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및 게임 개발사와 국내 블록체인 업계 간 동맹이 확대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 네오위즈의 웹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 '아바랩스(AVA Labs)'와 최근 열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KBW 2023) 기간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바랩스는 주요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토콜 '아발란체'를 개발했다. 이용자가 아발란체 네트워크에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만들 수 있는 '서브넷'과 코딩이 필요 없는 구독형 블록체인 서비스 '아바클라우드' 등을 지원한다. 웹2.0 게임 개발사가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해하고 웹3.0 게임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아카드3(Arcad3)'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인텔라 X는 아바랩스의 '아카드3'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바랩스는 웹3.0 시장에 축적된 인사이트를 인텔라 X에 제공하며, 인텔라 X도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아바랩스가 보유한 방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웹2.0 및 웹3.0 기업과 교류할 계획이다. 인텔라 X는 아발란체 네트워크 기반의 웹3.0 게임 개발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은 해외 블록체인 게임 및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최근 경영 시뮬레이션, 1인칭 슈팅게임(FPS), 방치형 및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등 다양한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 3종과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캐나다 게임사 메타센서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오일 워'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해 채굴한 석유를 팔아 수익을 창출하거나 시설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메이드 측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에 완성도 높은 게임을 온보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외 게임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위믹스 생태계를 계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블록체인 업체들도 국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올해 메인넷 '베이스'를 출시했다. 베이스는 국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기업 이스크라를 게임 플랫폼으로는 첫 번째 주요 아시아 및 신흥 시장 웹3.0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아직은 인프라나 인적 네트워크 측면에서 훨씬 발전돼 있다"면서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사업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11 18:09:46[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돈버는 게임(플레이투언, P2E)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이스크라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 개발사와 벤처캐피탈(VC)들로부터 42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드 투자에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 위메이드, NHN빅풋, 네오위즈, 메타보라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와 카카오벤처스, 패스트벤처스 등 VC가 참여했다. 투자에 참여한 카카오벤처스 장동욱 이사는 "이스크라에는 게임과 블록체인 각 영역에서 전문성과 성공 경험을 두루 갖춘 톱티어 인재들이 모여있다"며 "이스크라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선도해 전체 시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스크라는 투자금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외 게임 개발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글로벌 론칭해 차세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스크라가 준비하고 있는 런치패드는 '커뮤니티 중심의 게임 플랫폼'이다. 다양한 장르의 P2E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이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게임 이용자, 개발사, 투자자, 팀 이스크라 등 플랫폼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며 플랫폼에서 발생한 수익을 공정하게 분배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스크라 게임 사용자는 플레이 성과에 따라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등 형태의 희소가치 높은 게임 아이템 및 기여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게임 제작사는 이스크라 플랫폼의 런치패드에서 자체 토큰 발행, NFT 사전 판매 등을 통해 신규 게임 제작을 위한 초기 자금을 빠르게 모집할 수 있다. 또 이스크라 토큰 이코노미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 게임을 소개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스크라 이홍규 대표는 "이스크라는 블록체인과 게임,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뛰어난 성과를 쌓아온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시드 투자를 발판으로 전 세계 웹3.0 게임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스크라는 오는 4월 이스크라 포털을 통해 자체 지갑을 출시한다. NFT 판매, 게임 론칭 등 다양한 연동 서비스를 올해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4-05 16:31:50한빛소프트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에 모바일게임 ‘가이언소울’을 개발한 도연게임즈가 파트너로 합류한다. 한빛소프트는 블록체인 자회사인 블릴라이트가 도연게임즈와 블록체인 글로벌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 타깃의 모바일게임을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론칭하고, 이후 적용 게임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한빛소프트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에 모바일게임 ‘가이언소울’을 개발한 도연게임즈가 파트너로 합류한다. 도연게임즈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다. 지난 2016년 ‘가디언소울’을 시작으로 지난해 ‘소울시커 6번째 기사단’을 글로벌 론칭했고 올해 유명 총싸움(FPS)게임을 소재로 한 네트워크 게임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인 ‘G프로젝트(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릴라이트는 오는 6월 말 메인 네크워크(메인넷)을 론칭하고 동남아시아, 일본,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블록체인 기반의 RPG,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퍼즐 아케이드, HTML5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연게임즈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개발사들과 파트너십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비게임 분야인 웹툰, 기프티콘 기업과도 글로벌 사업을 전개한다. 메인넷을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암호화폐 ‘브릴라이트코인(BRC)’이 공용 화폐로서 지속적으로 유통되고 실제 사용 가능한 생명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용자들은 ‘BR’를 게임 내에서 거래하거나 전용 아이템 구매에 사용한다. 암호화페 지갑을 통해 브릴라이트 생태계 내 다른 게임 이용자들과도 주고받을 수 있다. 브릴라이트 이호웅 사업 총괄 실장은 “도연게임즈는 글로벌 모바일게임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한 경쟁력 있는 회사”라며 “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도연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2019-04-09 09:02:25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프로젝트 '보라(BORA)'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자를 위한 '보라 블록체인 챌린지 해커톤'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투썬 캠퍼스 강당에서 내달 23일과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해커톤은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가 후원하고 보라가 주최하는 행사다.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 있는 국내 아마추어 및 전문 개발자를 지원하면서 블록체인 콘텐츠 개발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행사 참가 주제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Dapp, 디앱) 개발이다. 보라 플랫폼에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를 연동시키는 데 실제로 사용되는 '보라 개발 툴킷'을 사용한다.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산업 분야에 우수한 아이디어 또는 개발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다. 2~5명의 팀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 온라인 참가 신청서를 양식에 맞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보라는 참가 신청서를 기준으로 8팀을 선정해 2월 23일부터 무박 2일간 진행되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 오프라인 경연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경연 후 최종 결과물의 아이디어 참신성과 완성도 등을 평가 기준으로 3팀을 선정,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참석한 모든 팀에게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이승희 보라 대표는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개발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실제 게임 콘텐츠를 제작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연동에 최적화된 보라 툴킷을 사용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프로젝트인 '보라'는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유통과 사용자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플랫폼이다. 네시삼십삼분(433), 액션스퀘어, 팩토리얼 게임즈, 썸에이지와 같은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와 함께 와이즈피어(음악), 휴레이 포지티브(의료), 모두타운(부동산), 인포시드(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 곳이 넘는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며 블록체인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허준 기자
2019-01-14 18:19:39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프로젝트 ‘보라(BORA)’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자를 위한 ‘보라 블록체인 챌린지 해커톤’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투썬 캠퍼스 강당에서 내달 23일과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가 후원하고 보라가 주최하는 행사다.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 있는 국내 아마추어 및 전문 개발자를 지원하면서 블록체인 콘텐츠 개발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 참가 주제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Dapp, 디앱) 개발이다. 보라 플랫폼에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를 연동시키는 데 실제로 사용되는 ‘보라 개발 툴킷’을 사용한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산업 분야에 우수한 아이디어 또는 개발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다. 2~5명의 팀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 온라인 참가 신청서를 양식에 맞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보라는 참가 신청서를 기준으로 내부 평가를 통해 8팀을 선정해 2월 23일부터 무박 2일간 진행되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 오프라인 경연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경연 후 최종 결과물의 아이디어 참신성과 완성도 등을 평가 기준으로 3팀을 선정,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오프라인 경연에 참석한 8팀 모두에게 다양한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승희 보라 대표는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개발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실제 게임 콘텐츠를 제작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연동에 최적화된 보라 툴킷을 사용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프로젝트인 ‘보라’는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유통과 사용자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플랫폼이다. 네시삼십삼분(433), 액션스퀘어, 팩토리얼 게임즈, 썸에이지와 같은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와 함께 와이즈피어(음악), 휴레이 포지티브(의료), 모두타운(부동산), 인포시드(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 곳이 넘는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며 블록체인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클레이튼과 공식 파트너십도 맺었다. 보라는 현재 베타 버전을 오픈한 상태로, 올 2분기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1-14 11:01:35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게임 내 자산인 아이템에 대한 기록을 블록체인에 기록한 뒤, 가상화폐를 통해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게 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게임업체들이 수익모델로 선택하고 있는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업체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 분야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가장 먼저 성공한 사업모델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미 코스닥 상장사인 한빛소프트를 비롯 여러 게임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사업모델에 접목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벤처스 김웅겸 대표는 "블록체인이 접목된 게임 플랫폼을 개발중이며, 게임기업들이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다양한 게임 토큰을 발행해 게임 내 자산의 가치를 가상화폐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했다.블록체인벤처스는 오는 6월 공개될 이오스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플랫폼에서 활용되는 가상화폐는 '게임X코인(GXC)'이다.이용자들이 블록체인벤처스의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을 즐기면, 게임 내 데이터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이용자들이 원하면 게임 내 아이템을 판매해 토큰을 얻을 수 있고, 이 토큰은 시세에 따라 가상화폐인 'GXC'로 교환할 수 있다. GXC로 다른 게임의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현금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블록체인벤처스가 이를 기획한 이유는 게임 시장의 경쟁이 너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매달 수십개의 신작게임들이 출시되고 이용자들의 게임 이용시간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다른 게임으로 이동하면 기존 게임에서 쌓은 데이터나 자산은 모두 버려두고 옮겨간다. 김 대표는 "게임업체들은 신작을 내놓을때마다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지만, 예전만큼 이용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용자들도 다른 게임으로 옮기면서 기존 노력에 대한 보상도 못받고 있는데, 플랫폼 사업자들은 기존과 똑같은 수수료를 고수하며 배를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외에도 게임과 블록체인의 접목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많다. 한빛소프트도 게임 내 자산에 대한 기록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사용자들끼리 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브릴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오플라이가 투자한 회사로 잘 알려진 프렉탈도 모바일게이머들의 게임 데이터를 토큰화해서 게이머가 게임 데이터의 소유권과 데이터 활용 결정권을 가지게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의 화폐인 아데나처럼, 게임업체들은 이미 게임 내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게임머니를 활용해본 경험이 있다"며 "특히 아이템을 가상화폐를 활용해 서로 교환하는 모델이 게임업계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4-29 16:45:42[파이낸셜뉴스]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3분기 매출 471억 원, 영업손실 45억원, 당기순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 유명 웹툰 컬래버래이션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소울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제노니아’의 출시 지역 확대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제노니아’의 대만권역 확장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일시적 손실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컴투스홀딩스는 퍼블리싱 다각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4분기 이후에는 PC 및 콘솔 게임으로도 신작 라인업이 늘어난다. 올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는 내달 얼리액세스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에 PC 및 콘솔 게임으로 정식 출시된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도 내년 상반기 PC 및 콘솔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귀여운 그래픽이 눈길을 사로잡는 모바일 MMOARPG ‘스피릿테일즈’는 내년 1분기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PC, 콘솔 등 여러 플랫폼으로 퍼블리싱 사업도 다각화한다. 롱런 IP로 성장하고 있는 ‘소울 스트라이크’는 올 4분기 인기 웹툰과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만권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노니아’는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한다.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를 내세워 글로벌 게임 플랫폼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 AWS(아마존 웹서비스), 엑솔라, 소프트월드 등 클라우드 및 결제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웹3 마켓플레이스인 X-PLANET(엑스플래닛)은 국내 사업자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후뢰시맨’ 프로젝트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 1분기까지 ‘바이오맨’과 ‘마스크맨’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XPLA 블록체인 사업부문은 다양한 웹3 프로젝트들의 합류가 예정되어 있어 한단계 성장할 것으로 컴투스홀딩스는 기대했다. 소셜파이(SocialFi) 디앱 ‘PLAY3’는 4분기 중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웹3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된다. 4분기 NFT 배틀 아레나 게임 ‘배틀 차일드’와 생성형 AI 기반 카드 배틀 게임 ‘메타매치’를 시작으로 ‘매드월드’, ‘퍼즐 스카이갈레온’, ‘비질란테’, ‘붕어빵 타이쿤’ 등 다양한 개발사의 웹3 게임이 내년 1분기까지 합류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7 08:59:14[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44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14.1%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4% 하락한 35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하고,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4분기에 24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 IP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위메이드는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 출시를 위한 막바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북유럽 신화 특유의 거칠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커뮤니티 중심으로 개편했다. 이용자 간 활발한 소통 지원 등 기능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위믹스 가치 상승과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2024년 3·4분기 매출은 약 190억원, 영업손실 약 21억원, 당기순손실 약 48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약 10종의 신작 개발 및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 등 중장기적인 미래 사업 성장 동력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5 16:33:54[파이낸셜뉴스]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수이(SUI)가 한 달 만에 100% 이상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내부자 매도 논란이 일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후 12시 기준 수이의 가격은 한 달 전보다 103.35% 상승한 3010.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이는 지난 달 15일 1400원대에서 한 달 만에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수이는 8월 초 그레이스케일의 신탁 상품에 포함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전 세계 최대 규모 가상자산 운용사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함께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상품을 운용 중이다. 이외에도 메인넷 업그레이드, 휴대용 게임 디바이스 수이플레이0X1(SuiPlay0X1) 등으로 꾸준히 프로젝트의 성장을 도모했다. 이 때문에 수이가 솔라나의 라이벌로 주목 받고 있다. 가상자산 운용사 21쉐어즈는 “과거에는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넘어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화두였다”라며 “최근에는 '수이가 솔라나를 넘어설 것인가'라는 새로운 질문이 떠오르고 있다”라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이날 새벽 수이의 내부자 매도 논란이 일었다. 코인업계의 전문가 라이트크립토(lightcrypto)는 "내부자가 수이의 가격 상승 기간에 4억달러(약 5441억원) 상당의 토큰을 판매했다"며 "낮은 가격에서부터 상당한 양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가격이 오르자 판매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이 재단은 "재단이나 미스틴랩스(수이 개발사), 직원, 투자자는 해당 물량을 매도한 적 없다. 내부자는 선제적 매도를 한 적 없으며 락업(매도 금지) 및 유통량 일정을 위반한 일도 없다. 이번 매도자 월렛은 수이를 보유 중인 인프라 파트너일 가능성이 크다"라며 "재단은 모든 토큰 락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 파트너는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선 수이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실수는 없었고 의도적으로 버린 건가요?", "그냥 내부자 판매가 아니라, 규정을 준수한 내부자 판매였습니다" 등의 비판이 투자자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락업 일정에 따라 4억 달러 이상 판매할 인프라 파트너는 내부자로 간주되지 않나요?", "토큰을 소유한 인프라 파트너는 내부자의 정의입니다" 등 내부자와 인프라 파트너를 별개로 정의하는 수이를 비판도 나왔다. 수이에 대한 비판이 여전한 이유는 이미 수이는 유통량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5월 수이는 약 10억개(당시 시세 10억달러) 규모의 코인을 락업에서 해제한 바 있다. 유통량 대비 42%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였다. 사이버캐피탈의 저스틴 본즈는 "수이 재단이 유통량 계획서에 기재 돼 있지 않은 대량의 코인을 스테이킹하고, 여기서 나오는 보상 코인을 매물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버거코인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된 바 있다. 버거코인은 글로벌 거래량 중 국내 비중이 높은 해외 코인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수이의 경우 업비트 거래비중이 이날 기준 11.46%로 바이낸스(25.27%)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당시 민주당 민병덕 의원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해외 버거코인을 마구잡이로 들여와 국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15 12:33:50[파이낸셜뉴스] 이브이알스튜디오, 소프텍코리아, 한국포렌식, 그리고 시너인이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해 포괄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10일 알렸다. 이번 협약은 각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기술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세계적 수준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디지털휴먼, 메타버스, 디지털 가상세계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AAA콘솔 게임, 가상현실(VR, AR, XR) 분야에서 최고의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실제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과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웹툰 무당을 소재로한 AAA급 게임인 ‘프로젝트 무당’ 과 스토리 리빙 메타버스 컨텐츠 ‘프로젝트 V’를 유명IP, NFT 기반 게임을 만들고 있다. 소프텍코리아는 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기술 파트너로서 LOTT 프로젝트를 헬스버스(healthverse), 게임(Game)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플랫폼 신사업으로 ‘LOTT 토큰’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한다. 한국포렌식은 디지털 포렌식 전문 기업으로, 사이버 보안과 법적 증거 분석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시너인은 첨단 IT 솔루션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며, 특히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Real Valu’ 실시간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네 개 기업은 공동 연구 개발(R&D), 신기술 도입, 그리고 시장 확대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통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브이알스튜디오의 대표는 "이번 협약은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VR, AR, 블록체인플랫폼, 디지털 포렌식, AI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업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0 15: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