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인의 일상을 그대로 경험하며 현지인처럼 여행을 즐기는 '데일리케이션(Daily+Vacation)' 트렌드가 빠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인바운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인바운드 관광 리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은 올해 상반기 방한 외래관광객의 거래건수 및 거래액 데이터 분석 결과를 최근 공개하며 데일리케이션의 장기화를 전망했다. 크리에이트립의 올해 상반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186% 성장했으며, 거래액 상위 5개 카테고리는 △헤어숍 △뷰티숍 △뷰티의원 △다이닝 △사진관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거래액 2위에서 올해 1위를 차지한 '헤어숍'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382% 성장하며 K뷰티가 방한 관광 킬러 콘텐츠로 작용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항목은 2위에 오른 '뷰티숍'으로, 전년동기 대비 거래건수 약 514%, 거래액은 약 2000% 상승했다. 주요 성장 요인은 '퍼스널컬러' 상품의 인기다. 전문가에게 개인의 피부 톤을 진단받고 본인에게 어울리는 컬러, 스타일링, 메이크업을 컨설팅 받는 상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은 1년 사이 폭증했다. 지난해 상반기 '뷰티숍' 전체 거래액의 80%를 △피부과 △네일 △에스테틱 상품이 차지한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퍼스널컬러 단일 상품만으로 '뷰티숍' 전체 거래액의 80% 비중을 차지했다. 메이크업 상품은 거래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12배 이상 증가하며 퍼스널컬러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 4위를 차지한 '다이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외국인들이 많이 찾은 한국 음식은 치킨(22%)과 카페·디저트(17%), 간장게장(16%) 순으로 나타났다. 매장 방문보다는 빠르고 편리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숙소에서 음식을 즐기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일상을 경험하는 방식은 놀거리에도 반영됐다. '사진관' 항목의 경우 지난해에는 한국 전통의상을 입고 야외에서 촬영하는 스냅사진 상품이 많았지만, 올해는 한국만의 스타일과 보정기술이 특징인 증명·프로필사진, 셀프사진관의 인기가 높았다. 한국 문화의 고유의 정서가 반영된 관광상품 수요도 늘었다. 지난해 12월 크리에이트립이 론칭한 '한국인 친구와 함께 여행하는 투어메이트' 상품 가운데 외국인들은 '신점·사주카페'를 가장 많이 찾았다. 두 번째로 인기가 높았던 '한국의 밤·주류문화 체험'에서는 한강에서 치맥먹기, 포차거리 가기, 등산 후 막걸리 먹기 등의 활동을 선호했다. 상반기 거래액 비중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만, 미국, 홍콩, 일본 순으로 아태지역뿐 아니라 구미주 등 서양권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미국은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522% 증가하며 인바운드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떠올랐다. 상위 4개 국가 중 건당 평균 지출액이 높은 국가 역시 미국이다. 미국은 건당 약 14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2만5000원이 증가했다. 한국 여행 중 선호하는 관광 콘텐츠도 국적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미국은 거래건수와 거래액 모두 '헤어숍'과 '뷰티숍' 항목에서 가장 높았다. 미국인 관광객의 '헤어숍'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416% 증가했는데, 좋아하는 한국인 아티스트의 스타일링을 따라 하거나 모발 개선 클리닉 서비스를 주로 이용했다. 대만 관광객은 '뷰티의원' 항목에서 가장 많이 지출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한복 체험과 같은 전통적인 관광상품이 우세했으나 올해는 '뷰티의원'이 '의상대여'를 앞질렀다. 항목 내 90% 이상은 피부과, 쁘띠시술, 안과가 차지했다. 안과에서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회복이 가능한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고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경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인바운드 리딩 플랫폼으로서 올해 하반기에도 데일리케이션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6 14:34:21현대백화점 신촌점에 글로벌 뷰티숍 ‘세포라’가 들어선다. 글로벌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이 운영하는 ‘세포라’는, 현재 프랑스·미국·이탈리아·중국 등 세계 34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10일 신촌점 유플렉스 1층에 글로벌 뷰티 리테일러 ‘세포라’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232㎡(약 70평) 규모로, 일반 화장품 매장(34㎡·10평)보다 7배 가량 크다. ‘밀레니얼 하우스’를 표방하며 20·30대 맞춤 MD를 갖춘 신촌점 유플렉스에 입점하는 세포라 매장에서는 밀레니얼 세대(1981년~1996년 출생자)와 Z세대(1997년 이후 출생자)를 겨냥한 국내외 화장품 6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타르트, 후다 뷰티,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 등 세포라에서만 선보이는 독점 브랜드도 대거 입점한다.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세포라 특유의 고객 체험 서비스 공간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고객이 15분간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뷰티 스튜디오’가 매장 가운데 들어서는가 하면, 화장품 전문가인 '뷰티 어드바이저’가 고객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하는 '스킨 크레더블'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세포라 오픈으로 신촌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뷰티·화장품 브랜드를 갖추게 됐다”며 “그동안 백화점에서 보기 힘들었던 브랜드와 다양한 체험 공간과 서비스를 앞세워 새로운 MD와 경험을 중요시 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뷰티 메카’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지난해 11월, 본관 1층 화장품 매장(약 250평 규모)을 5년만에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고객이 직접 화장품을 사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뷰티 체험존’과 ’셀프 테스트 바’ 등 체험 시설을 대폭 확대하고,최근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아쿠아디파르마·산타마리아노벨라 등 글로벌 향수 브랜드와 프리미엄 바디용품브랜드 사봉을 새로 입점시켰다. 특히 고객이 전문 관리사에게 피부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인 ‘스파 룸’도 대폭 확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1-10 15:22:03편의점이 10~20대를 위한 뷰티숍처럼 변신하고 있다. 13일 화장품업계 등에 따르면 따르면 최근 편의점은 10~20대용 화장품 판매처로 급부상하면서 관련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편의점 화장품 시장에서는 10~20대의 매출 비중이 절대적이다. 10~20대가 전체 매출의 약 40%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10대의 경우, 아직 절대적인 매출 비중은 미미하지만 2016년 2.6%, 2017년 3.1%, 2018년 3.2%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대도 2016년 32.8%, 2017년 33.4%, 2018년 34.7%로 그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30~40세대의 비중은 그 만큼 줄었다. CU의 최근 5년간 화장품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2014년 6.6%, 2015년 10.8%, 2016년 13.3%, 2017년 18.5%에 이어 지난해에도 13.8%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최유정 MD는 "편의점 화장품 구매 고객들의 성향을 분석하여 그들의 니즈에 꼭 맞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수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며 "10~20대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대체 구매처로서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향후 편의점 화장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화장품 종류도 다양해졌다. CU와 GS25가 각각 LG생활건강, 메디힐과 손잡고 마스카라 등 색조화장품과 마스크팩 등을 선보였다. CU는 10~20대 여성들을 타겟으로 색조 화장품 '마이웨이 블링피치'를 판매한다. '마이웨이 블링피치'는 CU가 LG생활건강과 협업해 만든 CU 전용 화장품 브랜드다. CU의 대형 화장품 전문 제조사와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GS25는 BTS(방탄소년단)와 컬래버레이션한 메디힐 마스크팩을 독점 판매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5-13 10:05:53KT CS는 천연 유기농 화장품 '루트리(rootree)’가 전 세계 900여개 매장을 가진 러시아 최대 뷰티숍 ‘레뚜알’에 올해 말 입점한다고 2일 밝혔다. 루트리는 지난 7월, 러시아 화장품 유통업체 ㈜고센코리아와 29만 달러(USD) 수출 계약을 맺고, 레뚜알 입점을 확정했다. 레뚜알은 러시아 1위, 세계 3위의 매출규모를 자랑하는 뷰티숍으로 샤넬, 랑콤, 에스티로더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레뚜알 관계자는 6개월간 현지 시장분석을 통해 천연화장품의 인기가 높은 러시아 시장에서 루트리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러시아의 화장품 수입시장은 전 세계 8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성장하고 있는 수출 기대 시장이다. KT CS 김지환 코스메틱팀장은 “이번 러시아 수출건을 계기로 천연 유기농 성분으로 만들어진 루트리만의 강점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러시아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유럽의 K뷰티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트리는 ‘2017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천연화장품 부문 1위’ 수상기념으로 클립(CLiP)과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이달부터 9월 30일 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또 클립(CLiP)에서 발행된 제휴 쿠폰으로 루트리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5000원 어치의 GS25 편의점 이용권도 발송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7-08-02 10:06:23드롱기가 웨딩 시즌을 맞아 혼수가전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디스틴타 컬렉션을 유명 웨딩 뷰티숍인 ‘우현증메르시’, ‘파인트리’와 협업하여 웨딩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드롱기는 이번 웨딩 프로모션 운영 기간 동안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에게 다양한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화점에서 드롱기 디스틴타 컬렉션 2종 이상을 구매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월 선착순 5명을 선정해 유명 웨딩 뷰티샵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20~30%의 할인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명 웨딩 뷰티샵에 디스틴타 컬렉션을 특별 전시하고, 웨딩 고객들을 대상으로 강남에 위치한 드롱기 컨셉 스토어에서 디스틴타 컬렉션을 비롯한 드롱기 주요 가전 제품들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쿠폰을 증정한다. 드롱기 디스틴타 컬렉션은 크롬도금 처리한 무광메탈소재로 커피메이커, 전기주전자, 토스터 3종으로 구성됐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6-05-11 08:57:27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뷰티숍 '견 머리방' 송삼순 대표가 우수 인재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대경대 뷰티학부를 찾았다. 송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최근 경북 경산시 자인면 대경대를 찾아 이채영 부총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학교 관계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기자】대경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뷰티숍 '견 머리방'의 송삼순 대표가 최근 뷰티학부 코옵(CO-OP) 교육 현장을 전격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송 대표는 독일 한인 1세 최초로 미용분야 마이스터(Meister·장인) 취득자로, 지난 31년간 프랑크푸르�서 '견 머리방'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견 머리방'은 한인이 밀집된 Niederhochst역 부근에 위치, 접근성과 기술 전문성 부문에서 한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특히 다음달 프랑크부르크 시내 지역에 '견 머리방' 2호점 개소에 따라 한국 우수인재 직접 스카우트 하기 위해 대경대를 찾았다. 송 대표는 "동양인과 서양인의 모발 차이로 독일 현지에서 한국인이 만족스러운 미용 서비스를 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한인을 위한 전문적인 뷰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경대의 우수 인재를 직접 스카우트하러 왔다"고 방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송 대표는 대학 디자인동 뷰티 CO-OP 살롱을 방문, 재학생들의 현장교육을 직접 관람하고 헤어디자인, 메이크업과 교수진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또 재학생 취업 과 인턴십 등 양해각서(MOU) 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협의를 가졌다. 이에 따라 대학은 앞으로 뷰티전공 재학생들의 해외 산업체 인턴십 및 취업활로가 넓어질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뷰티학부 관계자는 "해외 소재의 뷰티숍 대표가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전문대학을 직접 노크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MOU 체결을 통해 뷰티 전공 학생들의 유럽 산업체 취업과 인턴십 포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2013-10-28 09:39:02남성전용 화장품 로드숍 시대가 열린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6일 서울 서교동에 남성전용 뷰티 로드숍인 ‘맨스튜디오’(MANSTUDIO)를 오픈하다고 22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헤라옴므와 라네즈 옴므, 미래파 등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남성화장품 브랜드가 판매된다. 상담원에게 피부 및 두피관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5솔루션 프로그램’을 통해 피부타입별로 단계별 화장품을 추천해준다. 아모레퍼시픽 임중식 팀장은 “남성들이 여성고객이 많은 화장품 매장을 방문하는데 어색함을 느끼는점을 감안해 남성전용 뷰티숍을 열었다”고 말했다. 임 팀장은 “남성 화장품 시장 성장세로 볼 때 남성 전용 뷰티숍도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
2010-02-22 11:04:27롯데백화점은 지난 1979년 유통문화 선진화를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고객 제일주의’ 서비스와 최고의 상품, 편리한 시설로 온 국민의 백화점으로 성장해왔다. 개점 첫해인 지난 1980년 450억원의 매출을 올려 명실상부한 백화점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후 선진 유통문화의 도입을 통해 매년 20∼30%에 이르는 높은 신장율을 기록, 업계 최정상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 한국의 유통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국내 유통업계 처음으로 본격적인 국제 문물전을 개최해 다양한 해외 문화와 풍속을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는 한편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 공식 백화점으로 지정돼 선진국 못지 않은 발전된 한국 유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렸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설치, 확충을 통해 단지 쇼핑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문화공간으로서 탈바꿈하고 있다. 고객들의 다양한 여가와 문화생활을 위해 문화센터, 롯데화랑, 이벤트홀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상담실, 유아휴게실, 장애인 전용시설, 대규모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과 웨딩센터, 뷰티숍을 갖춰 ‘전(全) 생활 백화점’으로 자리잡기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전국적으로 22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명품관 ‘Avenuel(에비뉴엘)’을 오픈해 2003년 11월에 오픈 한 영플라자, 롯데백화점 본점과 함께 초대형 문화, 쇼핑 거점인 ‘롯데타운’을 형성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말 미아점, 모스크바점 2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모스크바점은 국내 백화점업계 첫 해외 진출 사례일 뿐만 아니라 동양권에서 서양으로 진출하는 첫 점포로서 서구 시장 개척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롯데백화점이 내놓은 상품권은 지난 94년 판매를 시작한 후 최고의 상품권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상품권은 지류상품권, 선불상품권(선불카드) 두 가지며 지류상품권은 5000원부터 50만원까지 8종류, 선불상품권은 5만원, 10만원 두 종류다. 상품권은 롯데백화점 전점, 롯데마트 전점, 롯데슈퍼 전점, 세븐일레븐 상품권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가 소재한 지역의 우리은행, 하나은행, 조흥은행, 신한은행, 전북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등 영업점에서도 구입가능하다.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사용처도 다양해 쇼핑, 외식, 호텔·면세점, 여행, 문화·예술 등 30여 장소가 넘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최고의 유통기업이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만족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경영을 통해 고객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26 14:39:22고령화와 함께 그루밍족 등 아름다움을 가꾸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한국판 드러그스토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유통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H&B스토어는 각종 뷰티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모아놓은 일종의 편집스토어로 기존 뷰티전문점이나 건강기능식품 매장에 비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시장이 고속성장을 거듭하면서 전문기업은 물론이고 롯데,신세계 등 유통대기업들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시장규모 작년 1조2000억...3년 새 2배로 성장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H&B 시장은 1조2000억원대에 달한다. 2013년(6000억원) 이후 3년 만에 시장이 두배로 커졌다. 올해는 H&B시장이 1조5000억원으로 예측됐다.이베스트투자증권의 오린아 연구원은 "우리나라보다 저성장을 먼저 겪은 일본에서도 소매판매액 중 화장품.의약품 소비는 비교적 견실한 상승추이를 보여왔다"면서 "이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관련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이 때문에 우리나라도 H&B 시장의 성장이 주목 받고 있으며 업계 1위인 올리브영을 비롯해 GS리테일의 왓슨스 등 여러 유통업체들이 속속 가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부진 속에서도 지난해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H&B 시장을 선도하는 올리브영은 올해도 300여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어 업계 1위 자리 수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올리브영은 현재 전국에 8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리브영은 최근 모기업인 CJ가 영국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 인수에 나서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CJ는 올리브영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더바디샵 인수에 나선 것이다. 실제 더바디샵은 전 세계 66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로 스킨케어 뿐 아니라 메이크업, 헤어, 바디, 향수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최근 '라운드어라운드', '웨이크메이크', '보타닉힐보' 등 자체브랜드(PB)상품을 늘려나가고 있어 업계에서는 CJ가 더바디샵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H&B시장이 커지면서 매장이 급속도로 늘고 있어 매장 간 차별화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로 매장을 채우기 위해서는 브랜드 인수가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올리브영 주도속 유통대기업 잇단 출사표H&B시장이 침체된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가파른 성장을 보이자 기존 유통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유통 강자 이마트는 세계적인 드러그스토어 '부츠'를 국내에 들여오기로 했다. 부츠는 영국 1위 드러그스토어 브랜드로 11개국에 1만31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는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BA)와 지난해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부츠 한국 체인점의 독점적 운영권을 획득했다. 부츠 매장 1호점은 올 상반기 스타필드 하남점에 선보인다. 2호점은 명동 본점으로 3.4분기 개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마트는 크기와 상권에 따라 부츠 매장을 세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왓슨스는 지난해 매장 128개로 올해 30여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전국에 87개 매장을 운영 중인 롯데의 롭스도 올해 30여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점하기로 하며 시장 선점경쟁에 가세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4-17 17:16:34네트워크 마케팅 모범기업 하이리빙은 지난 5월 새로운 경영진의 출범을 계기로 큰 틀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창사 10주년인 내년을 진정한 ‘제 2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보다 젊고, 보다 새로운’ 직판기업의 새 역사를 만들고자 전 부분에서 개혁작업을 시작했다. 브랜드와 상품뿐 아니라 마케팅 및 업무조직,기업문화 전 부문을 재점검해 21세기 ‘정상의 직판기업’으로 거듭나기위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과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 제품은 과감히 퇴출시키고, 하이리빙하면 떠오를 수 있는 ‘히트 상품’과 사업을 힘차게 끌어갈 수 있는 ‘파워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상품관리부내에 프로슈머팀을 신설, 고객의 니즈(Needs)와 시장트렌드 분석을 통해 하이리빙만의 독자적인 정서가 담긴 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마케팅 플랜도 현실에 맞게 손질해 상,하위 직급의 회원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재정비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오프한 세로본 뷰티샵 1호점은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세르본을 비롯 이소비앙, 위쎄 등의 코스메틱 제품들을 하이리빙 회원들이 직접 체험하고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 고객들도 체험할 수 있는 안테나샵 개념의 매장이다. 하이리빙은 세르본 뷰티샵을 통해 고객의 니즈와 취향을 파악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화장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표 헤어샵 체인인 ‘리안 헤어샵’과 제휴한 가맹점 사업을 시작하는 등 서비스 상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설명=하이리빙 창사 10주년 비전 선포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0-16 13:4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