오른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또 LS(2.65%), LS일렉트릭(2.51%) 등도 동반 오름세다. 에코캡은 지난해 LS그룹의 전기차 부품 계열사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과 약 187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S그룹 전기차 및 2차전지 사업 확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양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다. 당시 계약으로 에코캡은 LG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공장으로 내년 말부터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에코캡은 지난 2021년 12월 LS이모빌리티솔루션과 전기차 부품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27일에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투자도 단행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27 13:31:07[파이낸셜뉴스] 인지컨트롤스는 SK온과 6506억원 규모의 유럽향 프로젝트 배터리모듈용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인지컨트롤스의 최근 매출액대비 134.18%에 해당하는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20 09:36:09[파이낸셜뉴스]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이 제네시스 GV60에 암레스트(arm rest)와 시트패드(seat pad) 공급계약을 맺고 양산에 들어갔다. 2일 현대공업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향후 6년간 약 100억원 규모 매출을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체 생산규모는 14만대 수준이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암레스트와 시트패드는 현재 제네시스 G80, GV70, GV80 등 프리미엄 모델에 공급되고 있다. GV60 전기차 공급계약이 추가됨에 따라 현대공업의 제네시스 프리미엄 모델 매출 비중은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GV60를 비롯한 프리미엄 차종 공급 확대는 현대공업이 지속 성장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모빌리티(mobility)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수습기자
2021-11-02 10:25:32[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미국 GE와 약 3억2000만 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GE의 주력 엔진인 GEnx을 포함해 GE90, LM2500 등의 다양한 민수·군수용 엔진부품 총 72종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 40여년간 항공 엔진부품 전문 제조회사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은 물론 GE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5년 미국 P&W사와의 국제공동개발사업(RSP) 파트너로 지위가 격상되며 세계 3대 엔진 제조사로부터 연 이은 대형 수주에 성공해왔다. 특히 지난 2019년 P&W와 약 17억달러(한화 1조9000억원 상당) 규모의 최첨단 GTF엔진 장기 부품 공급권을 획득한 데 이어 영국의 롤스로이스 및 GE와 각각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3억달러(약 3500억원)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는 등 항공엔진사업 수주잔고만 약 24조원이 넘는다. 또 최근 영국 롤스로이스로부터 자체 양산 승인권 획득에 이어 미국 P&W사로부터 미국 법인이 최고의 파트너에게 주어지는 '골드(Gold) 등급'을 수여 받는 등 품질과 기술 경쟁력에서도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으로 도약해 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 백신 확대 보급과 국내 여행 수요를 중심으로 글로벌 항공 수요의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세계 3대 엔진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항공 엔진사업을 키워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5-25 14:03:41[파이낸셜뉴스] 한라홀딩스는 자회사인 만도가 폭스바겐과 1조4044억원 규모의 서스펜션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 3월 19일부터 2033년 3월 19일까지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03-22 18:01:22[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과 B737 맥스 항공기의 날개 구조물을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추가 공급하기로 합의하고 단가를 확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6년 보잉사와 B737 맥스 항공기 날개 구조물 공급계약을 체결해 올해까지 해당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해당 계약의 후속계약이다. 계약 규모를 확정할 수 없지만 해당 기간의 기종 판매 전망을 근거로 봤을때 2억9200만달러(3262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B737 맥스 기종의 판매 상황에 따라 납품대수가 변경되는 만큼 계약금액은 확정할 수 없다"면서도 "항공기 제작업체 및 주요 시장 분석기관에서 전망한 자료를 근거로 예상한 계약금액은 2억9200만달러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3-03 18:15:56[파이낸셜뉴스] 영화테크는 미국 제네럴 모터스와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289억1704만원이며 이는 2019년 매출 대비 28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28년 11월 30일까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09-15 16:5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