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길가에서 모르는 여자아이를 때린 한 여성이 지나가던 시민에게 응징당했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해 2월17일 브라질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사건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분홍색 상의를 입은 한 여성이 대낮 길거리에서 엄마 손을 잡고 걸어가던 여자 아이의 얼굴을 때렸다. 아이의 얼굴이 뒤로 넘어갈 정도의 충격이었다. 아이 엄마가 놀라 여성에게 다가가 항의하려 했지만, 가해자 여성은 오히려 손을 휘두르며 모녀를 위협했다. 폭행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그러나 가해 여성은 곧바로 한 남성 시민에 의해 응징당했다. 폭행 모습을 지켜본 한 시민이 곧바로 달려와 가해 여성을 발로 차 넘어뜨렸고, 연이어 때리기 시작한 것. 피해 아이 엄마는 놀란 아이를 감싸 진정시켰다. 잠시 뒤 다른 시민들도 현장에 합세해 피해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시민에게 구타당한 가해 여성은 아이엄마가 남성을 말리는 사이 자리에서 일어나 도망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를 폭행한 여성을 응징한 남성을 향해 "적절한 조치였다고 본다", “가해 여성은 마땅한 걸 얻은 것이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해외 곳곳에서 길거리 폭행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4월까지 로어 맨해튼에서만 최소 50명의 여성 피해자들이 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이런 사건들은 주로 피해자 중 일부가 공격을 받은 후 SNS에 얼굴에 멍이 든 모습과 증언을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문제의 심각성이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1 13:54:29‘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MC를 맡은 페르난다 리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 오전 1시(한국시간)부터 페르난다 리마의 진행으로 브라질 바히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은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H조에 편성됐다. 이번 조추첨은 90분간 진행된 가운데 브라질 유명 배우 겸 모델 페르난다 리마가 등장해 뛰어난 미모와 늘씬한 몸매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페르난다 리마는 이날 남편이자 브라질 배우 로드리고 힐버트와 함께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진행을 맡았다. 페르난다 리마는 올해 36세로 현재 브라질 현지 TV 프로그램 ‘아모르&섹소(Amor&Sexo)’를 진행하고 있다. 남편 로드리고 힐버트와의 사이에는 두 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다 리마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페르난다 리마 월드컵 조추첨 눈길이 간다”, “페르난다 리마 월드컵 조추첨 탁월한 MC다” “월드컵 조추첨 MC로 페르난다 리마 선택 적절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현호 기자 news@fnnews.com
2013-12-07 08:11:27[파이낸셜뉴스] 브라질 히우그랑지두수주(州)에서 폭우로 도시의 절반이 물에 잠긴 가운데,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6일(현지시간) 8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CNN 브라질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집중 호우와 그로 인한 홍수로 히우그랑지두수주의 497개 도시 중 70%에 해당하는 345개 도시와 주 전체 인구의 7.5%에 해당하는 85만명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히우그랑지두수주 정부는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83명이며 실종자는 111명, 부상자는 291명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홍수 피난민의 수는 약 14만9천여명으로 그중 2만명은 대피소에, 12만9000명은 가족이나 지인 집에 대피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히우그랑지두수주의 사우가두 필류 국제공항도 무기한 폐쇄됐으며, 주도 포르투알레그리에 위치한 과이바강의 수위는, 홍수 제한 기준 3m를 훌쩍 넘은 5.26m까지 올랐다. 포르투알레그리에 살고 있는 테우 프레리 씨(42)는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집이 2m 물에 잠겨서 집에서 나와야 했다. 지금은 엄마 집에 있다.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하루 24시간 내내 헬리콥터 소리, 경찰차, 앰뷸런스, 소방차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겼기 때문에 이동은 거의 불가능하며 차가 다니던 길로 구조를 위해 배들이 바쁘게 돌아다닌다"면서 "죽은 것 같은 아기 몸이 물에 떠다니는 것도 봤다. 재난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국립기상청(Inmet)은 이날 히우그랑지수두 남동부 지역에 대해 7일 정오까지 또다시 폭우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24시간동안 하루 100mm 이상의 비와 시속 100km 이상의 바람, 그리고 우박이 예상된다고 예고했다. 기상청은 "건물 및 농장 파손, 정전, 가로수 전복, 홍수 및 도로 교통 차단" 등의 위험을 경고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07 09:50:2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정주인구 및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추진 등 촘촘한 다문화복지 실현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정착 지원에 나선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가정 가구 수는 1만5666세대로 전국의 3.9%를 차지하며 8번째로 많다. 가구원 수도 5만1131명으로 도내 인구의 2.8%에 달한다. 이는 전국의 약 4.4%로, 7번째로 많은 것이다. 다문화 여성도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등을 포함해 총 1만3432명으로, 지속 증가 추세다. 이에 전남도는 다문화정책으로 사회통합 친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차별 없는 성장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생활 환경 조성을 목표로 4대 분야 26개 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전남도와 22개 시·군 가족센터는 △결혼이주여성 산모도우미 양성 교육 및 운영 △다문화 엄마학교 운영 △결혼이민자 국적 취득 비용 지원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 지원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지원 등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대다수 지원 정책이 가족센터나 시설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출신(베트남)의 전남도청 공무원이 해당 시·군 가족센터 모국어 상담사와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전남도는 다문화여성의 현지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베트남 출신 다문화여성을 공개 채용했다. 전남도는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상담을 진행,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의·애로사항 수렴 후 다문화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남도가 올해 새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수요를 조사한 결과, 총 54명(베트남 37명, 필리핀 6명, 캄보디아 4명, 태국 3명, 우즈베키스탄 2명, 인도네시아 1명, 브라질 1명)이 상담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달 중순부터 희망하는 달에 맞춰 현장 상담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결혼 초창기 낯선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끌어주고 안아주는 행정서비스를 하고, 특히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면서 대한민국에 조기 정착해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4 10:43:2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매만 때리고 사랑이 없고 계모 같다" "의붓아버지 같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에도 정부를 비판하며 '의붓아버지'라는 표현을 사용해 '재혼 가정 비하'라는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선거 유세를 위해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으로 이동 중 차량 안에서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라며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것이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 아버지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 팥쥐 엄마"라며 "얼마나 국민들이 불안하겠나. 이걸 우리가 바꿔야 한다. 이번이 위기이기도 하지만 바꾸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민주주의라고 하는 게 이렇게 허약하고 정권이 잘못하면 이렇게 순식간에 나라가 망할 수 있구나"라며 "정치가 망가지며 아르헨티나는 완전 후진국으로 전락했다. 브라질도 기로에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윤 정부를 비판하며 '국민은 경제, 민생이 너무 어려워 든든한 아버지 같은 국가와 정부를 기대하지만 지금의 국가와 정부는 회초리를 든 무서운 의붓아버지 같은 모습"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당시 백경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갑자기 재혼가정을 비하하고 있다"며 "의붓아버지는 때리는 사람인가"라고 맹폭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3-26 20:40:21[파이낸셜뉴스] ‘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의 동상이 그의 고향에 세워졌다. 2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일간지 엘티엠포와 엘에스펙타도르 등에 따르면 전날 콜롬비아 북부 카리브해 연안 도시인 바랑키야에서 샤키라를 형상화한 조형물 제막식이 열렸다. 이 작품은 6.5m 크기의 거대한 동상으로 청동을 주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예술가 이노 마르케스와 지역 예술대학생 30여명의 협업으로 탄생했다고 엘티엠포는 소개했다. 이 동상은 비키니 상의를 입은 채 길게 늘어진 치마를 입은 샤키리가 두 손을 머리 위로 깍지를 낀 채 한쪽 엉덩이를 툭 내미는 특유의 춤 동작을 구현했다. 조각상 바닥에는 샤키라 히트곡 ‘힙스 돈트 라이’(Hips Don‘t Lie)에서 차용한 ‘거짓말을 하지 않는 엉덩이, 독특한 재능, 대중을 움직이는 목소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샤키라는 자신의 SNS에 “엄마의 생일에 부모님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나에게 너무 벅찬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공식 주제가 ‘와카와카’를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샤키라는 미국과 중남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다. 2006년 독일에 이어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등 3차례 연속 월드컵 폐막식 공연 무대에 선 최초의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샤키라는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헤라르드 피케와 11년간 함께 살다 지난해 헤어진 뒤, 피케와 그의 새 여자친구를 비판하는 신곡을 발표해 유튜브에서 장르별 조회수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에는 거액의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에 기소됐다가 730만 유로(100억원 상당)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28 10:58:46그룹 하이키(H1-KEY)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는 오늘(5일) 오후 방송된 SBS M '더쇼'에 출연해 신곡 'SEOUL(Such a Beautiful City)'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1위로 호명된 하이키의 서이와 휘서는 "정말 생각 못했다. 감사하다. 마이키(팬덤 명) 감사하고 사랑한다. GLG 소속사 식구들 고생많으셨다. 하이키 엄마, 아빠 사랑 한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하이키는 지난달 30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Seoul Dreaming(서울 드리밍)'의 더블 타이틀곡 'SEOUL', '불빛을 꺼뜨리지 마' 무대를 모두 선보였다. 하이키는 화이트 앤 핑크 콘셉트로 'SEOUL'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서울에서 아름다운 꿈을 꾼다는 메시지를 담은 만큼 네 멤버들은 청순하면서도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했다. 앞서 '불빛을 꺼뜨리지 마' 무대에서는 특유의 힙한 매력을 배가시키며 재기발랄한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하이키는 청바지와 크롭티, 시스루 의상 등을 적절하게 매치하는가 하면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번 앨범은 지난달 30일 발매 직후 싱가포르, 멕시코, 브라질, 캐나다, 태국 등 7개국 아이튠즈와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선공개된 '불빛을 꺼뜨리지 마'는 국내 실시간 음원 차트 100위권에 오르는 등 국내외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하이키는 한국소비자포럼이 발표한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물·문화 부문에서 '여자 아이돌(라이징스타)'을 수상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의 입지를 굳혔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SBS M '더쇼' 방송
2023-09-05 19:29:44[파이낸셜뉴스] 베트남에서 한 여성이 낳은 쌍둥이 자매의 아빠가 각각 다른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TC 등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를 둔 남성 A씨(37)는 두 딸이 자랄수록 서로 외모가 달라지는 것을 보며 의문이 들었다. 심지어 두 딸은 머리카락도 한 명은 곱슬머리, 다른 한 명은 직모였다. 띨 생김새 너무 달라.. DNA 검사 의뢰한 베트남 남성 2년 전 아내가 출산했을 당시 의사는 "생김새가 다른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알렸다. A씨는 딸들이 난자 2개와 정자 2개가 각각 수정돼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A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두 딸의 외모에 닮은 점이 전혀 없다는 생각에 유전자(DNA) 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검사 결과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딸들 중 한 명의 DNA는 자신과 일치했지만, 다른 한 명은 자신의 DNA와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충격에 빠진 A씨는 아내가 출산했던 병원에서 딸이 다른 신생아와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아내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딸들의 친모가 맞는지 다시 한번 DNA 검사를 의뢰했다. 엄마는 아내와 일치, 아빠는 서로 달라 검사 결과 두 딸의 DNA는 아내와 일치했다. 딸들의 엄마는 같지만, 아빠는 서로 다르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이후 A씨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DNA 분석 센터 소장은 "매우 드문 경우지만 의학적으로 가능한 일"이라며 "엄마의 난자 두 개에 각각 다른 남성의 정자가 수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사례가 보고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 20여 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브라질에서 같은 날 남성 2명과 성관계를 맺은 19세 여성이 각각 아빠가 다른 쌍둥이를 출산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28 06:42:46[파이낸셜뉴스] 브라질에서 감기 걸린 어린이 환자에게 아이스크림과 휴대전화 게임을 처방한 의사가 해고됐다. 2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상파울루주 오자스쿠시의 응급 보건소에서 한 의사가 독감 증상으로 찾아온 9살 어린이 환자에게 설피린, 아목시실린 등의 의약품 목록과 함께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프리 파이어’ 게임을 처방했다. 치료받은 어린이의 엄마는 집에 돌아와 친척에게 처방전을 보여준 후에야 의사가 자신과 아이를 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의사가 아이를 진료하지는 않고 기분이 어떤지, 초콜릿을 좋아하는지 딸기를 좋아하는지 등을 물었다”며 “병원에 갈 때 아이가 기침, 인후염, 현기증에 구토 증상까지 보이고 있었는데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어떻게 먹냐”며 항의했다. 상파울루주의 지역 의학 위원회는 사건을 조사한 후 해당 의사의 해고를 결정했다. 의사는 “별로 심하지 않은 급성 인후염 증상을 보인 어린이의 통증 완화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처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해당 의사가)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해 보인 부적절한 행위와 환자 가족에게 처방 내용을 정확히 설명하지 않은 점을 이유로 해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6-02 07:55:41래퍼 허원혁이 한국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는다. 오늘(21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53회에서는 래퍼 허원혁(VAPO)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허원혁은 4세 때 브라질에 이민 가서 14년 만인 2020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면서 브라질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브라질이 더 편하고 한국 생활이 외롭다고 털어놓는다. 다행히 지난해 Mnet 고등학생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고등래퍼'에 나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지만 한국과 브라질 문화가 많이 달라 친구들을 만나도 늘 겉도는 느낌을 받았다고. 브라질에서는 친구들과 축구하고 바비큐 파티를 하면서 노는 것과 달리 한국에서는 카페나 PC방에 가는 게 전부라는 것이다. 이에 서장훈은 "당연히 내가 너라도 한국이 어색할 거다. 나도 비슷한 경험한 적이 있다"라며 허원혁의 외로움을 이해하면서 "그런데 이렇게 되면 더 외로워질 거다. 내 얘기가 무슨 말인지 알겠냐"라며 설명하는데, 예상치 못하게 허원혁이 "아니요"라고 답해 서장훈을 당황시킨다. 결국 서장훈은 "외로울 때마다 OO해라"라며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고, 허원혁은 "서장훈은 엄마, 이수근은 아빠 느낌이 난다"라는 점집 후기(?)를 남겼다는 후문이다. 래퍼이자 외국 생활을 오래한 허원혁의 한국 생활기와 보살 서장훈·이수근의 따뜻한 조언이 함께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53회는 오늘(21일) 밤 8시 30분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022-02-21 1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