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민 특파원】 11일 일본 중의원(하원) 총선거 이후 차기 총리를 지명할 특별국회가 소집되는 가운데 총리지명 선거의 캐스팅보트가 될 야당 대표의 불륜이 폭로됐다. 주간지 '스마트 플래시'는 이날 제3 야당인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가 다카마쓰시 관광 대사인 여성 탤런트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성 탤런트는 노출 화보 모델을 일컫는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으로 알려졌다. 다마키 대표는 오전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사실이며 불륜 사실을 인정한다"며 "가족뿐 아니라 기대해주신 많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다마키 대표는 대표직 유지 문제에 대해 "동료 의견을 듣고 싶다"며 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용서해 주신다면 의원으로 확실히 일로 돌려드리고 싶다"며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이 지난달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가운데 국민민주당은 기존 7석이던 중의원 의석을 28석으로 크게 늘리면서 총리 지명 선거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국민민주당은 총리 지명 선거에서 1차와 결선 투표에서 모두 다마키 대표에게 투표하는 '무효표' 전략으로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 재선출을 용인한 상황이다.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은 불륜이 폭로된 다마키 대표를 유지해 나갈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당연하다. 이 당의 대표는 다마키"라며 "사적인 문제는 가족끼리 논의하고 정책 실현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바 간사장은 이날 오후 실시될 총리 지명 선거 투표에 대해서도 1차와 결선 투표에서 모두 다마키 대표를 적는다는 기존 당 방침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1-11 13:37:34[파이낸셜뉴스] 여성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명성을 얻어 단편 소설 작가로 세계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의 끔찍한 가족사가 드러났다. 먼로의 딸 앤드리아 로빈 스키너는 어릴 적 의붓아버지에게서 성폭행을 당했다. 하지만 먼로는 어머니로서 그 사실을 알면서도 의붓아버지 곁에 남았다고 캐나다 언론에 폭로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스키너가 이날 캐나다 일간지 토론토 스타에 게재한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스타에 실린 별도의 기사에서 스키너는 성학대가 시작됐을 때로부터 30여년이 지난 후인 2005년 온타리오주 경찰서에 갔다. 당시 80세가 된 의붓아버지 제럴드 프렘린은 스키너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스키너는 어머니의 명성 때문에 "침묵은 계속됐다"고 털어놨다. 스키너는 자신이 9세이던 1976년 의붓아버지의 성학대가 시작됐으며, 당시 40대였던 어머니와 50대였던 프렘린의 집을 방문했을 때 프렘린은 자신이 자던 침대로 올라와 성폭행했다고 말했다. 이후 자신이 20대가 돼 먼로에게 의붓아버지의 성학대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어머니인 먼로는 마치 불륜을 알게 된 것처럼 반응했다고 한다. 먼로는 프렘린을 잠시 떠나 있기도 했지만 프렘린은 성학대를 인정하면서도 스키너가 먼저 유혹했다는 식으로 책임을 돌렸다. 결국 먼로는 프렘린에게 다시 돌아갔고 2013년 프렘린이 숨질 때까지 곁에 있었다고 스키너는 말했다. 스키너는 어머니 사후에 이같은 폭로를 결정한 것에 대해 "내가 원했던 것은 진실에 대한 기록과 내게 일어난 일이 내가 마땅히 겪었어야 했던 것이 아니라는 공개적인 입증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먼로는 지난 5월 9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09 10:25:07[파이낸셜뉴스] 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모씨와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39)씨가 자신의 SNS에 남편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불륜’을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후에도 황씨는 SNS에 달린 악플엔 주저하지 않고 댓글을 달았는데, 남편의 외도와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했다. 하지만 법률 전문가는 이혼 소송 중인 배우자의 사진 등 부정행위를 SNS상에 폭로하는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8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법무법인 숭인 대표이자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인 양소영 변호사는 “SNS에 배우자의 불륜 사실을 올리는 것은 형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면서 “만일 배우자의 불륜이 사실이라면 사실적시 명예훼손, 거짓이라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SNS에 글을 올려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형법이 아니라 특별법인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SNS에 올린 내용이 사실인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앞서 황씨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SNS에 남편 이씨의 과거 사진들을 차례로 올리며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등의 멘트를 달았다. 이에 한 누리꾼이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 피는 것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댓글을 달자, 황씨는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그러면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 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지”라고 맞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나는 무슨 죄야” “바람 피는 X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지”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 등 댓글을 통해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한편, 양 변호사는 “SNS에서 상간녀의 아이디를 태그한 뒤 ‘불륜녀, 바람 피셔서 이혼하고 재혼 하셨자나용, 소오름’이라고 댓글을 달아 명예훼손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례가 있다”라며 “주변인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불륜 사실을 폭로하는 것도 명예훼손에 해당된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0 09:41:08[파이낸셜뉴스] 췌장암 4기 투병 중 방송에 출연해 남편의 불륜 사실을 폭로한 고(故) 최성희씨가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가운데, 한 유튜버가 그 상간녀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유튜버 A씨는 '췌장암 최성희 씨 상간녀 신상 공개하겠습니다'는 제목으로 한 영상을 게시했다. A씨는 영상 속 여성을 상간녀라고 지목한 뒤, 이름·나이·사진 등을 모자이크 없이 공개했다. 그는 "(이 여성은) 췌장암 말기의 환자와 그 아이로부터 가정을 빼앗고 죄의식조차 없는 극악무도한 모습을 보였다"라며 "(이 때문에) 어떠한 형사 처벌을 받더라도 신상을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우리 같은 유튜버들이 일반인의 신상을 공개하면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게 된다. 그럼에도 최성희 씨의 한을 풀어 드리고 싶다"라며 "상간녀가 잘못을 인정했다면 이렇게까지 안 했을 것"라고 말했다. A씨는 "상간녀의 명예보다는 혼자 한 아이를 키우고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 했던 고 최성희씨의 생명이 더 고귀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앞서 최씨의 사연은 지난 9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방송에 출연한 최씨는 "췌장암 진단 3개월 만에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을 알게 됐다. 블랙박스와 메신저 등 확인 결과 남편이 외도를 시작한 시점이 암 진단받은 지 3주 만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린 아들을 위해서라도 결혼생활을 지키고 싶었지만 계속되는 둘의 만남에 결국 상간녀 손해배상소송에 이어 이혼 소송까지 진행하게 됐다"라며 "그럼에도 상간녀는 반성은커녕 '소장이 와도 언니가 원하는 대로 안 해줄 거야' '4기 암인 거 거짓말일 수 있으니까 확인해 보세요'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최씨의 남편은 한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넌 (암으로) 죽으면 그만이겠지만 난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변호사도 없이 힘겹게 소송을 이어온 최씨는 2년간의 재판 끝에 상간녀로부터 결국 승소했지만 상간녀는 변호사를 고용해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상간녀가) 최씨에게 정신적, 심리적 압박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최씨는 췌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10월 15일 세상을 떠났다. 한편 A씨는 여러 불륜 사례를 영상으로 소개하며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다. 현행 정보통신망법 제70조(벌칙)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7 06:47:16[파이낸셜뉴스] 남편과의 불륜이 의심되는 여성의 회사에 찾아가 폭로한 행동은 어떻게 봐야 할까. 도덕적 평가를 뒤로 하고, 법원에서는 '벌금형'으로 봤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남신향 판사는 상해 및 업무방해, 그리고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65)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남편의 불륜 상대로 의심되는 B씨(39)의 회사 사무실에 찾아갔다. A씨는 약 15분간 난동을 부리며 B씨를 폭행했고, 이로 인해 B씨는 전치 1주의 상해를 입었다. 검찰은 A씨를 상해 및 업무방해, 그리고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사건 당시 B씨의 직장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가져온 인쇄물을 책상 위에 펼쳐놨는데, 여기엔 B씨의 얼굴 사진과 명함, 주고받은 문자 내용 등이 출력돼 있었다. A씨는 인쇄물을 내놓고 "이것 봐라, 이거 보고도 둘이 아무 사이가 아니냐"며 "이 여자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느냐, 남해는 남의 남편이랑 왜 갔느냐"고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형법 제307조 1항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피고인의 남편이 불륜을 저지른다고 의심할 만한 충분한 정황이 포착된 상황에서 피해자를 찾아가 따지다가 감정이 격해진 가운데 발생한 범행"이라며 "그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B씨의 상해 정도도 비교적 경미하다"며 "피고인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그 밖에 양형조건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7-04 11:52:564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되자 상사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한 전직 비서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보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및 공갈,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지난 2013년부터 회사 전무 B씨의 비서로 일해온 A씨는 2016년부터 3년여간 B씨와 B씨 가족 계좌에서 총 4억여원을 빼돌려 생활비, 술값 등으로 쓴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B씨는 지난해 6월 A씨를 해고하고 같은 해 9월 그를 고소하면서 경찰 수사로 이어졌다. 이에 앙심을 품은 A씨는 B씨를 협박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켜져 있는 B씨 노트북에서 B씨가 다수의 여성과 외도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를 보고 이를 휴대폰으로 촬영한 적이 있어 해당 자료를 B씨에게 보냈다. 하지만 B씨가 반응이 없자 A씨는 B씨 내연녀 C씨에게 ‘아직도 전무님을 만나시나 모르겠네요’라는 문자와 함께 카카오톡 대화 사진 30여장을 보냈다. 이 사실을 안 B씨는 ‘만나서 이야기하자,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하자 A씨는 “고소 좀 취하해 달라”, “퇴직금과 청약통장 해약금도 돌려달라”고 했다. A씨는 돈을 주지 않으면 카카오톡 대화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유포할 것처럼 B씨에게 겁을 줘 200만원을 뜯어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A씨는 B씨에게 “고소를 취하해주고 남은 3300만원도 달라”며 “요구사항을 모두 들어주면 모든 사진을 삭제하고 다시는 피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B씨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2014년경에도 피해자 예금을 무단으로 인출했다가 적발된 적이 있음에도 재차 횡령을 했다”며 “피고인의 횡령이 수년에 걸쳐 이뤄졌고 이로 인한 피해금액도 약 4억원에 달하며 피해 금액 대부분을 변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십여차례에 걸쳐 직장상사인 피해자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촬영하는 등 비밀을 침해했을 뿐 아니라 횡령으로 고소되자 피해자 지인에게 해당 대화내용을 전송하거나 피해자를 협박하는 등 범행을 반복했다”며 “이 사건으로 피해자가 경제적 손실을 입었을 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에게 그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공갈범행으로 인한 피해금액 200만원을 변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벌금형보다 무거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조윤진 인턴기자
2020-11-11 08:59:23[파이낸셜뉴스] 미국 할리우드 스타 부부 조니 뎁(57)과 앰버 허드(34)의 폭행 공방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양측은 보름째 법정에서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 출석한 앰버 허드는 "그가 나를 죽일까봐 두려웠다"고 주장했다. 허드는 뎁과의 혼인 기간(2015~2017년) 동안 그가 소리를 지르고, 주먹질을 하고, 때리고, 발로 차고, 목을 졸랐다며 폭언과 신체적 학대가 이어졌다고 증언했다. 허드는 뎁이 처음엔 다정하고 따듯한 사람이었지만, 결혼 후 그의 폭력이 시작되며 "상상할 수 없는 좌절과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뎁은 폭력을 휘두른 후 이를 '괴물이 한 일'이라고 말하며 자신과 상관없는 제3자가 저지른 행동인 양 말했다"고 했다. 반면 뎁은 허드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뎁은 "채닝 테이텀과 에디 레드메인, 제임스 프랭코, 짐 스터게스, 케빈 코스트너, 리암 헴스워스, 빌리 밥 손턴 등 동료 남자 배우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런던 고등법원에서는 뎁이 영국 대중지 '더선'의 발행인인 뉴스그룹뉴스페이퍼(NGN)와 주필 댄 우튼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 공판이 이어지고 있다. 뎁은 자신을 '와이프 폭행범'이라고 비하한 우튼을 상대로 '허드를 때린 적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허드는 이번 소송의 증인 자격으로 출석해 뎁의 폭력이 진실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초 3일로 예정됐던 허드의 증언일은 하루 더 늘어나 4일로 연장됐다. 허드는 21일에도 법원에 출석해 뎁의 폭력과 관련해 발언할 예정이다. 뎁과 허드는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촬영할 때 만나 2011년 영화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2015년 2월 결혼했지만 18개월 만에 이혼에 합의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07-21 15:41:00【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의회 본회의장에서 동료여성의원과 불륜 관계를 폭로해 물의 일으킨 유진우 의원이 제명됐다. 16일 전북 김제시의회는 제24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정한 유진우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시의회는 제적의원 14명 중 유 의원과 해당 여성의원 등 2명 제외한 12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찬성 11명, 기권 1명으로 지방자치법 제88조(징계의 종류와 의결)에 따라 재적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제명이 결정됐다.이와 함께 이날 임시회에서는 여성 의원의 윤리특위 회부가 결정됐다. 윤리특위는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개최해 제명 여부를 결정짓고 본회의에 심사결과를 상정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7월 1일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불륜 관계 의혹을 받는 남녀 의원이 충돌했다.유 의원은 지난 6월 12일 동료 여성 의원과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시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사퇴는 하지 않아 무소속 의원 신분인으로 이날 의장단 선출을 위해 열린 후반기 첫 임시회에서 다짜고짜 여성 의원에게 다가가 “할 말 있으면 해 봐. 너 나하고 간통 안 했냐? 할 말 있으면 해보라고.” 삿대질을 하고 고성을 지렀다. 자리에 앉아있던 여성 의원도 “그럼 제가 꽃뱀이냐”고 발끈하면서 장내가 소란해졌다. 유 의원은 “너 나한테 끝까지 전화해서 ‘의원하게 해주세요’ (했지?) 어? 할 말 있으면 해. 할 말 있으면 하라고. 너 나하고 간통 안 했냐”며 행패를 부렸다. 여성 의원은 “아니 먼저 칼을 휘두른 게 누군데요. 우리 아이 아빠한테 머리해가지고 열두 바늘 꿰맸잖아요”라고 폭로한 바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7-16 11:30:03▲ 압구정백야 압구정백야 '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이주현에게 김영란과 한진희의 불륜을 폭로했다. 24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에서는 은하(이보희 분)가 이혼을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장훈(한진희 분)에게 이혼서류를 내밀며 길들이려했던 은하는, 장훈이 순순히 이혼하겠다고 하자 못마땅해 했고, 결국 깨끗이 이혼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어 이혼은 하더라도 원인제공자인 오달란(김영란 분)을 망신줘야겠다며 달란의 집을 찾아갔다. 은하는 선중(이주현 분)과 효경(금단비 분)에게 이혼하기로 했다며 "오달란 씨가 원인제공자야. 우리 양반 여기 몇 번 뜸 뜨러 온 거 알고 있어들? 뜸만 뜬 거 아니고 다정하게 밥 먹고 과일 먹고 있어. 영화도 보고. 누가 보고서 알려주는 바람에 알았어. 알고서 따졌더니 우리 양반이 이혼하재"라고 폭로했다. 이에 선중의 얼굴은 굳어졌고 죄송하다고 사과해 이후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4-24 22:01:59영국 웨일스 출신 유명 축구선수 라이언 긱스의 불륜을 보도했던 신문사의 폐간을 둘러싼 뒷이야기가 소개됐다. 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특종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긱스의 불륜을 폭로한 뒤 168년 역사의 '뉴스 오브 더 월드'가 폐간하게 된 사연이 밝혀졌다.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긱스가 동생의 부인 나타샤와 8년간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공개해 세간에 충격을 줬다. 긱스는 자신의 사생활이 폭로되자 '뉴스 오브 더 월드'의 기자 및 간부들을 휴대폰 해킹을 했다며 사생활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결국 부편집장 이언 에드먼슨이 구속되고 사주 제임스 머독이 사과문을 게재했음에도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비난 여론에 시달리다 2011년 7월 11일 폐간됐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2-07 11: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