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탄소중립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수거함' 무상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 빌라, 오피스텔 나홀로 아파트 등 6가구 이상 거주 소규모 공동주택이며, 50곳을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 분리수거함 설치를 원하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인 1인을 선정해 설치지원 신청서, 주민동의서를 작성해 경기도 통합접수시스템 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청소담당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장 실사 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해당 주택에는 '소규모 공동주택 자원순환지킴이' 명패가 부착된다. 또한 주택 규모에 따라 4구 또는 6구 분리수거함, RFID 음식물 종량기 또는 음식물 전용 수거함, 60L 및 10L 일반 종량제 봉투 100매(1회 한정)와 재활용 봉투 100매(1회 한정)가 지원된다. 소규모 공동주택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 지원사업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15 11:11:21[파이낸셜뉴스] 제주지역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장소인 '클린하우스'에서 실탄 10여발이 발견됐다. 이달 초 서울 양천구의 한 헌옷수거함에서 실탄이 발견된데 이어 또다시 실탄이 발견됐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53분경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클린하우스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날 클린하우스 관리자가 플라스틱 분리수거함을 청소하던 중 봉투에 담긴 '실탄'을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과 군이 공동으로 현장 조사를 한 결과 해당 실탄은 1970~1980년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폭발 위험이나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탐문 등을 통해 버린 사람 및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달 6일 서울 양천구에서도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었다. 당시 발견된 총알의 수는 14개로, 경찰과 군이 공동 조사한 결과 1945년경 미국에서 제작된 총알로 추정됐다. 발견 당시 심하게 부식된 상태로, 해당 실탄 역시 폭발 위험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13 09:49:11[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자원순환 프로젝트 일환인 '우유팩을 다시 산업자원으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시 운영으로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SK증권 본사 각층 및 선발 지점들에 종이팩 분리배출 수거함을 설치해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 체계의 시작점을 알리는 활동이다. 재활용 의무 대상 품목인 종이팩의 원료는 침엽수와 활엽수 두 목재를 기반으로 하는 펄프로 최고급 화장지로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 그러나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분리배출장에서 종이류에 혼입돼 타 품목에 비해 재활용률이 14%로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은 총 22명의 SK증권 그린 히어로(친환경 캠페인을 주도하는 사내활동가)가 CSR Impact의 자문을 받아 추진했다. 종이팩에 이어 플라스틱, 금속캔 등으로 재활용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SK증권은 지난 해부터 구성원들이 환경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그린 오피스 조성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그린 히어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플라스틱 없는 7월 만들기, 구성원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나눔숲 가꾸기, 방조제 플로깅, 주 1회 고기 없는 식단 참여하기 캠페인 등 사내 ESG 교육과 실천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07-10 13:28:19【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동탄8동 버스승강장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재활용활성화와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 이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자원 재활용방안과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재활용 분리수거함은 ㈜삼표산업이 기탁한 것으로, 청소관리는 가로청소업체인 ㈜바른환경에서 청소 및 수거를 담당하고 동탄출장소와 동탄8동, 동탄8동 주민자치회가 주기적으로 예찰관리를 실시 할 계획이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화성시는 분리수거함 시범운영 외에도 시민과 지역단체가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여러분과 지역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3-18 15:12:15【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전주시가 내년부터 단독주택 분리수거함 주변에 500명의 관리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분리수거함 주변 관리인력 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수거업체 근로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쓰레기 처리 예산 절감에 환경까지 지키는 ‘1석 5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달부터 중앙동, 완산동, 금암2동, 인후2동 등 단독주택이 밀집된 4개 동에서 시범 운영해 온 재활용품 분리배출 관리인력 배치 사업을 내년부터 35개 동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독주택 주변에 관리인력을 투입해 하루 5시간씩 분리수거함을 관리하고 주민들에게 분리배출 요령을 홍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온라인 유통 및 배달 음식 급증으로 비닐과 플라스틱 용기 등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단독주택 분리수거함 주변이 쓰레기로 넘쳐나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운영 결과 쓰레기가 혼합 배출되고 불법투기가 빈번해 지저분했던 분리수거함 주변이 눈에 띄게 청결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품을 수집·운반하는 업체의 작업시간이 줄고 노동강도가 낮아진 것은 물론 재활용선별장도 기존 반입된 재활용품 중 일반 쓰레기로 선별해 처리해야 되는 양이 전체의 65%에서 시범사업 이후 15%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환경문제는 생존권이 달린 중차대한 문제”라며 “이번 재활용품 분리배출 관리인력 배치를 계기로 시민들이 살기 좋은 친환경 전주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11-18 15:55:57분리수거함, 견고하고 활용도 큰 제품이 선택의 기준 되어야 1970년대 말 한국은 급속한 경제 성장기를 맞아 대두되고 있던 환경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당시 대부분의 가정에서 난방재로 활용하고 있던 연탄재가 문제였다. 특별한 배출 규정이 없던 터라 일반 쓰레기와 함께 배출되며 각종 하천과 농지를 오염시키는 주요인으로 꼽혔던 것. 더욱이 한국 정부는 1988년 올림픽의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된 후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발전에 성공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 위한 방안이 절실했다. 이에 정부는 선진 사회 모델의 전형을 높은 환경 수준에서 찾고, 일반 가정에서의 쓰레기 처리 문제를 선진화 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 바로 쓰레기 분리수거 방식의 도입이었다.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등 일부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단일수거에서 분리수거로 쓰레기 처리 방식을 전환하기 시작했고 이후 현재까지 한국은 재활용 기술의 발달과 시민 의식 신장이 조화를 이루며 성공적인 재활용 분리수거를 추진해왔다. 재활용 분리수거가 일상화되면서 분리수거 용품 시장 역시 활황을 맞게 되었다. 일반 개인 가정은 물론이고 부동산 개발 붐을 맞아 신축된 아파트 등에서는 의무적으로 분리수거 기능을 갖추도록 법규정이 제•개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경제적 측면에서 호기라고 판단한 관련 업체들이 우후죽순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고, 종국에는 국내 분리수거 용품의 품질이 하향 평준화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던 것. 이러한 국내 분리수거 용품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의 길을 걸어 온 업체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고품질 제품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해 온 위드리빙(대표 남중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실내외 분리수거함과 음식물 쓰레기함, 제설함에 더하여 각종 휴지통 및 위생용기까지 취급하며 국내 생활용품 시장에서 내실 있는 경쟁력을 다져왔다. 위드리빙의 주력 상품은 역시 분리수거 용품. 기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상품에 비해 강화된 재질을 사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견고하면서도 유연한 바퀴를 장착, 보다 용이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드리빙 남중헌 대표는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 품질보증을 못해 금세 폐기된다면 결국 쓰레기만 늘어나는 꼴 아니겠느냐”면서 “창업 이후부터 현재까지 고집한 내구성이 뛰어나고 활용도가 넓은 고품질 분리수거 용품 유통의 외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위드리빙은 최고의 재질로 생산한 다양한 형태의 분리수거함을 판매하고 있다. 주로 관공서나 학교, 대단위 아파트 단지 등에 적정가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입소문을 통해 계속해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이다. 대형 분리수거함 등 위드리빙이 취급하는 각종 생활 용품은 홈페이지(www.withliving.co.kr)를 비롯한 온라인 마켓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2014-07-29 16:56:28[파이낸셜뉴스] "바뀐 빨대가 훨씬 좋아요."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서울 강남의 한 스타벅스 매장. 점심시간을 마친 손님들로 가득 찬 매장에서 직장인 이지연씨(31)가 음료 컵을 받으며 말했다. 주문 카운터 옆에는 최근 도입된 플라스틱 빨대가 가득 꽂힌 통이 놓여 있었다. 스타벅스가 지난 25일부터 병원과 주거 상권 중심의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식물유래 플라스틱 빨대를 7년만에 시범도입하면서, 종이빨대와 병행 운영하게 됐다. 손님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이씨는 "종이 빨대는 금방 흐물거려서 항상 다회용 빨대를 챙겨 다녔다"며 "이번 빨대가 친환경이라면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라고 웃어보였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매장을 찾은 박준영씨(38)도 "종이 빨대처럼 불편한 맛이나 감촉이 없고, 아이들이 쓰기에도 편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매장 직원들의 반응은 미묘하게 갈렸다. 병원 내 매장의 A직원은 "종이 빨대 사용 때는 얼음 음료에 대한 클레임이 많았는데, 그런 불만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강남 매장의 B직원은 "일반 쓰레기와 섞여 버려지면 분리수거가 잘 안 될까봐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플라스틱 빨대 도입에 대해 스타벅스는 "종이 빨대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미취학 아동이나, 고령자 등 사회취약계층의 고객 의견을 반영해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사탕수수 기반의 식물성 소재 플라스틱 빨대는 일반 플라스틱 빨대보다 탄소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시범 매장에서는 빨대 재활용 위한 전용 수거함도 마련했다. 스타벅스가 플라스틱 빨대를 재도입하게 된 이번 배경에는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가 자리 잡고 있다. 정부는 2022년 말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를 발표했지만, 소비자 불편과 현장 혼란을 이유로 시행을 무기한 연기했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5일 “종이 빨대는 재활용 체계 부재로 일반 쓰레기로 소각 처리되고 있다”며 “환경정책은 이념이 아니라 실용성에 기반해야 한다”고 플라스틱 빨대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플라스틱 빨대 복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 교수는 “스타벅스처럼 상징성이 큰 브랜드가 종이에서 다시 플라스틱으로 돌아가는 것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수는 있겠지만, 환경적 메시지는 후퇴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 생분해 빨대 제조업체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사탕수수를 일부 섞은 빨대는 일반 플라스틱 빨대와 다를바 없다”며 “소비자들이 식물유래라는 말만 보고 친환경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 역시 스타벅스의 이번 결정에 우려를 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부의 일관되지 않은 규제 완화가 기업들의 환경 의식을 낮추고 소비자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기업들이 친환경을 앞세웠다가 손쉽게 편리성으로 회귀하는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6-30 15:50:24[파이낸셜뉴스] ‘종이 빨대' 활성화에 앞장서 온 국내 커피업계 1위 스타벅스 코리아가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가기 위한 수순을 밟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5일부터 전국 200개 매장에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 빨대를 함께 비치했다. 이번에 매장에 놓이게 된 플라스틱 빨대는 톨(355㎖)·그란데(473㎖) 사이즈 음료에 적용되는 기본형 크기다. 합성수지 등 석유계 원료로 만들던 기존 플라스틱 빨대와 달리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스타벅스의 '초록빨대' 복귀 소식은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다른 재질의 일회용 빨대로 바꾸는 게 무슨 친환경이냐”며 스타벅스에 종이 빨대 사용을 재검토하라는 취지의 질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종이 빨대는 원칙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데, 환경부가 재활용 체계 구축을 외면하며 플라스틱 빨대처럼 일반쓰레기로 소각 처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빨대 도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매장의 ‘컨디먼트 바’에 빨대를 별도로 수거하는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한 뒤 즉시 분리수거를 하는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 단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약속’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내 식품업계 중에선 최초로 전국 매장에 종이 빨대를 전면 도입했다. 그러나 종이 빨대의 친환경 논란과 함께 시간이 지나면 종이 빨대가 분해되거나 음료 맛이 변질된다는 소비자 불만이 끊이지 않고 제기돼 왔다. 종이 빨대를 도입한 일본 스타벅스 역시 소비자 불만과 종이 빨대 논란에 지난 1월부터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로 회귀한 상태다. 특히 주름을 통해 중간 부분이 구부러지도록 만든 플라스틱 빨대와 달리 종이 빨대가 뇌병변·근육위축·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스타벅스는 종합병원 인근에 있는 매장들을 플라스틱 빨대가 시범 운영되는 매장으로 우선 지정했다. 김 의원은 스타벅스의 이번 결정에 “매우 고무적인 변화다. 사회적 약자의 불편을 외면한 채 추진되는 정책은 진정한 친환경 정책이 아니다”라고 평가한 뒤 “환경부도 이런 실질적 해결책을 참고해 재활용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 빨대의 환경 전과정평가(LCA)를 진행하며 플라스틱 빨대 금지 규제의 폐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25 09:54:37[파이낸셜뉴스] 아이에스동서가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폐플라스틱 새활용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플라스틱 분리배출 및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 달간 임직원들로부터 페트병을 비롯한 테이크아웃 잔, 배달용기 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친환경 우산으로 제작하고, 이를 취약계층 이웃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는 본사 각 층마다 전용 수거함을 비치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분리배출 인증, 재활용 아이디어 공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친환경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3월부터 본사 사무공간에 탄소 저감 커피 원두를 도입하는 등 일상생활 속 사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매년 착한 걸음 걷기 챌린지로 불필요한 업무용 차량 사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등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02 10:07:58[파이낸셜뉴스] 다양한 종류의 폐전지를 신속하게 회수하기 위해 전지류 회수체계가 하나로 통합된다. 환경부는 21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컨벤션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 이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전지류 통합회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일차전지류(건전지, 리튬일차전지 등)는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건전지 수거함을 통해 배출 후 비정기적으로 회수된다. 전자제품에 내장된 리튬이차전지는 이순환거버넌스가 자체 운영하는 무상방문 수거, 전자제품 이동식 수거함 등을 통해 상시 회수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일차와 이차전지류는 외형적으로 구분이 되지 않아 분리배출이 어려웠으며, 특히 일차전지류는 회수 주기가 길어 수거함이 장기간 방치됨에 따라 오염물질 누액,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순환거버넌스와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는 통합회수 체계를 구축하고 전자제품 상시 회수 체계를 활용하여 건전지(일차전지류), 전자제품 내장 전지(이차전지류) 등 다양한 종류의 폐전지를 신속하게 회수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전지류 통합회수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관련 제도 개선 및 행정적 지원을 총괄한다. 또 업무협약 참여 기관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대형마트,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일차전지류와 이차전지류를 일괄 배출할 수 있는 통합 수거함 1000여 개를 추가로 설치해 전지류의 배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으로 국민은 일차전지와 이차전지 종류 구분 없이 기존 공공주택(아파트) 등에 설치된 건전지 수거함, 전자제품 이동식 수거함 또는 무상방문 수거 시 어디에나 쉽고 편하게 배출할 수 있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 누구나 전지 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쉽게 배출할 수 있는 회수 체계를 현장에 정착시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지류 자원순환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20 14: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