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SK IET)의 2대주주인 사모펀드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보유중인 지분 4.8% 전량 블록딜 매각에 성공해 28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손에 쥐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장 종료직후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보유중인 SK IET 보유지분 전량인 354만788주(4.8%)에 대한 기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이번 블록딜 수요예측은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진행했다. 애초 주간사가 제시한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전일 종가(9만9500원) 대비 9.95%에서 최대 14%의 할인율이 적용 된 8만 6000원에서 8만2130원 사이 밴드에서 결정 될 전망이었다. 이후 기관 블록딜 수요예측 결과 최하단 밴드인 14%의 할인율이 적용, 전량 물량이 소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블록딜 성공으로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총 2802억398만5600원을 확보하고 엑시트에 성공했다. 앞서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난해 11월 보유지분 282만 3372주를 당시 한 주당 16만 5500원에 블록딜로 매각하면서 4673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2020년 9월 약 3000억원 규모를 프리IPO로 SK IET에 투자해 총 8.8%의 지분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SK IET 주가는 전일에 비해 1만3700원(14.35%) 급락한 8만1800원에 마감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06 08:56:09[파이낸셜뉴스] 호텔롯데가 보유중인 롯데칠성 지분 20만주 지분 전량 매각에 성공해 총 37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전일 장 종료 직후 보유중인 롯데칠성 지분 20만주(2.15%)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애초 블록딜 주간사가 제시한 한 주당 할인율은 전일 종가(19만5000원) 대비 3%~5%사이의 밴드 사이였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 한 주당 할인율은 4.8%, 사실상 최하단에 확정돼 전량 소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블록딜 성공으로 롯데칠성은 371억2800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호텔롯데의 롯데칠성 지분 블록딜 매각 주간사는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국내 기관과 해외 기관들이 롯데칠성 물량을 골고루 받아 간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번 블록딜 추진 배경과 관련 호텔롯데측은 코로나로 인한 실적 부진에 따른 유동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사측 관계자는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만큼의 해외여행객이 방문하지는 않고 있고, 그에 따라 실적 회복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당사가 보유한 비영업관련 주식을 매각 함으로써 만기 차입금을 상환함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하기 위해 롯데칠성의 지분 매각을 진행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업계에선 최근 1500억원이 넘는 법인세 추징을 국세청으로부터 통보받은 호텔롯데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롯데칠성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섰다고 봤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말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8년 법인세 등의 명목으로 1541억원 규모의 세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4조5966억원의 매출액과 2610억원의 영업손실, 36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09 09:20:37[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보유중인 카카오페이 보유 지분 9.8%(500만주 규모)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에 성공했다. 이번 블록딜 성공으로 알리페이는 총 4700억원 규모의 뭉칫돈을 손에 넣게 됐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장 종료직후 알리페이는 보유중인 카카오페이 지분 500만주에 대한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애초 주간사가 제시한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전일 종가(10만6000원)대비 8.5~11.8%였다. 이번 블록딜 수요예측 결과 최하단인 11.8%의 할인률로 500만주 물량 전량이 소화 된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페이 블록딜 매각 주간사는 JP모간이 단독으로 맡았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주로 외국인 기관에서 물량을 받아간 것으로 안다”며 “알리페이가 보호예수가 끝난 직후 엑시트 차원으로 블록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실제 알리페이가 보유증인 카카오페이 보유 지분 5101만 5205주에 대한 보호예수는 지난 5월 2일 해제됐다. 이번 블록딜 매각 직후 잔여 지분은 120여일간 락업(보호예수) 된다. 알리바바의 손자회사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는 카카오페이의 2대주주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일보다 1만6500원(15.57%) 하락한 8만9500원으로 마감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08 08:56:41[파이낸셜뉴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2.3%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성공했다. 당초 예보가 블록딜 기관 수요예측 흥행시 기존 보유 지분 전량(3.62%)을 엑시트 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1%의 잔여 지분이 남게 됐다. 이번 블록딜 성공으로 예보는 총 2500억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이날 장 개시전 우리금융지주 지분 2.3%(1674만6770주)를 1만5229원에 블록딜로 처분했다. 총 매각대금은 2550억원 규모다. 블록딜 성공으로 예보의 보유 지분은 기존 3.6%에서 1.3%로 낮아지게 됐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JP모건이 공동으로 맡았다. 앞서 매각 주관사는 전일 장 종료직후 전일 종가(1만5700원)대비 0%~3%의 할인율을 적용한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기관 수요예측(북빌딩) 결과 최대 할인율인 3%대에서 지분 매각이 이뤄진 것이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외국인들과 기관들이 골고루 물량을 배정 받아 간 것으로 안다”며 “애초 주관사들은 북빌딩 흥행시 예보의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 전량 3.6%를 엑시트 할 계획이었으나 2.3%규모에서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예보는 지난 2월에도 당시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5.8%중 2.2% 지분을 블록딜로 처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5-18 09:33:43[파이낸셜뉴스] 우정사업본부가 카카오뱅크 보유 지분 2.9% 블록딜에 성공해 총 1조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일 골드만삭스 보고서 충격에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참여에 엑시트에 성공한 것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장 종료 직후 우정사업본부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보유지분 2.9%(1368만383주)에 대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할인율은 9.9%선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우정사업본부는 총 1조944억원의 뭉칫돈을 손에 쥐게 됐다. 매각 주관사가 제시한 한 주당 할인율은 전일 종가(8만8800원) 대비 9.9%에서 최대 13.9% 밴드 사이였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IB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블록딜 경쟁률이 5대 1에 달했고, 할인율 가장 하단인 9.9%에서 전량 소화됐다”며 “북빌딩 참여 기관은 국내 20%, 글로벌 롱온리 (long fund) 30%, 헷지펀드 50%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골드만삭스 보고서 여파에도 블록딜이 잘 마무리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일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카카오뱅크에 대한 매력이 선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우정사업본부는 카카오뱅크 초기 투자자로 2015년 9월 당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준비하던 카카오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우정사업본부가 당시 자본금 3000억원 가운데 120억원을 출자하면서 이번 매각으로 1조원 규모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지난 7월 카카오뱅크 상장직후 우정산업본부의 보유지분은 3.2% 규모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일에 비해 6900원(7.77%) 하락한 8만1900원으로 마감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태일 기자
2021-09-02 09:00:21하나금융투자가 보유한 명신산업 지분(9.53%)에 대한 블록딜에 성공해 1500억원 넘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타이탄원SPC는 지난 18일 장 마감 직후 보유중인 명신산업 지분 500만주(9.53%)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한 주당 주관사가 제시한 할인율은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최대 13% 규모였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결국 할인율 밴드 최상단인 13%에 500만주 전량이 소화됐다. 경쟁률은 1.1 : 1로 알려졌다. 이번 블록딜 성공으로 명신산업의 주요 재무적 투자자인 하나금융투자는 총 1502억9000만원의 유동성을 손에 쥐게 됐다. 이번 블록딜로 하나금융투자의 명신산업 지분율을 12.70%에서 3.17%로 줄어들게 된다. 자동차 부품전문업체인 명신산업은 지난해 12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협력사로 엠에스그룹의 핵심 자회사다. 지난해엔 미국 테슬라 관련주로 거론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명신산업 주가는 전일에 비해 4650원(13.46%) 떨어진 2만9900원으로 마감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19 18:36:17[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투자가 보유한 명신산업 지분(9.53%)에 대한 블록딜에 성공해 1500억원 넘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타이탄원SPC는 지난 18일 장 마감 직후 보유중인 명신산업 지분 500만주(9.53%)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한 주당 주관사가 제시한 할인율은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최대 13% 규모였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결국 할인율 밴드 최상단인 13%에 500만주 전량이 소화됐다. 경쟁률은 1.1 : 1로 알려졌다. 이번 블록딜 성공으로 명신산업의 주요 재무적 투자자인 하나금융투자는 총 1502억9000만원의 유동성을 손에 쥐게 됐다. 이번 블록딜로 하나금융투자의 명신산업 지분율을 12.70%에서 3.17%로 줄어들게 된다. 자동차 부품전문업체인 명신산업은 지난해 12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협력사로 엠에스그룹의 핵심 자회사다. 지난해엔 미국 테슬라 관련주로 거론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명신산업 주가는 전일에 비해 4650원(13.46%) 떨어진 2만9900원으로 마감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19 09:28:31[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하이브 지분 7.57%(286만6703주) 블록딜에 성공했다. 2018년 한국투자증권, LB인베스트먼트 등 구주 지분을 인수 한 후 3년 만의 엑시트(회수)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하이브 지분 7.57%를 이날 장 전 처분했다. 국내 30%, 해외 70% 등 기관투자자가 지분을 인수했다. 하이브 주가가 지난해 11월 6일 13만9590원에서 전날 종가 31만2000원으로 2배 이상 급등하자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할인율은 8.97% 수준으로, 주당 매각가격은 28만4000원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확보하는 유동성은 약 8100억원이다. 앞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하이브 블록딜 주관사에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해 매도 가격 밴드로 28만3000~29만6400원을 제시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하이브 상장 당시 346만2880주 중 70%에 해당하는 242만4016주에 대해 자발적으로 3개월 의무 보유를 확약했다. 의무 보유 기간이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매도 물량을 풀었다. 하이브가 상장한 지난해 10월 15일 보유주식 19만6177주를 주당 31만2874원에 장내 매도해 약 61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12월에도 주식 40만주를 블록딜 형태로 처분해 660억원을 현금화했다. 이번 딜을 포함,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회수한 자금은 9410여억원에 달한다. 보호예수(락업)가 설정돼 있는 유상증자 17만9278주도 앞으로 매물로 내놓을 대상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29 08:55:13[파이낸셜뉴스]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 SK는 1조1163억원(860만주) 규모의 SK바이오팜 주식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24일 공시했다. SK의 SK바이오팜 지분율은 64.02%로 줄었다. SK 측은 "이번 지분매각은 투자전문회사 SK가 '투자·육성-IPO-투자금 회수'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사례로, 투자 회수 재원은 성장 사업 투자에 다시 활용함으로써 '투자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행됐다"고 설명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2-24 08:18:55[파이낸셜뉴스] 원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중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3.8% 매각에 성공, 3000억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대 주주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장 종료직후 원에쿼티파트너스는 보유중인 지분 550만주(3.8%)에 대한 기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간사는 UBS증권이 맡았다. 주간사가 제시한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전일 종가(5만9200원)대비 7%에서 9% 할인율이 적용됐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 9% 할인율이 적용, 전량 매물이 소화 된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이번 딜은 주간사가 소수 투자자에게 돌렸지만, 경쟁률이 5대 1에 달했다”고 말했다. 원에쿼티 파트너스 펀드는 올 상반기 말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10.58%(1521만2637주)을 보유중이다. 이번 블록딜 매각 후 보유 지분은 6.75%로 감소한다. 한편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해부터 잇단 블록딜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분을 낮춰오고 있다. 실제 지난 9월과 올 5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8000억원 규모 현금화에 성공했고, 이번 블록딜까지 총 1조원이 넘는 뭉칫돈을 손에 쥐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10-24 10: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