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문의약품 생산기업 제론셀베인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eora)’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00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뷰티 전시회로 매해 50여개국에서 약 3000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했다. 제론셀베인은 행사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마련해 셀베인 코스메틱인 △리차지 스킨 부스터 △하이퍼 리커버 앰플 △코어 리바이탈 크림 △바이오 앰플 마스크 △피디알엔 리커버 랩과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성분 △셀베인 스킨 부스터 및 수출용 PN 힐러 △클레덴스를 선보였다. 제론셀베인은 이번 박람회에서 순도 99.9%의 PDRN 및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이 결합한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신소재인 히알라겐이 함유된 제품군을 전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제론셀베인 김덕규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자사 제품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뜻깊다”며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제론셀베인의 철학과 진정성 있는 제품력을 바탕으로 K-뷰티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07 10:22:30[파이낸셜뉴스] 동국제약은 지난달 28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호텔에서 ‘DKMA 부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 'DongKook Medical Aesthetics(DKMA)'의 전략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시술 방법과 적용 전략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 병의원 현장에서의 실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분야별 실전 경험이 풍부한 미용성형 병원 원장 4인이 연자로 나서 각 제품의 작용기전 및 특성 그리고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명확한 시술 방법에 대한 강연을 선보였다. 주요 세션에서는 △고점탄성 프리미엄 HA필러 ‘케이블린’ △출시 15주년을 맞은 스터디셀러 필러 ‘벨라스트’ △감압건조 제형의 보툴리눔 톡신 ‘비에녹스주’, 그리고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키토산과 TECA 복합 성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킨부스터 라인을 선보이며 이를 활용한 다각도 시술 접근법이 소개됐다. 새로운 스킨부스터 라인의 주요성분은 키토산, TECA, 비타민B12 등이다. 이는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선사하고 주름 개선과 미백의 기능성 효과가 있어 개인별 피부 고민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약 MA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부산 심포지엄은 단순한 제품 설명을 넘어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술 전략과 학술 정보를 공유한 자리"라면서 "DKMA 브랜드의 방향성과 전문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약은 올해 2월 서울에서 ‘비에녹스주’ 론칭 심포지엄에 이어 이번 부산 심포지엄을 통해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향후에도 지역별 심포지엄, 학술 세미나, 웨비나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최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DKMA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7-04 14:20:30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가 2026 S/S 파리 패션위크에서 미국 남성복 브랜드 424MEN’s의 공식 백스테이지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번 스폰서십은 서울과 파리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레이브 아트컴퍼니와의 협업으로 성사됐으며, 특히 스킨케어 브랜드 중에서는 코스알엑스가 유일하게 백스테이지에 공식 참여했다. 해당 무대는 단순 브랜드 지원이 아닌 메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실제 선택을 통해 제품이 채택되는 구조로, 제품력이 검증돼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파리 패션위크는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루이비통ㆍ디올ㆍ펜디 등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며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한다. 이번 시즌 코스알엑스는 이 무대에서 자사의 대표 제품들을 선보이며 K-뷰티의 기술력과 감각을 어필했다. 현장에서는 수분 공급 및 피부 컨디션을 정돈해주는 ‘더 6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세럼’, 눈가 케어를 위한 ‘더 펩타이드 콜라겐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보습 제품인 ‘더 세라마이드 스킨 베리어 모이스처라이저’ 등이 사용되었다. 또한 신규 헤어 케어 라인 ‘더 펩타이드 132’ 3종은 기프팅 형태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모델에게 처음 공개되었다. 특히 ‘더 6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세럼’은 어떤 스킨케어 루틴에도 유연하게 어울리며 다른 성분과 레이어링해 사용해도 뛰어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으로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피부 컨디션 부스팅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푸석한 피부결을 매끈하게 정돈해주고 끈적임 없이 수분을 공급해 메이크업 전 프렙 제품으로도 탁월하다. ‘더 세라마이드 스킨 베리어 모이스처라이저’는 기존 세라마이드 제품과 차별화된 부드럽게 펼쳐지는 발림성이 특징으로, 메이크업전에도 밀림 없이 피부에 밀착돼 데일리 보습 케어로 적합하다는 점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코스알엑스 관계자는 “파리 패션위크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이벤트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영향력 높은 자리이다.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서 코스알엑스가 참여해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게 돼 기쁜 마음이다. 특히 이번 스폰서십은 글로벌 아티스트들에게 직접 선택을 받아야만 참여가 가능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세계 무대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K-뷰티’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협업을 함께한 레이브 아트컴퍼니는 올해 1월 한국에서는 최초로 파리 패션위크 공식 헤어&메이크업 팀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루이비통, 디올, 펜디 등 세계 최고 럭셔리 하우스의 헤어ㆍ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세계 정상급 수준의 국내외 아티스트 50여 명이 소속돼 있다.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부터 패션위크 특화 헤어ㆍ메이크업 아카데미 운영, 브랜드 큐레이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브릿지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코스알엑스는 이번 파리 패션위크 관련 콘텐츠 및 협업 제품 정보를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5-06-30 10:30:20건강식품 시장에서 식물성 이너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테일러의 헬스 브랜드 ‘테일러 라이프’가 국내 최초로 이중 제형 식물성 콜라겐 제품 ‘푸룬 식물성 콜라겐샷’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테일러 라이프가 새롭게 출시한 ‘푸룬 식물성 콜라겐샷’은 액상형과 정제형을 하나의 용기에 결합한 이중 포뮬러 제품이다. 이는 바쁜 일상 속 간편한 이너뷰티 관리 방식을 선호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개념 콜라겐 제품으로, 흡수 효율과 성분 균형 모두에 주안점을 뒀다. 제품 구성은 테일러의 대표 원료인 푸룬 농축액과 식물성 콜라겐 부스터를 담은 액상, 그리고 비오틴, 비타민C, 히알루론산, 글루타치온 효모추출물 등 총 10종의 유효성분을 담은 정제로 이루어졌다. 식물성 트리펩타이드 구조의 저분자 콜라겐(363Da)은 흡수력을 극대화한 구조로 특허 출원이 완료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라오스산 유기농 히비스커스 150송이가 한 병에 함유돼 있으며, 총 폴리페놀 9,140ppm, 플라보노이드 57,010ppm의 식물성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건강 기능을 강화했다. 열량은 1병 기준 25Kcal로 낮은 편이며, 지방·콜레스테롤·트랜스지방은 전혀 포함되지 않아 체중 관리 중인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2022년 프랑스 SIAL 박람회 원료 부문 혁신상, 2024년 도쿄 비타푸드 박람회 원료상 등을 수상한 성분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원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테일러 라이프 측은 “국내 최초로 이중 제형을 적용한 100% 식물성 콜라겐 제품”이라며 “동물성 원료에 대한 부담이 있거나 간편한 자기관리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연 유래 성분을 중심으로 건강식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5 17:47:19에이피알은 미용기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세계 누적 판매량이 400만대를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5개월만에 추가로 100만대가 팔렸다. 이는 13초마다 한 대씩 판매된 셈이다. 누적 판매량 중 절반인 200만대는 해외에서 판매된 수치다. 제품별로는 대표 모델 '부스터 프로'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울트라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미니 등 2세대 라인업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핵심 시장인 미국, 홍콩 등에서 오프라인 팝업매장을 열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유럽과 동남아 등 신규 판로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제품력과 고객 중심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이 더해진 결과"라며 "혁신 제품 출시와 서비스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2025-06-24 18:16:46LG생활건강이 LG전자의 미용기기 브랜드 'LG 프라엘'을 인수하고 뷰티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맞춰 그룹 내 핵심 역량을 결집해 뷰티·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최근 LG 프라엘 브랜드의 상표권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제반 권리를 LG전자에서 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제품 개발과 출시, 마케팅 등 전반적인 브랜드 운영도 LG생활건강이 맡는다. 기존에 판매된 프라엘 제품의 애프터서비스(AS)는 LG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지속 제공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양수가액은 비공개"라며 "제품 생산은 LG생활건강이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전문 제작사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맡는다"고 전했다.이번 인수는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맞춰 그룹 내 각 사의 핵심 역량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사업을 재편한 결과다. LG전자가 축적해 온 미용기기 기술력과 LG생활건강의 뷰티·헬스케어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각사가 본업 경쟁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전문 연구·개발(R&D) 역량을 미용기기에 접목해 보다 진일보한 피부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화장품-디바이스-인공지능(AI)'으로 이어지는 뷰티 생태계를 구축, 미래 성장 동력인 뷰티테크 분야를 본격적으로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LG생활건강은 첫 제품으로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와 전용 화장품 '글래스라이크' 3종을 출시했다. 부스터는 미세전류와 분당 8500회 진동으로 화장품 유효성분 흡수를 돕고, 글래스라이크는 비타민C·바쿠치올을 이온화해 피부 고민 부위를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에선 이번 브랜드 이관을 LG그룹 차원의 전략적 사업 재편이자 LG생활건강이 추진하는 토털 뷰티 시장 공략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LG전자가 프라엘을 통해 미용기기 시장 가능성을 테스트해 왔다면, 이제는 뷰티 전문 계열사인 LG생활건강이 본격적인 사업 확대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주도하게 된 셈이다. LG생활건강이 이처럼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는 건 글로벌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홈뷰티기기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140억달러(19조원)에서 2030년 900억달러(120조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고기능 미용기기와 화장품을 결합한 '토털 뷰티 솔루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뷰티테크 시장의 성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피부 관리 효과를 미용기기로 극대화하려는 소비자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LG생활건강의 프라엘 브랜드 양수는 토털 뷰티 시장 내 경쟁력 확보와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로의 포지셔닝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3 18:21:07[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이 LG전자의 미용기기 브랜드 'LG 프라엘'을 인수하고 뷰티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맞춰 그룹 내 핵심 역량을 결집해 뷰티·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최근 LG 프라엘 브랜드의 상표권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제반 권리를 LG전자에서 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제품 개발과 출시, 마케팅 등 전반적인 브랜드 운영도 LG생활건강이 맡는다. 기존에 판매된 프라엘 제품의 애프터서비스(AS)는 LG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지속 제공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양수가액은 비공개"라며 "제품 생산도 LG전자에서 그대로 맡는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는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맞춰 그룹 내 각 사의 핵심 역량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사업을 재편한 결과다. LG전자가 축적해 온 미용기기 기술력과 LG생활건강의 뷰티·헬스케어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각사가 본업 경쟁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전문 연구·개발(R&D) 역량을 미용기기에 접목해 보다 진일보한 피부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화장품-디바이스-인공지능(AI)'으로 이어지는 뷰티 생태계를 구축, 미래 성장 동력인 뷰티테크 분야를 본격적으로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LG생활건강은 첫 제품으로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와 전용 화장품 '글래스라이크' 3종을 출시했다. 부스터는 미세전류와 분당 8500회 진동으로 화장품 유효성분 흡수를 돕고, 글래스라이크는 비타민C·바쿠치올을 이온화해 피부 고민 부위를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에선 이번 브랜드 이관을 LG그룹 차원의 전략적 사업 재편이자 LG생활건강이 추진하는 토털 뷰티 시장 공략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LG전자가 프라엘을 통해 미용기기 시장 가능성을 테스트해 왔다면, 이제는 뷰티 전문 계열사인 LG생활건강이 본격적인 사업 확대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주도하게 된 셈이다. LG생활건강이 이처럼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운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는 건 글로벌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홈뷰티기기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140억달러(19조원)에서 2030년 900억달러(120조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고기능 미용기기와 화장품을 결합한 '토털 뷰티 솔루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뷰티테크 시장의 성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피부 관리 효과를 미용기기로 극대화하려는 소비자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LG생활건강의 프라엘 브랜드 양수는 토털 뷰티 시장 내 경쟁력 확보와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로의 포지셔닝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3 16:07:04[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은 최근 LG전자의 미용기기 브랜드인 'LG 프라엘' 브랜드를 양수하고 뷰티테크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화장품 제조와 뷰티테크 산업 간의 융합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프라엘의 상표권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이 LG생활건강에 이관됐다. 프라엘 제품 개발과 출시, 마케팅 활동 등도 LG생활건강이 맡는다. 기존 판매된 제품의 애프터서비스(AS)는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계속된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전문 연구·개발(R&D) 노하우를 미용기기에 접목해 진일보한 피부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화장품-디바이스-인공지능(AI)'으로 이어지는 뷰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뷰티테크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첫 제품으로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와 기기 전용 화장품 '글래스라이크' 3종을 출시했다.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는 전류를 활용해서 화장품의 유효성분을 피부에 침투시키는 갈바닉 기술을 적용했다. 분당 진동이 8500회에 달해 탄력 마사지 효과도 낼 수 있다. 립스틱을 닮은 슬림한 디자인으로 길이 9.5㎝, 무게 47g의 작은 크기가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용 화장품은 주름과 입술 건조, 색소 침착, 탄력 저하, 피부색 등 피부 부위별 고민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제품이다. 비타민C와 바쿠치올 등 핵심 성분을 음과 양 전하를 띈 이온으로 만들어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와 함께 사용하면 흡수 효율이 높아진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새롭게 탄생한 LG 프라엘은 첨단 기술로 피부에 완벽을 더하는 뷰티 디바이스의 '뉴노멀'을 제시할 것"이라며 "고성능 디바이스와 화장품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가정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피부관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3 11:01:57[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냉방가전 등 여름 필수템을 최대 90% 할인하는 6월 '월간 십일절'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월간 십일절'에서는 초여름 무더위에 구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총 450여 개의 '타임딜'을 선보인다. 더운 날씨에 집안일 부담을 덜어줄 가전제품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이날 로봇청소기 '드리미 X40 Ultra'(액세서리 풀키트 증정)를 최대 혜택가 95만9000원(11번가 단독 특가)에 300대 한정 판매한다. 지난달 '그랜드십일절'에서 준비 물량인 1000대 모두 완판을 기록한 인기 제품이다. 오후 5시엔 여름철 세탁 고민을 덜어줄 '삼성 비스포크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세트'를 최대 혜택가 187만원대에, 12일 오후 7시 'LG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14인용'을 99만원대에 선보인다. 이밖에 선풍기, 에어컨 등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여름 패션상품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플라스틱아일랜드, 머스트비, LAP 등 인기 여성 브랜드, 제너럴아이디어, 민지콩, 아뜨랑스 등 트렌드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여름 신상, 인기 상품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크록스 베스트 여름 샌들, 헤네스 자외선 차단 썬캡 등 패션 소품 할인 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이며, '디퍼앤디퍼 스킨부스터'를 90% 할인 판매하는 등 여름철 피부관리를 위한 인기 뷰티 상품 파격 세일도 진행한다. '시선집중' 코너를 통해 보양 식재료, 대용량 음료 세트, 아이스크림 골라담기 행사 등을 진행하며 인기 외식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e쿠폰 특가 판매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3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4만원 이상 구매 시)을 매일 오전 9시, 오후 7시 선착순 발급하며, '월간 십일절' 엠블럼 부착 상품 대상 '2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을 매일 ID당 1회씩 제공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11 11:10:46K뷰티와 K라면을 앞세운 중소형 브랜드들의 글로벌 약진으로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국내 화장품의 유럽 수출액은 5억1000만달러(약 7020억원)로 같은 기간 미국(4억9000만달러)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이는 K-뷰티의 지역 다변화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실리콘투, 에이피알, 클리오 등 유럽에서 플랫폼, 브랜드 양축을 강화한 기업들이 수출을 주도했다. 증권업계에선 특히 중소 브랜드의 해외 수출 비중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화장품 수출 중 중소기업 비중은 71%에 달했다. 이는 2020년(58%) 대비 13%p 상승한 수치다. 실리콘투는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으며, 유럽을 포함한 전체 해외매출 비중도 83%로 확인됐다. 교보증권 권우정 책임연구원은 "K-뷰티의 수출 축이 기존 중국 중심에서 미국,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실리콘투는 동대문 기반 뷰티 셀렉트숍에서 시작해 이제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중동 지역 수출 역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4분기 기준 국내 화장품의 중동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억7000만달러(약 3700억원)를 기록했다. 아랍권 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트렌드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업계의 반응도 뜨겁다. 삼양식품은 북미 시장에서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입지를 넓히며 올해 1·4분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80%를 넘었다. 이는 글로벌 식품기업 수준에 준하는 수치다. 북미 시장 내 점유율도 2020년 3.3%에서 올해 7.5%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글로벌 약진을 기반으로 소비재 종목군의 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환율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생 변수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례로 에이피알은 '에이피스킨부스터'를 앞세운 글로벌 제조자개발생산(ODM) 수요 확대와 함께 미국, 유럽 동시 확장을 진행 중이다. KT&G 역시 고배당 정책과 함께 해외 담배 매출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동 수출 회복과 함께 2·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이러한 글로벌 소비재 수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주가 재평가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강달러 기조와 지정학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라는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대한 선별 투자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최두선 기자
2025-06-03 18:5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