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키보드 달린 폰'이라는 명칭과 함께 독특한 외부 디자인, 간편한 메시지 소프트웨어 등으로 글로벌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은 블랙베리가 모바일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다. 블랙베리는 2015년 이후 모바일폰을 생산을 중단한 상태로, 사실상 한 시대를 풍미한 하나의 모바일 브랜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셈이다. 블랙베리는 모바일 디아비스 업체가 아닌 사이버 보안 업체로서 생존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금은 애플과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생태계에 있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했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시장의 정점에 있었다. 특히 비즈니스 사용자들 사이에서 튼튼한 내구성, 보안성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키보드가 달린 독특한 디자인 외에도 간편한 기능 등도 장점으로 평가받았지만, 스마트폰 등장 이후 점유율이 급감, 생산 중단까지 이르기도 했다. 8일 IT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남아 있는 블랙베리 디바이스와 OS(운영체제), 블랙비리 OS 7.1과 블랙베리 10 등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중단했다. 남아 있는 디바이스와 무관하게 블랙베리라는 모바일 브랜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셈이다. 테크크런치는 블랙베리의 마지막을 두고 과거 블랙베리라는 브랜드가 애플과 안드로이드에 앞서 얼마나 유명했는지 조명했다. 테크크런치는 "지금은 블랙베리가 얼마나 흔했는지 믿기 힘들 것이다"며 "당시 사용자들, 특히 비즈니스 유저들 사이에서는 외부 키보드와 메시징 서비스 조합을 좋아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블랙베리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본격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가라앉기 시작했다. 컴스코어가 모바일 시장 점유율을 추적한 결과, 블랙베리의 점유율(매년 1월 기준)은 2010년 43%을 기록한 이후 2011년(30.4%)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2012년 15.2%로 급락한 데 이어 2013년에는 5.9%로 기존 점유율 대부분을 잃었다. 3~4년 만에 40%에 달하는 점유율이 증발한 것이다. 이에 블랙베리는 2015년부터 디바이스 생산을 사실상 종료했다. 스마트폰 및 OS 시장에서 점유율이 휘청거리자 블랙베리는 존 첸(John Chen) CEO를 영입, 모바일폰 위주 구조에서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로 체질 개선을 꾀한다. 블랙베리는 모바일폰 시장 경쟁에서는 뒤처졌을지 몰라도 보안 서비스에 있어서는 항상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설명했다. 회사는 실제로 지난 2016년 사이버 보안 업체로서의 공식적인 전환을 발표했다. 현재는 기업과 정부 기관에 보안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업체로 자리매김, 시가총액 50억달러(6조200억원)가량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1-08 16:41:10[파이낸셜뉴스] 뉴욕 주식시장이 광풍에 휩싸여 있다. 공매도의 허점을 노린 개미 투자자들로 인해 공매도에 나선 헤지펀드 등이 고전하면서 일부 주가가 급변동하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게임매장 체인 게임스톱과 캐나다 스마트폰업체 블랙베리, 욕실 등 가정용품 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 주가가 폭등했다. 게임스톱 주가는 장중 상승폭이 145%에 육박했고, 블랙베리는 47% 폭등했다. BB&B 주가는 장 후반 8%로 상승폭이 크게 후퇴했고, 블랙베리는 22%대로 좁혀졌다. BB&B 주가는 장중 최대 58% 폭등세를 보이다 장 후반 상승폭이 8%대로 급격히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주가 움직임은 특별한 기업발 호재가 없는 가운데 폭등세와 이후 상승폭이 크게 좁혀지는 급등락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블랙베리는 22일에도 주가상승폭이 100%를 넘어선 바 있다. 이날도 장중 50%에 육박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장중 급등락이 거듭되는 가운데 올들어 주가는 2배 넘게 뛰었다. 소셜미디어와 월스트리트 개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열풍이 그 배경이다. FT에 따르면 개미 투자자들이 은행·증권사를 통해 초단타로 거래하는 자금 규모가 하루에 5000억달러에 이른다. 이들 종목은 월스트리트 개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주식 채팅웹사이트 레딧의 단골 종목이다. 미 데이터 분석업체 팰런티어 테크놀러지스도 단골 메뉴 가운데 하나다. 한 레딧 사용자의 게시물은 지금 주식시장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분위기가 얼마나 팽배해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사용자는 아버지의 노후자금을 블랙베리에 쏟아붓고 있다면서 "인생 한 번 살지 두번 사냐"는 심정으로 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블랙베리 투자로 "(대박이 나면) 말년에 요트를 타는 호화 생활을 하거나 (쪽박을 차면) 구호 식료품에 의존하며 살거나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개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바로 옵션거래다. 소액 투자자들이 대규모 콜옵션을 통해 주식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 콜옵션에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살 권리는 있지만 이를 꼭 사야하는 의무는 없다. 그러나 이로 인해 증권사나 은행들은 관련 주식을 사야 하는 경우가 많다. 주가가 급등할 경우 콜옵션이 시행되면 심각한 손해를 보기 때문에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먼저 사둬야 한다. 규모가 큰 주식에서는 이같은 헤지가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거래물량이 작은 주식에는 심각한 영향을 준다. 이날 거래 시작 한 시간 동안 게임스톱 옵션 매수 물량은 40만계약에 이르러 지난 50일간 하루 평균 전체 계약물량보다 많았다. 옵션거래를 통해 주식시장의 무게 중심이 기관투자가에서 개미 투자자들에게로 옮겨 갔다는 분석도 있다. 뉴욕 외환딜러 업체 오안다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90년대 후반 대학에 다니면서 첫 주식 거래에 나섰던 이가 있다면 언제나 개미들이 헤지펀드, 영리한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박살나는 것을 자주 봤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스톱 주식에 일어나는 일을 보면 시대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알 수 있다"면서 "새로운 이들 투자자 군단은 밸류에이션에 집중하기보다 레딧의 월스트리트벳츠, 유튜버, 틱톡, 또는 로빈후드를 통해 대박 한 방을 노린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1-26 04:48:43한때 '마약폰'으로 불리던 블랙베리가 다시 돌아온다 21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블랙베리가 블랙베리 상표 사용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기업 온워드모빌리티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년 상반기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5세대(5G)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립은 폭스콘 계열사 FIH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에서 창업된 리서치인모션(RIM)는 3년뒤 블랙베리폰을 처음 선보였다. 블랙베리폰은 2012년에 사용자가 8000만명까지 증가하면서 인기가 절정이었으며 신분의 상징이기도 했다. 보안성이 뛰어나고 장착된 키보드로 인해 문자나 e메일을 보내기 편리하면서 마약폰으로도 불려왔으나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에 밀려났다. 지난 2013년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존 첸은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리자 지난 2016년 직접 조립을 포기하고 인도네시아 업체에 위탁했으며 대신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는 경영전략을 선택했다. 사이버보안과 자동차용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지난해에는 주가가 40% 이상 상승하는 선전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08-21 07:23:24“여러가지 폰을 다써봤지만 블랙베리야말로 저를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 지진희는 지난 27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블랙베리 키투(KEY2)’ 출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연예계에서 지진희는 블랙베리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블랙베리를 사고 싶어 마니아 카페에 가입해 사는 방법을 물어봤을 정도다. 과거엔 블랙베리를 살수 없어 소수의 마니아들만이 직접 사서 들여왔다. 현재는 TCL커뮤니케이션스가 들여와 판매중이다. 블랙배리키투는 CJ 헬로를 통해 살 수 있다. 지진희는 "스마트폰을 쓰면서 떨어뜨려 액정을 가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은 어마어마하다“면서 ”제가 떨어뜨렸을때 액정이 깨지지 않은 스마트폰은 블랙베리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베리는 키보드를 누를 때의 감성이 남다르다. 이 느낌은 꼭 사용해야 알 수 있다"면서 ”이런 점을 모두 고려했을 때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저는 블랙베리로 돌아오게 되더라"고 말했다. 지진희는 현재 블랙베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올초 방영된 드라마 ‘미스티’에도 블랙베리 키원을 들고 연기했다. 블랙베리 키투는 듀얼유심을 적용, 두 개의 번호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철저한 보안시스템과 로커 기능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블랙베리 키2는 이전 모델인 키원에 비해 크기는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무게는 20g 줄였다. 4.5인치 고릴라글래스 디스플레이로 긁힘 방지 기능을 향상시켰다. 후면 카메라는 2개를 달아 어두울때도 밝게 찍을 수 있다. 자동 화이트 밸런스 개선, 빠른 자동초점으로 1200만화소의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광학줌을 사용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더 자세한 사진을 포착 할 수 있다. 구글 렌즈 이미지 검색 기능도 쓸 수 있다. 로커(Locker)’ 기능을 이용한 사생활 보호기능도 탁월하다. 지문인식버튼을 이용해 촬영하면 사진은 일반 갤러리에 저장되지 않고 로커 앱(Locker App)에 자동 보관된다. 클라우드에도 연결되지 않아 본인만 열어보고 지울 수 있다. 지진희는 "과거에는 블랙베리에 자체 운영체제(OS)가 깔려있어서 여러가지 앱이 호환되지 않았지만 현재 블랙베리폰에는 안드로이드 OS가 깔려있다"면서 "인터넷을 하고 모바일 뱅킹을 하고 동영상을 보고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이 정말 편하다"고 강조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8-07-27 18:20:37블랙베리모바일 코리아는 27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블랙베리 키2(KEY 2)’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블랙베리 모바일 알란르준(Alain Lejeune) 글로벌 대표가 참석했다. 블랙베리를 애용하는 연예인 지진희도 자리를 빛냈다. 알란르준 글로벌 대표는 “블랙베리 키투는 블랙베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면서도 고유한 특징을 살렸고 보안기능이 탁월해 가장 발전된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 키2는 이전 모델인 키원에 비해 크기는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무게는 20g 줄였다. 4.5인치 고릴라글래스 디스플레이로 긁힘 방지 기능을 향상시켰다. 후면 카메라는 2개를 달아 어두울때도 밝게 찍을 수 있다. 자동 화이트 밸런스 개선, 빠른 자동초점으로 1200만화소의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광학줌을 사용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더 자세한 사진을 포착 할 수 있다. 구글 렌즈 이미지 검색 기능도 쓸 수 있다. 로커(Locker)’ 기능을 이용한 사생활 보호기능도 탁월하다. 지문인식버튼을 이용해 촬영하면 사진은 일반 갤러리에 저장되지 않고 로커 앱(Locker App)에 자동 보관된다. 클라우드에도 연결되지 않아 본인만 열어보고 지울수 있다. 국내 출시된 블랙베리 폰 최초로 ‘듀얼유심’도 적용했다. 유심카드를 2개 사용할 수 있어 하나의 단말기로 2개 이동통신사에 가입해 두개의 번호를 동시 이용할 수 있다. 듀얼유심은 업무와 사생활을 철저히 분리할 수 있다. 해외 여행이나 출장 시 현재유심과 국내유심을 동시에 쓸 수도 있다. 52개의 자판. 업그레이드 된 칩셋, 확대된 메모리로 성능과 속도도 향상됐다. 테두리를 없앤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화면크기를 넓혔고 자판에는 한국어도 각인했다. 블랙베리 키투는 현재 CJ헬로에서 살 수 있다. 키투의 색상은 실버(64GB)와 블랙(128GB) 두 가지로 2년 약정 기준 실버(64GB)는 34만9000원, 블랙(128GB)은 39만3000원에 살 수 있다. 국내 정식 발매된 제품 구매 고객은 국내 100여개의 대우전자 서비스센터 및 행복N 서비스센터 등을 통해 사후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 신재식 블랙베리 모바일 코리아 대표는 “블랙베리 키투는 고음질통화 지원, 한글자판 등 현지화를 구현했음에도 글로벌 시장 출시시기와 거의 차이 없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8-07-27 10:44:04CJ헬로 헬로모바일은 TCL의 블랙베리 키2를 단독출시하고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블랙베리 키2는 테두리를 없앤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화면크기는 넓혔다. 아울러 쿼티키보드를 20% 확대해 오탈자 발생확률을 줄이고, 한국어를 각인했다. 색상도 블랙과 실버 두가지를 채택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가장 큰 변화는 새 모델이 한국 블랙베리 최초로 듀얼유심을 적용한 것이다. 듀얼유심폰이란 심카드 슬롯이 2개인 스마트폰을 의미한다. 한다. 유심카드를 2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1개의 단말기로 서로 다른 이통사에 중복 가입할 수도 있으며 2개의 번호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블랙베리 키2 가격은 실버(64GB) 64만9000워느 블랙(128GB) 69만3000)으로 단말지원금을 적용하면 30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직구를 통해 70~80만원대에 구매해야 했던 것과 비교해 파격적인 가격이다. 블랙베리 키2 사전 예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며, 개통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이영국 상무는 "키2는 헬로리퍼폰, EBS열공폰, 키1 등 마니아폰을 잇달아 출시하며 지속해온 차별화 전략의 연장선"이라며 "듀얼유심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듀얼심 전용요금제 출시, 단말 라인업 확대 등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8-07-16 16:49:42CJ헬로 헬로모바일은 TCL의 블랙베리 키2를 단독출시하고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블랙베리 키2는 테두리를 없앤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화면크기는 넓혔다. 아울러 쿼티키보드를 20% 확대해 오탈자 발생확률을 줄이고, 한국어를 각인했다. 색상도 블랙과 실버 두가지를 채택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가장 큰 변화는 새 모델이 한국 블랙베리 최초로 듀얼유심을 적용한 것이다. 듀얼유심폰이란 심카드 슬롯이 2개인 스마트폰을 의미한다. 한다. 유심카드를 2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1개의 단말기로 서로 다른 이통사에 중복 가입할 수도 있으며 2개의 번호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블랙베리 키2 가격은 실버(64GB) 64만9000워느 블랙(128GB) 69만3000)으로 단말지원금을 적용하면 30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직구를 통해 70~80만원대에 구매해야 했던 것과 비교해 파격적인 가격이다. 블랙베리 키2 사전 예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며, 개통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이영국 상무는 "키2는 헬로리퍼폰, EBS열공폰, 키1 등 마니아폰을 잇달아 출시하며 지속해온 차별화 전략의 연장선"이라며 "듀얼유심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듀얼심 전용요금제 출시, 단말 라인업 확대 등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8-07-16 10:19:43■블랙베리, 페이스북에 특허침해 소송 캐나다 휴대폰업체 블랙베리가 페이스북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메시지 암호화, 배터리 및 메시지 알림, 메시지와 게임 결합 등 페이스북 메시징서비스들이 블랙베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블랙베리는 "페이스북이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강력히 주장해왔다"며 "지난 몇년간의 대화에도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주주들을 위해 적절한 법적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폴 그루왈 페이스북 대변인은 "블랙베리는 다른 사람들의 혁신에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싸울 계획"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블랙베리는 지난해 2월 핀란드 휴대폰업체 노키아가 특허 11개를 무단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제상공회의소는 11월 블랙베리가 노키아에 1억3700만달러를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존 첸 블랙베리 CEO는 지난 2013년 부임하면서 특허 로열티를 통해 수익을 올리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스페이스X, 사상 최대 크기 위성 발사 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느 민간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버스 크기만 한 사상 최대의 인공위성을 발사했다. 8년 전 처음 발사한 이래 50번째 위성이다.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스페인 통신위성인 이스파샛 30W-6이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위성은 6t 정도의 무게에 시티 버스 크기다"라면서 "우리가 이제까지 지구정지 궤도상에 발사한 인공위성 중 가장 큰 크기"라고 밝혔다. 이스파샛 30W-6은 유럽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텔레비전, 광대역 인터넷, 기업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세계 1위 부자 제프 베조스, 사상 첫 1000억달러 자산 돌파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자산 1120억달러(약 120조원)를 기록,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 6일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18년 세계 부호 순위를 발표했다. 베조스가 보유한 자산은 1120억달러로 이제까지 포브스 부호 집계에서 자산 총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베조스가 처음이다. 또 1년간 늘어난 재산 액수 역시 역사상 최대치였다. 베조스는 지난해에만 392억달러(약 42조원)을 불렸다. 아마존 주가가 60%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2위로 밀려났다. 게이츠의 자산 규모는 900만달러로, 베조스 CEO와 커다란 거리가 벌어졌다.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으로 840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재산 31억달러(약 3조3200억원)로 전 세계 766위, 미국에서는 260위 부호에 랭크됐다. ■레고 마저 매출 '뚝'.. 장난감 시장 몰락 덴마크 장난감 기업 레고(Lego)의 연매출이 13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레고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8% 감소한 350억크로네(약 4조8350억원)다. 닐스 크리스티안센 레고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 동안 재고 청산에 돌입하면서 주요 시장에서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도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고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있다.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계속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지난해 에는1400명의 일자리를 줄였다. 온라인 쇼핑 확대, 디지털 기기의 부상으로 전통 장난감 제조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바비인형을 제작하는 마텔 역시 매출과 이익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영국 장난감 소매업체 토이저러스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뉴욕증시 상승세.. 미국발 무역전쟁·북핵 주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냈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6포인트(0.04%) 오른 24,884.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0.26%) 오른 2,728.12에, 나스닥 지수는 41.31포인트(0.56%) 높은 7,372.0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고 남북 정상회담으로 북한의 비핵화 기대 등이 주목받은 것이 증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8-03-07 07:12:42TCL이 제조한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모습을 드러냈다. 블랙베리는 대표적인 특징인 쿼티(QWERTY) 자판에 대중적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용한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한다. 블랙베리는 쿼티 키보드와 함께 높은 보안수준, 매끈한 디자인을 갖춘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을 내세워 프리미엄 모델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블랙베리 모바일은 22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알란 르준 블랙베리 모바일 글로벌 대표는 "지금까지 50여개국에서 블랙베리 키원을 출시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며 "한국의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고 요구사항도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맞추려고 많은 노력을 했으며 블랙베리 키원이 그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은 지난 18일 CJ헬로비전을 통해 국내에 출시됐다. 블랙 컬러를 살린 디자인으로 11.4㎝(4.5인치) 디스플레이에 4GB RAM 및 64GB 내장메모리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됐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디텍(DTEK)이 사전 탑재됐다. 실제 미국 암호화 등급의 보안 강도와 같은 수준의 해킹감시 및 예방 시스템을 갖췄다. 사용자가 선택한 화면 외 모든 화면을 타인이 보지 못하게 차단하는 기능도 있다.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은 특히 블랙베리 최초로 한국어 자판을 각인해 한국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쿼티 키보드를 통해 52개까지 단축키를 설정할 수도 있다. 스페이스바에는 지문센서가 배치됐다.르준 대표는 "한국 소비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서비스 센터 구축했고, 한국어를 지원하는 자판을 통해 최상의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해 사용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다양한 블랙베리를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은 앞뒷면에 블랙 컬러를 입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국내 소비자 조사를 통해 자판의 각인 색깔까지 고려했다. 우수한 그립감으로 안정성까지 제공한다. 3505mAh 용량의 배터리는 최대 26시간 사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퀵차지3.0을 통해 약 36분간 최대 50%의 충전이 가능하다. 뒷면에는 12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625다.한편 블랙베리는 쿼티 키보드와 높은 보안 성능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OS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블랙베리의 빈약한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가 두드러졌다. 부진에 시달린 끝에 블랙베리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TCL에 브랜드 이용권을 넘겼다. 현재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소프트웨어 및 기본 설계는 캐나다의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제조 등 하드웨어 부분은 TCL이 맡은 협업 형태로 제품을 생산 중이다. TCL은 향후 블랙베리 제품의 기획 및 설계 등에 대한 비중을 점차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7-12-22 17:34:43TCL이 제조한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모습을 드러냈다. 블랙베리는 대표적인 특징인 쿼티(QWERTY) 자판에 대중적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용한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한다. 블랙베리는 쿼티 키보드와 함께 높은 보안수준, 매끈한 디자인을 갖춘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을 내세워 프리미엄 모델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블랙베리 모바일은 22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알란 르준 블랙베리 모바일 글로벌 대표는 "지금까지 50여개국에서 블랙베리 키원을 출시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며 "한국의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고 요구사항도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맞추려고 많은 노력을 했으며 블랙베리 키원이 그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은 지난 18일 CJ헬로비전을 통해 국내에 출시됐다. 블랙 컬러를 살린 디자인으로 11.4㎝(4.5인치) 디스플레이에 4GB RAM 및 64GB 내장메모리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됐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디텍(DTEK)이 사전 탑재됐다. 실제 미국 암호화 등급의 보안 강도와 같은 수준의 해킹감시 및 예방 시스템을 갖췄다. 사용자가 선택한 화면 외 모든 화면을 타인이 보지 못하게 차단하는 기능도 있다.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은 특히 블랙베리 최초로 한국어 자판을 각인해 한국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쿼티 키보드를 통해 52개까지 단축키를 설정할 수도 있다. 스페이스바에는 지문센서가 배치됐다. 르준 대표는 "한국 소비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서비스 센터 구축했고, 한국어를 지원하는 자판을 통해 최상의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해 사용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다양한 블랙베리를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 키원 블랙에디션은 앞뒷면에 블랙 컬러를 입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국내 소비자 조사를 통해 자판의 각인 색깔까지 고려했다. 우수한 그립감으로 안정성까지 제공한다. 3505mAh 용량의 배터리는 최대 26시간 사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퀵차지3.0을 통해 약 36분간 최대 50%의 충전이 가능하다. 뒷면에는 12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625다. 한편 블랙베리는 쿼티 키보드와 높은 보안 성능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OS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블랙베리의 빈약한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가 두드러졌다. 부진에 시달린 끝에 블랙베리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TCL에 브랜드 이용권을 넘겼다. 현재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소프트웨어 및 기본 설계는 캐나다의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제조 등 하드웨어 부분은 TCL이 맡은 협업 형태로 제품을 생산 중이다. TCL은 향후 블랙베리 제품의 기획 및 설계 등에 대한 비중을 점차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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