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금융지주가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로드시스템과 손을 잡았다. 농협금융은 지난 18일 로드시스템과 '외국인 대상 금융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드시스템은 여권 분산신원인증(DID) 기반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 Pass)'를 통해 방한 외국인에게 인증, 교통카드, 결제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여권 DID 신원인증 기술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금융기술부문 최고혁신상과 사이버보안개인정보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농협금융은 올해 '외국인' 을 중점 추진 신사업 대상으로 선정,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로드시스템과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대상 금융 신사업 발굴 및 추진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의 증가는 향후 우리나라 인구구조변화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 개선 및 신사업 발굴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19 10:08:27[파이낸셜뉴스] 은행들이 내년부터 예금토큰을 발행해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실거래 테스트에 나서면서 은행들의 CBDC 신사업 길이 열릴 전망이다. 특히 은행들은 6개월 간 CBDC 활용성 테스트에 참여하면서 향후 연 122조원에 달하는 국고보조금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예금토큰은 기관용 CBDC를 담보로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하는 민간 디지털화폐다. 해외 송금뿐만 아니라 사용처를 제한할 수 있어 국고보조금 사업이나 정부 바우처 사업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은행들은 예금토큰 결제로 신용카드 중심의 지급결제 시장 판도를 바꾸는 한편 예금토큰 결제 데이터를 확보해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을 통해 비은행 영역에서 혁신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내년 1월 시민 1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CBDC 활용성 실거래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점검에 한창이다. KB국민은행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교보문고와 손잡고 KB스타뱅킹 앱에서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고, 신한은행은 상생 배달앱 '땡겨요' 가맹점에서 예금토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은행앱 '쏠뱅킹'과 연동작업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오프라인 하나로마트에서 'NH올원뱅크'를 통해 QR결제를 구현하는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은행들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발행하는 예금토큰으로 향후 국고보조금 시장에서 신규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예금토큰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디지털화폐로, 스마트계약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처를 제한하고, 특정 업종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예금토큰을 발행할 때 스마트계약에 횟수, 사용처, 업종 등을 입력하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제공되는 바우처도 목적에 맞도록 용처를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정부 국고보조금사업 가운데 복지·고용·보건 분야 예산은 약 88조원, 지자체의 국고보조사업 중 사회복지 예산은 약 79조원에 달한다. 지자체가 국가와 함께 수행한 국고보조사업 규모는 총 122조1000억원이다. 또 기업들이 직원을 위해 제공하는 복지 바우처 규모만 해도 약 66조8000원으로 추정된다. 은행들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정부지원금 약 14조원이 사용처 제한 문제로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로 지급되면서 보조금 사업 진출 기회를 놓쳤다. 은행권 관계자는 "CBDC 예금토큰 기반에서 디지털화폐가 목적을 명확하게 하는 형태로 작동되면서 지자체 지원금이나 보조금, 기업용 대출 등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예금토큰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키는 디지털화폐의 핵심으로 작용하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은행한테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나 지자체 보조금을 예금토큰으로 지급한다면 은행들은 자사의 금융플랫폼에서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급결제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 신용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를 은행들도 갖게 되면서 고객을 위한 디지털화폐 결제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을 위한 신규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또 기업 구매대금, 유통자금 관리에도 사용될 수 있어 서비스형뱅킹(BaaS) 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예금토큰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은행 간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얼마나 편리하고 고객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느냐에 따라 CBDC 도입 초기부터 예금토큰 유치 경쟁력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플랫폼 생태계처럼 디지털화폐 도입 초기의 시장 장악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이주미 기자
2024-11-14 16:12:18[파이낸셜뉴스] 이브이알스튜디오, 소프텍코리아, 한국포렌식, 그리고 시너인이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해 포괄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10일 알렸다. 이번 협약은 각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기술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세계적 수준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디지털휴먼, 메타버스, 디지털 가상세계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AAA콘솔 게임, 가상현실(VR, AR, XR) 분야에서 최고의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실제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과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웹툰 무당을 소재로한 AAA급 게임인 ‘프로젝트 무당’ 과 스토리 리빙 메타버스 컨텐츠 ‘프로젝트 V’를 유명IP, NFT 기반 게임을 만들고 있다. 소프텍코리아는 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기술 파트너로서 LOTT 프로젝트를 헬스버스(healthverse), 게임(Game)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플랫폼 신사업으로 ‘LOTT 토큰’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한다. 한국포렌식은 디지털 포렌식 전문 기업으로, 사이버 보안과 법적 증거 분석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시너인은 첨단 IT 솔루션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며, 특히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Real Valu’ 실시간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네 개 기업은 공동 연구 개발(R&D), 신기술 도입, 그리고 시장 확대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통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브이알스튜디오의 대표는 "이번 협약은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VR, AR, 블록체인플랫폼, 디지털 포렌식, AI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업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0 15:23:56[파이낸셜뉴스] 삼정KPMG가 이달 2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컨퍼런스홀에서 국내·외 핀테크 기업 대상 ‘AI(인공지능) 기반의 핀테크 리빌딩(Rebuilding)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알렸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2024’는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이달 27일부터 29까지 3일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아트홀과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다. AI와 핀테크 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금융 생태계를 조망하는 자리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이번 세미나에는 삼정KPMG와 핀테크 산업 및 기업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첫 번째 세션은 삼정KPMG 김세호 파트너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삼정KPMG 윤희상 부장이 최근 5년간 한국 핀테크 동향을 기반으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간을 갖는다.이어, 삼정KPMG 김준 이사는 지속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 글로벌 핀테크 선진 사례를 소개하고, 기술 발전과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위한 공유 인프라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K-Fintech 30’에 선정된 에이젠글로벌 강정석 대표는 데이터 융합을 통해 비금융산업과 금융회사를 연결하는 AI 서비스형 뱅킹(BaaS) 플랫폼과 해외 진출 방향성을 소개한다. ‘K-Fintech 30’ 기업인 Fin2B 박상순 대표는 SaaS 기반 공급망 금융 플랫폼 등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 조달을 지원하며 자금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 모델을 포함해 활발한 해외 진출 노하우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근주 회장을 좌장으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국내 핀테크 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K-Fintech 30’에 선정된 기업들이 AI·B2B·빅블러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고도화하는 경험을 전한다. 이 외에도, 한국성장금융 노해성 실장이 핀테크 기업의 성장주기에 맞는 맞춤형 투자 등 핀테크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을 안내할 예정이다. 삼정KPMG 김세호 파트너는 “국내외 고금리 등 거시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핀테크 시장이 상당히 위축됐지만 전 산업에서 접목되고 있는 AI는 핀테크 산업을 더욱 빠르고, 포괄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성공적인 해외 진출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삼정KPMG의 디지털 역량을 한데 모은 디지털 본부는 기업들이 미래 산업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 및 비금융 디지털 전략과 신사업, 디지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투자 실사 및 해외진출, 마이데이터 전략, 데이터 플랫폼 및 분석, 블록체인 및 디지털 조직 전문가들이 기업의 미래 생존과 확장을 위한 디지털 전략부터, AI, 빅테이터에 이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9 08:32:15[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하이퍼코퍼레이션(구 메디프론)이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 애플몬스터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애플몬스터의 콘텐츠 ‘더 매직스타’ 관련 부가 사업에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더매직스타는 스튜디오프리즘과 애플몬스터가 공동 제작을 맡은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누구에게나 TV 속 마술쇼를 보며 눈을 떼지 못했던 추억이 있다. 국내 마술사들은 물론,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해외 마술사들이 참가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최고의 마술사를 가려내는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쇼!’라는 구호 아래, 총 8부작으로 오디션을 통해 국내 및 해외 마술사 중 최고를 가려내게 된다. 지상파 방송을 통해 지난 6월 1일 첫 방송되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애플몬스터와 공중파 방송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공급을 협의할 예정이며, 방송 외에도 공연 및 팬덤 기반 사업 등을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애플몬스터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였으며, 이는 양사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앞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 4월 30일에 방탄소년단(BTS)의 ‘화양연화’를 기반으로 한 2차 창작 드라마 ‘비긴즈유스’를 팬덤 기반 콘텐츠 유통 플랫폼 엑스클루시브에서 독점 공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또다른 굵직한 킬러 타이틀을 확보하며 내부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더 매직스타 방영에 이어 애플몬스터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애플몬스터와 업무 협약이 성사돼 매우 기쁘다”라며, “추후 더 매직스타 외에도 콘텐츠 풀을 넓혀 다양한 콘텐츠 및 새로운 아이템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기존 바이오 분야를 포함해 뉴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지니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최다 구독자 보유 뮤직 플랫폼 ‘딩고’를 운영하는 메이크어스 등의 계열사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여 신사업을 개발하고, 플랫폼을 구축해 콘텐츠 IP를 유통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애플몬스터는 방송프로그램 제작, 공연 기획, 연예 매니지먼트 등 방송 및 공연, 매니지먼트의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켈리 클락슨, 휘트니 휴스턴, Mr.Big 월드투어 슈퍼콘서트, L’Arc-en-Ciel World TOUR 2012, 패리스 힐튼 등 해외 탑스타들의 내한공연과 국내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애플몬스터는 작년에 방영된 Mnet 퀸덤퍼즐의 제작사이자 엘즈업의 소속사로, 엔터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5 08:20:19[파이낸셜뉴스] 전통금융과 가상자산 교집합에 서 있는 이른바 ‘엑스(ex-) 경제관료’들이 다음달 여의도에서 열리는 ‘토크노미 코리아 2024’ 무대에 오른다. 파이낸셜뉴스와 토큰증권협의회가 주최하는 토크노미 코리아 2024는 오는 6월 4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다. ‘디지털 자산시장의 격변’을 주제로 열리는 토크노미 코리아는 지난해 출범한 토큰증권협의회와 함께 한국형 토큰증권(STO)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2월 토큰증권(ST)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마련했다. 21대 국회에서 후속 입법으로 발의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개정안은 이달 말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재논의될 전망이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 열리는 토크노미 코리아는 전직 경제관료 등 전통금융권 출신 인사들이 바라보는 크립토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시드오픈리서치(HOR) 김용범 대표는 ‘디지털 자산시장과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토크노미 코리아 기조강연을 한다. 김 대표는 경제관료로 34년간 일하면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제 1차관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2022년 해시드오픈리서치(HOR) 대표로 합류한 뒤,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와 정부 간 정책 소통, 웹3(Web 3.0)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프레임 워크 개발, 기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 간 시너지에 주력하고 있다.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효과’를 주제로 발표할 업비트투자자보호센터 이해붕 센터장도 금융감독당국에 30여년간 몸 담았던 제도 전문가이다. 금융감독원 핀테크현장자문단을 끝으로 2021년 7월 두나무 산하 업비트투자자보호센터장으로 전격 합류했다. 유럽연합(EU)이 오는 6월30일부터 시행하는 가상자산 기본법 ‘미카(MiCA)’ 등을 번역해 국회와 금융당국에 공유하는 등 가상자산 업계 정보 비대칭성 해소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활동 중이다. 쟁글 김준우 공동대표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주제로 발표한다. 2018년 11월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의 이현우 공동대표와 데이터 기반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인 쟁글을 설립했다. 김 대표 역시 전통 금융권 출신이다. 김 대표는 전략 및 투자 전문가로서 증권사 트레이더로 근무했으며, 삼성전자 기업전략부를 거친 뒤 넥슨 지주회사 NXC에서 신사업개발 및 투자관리팀장을 맡았다. 이후 NXC의 벤처투자사인 NXVP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가상자산 관련 투자와 비즈니스 개발에 힘썼다. 현재는 블록체인 생태계 건전한 성장과 웹3 대중화(Mass Adoption)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크노미 코리아에서는 최근 미국과 홍콩 등 글로벌 자본시장을 뜨겁게 달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 템플턴 크리스토퍼 젠슨 부사장도 직접 만날 수 있다. 또 오사카디지털거래소의 기미오 미카즈키 대표가 일본 가상자산 제도권 현황에 대해 전한다. 토크노미 코리아 2024 티켓은 오는 6월 3일까지 이벤터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17 15:07:49우리은행이 조병규 행장(사진) 직속으로 '신사업추진위원회'를 두고 비금융과 제휴·협업을 통한 신사업 발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우리은행의 최우선 신사업은 알뜰폰 사업 진출로, 우리은행은 통신업 뿐만 아니라 커머스(유통), 부동산에서도 이종 사업자와 손잡고 우리은행의 특화 서비스를 출시해 금융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장기적인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우리은행은 13일 행장 직속으로 신사업추진위원회를 설치했다. 신사업추진위 의장은 조 행장이, 공동간사는 디지털그룹장과 정보기술(IT)그룹장이 맡았다. 국내 영업 국내영업과 기업금융, 리스크, 인사, 경영기획 등을 담당하는 그룹장은 위원으로 참여한다. 회의는 분기별로 1회 열리지만, 구체적인 사안이 있을 때는 수시로 모여 효율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신사업추진위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해 취임사부터 "비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는 등 그룹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겠다"며 비금융 분야 강화를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조 행장은 신사업 추진계획과 진행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면서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신사업을 전략적이고 유연하게 이끌 계획이다. 아울러 신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을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SI) 과정도 재정비해 네이버페이 등 빅테크 뿐만 아니라 유망스타트업과 전략적 제휴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네이버페이와 데이터 연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금융데이터와 비금융데이터를 접목한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고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를 연계한 혁신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사내에서도 '그룹 신기술·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17일까지 열고 △그룹 내외 데이터 활용(이종산업 연계, 공공 데이터 등) △금융기술 업무적용(생성형 인공지능, 블록체인, STO) △금융규제 샌드박스 활용(현 제도상 불가능한 혁신금융서비스 및 사업화 방안) 등에서 사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조 행장은 "신사업추진위원회는 비금융업종과 전략적 제휴, 신기술 기반 혁신사업 등을 속도감 있고 과감하게 추진할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미래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신사업을 지속 발굴해 새롭고, 더 나은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박소현 기자
2024-05-13 18:17:17[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조병규 행장 직속으로 '신사업추진위원회'를 두고 비금융과 제휴·협업을 통한 신사업 발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우리은행의 최우선 신사업은 알뜰폰 사업 진출로, 우리은행은 통신업 뿐만 아니라 커머스(유통), 부동산에서도 이종 사업자와 손잡고 우리은행의 특화 서비스를 출시해 금융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장기적인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우리은행은 13일 행장 직속으로 신사업추진위원회를 설치했다. 신사업추진위 의장은 조 행장이, 공동간사는 디지털그룹장과 정보기술(IT)그룹장이 맡았다. 국내 영업 국내영업과 기업금융, 리스크, 인사, 경영기획 등을 담당하는 그룹장은 위원으로 참여한다. 회의는 분기별로 1회 열리지만, 구체적인 사안이 있을 때는 수시로 모여 효율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신사업추진위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해 취임사부터 "비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는 등 그룹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겠다"며 비금융 분야 강화를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조 행장은 신사업 추진계획과 진행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면서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신사업을 전략적이고 유연하게 이끌 계획이다. 아울러 신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을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SI) 과정도 재정비해 네이버페이 등 빅테크 뿐만 아니라 유망스타트업과 전략적 제휴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네이버페이와 데이터 연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금융데이터와 비금융데이터를 접목한 서비스를 공동 기획하고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를 연계한 혁신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사내에서도 '그룹 신기술·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17일까지 열고 △그룹 내외 데이터 활용(이종산업 연계, 공공 데이터 등) △금융기술 업무적용(생성형 인공지능, 블록체인, STO) △금융규제 샌드박스 활용(현 제도상 불가능한 혁신금융서비스 및 사업화 방안) 등에서 사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조 행장은 “신사업추진위원회는 비금융업종과 전략적 제휴, 신기술 기반 혁신사업 등을 속도감 있고 과감하게 추진할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미래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신사업을 지속 발굴해 새롭고, 더 나은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행장과 임원 및 영업본부장은 지난 2일 책임경영 차원에서 우리금융 자사주 약 14만주를 장내 매입했다. 조 행장은 이번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하면서 시중은행 장 중 가장 많은 총 3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mj@fnnews.com 박문수 박소현 기자
2024-05-13 14:20:42[파이낸셜뉴스] ㈜데이터젠(대표이사 임선묵)과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이 토큰증권발행(STO), NFT 및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연계사업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한다. 데이터젠은 하나증권 본사에서 ‘데이터젠-하나증권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임선묵 데이터젠 대표이사와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자산센터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STO 및 NFT 관련 신규 사업모델 개발 및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임선묵 대표는 “데이터젠은 블록체인 메인넷과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거래플랫폼 베타서비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및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 하나증권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법제화를 앞 둔 토큰증권 시장에 신사업 모델을 발굴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젠은 지난해 한국식품제조협회와 협력해 O2O 직거래유통플랫폼을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결제대행사(PSP)와 토큰증권사업자 등을 기반으로 Web 3.0 금융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2-28 17:10:54[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사업에 관심이 많은 두 코스닥 상장사가 상호 투자를 결정하며 손을 맞잡았다. 코스닥 상장사 FSN은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티사이언티픽이 발행한 18회차 전환사채(CB)에 50억원을 투자하고 블록체인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티사이언티픽은 IT 전반에 걸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모바일 커머스, 정보보호 및 보안, 시스템통합(SI), 클라우드 서비스에 이르는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자체 모바일 쿠폰 전문 솔루션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 쿠폰 발송 서비스 '예스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오지큐’에 투자하면서 자체 모바일 쿠폰 서비스 인프라와 오지큐의 저작권 콘텐츠를 융합한 NFT 콘텐츠 사업 협력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CB 투자를 통해 FSN과 티사이언티픽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혁신 산업을 함께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FSN의 12회차 CB에 티사이언티픽이 참여한 바 있고, 티사이언티픽의 CB에도 FSN이 투자를 결정하면서 양사는 단순 협력 관계를 넘어 상호 투자 기업으로서 동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테크, 커머스 중심의 미래 혁신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전환 중인 FSN은 티사이언티픽이 보유한 블록체인 및 모바일 커머스 관련 인프라가 FSN의 신사업 확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은 가상자산 거래소인 한빗코의 최대주주이자, 빗썸의 3대 주주이기도 한 만큼 향후 FSN의 웹 3.0 사업과 다방면에 걸쳐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티사이언티픽의 모바일 커머스 관련 역량은 FSN이 자회사 부스터즈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커머스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석 FSN 대표이사는 "당사는 테크, 커머스 중심의 신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티사이언티픽과는 단순 협력을 넘어 상호 투자 파트너로서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티사이언티픽은 한빛코, 빗썸 등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의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FSN이 추진하고 있는 웹 3.0 플랫폼, STO 사업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FSN은 자체 기술력 강화를 통해 차세대 테크, 커머스 중심으로 주력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테크 사업에서는 자체 온오프라인 웹 3.0 산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플랫폼들을 출시하고 있고, 최근에는 STO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커머스 사업 역시 AI 광고 제작 서비스와 숏폼 크리에이션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브랜드 애그리게이팅 사업의 효율과 성과를 모두 빠르게 향상시키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1-23 16:5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