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진행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기관 및 은행 방문 횟수를 줄이고 대출 실행 기간도 단축시켜 고객 업무 처리 절차를 간소화했다. 고객은 신한 쏠 비즈 앱을 이용해 소산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확인서를 발급 받고 대출신청을 원 스톱으로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보증재단의 플랫폼 참여를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업무를 완전 비대면화 할 계획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0-09-17 10:57:31신한은행이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대출업무에 필요한 증명서류 검증 과정을 대체할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도입키로 한 가운데,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업체 해치랩스가 개발에 본격 참여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금융상품 중 하나인 '신한 닥터론'에 적용해 본격 금융서비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어서 금융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이 상용화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3일 해치랩스는 신한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 5기 육성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은 신한은행·카드·금융투자·생명 등 주요 그룹사가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육성 및 투자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해치랩스는 신한은행과의 자격검증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신한금융그룹과 여러 금융 비즈니스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해치랩스는 자격검증 시스템 개발 과정 중 기존 은행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연동하는 부분에 자체 솔루션인 '헤네시스(Henesis)'를 제공했다. 헤네시스는 해치랩스가 블록체인 기술의 손쉬운 도입과 결합을 돕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해치랩스는 현재 헤네시스를 소수의 기업에만 제공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 중으로 일반 사용자에게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종호 해치랩스 대표는 "해치랩스의 기술력으로 신한은행이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과 협업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2019-06-03 18:19:35신한은행이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대출업무에 필요한 증명서류 검증 과정을 대체할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도입키로 한 가운데,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업체 해치랩스가 개발에 본격 참여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금융상품 중 하나인 ‘신한 닥터론’에 적용해 본격 금융서비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어서 금융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이 상용화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해치랩스는 신한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 5기 육성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은 신한은행·카드·금융투자·생명 등 주요 그룹사가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육성 및 투자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해치랩스는 신한은행과의 자격검증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신한금융그룹과 여러 금융 비즈니스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치랩스는 자격검증 시스템 개발 과정 중 기존 은행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연동하는 부분에 자체 솔루션인 ‘헤네시스(Henesis)’를 제공했다. 헤네시스는 해치랩스가 블록체인 기술의 손쉬운 도입과 결합을 돕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해치랩스는 현재 헤네시스를 소수의 기업에만 제공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 중으로 일반 사용자에게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호 해치랩스 대표는 “해치랩스의 기술력으로 신한은행이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과 협업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19-06-03 09:25:42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대출 업무에 필요한 증명서류 검증 과정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일반적으로 신용대출에 필요한 일반 기업의 재직확인서 및 소득서류는 스크래핑 기술이 적용돼 은행에 제출 생략이 가능하다. 다만 특정 협회나 단체, 조합에 소속된 자격 확인이나 기타 증명 서류가 필요한 대출의 경우에는 스크래핑 적용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소속 기관에서 증명 서류를 발급받아 은행에 직접 제출하고 은행은 제출된 서류의 진위 여부를 수작업으로 검증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비대면 상품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번에 신한은행이 개발한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은 소속 기관과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일종의 암호화된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정보를 등록·조회해 고객이 소속 기관의 자격 인증과 기타 증명 사실을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개선했다.신한은행은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신한 닥터론' 상품에 먼저 적용했다. 고객이 대출 신청시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소속 정회원임을 확인 받기 위한 과정을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으로 대체해 기존 2~3일 걸리던 검증기간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졌다. 최종근 기자
2019-05-27 17:27:11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대출 업무에 필요한 증명서류 검증 과정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신용대출에 필요한 일반 기업의 재직확인서 및 소득서류는 스크래핑 기술이 적용돼 은행에 제출 생략이 가능하다. 다만 특정 협회나 단체, 조합에 소속된 자격 확인이나 기타 증명 서류가 필요한 대출의 경우에는 스크래핑 적용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소속 기관에서 증명 서류를 발급받아 은행에 직접 제출하고 은행은 제출된 서류의 진위 여부를 수작업으로 검증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비대면 상품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번에 신한은행이 개발한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은 소속 기관과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일종의 암호화된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정보를 등록·조회해 고객이 소속 기관의 자격 인증과 기타 증명 사실을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개선했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신한 닥터론' 상품에 먼저 적용했다. 고객이 대출 신청시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소속 정회원임을 확인 받기 위한 과정을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으로 대체해 기존 2~3일 걸리던 검증기간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졌다. 고객은 서류 발급과 영업점 방문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은행과 소속 기관은 검증에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은 적용 상품의 제한이 없고 도입 비용이 저렴해 소속 기관의 규모에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향후 다양한 비대면 상품에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19-05-27 13:35:28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 운영사인 도이체뵈르제가 블록체인 기반 증권대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코인데스크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도이체뵈르제는 “좀 더 효과적 증권결제를 제공할 만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관리회사인 HQLAX 및 블록체인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R3 코르다플랫폼의 기술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움직임이 글로벌 증권 시스템 분할로 운영비용은 높아지면서도 결제 유동성은 되레 낮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은행들의 유동성 규제실시와 청산 의무화,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마진 요구 등으로 해당 자산을 원하는 수요가 많다”고 덧붙였다. 도이체뵈르제의 이번 발표는 기존 업무흐름을 간소화하고 규제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요 금융기관이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평가된다. HQLAX 및 R3은 크레디트스위스·ING 등 대형 금융기관과 제휴, 증권대출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해당 솔루션을 이용해 은행들은 지난 3월 초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서 3000만달러에 달하는 증권거래를 완료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2018-03-27 07:55:22【 뉴욕=정지원 특파원】 미국의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블록체인' 시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은 거래 내역 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온라인 네트워크 참가자 모두에게 내용을 공개하는 개방형 거래 방식이다. 컴퓨터 전문가들에 따르면 블록체인의 장점은 거래 내역을 다수 이용자와 대조해 해킹을 막을 수 있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보안기술로 활용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FT에 따르면 JP모간은 디지털에셋홀딩스와 협력, 결제와 대출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할 방침이다. 디지털에셋홀딩스는 JP모간의 전 상품담당 대표인 블라이스 매스터스가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신생 벤처) 회사이다. JP모간의 투자은행 부문 책임자인 다니엘 핀토는 "대출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라며 "블록체인을 통해 절차 시간 및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토는 "블록체인은 대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은행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시험단계이지만 기술은 상당히 좋아보인다"고 평가했다. 디지털에셋홀딩스는 지난주 JP모간과 시티그룹, 도이체 뵈르제 등 13곳의 금융기관으로부터 5000만달러(약 600억원)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한 금융업계 조사업체에 따르면 투자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경우, 거래비용 중 약 30%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골드만삭스도 블록체인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jjung72@fnnews.com
2016-02-01 15:24:32은행들이 내년부터 예금토큰을 발행해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실거래 테스트에 나서면서 은행들의 CBDC 신사업 길이 열릴 전망이다. 특히 은행들은 6개월간 CBDC 활용성 테스트에 참여하면서 향후 연 122조원에 달하는 국고보조금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예금토큰은 기관용 CBDC를 담보로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하는 민간 디지털화폐다. 해외 송금뿐만 아니라 사용처를 제한할 수 있어 국고보조금 사업이나 정부 바우처 사업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은행들은 예금토큰 결제로 신용카드 중심인 지급결제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한편 예금토큰 결제 데이터를 확보해 데이터 기반 신사업을 통해 비은행 영역에서 혁신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내년 1월 시민 1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CBDC 활용성 실거래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점검에 한창이다. 특히 은행들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발행하는 예금토큰으로 향후 국고보조금 시장에서 신규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예금토큰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디지털화폐로, 스마트계약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처를 제한하고 특정 업종에서만 사용이 가능토록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예금토큰을 발행할 때 스마트계약에 횟수, 사용처, 업종 등을 입력하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제공되는 바우처도 목적에 맞도록 용처를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정부 국고보조금사업 가운데 복지·고용·보건 분야 예산은 약 88조원, 지자체의 국고보조사업 중 사회복지 예산은 약 79조원에 달한다. 지자체가 국가와 함께 수행한 국고보조사업 규모는 총 122조1000억원이다. 또 기업들이 직원을 위해 제공하는 복지바우처 규모만 해도 약 66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은행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부지원금 약 14조원이 사용처 제한 문제로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로 지급되면서 보조금 사업 진출 기회를 놓쳤다. 은행권 관계자는 "CBDC 예금토큰 기반에서 디지털화폐가 목적을 명확하게 하는 형태로 작동되면서 지자체 지원금이나 보조금, 기업용 대출 등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예금토큰이 디지털경제로 전환을 가속화시키는 디지털화폐의 핵심으로 작용하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은행에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이주미 기자
2024-11-14 18:32:53[파이낸셜뉴스] 은행들이 내년부터 예금토큰을 발행해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실거래 테스트에 나서면서 은행들의 CBDC 신사업 길이 열릴 전망이다. 특히 은행들은 6개월 간 CBDC 활용성 테스트에 참여하면서 향후 연 122조원에 달하는 국고보조금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예금토큰은 기관용 CBDC를 담보로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하는 민간 디지털화폐다. 해외 송금뿐만 아니라 사용처를 제한할 수 있어 국고보조금 사업이나 정부 바우처 사업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은행들은 예금토큰 결제로 신용카드 중심의 지급결제 시장 판도를 바꾸는 한편 예금토큰 결제 데이터를 확보해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을 통해 비은행 영역에서 혁신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내년 1월 시민 1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CBDC 활용성 실거래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점검에 한창이다. KB국민은행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교보문고와 손잡고 KB스타뱅킹 앱에서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고, 신한은행은 상생 배달앱 '땡겨요' 가맹점에서 예금토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은행앱 '쏠뱅킹'과 연동작업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오프라인 하나로마트에서 'NH올원뱅크'를 통해 QR결제를 구현하는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은행들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발행하는 예금토큰으로 향후 국고보조금 시장에서 신규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예금토큰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디지털화폐로, 스마트계약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처를 제한하고, 특정 업종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예금토큰을 발행할 때 스마트계약에 횟수, 사용처, 업종 등을 입력하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제공되는 바우처도 목적에 맞도록 용처를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정부 국고보조금사업 가운데 복지·고용·보건 분야 예산은 약 88조원, 지자체의 국고보조사업 중 사회복지 예산은 약 79조원에 달한다. 지자체가 국가와 함께 수행한 국고보조사업 규모는 총 122조1000억원이다. 또 기업들이 직원을 위해 제공하는 복지 바우처 규모만 해도 약 66조8000원으로 추정된다. 은행들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정부지원금 약 14조원이 사용처 제한 문제로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로 지급되면서 보조금 사업 진출 기회를 놓쳤다. 은행권 관계자는 "CBDC 예금토큰 기반에서 디지털화폐가 목적을 명확하게 하는 형태로 작동되면서 지자체 지원금이나 보조금, 기업용 대출 등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예금토큰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키는 디지털화폐의 핵심으로 작용하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은행한테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나 지자체 보조금을 예금토큰으로 지급한다면 은행들은 자사의 금융플랫폼에서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급결제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 신용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를 은행들도 갖게 되면서 고객을 위한 디지털화폐 결제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을 위한 신규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또 기업 구매대금, 유통자금 관리에도 사용될 수 있어 서비스형뱅킹(BaaS) 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예금토큰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은행 간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얼마나 편리하고 고객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느냐에 따라 CBDC 도입 초기부터 예금토큰 유치 경쟁력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플랫폼 생태계처럼 디지털화폐 도입 초기의 시장 장악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이주미 기자
2024-11-14 16:12:18[파이낸셜뉴스]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협회 매거진 ‘더 핀테크’ 11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더 핀테크’는 협회가 2022년 9월부터 격월로 발행 중인 국내 유일 핀테크 전문 매거진으로, 핀테크 기업 소개, 관련 정책 및 최신 동향 등 핀테크 업권의 여러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표지는 올해 11월 10주년을 맞는 국내 최초의 중금리 핀테크 기업 에잇퍼센트(서비스명: 8퍼센트)가 장식했다. 중금리 대출, 대체 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잇퍼센트는 스타트업이 제도권 금융 서비스로 발돋움하는 과정의 의제 설정을 통해 법제화를 추진, 국내에 17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금융산업이자 세계 최초의 P2P금융 산업법 마련을 주도한 바 있다. 이번 호에는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가 전하는 창업스토리, 금리 절벽 해소를 위한 혁신과 도전의 지난 여정, 다음 10년의 청사진이 풍성하게 담겼다. 여기에 더해 여러 핀테크 회사들의 소식도 실렸다. 블록체인 전문 MSP 기업 ‘블로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와이펀드’, 포스(POS) 솔루션 기업 ‘페이히어’, 국내 1위 금융 정보 분석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 여러 기업 및 회원사 소식이 담겼다. 개정 전자금융거래법 등 ‘주요 핀테크 정책 동향’과 모바일 머니, 대안결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제 트렌드 등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와 같은 정책 및 이슈 관련 내용도 함께 구성돼 있다. 협회 관련 내용으로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행사 일환으로 이뤄진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를 비롯해 ‘핀테크 외환서비스업계 기재부 간담회’,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입법 방향’ 국회세미나 등 주요 행사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은 “매거진 ‘The Fintech’는 국내 핀테크 기업과 핀테크 관련 정책, 최근 동향 등 주요 정보를 담고 있다”며 “특히 이번호부터는 전자책 형태로 발간돼 협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손쉽게 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5 16: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