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베스트 패션쇼(Best Fashion SHOW)' 특집전을 연다. 단독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지속 공개하며 패션 경쟁력 강화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9일 롯데홈쇼핑은 지난 8월 패션 행사 '뉴 컬렉션 쇼' 를 통해 선보인 LBL, 조르쥬레쉬, 바이브리짓 등 단독 브랜드의 신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특집전을 연다고 밝혔다. 뉴 컬렉션 쇼는 총 10개 브랜드, 73여 종의 신상품을 선보인 결과, 행사기간 19일 동안 누적 주문액 400억원을 돌파하며 론칭 초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이번 '베스트 패션쇼'를 통해 '프리 패션쇼', '뉴 컬렉션 쇼' 등 일원화된 콘셉트로 진행된 패션 특집전의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단독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공개하고, 행사 상품을 대상으로 카드 할인 7% 혜택도 제공한다. 특별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21일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L.SHOW)'에 단독 패션 브랜드 '폴앤조'의 모델 여연희가 직접 출연해 런웨이를 선보인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방송 세트를 블랙과 골드 컬러로 구성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AR기술로 명품 매장과 같은 느낌을 구현해 쇼핑의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LBL'의 '울 블렌디드 핸드메이드 원피스'와 '베스트'를 론칭한다. 같은 날 론칭 11년차를 맞은 롯데홈쇼핑 최장수 단독 패션 브랜드 '조르쥬레쉬'의 신상품도 공개한다. 올해 초 배우 진기주를 모델로 내세워 화제를 모았던 '바이브리짓'은 24일 톡톡한 두께감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자카드 니트 재킷'을 론칭한다. 이외에도 럭셔리 패션 브랜드 '안나수이', 지난달 론칭 방송에서 주문액 6억 원을 돌파한 디자이너 브랜드 '피플오브더월드'의 신상품도 공개한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패션 특집전 뉴 컬렉션 쇼의 흥행에 이어 단독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집중 선보이는 베스트 패션쇼를 진행하게 됐다"며, "합리적인 쇼핑 기회는 물론 브랜드 모델이 직접 런웨이를 선보이는 풍성한 볼거리로 쇼핑의 재미까지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9 10:04:15최근 대출규제 강화 여파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우수한 입지여건과 상품성을 갖춘 만큼 시장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입주 이후에는 큰 폭의 프리미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청약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1~8월) 서울 및 분양가상한제 지역을 제외한 전국 분양단지 중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 모두 브랜드 대단지인데다, 다(多)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 2월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총 1914가구)’의 경우 우수한 다세권 입지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1순위 평균 55.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경쟁률은 올해 지방에서 공급된 민간택지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됐음에도 우수한 입지 및 상품성을 갖춘 단지에는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또 1140가구 규모의 브랜드 단지인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는 1호선 탕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것을 비롯해 교육, 자연, 생활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평균 52.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대형사 3사가 선보인 ‘산성역 헤리스톤’ 역시 1순위 평균 30.57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8호선 산성역이 인근에 있고 교육, 쇼핑, 행정, 자연 등 원스톱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정부가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일환으로 올 2월 스트레스DSR 1단계를 도입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자 실거주여건이 우수한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달(9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도 본격 시행된 만큼 입지환경이 우수한 단지로의 수요 쏠림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의 ‘용현자이 크레스트(2277가구)’ 전용 84㎡는 지난달 5억5500만원(22층)에 신고가 거래됐다. 앞서 1월 동일층이 4억735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7개월 새 8150만원 급등한 것이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용현시장, 자연숲놀이정원 등이 가까운 입지환경이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2736가구)’ 전용 84㎡ 역시 지난달 11억6600만원(24층)에 신고가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6월, 9억9800만원) 대비 1억6800만원 오른 것으로, 이 단지는 수도권 1호선 안양역 역세권 입지인 데다 안양 최대 상권인 안양1번가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옆으로 안양천도 흐르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구현된다. 이러한 가운데, 올 가을 다세권의 우수한 입지에 명품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9월 ‘시티오씨엘 6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또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수인분당선은 환승 없이 강남구청, 압구정로데오, 수서 등 서울 강남지역은 물론 수원, 분당, 판교 등으로 연결되고, 수도권에서 운행중인 상당수의 노선과 연계가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송도역의 경우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총 연장 34.15㎞의 월곶판교선(월판선)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에서 부산과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사업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에서 뮤지엄파크 및 스타오씨엘 등을 연결하는 보행가로(링크오씨엘)는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화산책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있으며,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9-09 08:58:39[파이낸셜뉴스]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TASTE THE FUN”이라는 슬로건 아래 약 12년만에 신규 BI를 공개하고 메뉴명 및 프로모션 등의 명칭을 18일부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테이스트 더 펀'은 맛있는 메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맛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공간, 서비스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고객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해 고객의 일상에 맛있는 즐거움을 더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신규 BI는 약 45년간의 국민 브랜드 헤리티지를 정교화 및 모던화 표현을 위한 재정의적 시각관점과, 미래를 위한 범용성과 혁신성을 고려한 브랜드의 디자인 혁신의 변화적 관점의 정체성을 담았다. 롯데리아는 BI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 △통합 아이덴티티 구축 △해외 시장의 범용성 확대 등의 롯데리아 브랜딩 강화와 함께 매장 디자인 그래픽과 제품 일러스트 등의 개발 모티브로 활용해 올해 9월 국내 첫 매장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외 매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시그니처 네임 ‘리아’를 활용한 고유성 및 차별성을 강조하고자 대표 메뉴군 명칭을 변경했다. 가장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등은 각각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 등 변경을 통해 대표 메뉴로서 브랜드와 메뉴를 동시에 각인시키고, 주요 서비스 및 프로모션 네이밍을 ‘리아’를 활용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약 45년간의 롯데리아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유지하고 미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BI, 워드마크, 심볼 등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18 15:10:04[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상품에 힘 준다. 19일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지역 우수 농민이 생산한 국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지역 명물을 차별화 상품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특산물 홍보, 판로 확대 등 로컬 산업의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이런 '로코노미'는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와도 맞아떨어진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특색을 활용한 상품, 혹은 비즈니스를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지역명소인 아침미소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를 활용한 상품들이다. 세븐일레븐은 아침미소목장과 '지역 우수상품 동반 활성화' 제휴를 맺고 우유생크림빵(65g)을 여름철 시원한 냉동 디저트 제품으로 최근 출시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인 제주 아침미소목장은 젖소를 자유 방목해 키우면서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하고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8월부터 이 목장에서 생산한 요거트와 아이스크림 각 3종을 제주도 내 점포 가운데 약 50곳에서 판매해왔다. 이들 점포의 요거트 카테고리 매출은 아침미소목장 제품 판매 후 60% 이상 늘었다. 구매자의 70%는 관광객으로 조사됐다. 세븐일레븐은 제주도 내 아침미소목장 유제품 판매 점포를 100개 이상으로 눌리는 한편, 아침미소목장 아이스크림을 전국 점포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세븐일레븐은 '우리 농산물 유통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 8월부터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전국 각지의 강소농 및 청년농부가 직접 재배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자체브랜드(PB) 세븐셀렉트 파우치에이드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경북, 충남 공주와 경남 창녕 등 여러 지자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돕고 있다. 경북 영천 마늘, 전남 무안 햇양파 등 세븐일레븐이 취급하고 있는 지역 특산물만 30여개 지역 약 60개 품목에 달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19 11:27:22[파이낸셜뉴스] GS25가 선보이는 웹예능 '연애 임파서블'...편의점 GS25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예능 '연애 임파서블'을 선보인다. 1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새 콘텐츠 '연애 임파서블'은 라이벌 집단에 속한 남녀의 소개팅을 관찰하는 예능이다. 오는 31일 공개되는 1화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소개팅으로 대학생들의 솔직한 연애관을 엿볼 수 있다. 총 5부작으로 격주 금요일 한 편씩 공개된다. MC는 이석훈과 김지유가 맡았다. GS25는 브랜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에 예능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이 채널 구독자는 100만명이 넘는다. 그동안 선보인 웹 예능 '못배운놈들', '갓생기획', 'MZ몰라요'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코미디 레이블 메타코미디와 협업해 선보인 '미쳐버린 편의점'은 조회수 2500만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웹 예능 누적 조회수도 2020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GS25는 온라인 유저 및 구독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예능형 콘텐츠를 늘리고, 짧고 핵심적인 내용 중심의 숏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브랜드 친밀감과 관심이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O4O(Online For Offline)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업계의 SNS 마케팅 트렌드와 웹 예능 콘텐츠를 리딩해 온 GS25가 최신 유행에 맞춰 고객에게 더 큰 재미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마케팅 역량을 앞세워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O4O 고객 경험과 재미있는 콘텐츠 경험을 전달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10 09:38:51[파이낸셜뉴스] 롯데온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을 공식 입점시키며 패션 브랜드를 강화한다. 11일 롯데온에 따르면 이날부터 폴로 랄프 로렌이 롯데온에 공식 입점한다. 1700여개 상품을 선보이며, 롯데온의 단독 상품도 판매한다. 롯데온은 폴로 랄프 로렌 공식 입점을 기념해 일주일간 패밀리 위크 행사를 열고 봄 신상품을 최대 15% 할인한다. 행사 기간 봄 신상품 20여개를 롯데온 단독으로 선보인다. 폴로 랄프 로렌 남성 케이블 니트 코튼 스웨터, 여성용 릴렉스핏 리넨 셔츠 등이다. 치수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무료 반품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온은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부터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약400여개브랜드를 공식 입점시켰다. 브랜드가 공식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면 품질이 보장되고 단독 프로모션도 가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지난해 공식 입점한 브랜드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롯데온의 지난해 패션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11 09:10:48[파이낸셜뉴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로레알 그룹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수티컬즈'를 국내 면세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며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다. 31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스킨수티컬즈는 로레알 그룹에서 주력하고 있는 피부과 판매용 전문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로, 로레알의 대표적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부 보호와 안티에이징 기능을 갖춘 'C E 페룰릭 항산화 세럼'이 있다. 더마 코스메틱은 의약품 성분이나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면세 화장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성장성 높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입점을 기념해 구매 금액대별로 파우치와 토트백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뷰티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31 09:58:46[파이낸셜뉴스] 한섬이 파리 패션위크에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패션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 기업 한섬에 따르면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2024년 FW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파리 패션위크는 뉴욕, 런던, 밀라노 패션위크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패션 마켓이다. 시스템·시스템옴므는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2019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11회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다. 한섬은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패션산업 위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파리 패션위크에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홀세일 네트워크 확장에 지속 힘써왔다. 실제 지난해 1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2023년 F/W 컬렉션 수주액이 전년 대비 125.1%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뉴욕의 '삭스피프스에비뉴' 백화점 등 글로벌 대형 리테일 업체들과 신규 입점 협의도 진행 중이다. 한섬은 이번 2024년 F/W 파리 패션위크 단독 프레젠테이션에서 전세계 20여 개국 패션 관계자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컬렉션 신제품 20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 시각 18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시스템·시스템옴므 2024년 FW 프레젠테이션은 프랑스 파리 패션 중심지로 손꼽히는 마레 지구에서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의 쇼케이스 장소로 각광받는 디지털 아트 및 현대 음악 센터인 '게테 리릭'에서 진행된다. 한섬은 지난 2024년 SS 캠페인에서 성공적 협업을 선보인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거장 '데이비드 심즈(David Sims)', 프랑스 패션 매거진 '보그' 편집장 출신 '엠마뉴엘 알트(Emmanuelle Alt)'와 이번 시즌에도 협업을 이어간다. 한섬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FW 행사보다 한달 가량 이른 10월부터 해외 바이어들과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프레젠테이션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홀세일 상담 요청 또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20개국 50여 개 패션·유통업체와 홀세일 계약을 체결해 매 시즌 계약 물량을 큰 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를 시스템·시스템옴므가 글로벌 패션 시장 선도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18 09:26:26[파이낸셜뉴스] 서울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서울은 인구수 약 1000만명으로 전세계 주요 대도시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규모를 자랑하지만 도시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브랜드 강화를 통해 서울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시정 홍보에 브랜드를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2024 서울색' 스카이코랄로 시민과 소통9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올해의 '서울색'을 선정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해마다 변화하는 시민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를 담은 서울색을 개발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라며 "밝고 매력적인 색상을 매개로 시민과 소통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매력넘치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4 서울색'은 스카이코랄로 선정했다. 스카이코랄은 올해 서울시민이 여가 활동을 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았던 '한강의 핑크빛 하늘'에서 추출된 색상이다. 실제 시민 1014명, 색채전문가 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랜드마크, 2024년 서울에서 자주 가고 싶은 장소 모두 한강이 1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시내 주요 랜드마크와 굿즈를 통해 스카이코랄 색상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심 겨울 축제 '서울윈타 2023' 개막 전날인 오는 14일까지 매일 오후 8~10시 정각 30초씩 2024 서울색을 표출할 계획이다. 향후 신행주대교 등 한강 27개 교량, 삼성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등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2008년 단청빨간색, 꽃담황토색, 한강은백색 등 총 10가지 서울색을 개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시내 경관을 정제하기 위한 환경색을 위주로 선정,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색상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도시브랜드 강화...메가시티 위상↑서울시의 도시 브랜드 강화 전략은 지난 5월 발표한 슬로건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대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을 새로운 서울의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어 8월에는 슬로건에 디자인과 의미를 부여해 도시브랜드를 선보였다. 최근엔 '서울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 결과, 작품수에 대한 제한(업체당 2개까지)이 있었던 가운데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공예품, 생활소품, 패션잡화, 어린이상품, 문구, 사무용품 등 분야에서 총 176건이 접수됐으며 약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10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오는 27일 발표한다. 또 지난 6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서울의 디자인 정체성을 정립해 나가기 위해 추진하기로 한 '디자인서울 2.0' 가치에 맞는 도시경관 개선사업도 하고 있다. 지역의 역사, 문화 등 고유자원을 활용해 스토리텔링 강화, 관광, 문화거점 조성 및 방문코스 개발 등 도시브랜드화를 통한 도시경쟁력 확보에 힘쓰는 것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강풀 웹툰 원작 드라마 '무빙'의 장소적 배경인 강동구 내에 있는 강풀만화거리가 대표적 사례다. 강풀만화거리는 오래된 주택이 밀집한 주택가로, 강풀 작가의 만화 명장면 벽화 50여 점으로 채워진 만화 특화거리다. 이는 인근 골목상권 방문자 및 유동인구 증가로 이어져 지역상인들에게 매출 상승 등 경제적인 효과를 안겨줬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역자원과 스토리텔링, 디자인적 요소를 고려한 구체적인 도시경관 개선 프로세스를 마련해 도시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2-08 17:25:05[파이낸셜뉴스] 드래곤플라이가 기업 브랜드 강화를 위해 10년만에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드래곤플라이 홈페이지 첫 화면은 주요 게임 캐릭터와 기업의 슬로건인 'Leap up! RE-Volution!(다시 뛰어오르자! 또 다른 혁명으로!)' 전면 배치로 드래곤플라이의 재도약의 의지를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해당 슬로건은 사내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들의 공감과 참여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 크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 상단에는 ‘COMPANY(컴퍼니)’, ‘BUSINESS(비즈니스)’, ‘IR(아이알)’, ‘PR(피알)’ 4개의 카테고리로 심플하게 구성되었다. ‘비즈니스’는 ‘게임’, ‘IP 비즈니스’, ‘디지털 치료기기’와 같이 사업의 다각화에 따른 방향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게임’의 경우 ‘라인업’, ‘커밍순’, ‘아카이브’로 하위 메뉴를 분류하고 각각 서비스중인 게임, 출시 예정작, 서비스종료 게임으로 정리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텍스트 기반의 기존 홈페이지와 달리 게임 등 각 콘텐츠별 아이덴티티가 강조되는 캐릭터와 인게임 영상, 애니메이션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트랜디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신사업으로 준비중인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페이지도 눈길을 끈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ADHD 환아를 위해 개발된 ‘가디언즈DTx’에 대한 설명과 영상 등 전반적인 소개 내용을 담고 있다. ‘IR’도 별도의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아도 드래곤플라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PR’은 국내 언론에서 제공하는 드래곤플라이 관련 뉴스들을 모아 제공한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개편된 드래곤플라이 홈페이지는 회사 브랜드를 알리는 콘텐츠 아카이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방향성과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차원에서 이번 개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9 10: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