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루코너, 신용보증기금, 패스트벤처스가 협업형 영상 편집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에 투자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블루코너, 신용보증기금, 패스트벤처스는 ‘쎔블(Ssemble)’을 개발한 ‘브이로거’에 투자했다. 쎔블은 기업의 마케팅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형 영상 편집 SaaS다. 플러그인 스토어를 통해, 영상 편집에 필요한 다양한 어셋이나 자동화 툴을 한 곳에서 통합하여 제공하여, 영상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글 문서처럼, 영상 프로젝트를 링크로 공유하는 기능이나 코멘트 기능 등 다양한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프로젝트를 영상 파일로 추출할 필요 없이 빠르게 동료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태준 브이로거 대표는 "Figma가 협업 기능과 플러그인 생태계를 통해, UI 디자인 과정을 효율화 했듯이, Ssemble은 영상 편집 시장을 효율화 하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영상 편집자들의 생산성을 끌어올려 줄 혁신적인 기능들을 추가해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강기현 패스트벤처스 파트너도 “오랜 기간 동안 브이로거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들을 통해 보다 큰 글로벌 SaaS 시장에서 승부를 보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빠르게 쎔블의 PMF(Product Market Fit)을 찾아서 빠른 성장을 해나가기를 기대 중"이라고 언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27 08:11:30그룹 비투비(BTOB) 이민혁이 첫 솔로 단독 팬미팅을 풍성하게 채웠다. 이민혁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미팅 '2024 허타존 '24/7'(2024 HUTAZONE '24/7')'(이하 '허타존 '24/7'')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24/7'은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이민혁이 솔로 아티스트로 처음 개최하는 단독 팬미팅으로 개최 소식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공연장을 찾지 못한 전세계 팬들이 현장의 열기를 함께 느끼며 즐길 수 있도록 K팝 팬덤 플랫폼 빅크(BIGC)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이민혁은 '아임 레어(I'm rare)', '붐(BOOM)'을 연달아 열창하며 '허타존 '24/7''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팬미팅 타이틀은 24시간, 일주일, 항상 멜로디(비투비 공식 팬클럽명)만을 생각한다는 의미다. 멜로디와, 멜로디에 의한, 멜로디를 위한 공연"이라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 외에도 이민혁은 '위험해', '넌 나의 봄이야', '낙화(落花)', '퍼플 레인(Purple Rain)', 비투비 멤버 서은광과 결성한 유닛 구공탄(90TAN)의 신곡 '탕탕탕(TANG TANG TANG)', 아직 발매되지 않은 미공개곡까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여 폭발적인 환호를 불러왔다. 솔로 첫 단독 팬미팅을 위해 이민혁이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들도 재미를 더했다. '허타존 '24/7'' 타이틀에 걸맞게 자신의 하루 계획표를 공개한 그는 운동과 식사, 곡 작업, 휴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에 이어 운동 능력 테스트, 밈 퀴즈, 건강 샌드위치 만들기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자신과 관련된 단어들로 이루어진 빙고 게임을 통해 각종 미니 게임을 진행하는가 하면, 유튜브와 숏폼에서 큰 유행을 이끌고 있는 다양한 댄스 챌린지를 선보이며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내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공연 중간 VCR에서는 단발 머리 소녀팬으로 변신한 이민혁의 모습을 담은 '멜로디 로그' 영상이 재생됐다. 영상 속 이민혁은 최근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오프라인 앨범을 언박싱하는 '앨범깡'과 '허타존 '24/7'' 당일에 응원법을 복습하고 응원봉 등 준비물을 챙겨 공연장으로 향하는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이민혁은 '폴린(Fallin')', '오늘 밤에 (With Melody)', '웨이팅 포 유(Waiting For You)'까지 다양한 곡들을 추가로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불태웠다. 모두가 함께 뛰어놀고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솔로 첫 단독 팬미팅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허타존 '24/7''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민혁은 "저를 위해 시간을 내서 와주신 멜로디 여러분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멜로디를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더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고,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하루하루 여러분을 더 뿌듯하게 하는,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곁에서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민혁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깜짝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귀갓길을 배웅했다. 마지막까지 팬 한명 한명과 따뜻하게 인사를 나누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이민혁은 오는 10월 12일 일본 도쿄, 14일 오사카에서도 '허타존 '24/7''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비투비 컴퍼니
2024-09-23 11:35:47【 베를린(독일)=김준석 기자】 6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는 과거 국내 가전기업 따라하기에 급급했던 것과 달리 하이얼을 비롯해 하이센스, TCL, 메이디 등 중국 업체들이 인공지능(AI)과 연결성을 기반에 둔 기발한 기술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IFA 2024에서는 중국 기업 외에도 독일의 가전명가 밀레와 '대우' 상표권으로 중남미와 러시아 등지에서 세를 확장 중인 튀르키예의 베스텔 등이 주목을 받았다.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메이디는 '그린 비전 블루 퓨처'라는 코너를 만들어 유럽 시장을 겨냥한 녹색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메이디는 전시장 벽 한 면에 '세계 1위 R290 냉매 에어컨 제조사'라고 적혀 있었다. 하이얼은 AI, 머신러닝, 스마트센서를 통합해 hOn을 중심으로 하이얼 산하 브랜드인 캔디, 후버 등 여러 브랜드 제품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하이얼 관계자에 따르면 hOn의 이용자는 630만명 수준이다. 하이센스는 163인치 하이센스 마이크로 LED를 비롯해 110인치 글래스 프리 3D디스플레이 등 각종 거대·고해상도 TV 제품을 공개했다. TV 제품뿐 아니라 삼성의 타이젠에 해당하는 비다(VIDAA)라는 운영체제(OS)와 하이센스의 AI TV 칩인 5세대 HV8107칩을 소개했다. 중국의 TV 제조사인 TCL도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제품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계에서 가장 큰 퀀텀닷(QD)-미니 LED TV인 115인치X955 맥스 제품을 공개했다. '언제나 당신 곁에, 밀레'를 모토로 내건 독일의 가전 브랜드 밀레는 세계 최초로 드럼 리브가 없는 세탁기인 W2 노바 에디션 세탁기를 IFA 2024에서 공개했다. 드럼 리브는 드럼이 회전할 때 세탁물과 세제를 섞는 부품으로, 오래 사용하면 섬유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 신제품은 드럼 리브가 없는 대신 AI가 세탁물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드럼의 움직임을 조정해 리브 없이도 세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2024-09-08 17:51:44[베를린(독일)=김준석 기자] 6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는 과거 국내 가전기업 따라하기에 급급했던 것과 달리 하이얼을 비롯해 하이센스, TCL, 메이디 등 중국 업체들은 인공지능(AI)과 연결성을 기반에 둔 기발한 기술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IFA 2024에서는 중국 기업 외에도 독일의 가전명가 밀레와 '대우' 상표권으로 중남미와 러시아 등지에서 세를 확장 중인 터키의 베스텔 등이 주목을 받았다. 中가전, 거거익선·연결·친환경 강조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메이디는 '그린 비전 블루 퓨처'라는 코너를 만들어 유럽 시장을 겨냥한 녹색 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메이디는 전시장 벽 한면에 '세계 1위 R290 냉매 에어컨 제조사'라고 적혀있었다. R290 자연냉매는 오존층 파괴지수(ODP)가 0,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으로 기존 R32 냉매 대비 훨씬 환경 친화적이다. 하이얼은 AI, 머신러닝, 스마트 센서를 통합해 hOn을 중심으로 하이얼 산하 브랜드인 캔디, 후버 등 여러 브랜드 제품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하이얼 관계자에 따르면 hOn의 이용자는 630만명 수준이다. 하이센스는 163인치 하이센스 마이크로 LED를 비롯해, 110인치 글래스 프리 3D 디스플레이 등 각종 거대·고해상도 TV 제품을 공개했다. TV 제품뿐 아니라 삼성의 타이젠에 해당하는 비다(VIDAA)라는 OS와 하이센스의 인공지능(AI) TV 칩인 5세대 HV8107칩을 소개했다. 중국의 TV 제조사인 TCL도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제품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계에서 가장 큰 퀀텀닷(QD)-미니 LED TV인 115인치 X955 맥스 제품을 공개했다. TCL은 잉크젯 프린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코너를 만들고 OLED 양산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지난해 일본의 OLED 업체 JOLED의 잉크젯 프린팅 관련 설비를 연내 인수한 TCL은 연내 OLED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채택 중인 진공증착 공정(진공상태에서 유기화합물을 뿌려 기판 위에 증착하는 방식)에 비해 선단공정으로 분류된다. 獨가전명가·T-가전 '눈길''언제나 당신 곁에, 밀레(Once a Miele, Always a Miele)'를 모토로 내건 독일의 가전 브랜드 밀레는 세계 최초로 드럼 리브가 없는 세탁기인 W2 노바 에디션 세탁기를 IFA 2024에서 공개했다. 드럼 리브는 드럼이 회전할 때 세탁물과 세제를 섞는 부품으로, 오래 사용하면 섬유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 신제품은 드럼 리브가 없는 대신 AI가 세탁물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드럼의 움직임을 조정해 리브 없이도 세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에너지 효율 면에서는 '스마트매틱' 기능을 추가해 섭씨 30도의 물 온도에서 소량의 세탁물도 세탁이 가능하게 한 점도 특징이다. 터키 기업인 베스텔 전시관도 관람객들과 각종 바이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베스텔은 TV OS플랫폼인 티보(Tivo)를 장착한 TV, 100인치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AI 컨셉의 가전 등을 대거 선보였다. 오븐을 돌리면 내부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한 기능이나, 전장(자동차 전기부품) 솔루션을 선보인 점은 한국 업체의 청사진과 유사했다. 또, LG전자의 슈케이스와 비슷한 제품도 전시됐다. 1999년 대우그룹 해체 후 우여곡절을 겪은 대우전자 가전 제품이 IFA 2024에 모습을 드러낸 점도 눈길을 끌었다. 튀르키예 기업인 베스텔은 지난 2021년 5월 대우 상표권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10년간 ‘대우’ 상표를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부터 IFA에 대우 로고를 붙인 가전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에 따르면 대우 상표권은 160개국 이상에서 3500여건이 등록돼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연간 100만달러(약 10억원) 가량의 상표 수입이 베스텔로부터 있다"라고 전했다. 대우 부스 관계자는 "러시아를 비롯해 중남미 지역에서 특유의 내구성 때문에 인기가 많다"라고 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08 09:29:04#. 와인을 하이얼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혼(hOn)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찍으니 와인 셀러 내 와인의 종류와 등급 심지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식사의 종류까지 선정됐다. 【 베를린(독일)=김준석 기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7일(현지시간)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의 와인 셀러를 만날 수 있었다. 하이얼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스마트 센서를 통합해 hOn을 중심으로 하이얼 산하 브랜드인 캔디, 후버 등 여러 브랜드 제품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하이얼 관계자에 따르면 hOn의 이용자는 630만명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IFA 2024에 참전한 하이센스, TCL, 하이얼, 메이디 등 1300여개 중국 업체들은 발전된 기술을 집대성한 부스를 꾸리며 가전업계 선두 K-가전을 위협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 최초' '세계 최고' '1등' 등 타이틀의 킬러 제품 소개보단 AI홈, 연결, 생태계 등 철학과 방향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전시관을 꾸미며 대조를 이뤘다. 中 최대 가전 메이디, 환경에 방점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메이디는 '그린 비전 블루 퓨처'라는 코너를 만들어 유럽 시장을 겨냥한 녹색 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메이디는 전시장 벽 한면에 '세계 1위 R290 냉매 에어컨 제조사'라고 적혀있었다. R290 자연냉매는 오존층 파괴지수(ODP)가 0,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으로 기존 R32 냉매 대비 훨씬 환경 친화적이다. 하단에는 '760만대 이상의 메이디 R290 에어컨이 판매됐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400만t 이산화탄소환산량(CO2e)를 감소시킬 수 있었다. 이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475만 헥타르에 근접하는 수치다'라고 적으며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 고객들을 적극 공략했다. 메이디는 최근 인수한 산업용 로봇인 '쿠카'와 협력한 개인 맞춤형 냉장고 제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관 한쪽에 쿠카 산업로봇이 냉장고 문을 조립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메이디 관계자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문의 재질이나, 색깔 등을 커스터마이즈(개인화)하는 서비스를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관계자는 "아직 정식 출시와 관련된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라고 말했다. 메이디 옆 부스엔 '유레카' 전시관도 있었다. 유레카는 미국의 진공청소기 제조사로, 2016년 메이디가 인수·합병했다. 유레카 관계자는 "내부 센서를 통해 로봇청소기가 장애물을 감지한다"면서 "로봇청소기의 약점 중 하나인 위생 문제는 '셀프 클리닝' 기술로 해결했다"라고 말했다. '거거익선' 뽐낸 中하이센스하이센스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비롯해 각종 거대·고해상도 TV를 전시관 전면에 배치하면서 TV 패권을 뽐냈다. 163인치 하이센스 마이크로 LED를 비롯해, 110인치 글래스 프리 3D 디스플레이 등 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가 올해 전시관에서 TV 제품을 선보이지 않은 점과 대조적이다. TV 제품뿐 아니라 삼성의 타이젠에 해당하는 비다(VIDAA)라는 OS와 하이센스의 인공지능(AI) TV 칩인 5세대 HV8107칩을 소개했다. 하이센스 측은 비다를 두고 "2023년 세계 플랫폼 시장 성장률 1위"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하이센스는 냉난방공조(HVAC)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을 대거 소개하며 기업간거래(B2B) 확대에 나섰다. 'OLED 원년' 선언한 TCL중국의 TV 제조사인 TCL도 하이센스와 마찬가지로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제품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계에서 가장 큰 퀀텀닷(QD)-미니 LED TV인 115인치 X955 맥스 제품을 공개했다. 165인치 마이크로 LED 자이언트 TV 앞에는 가까이서 볼 수 없도록 펜스를 설치했다. 전시관 한켠 TCL은 잉크젯 프린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코너를 만들고 OLED 양산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지난해 일본의 OLED 업체 JOLED의 잉크젯 프린팅 관련 설비를 연내 인수한 TCL은 연내 OLED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채택 중인 진공증착 공정(진공상태에서 유기화합물을 뿌려 기판 위에 증착하는 방식)에 비해 선단공정으로 분류된다. TCL은 예술 작품과 스크린을 혼합한 코너를 만들기도 했는데, 이는 과거 삼성전자의 더프레임을 연상시켰다. 韓가전은 "비전 제시 중심으로"중국 가전의 '세계 최고' '세계 최초' '1등' 전략에 맞서 한국 가전은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고객의 삶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대표이사)는 7일 국내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제품 중심의 전시가 아닌 경험 중심으로 계속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더 앞서간다보다는 고객 관점에서 더 많은 고민을 하고자 한다"라고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IFA 2024에서 제품을 앞세우지 않고 AI홈 생태계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08 03:53:28[파이낸셜뉴스] 최근 22대 국회에서 토큰증권(STO) 법제화 재추진 소식에 토큰증권 관련기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으며 준비해온 사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곧 대표 발의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토큰증권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코스닥 상장 기업인 갤럭시아머니트리, 핑거, 바른손이엔아이, 아톤 등 그리고 조각투자 사업을 토큰증권 사업으로 전향하고자 하는 케이옥션, 서울옥션블루, 한화투자증권 등 일제히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예정대로 토큰증권 시장이 법제화 후 급물살을 타게 되면 가장 주목받을 비즈니스 형태로 포털사이트 즉, 모아보기 기능을 제공하는 애그리게이터의 형태나 토큰증권 관련 기업이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파인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사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초자산 발굴 및 증권발행에 초점이 아닌 실질적인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토큰증권 정보 제공하는 국내유일 토큰증권 애그리게이터 플랫폼 스팀(STIIM)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팀(STIIM)은 토큰증권으로 발행될 수 있는 예비 기초자산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본격전인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서 산업의 결속성을 다지고 증권사는 딜소싱 채널로 활용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토큰증권에 대한 친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이 모든 정보를 지도 위에서 표현함에 따라 가독성과 친숙성을 확보했다. 신규 서비스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대중화 움직임이 필요하다. 토큰증권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 투자자는 우선 토큰증권이 기존의 조각투자, 증권, 가상자산과 차이점을 인식해야 하며, 해외 토큰증권 시장 현황 및 토큰증권 전망 등의 정보를 사전에 숙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조각투자 상품 중에서 토큰증권으로 발행이 가능한 상품이 무엇이며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는 투자자보호 콘텐츠를 통해 섣부른 투자와 투자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와 같이 토큰증권 시장에서 유일하게 관련 정보 및 시장 데이터를 분석·가공하여 제공하는 ‘ST이니셔티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ST이니셔티브’에서는 토큰증권 시행령 요약 콘텐츠 B.Luanch와 토큰증권 시황분석 리포트 ASMR은 올해 증권사 MTS를 통해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Launch(브런치) 코너에서는 토큰증권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숙지해야 할 자본시장법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하여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조만간 국내외 증권사와 연계되어 MTS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4 13:27:47[파이낸셜뉴스]SK E&S는 4~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2024 WCE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개최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의 기후·에너지 전문가들과 500여개 기업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SK E&S는 이번 박람회에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및 탄소 포집·저장(CCS) △재생에너지 및 RE100 △수소 △에너지솔루션 △CFE City 등 5개 테마를 중심으로 존을 구성해 각 사업별 친환경기술 현황을 소개한다. 'LNG 및 CCS' 존에서는 천연가스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영역에 CCS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LNG’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가 어떤 방식으로 포집·저장 및 영구히 격리되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CCS 게임존'도 마련돼 있다. SK E&S는 내년 3·4분기부터 CCS기술을 적용한 호주 바로사-깔디따(CB) 가스전 생산을 시작해 연 130만t 규모의 저탄소 LNG를 국내로 직도입 할 예정이다. CB가스전은 장기간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SK이노베이션 합병법인의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및 RE100’ 존에서는 임자도 태양광 발전소(100MW), 전남해상풍력(900MW) 등 주요 재생에너지 사업장과 RE100 솔루션 사업 확대 현황을 전시한다. SK E&S는 올 상반기 기준 4.6GW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다수의 기업들과 30여건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국내 RE100 시장에서 작년 말 기준 77%의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수출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돕고 있다. ‘수소에너지’ 코너에서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혼소발전과 액화수소를 이용한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이 주요 테마로 전시된다. SK E&S는 충남 보령에 블루수소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중이며, 세계 최대인 연 3만t 생산규모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를 통해 액화수소를 보급하는 등 '대한민국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계획이다. ‘에너지솔루션’ 존에서는 국내외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과 전기차 충전 사업 현황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SK E&S는 2021년 국내 최대 민간 배전망을 갖춘 부산정관에너지를 인수해 발전·배전·전력수요 등 최적의 통합운영을 할 수 있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CFE City’ 존은 SK E&S의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적용된 미래 도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전 세계는 기후 위기 해결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공급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SK E&S는 SK이노베이션과 합병 이후에도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주도할 토탈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9-04 09:32:34부산에 본사를 둔 ㈜골든블루(대표이사 박소영)는 공식 유튜브 채널 '골든블루(GoldenBlue)'를 오픈하고 MZ세대와 소통 확대를 위한 본격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골든블루' 유튜브 채널은 동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고 다양한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악을 메인 콘셉트로 잡고 도시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다른 주류 브랜드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골든블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한 콘텐츠를 '릴레이' 형식으로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라는 명칭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는 '골든블루'와 어울리는 감성적 분위기의 음악을 다양한 아티스트가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이는 시리즈다. 이번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 시리즈의 첫 작품은 싱어송라이터 '프롬(Fromm)'과 협업한 콘텐츠로 17일 골든블루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이 공개됐으며 18일에 풀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은 '㈜골든블루'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유튜브 검색창에 '골든블루'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프롬'은 청아한 중저음과 잔잔한 음색을 지닌 아티스트로 다양한 연령층의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위스키 '골든블루'와 가수 '프롬'의 도시적 이미지와 감성적 보이스가 어우러져 국내 판매 1등 위스키 '골든블루'의 이미지 업그레이드와 저변 확대에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골든블루' 브랜드 감성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을 통해 젊은 세대의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으로 활용하고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골든블루'와 어울리는 감성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골든블루'의 고객층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 시리즈는 매월 1회 '골든블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코너 외에도 '골든 하이볼'을 즐기는 공간과 가장 어울리는 음악을 국내 최정상급 디제이들이 직접 선보이는 '골든 하이볼 믹스셋'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참신한 콘텐츠들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8 19:01:13[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골든블루(대표이사 박소영)는 공식 유튜브 채널 '골든블루(GoldenBlue·사진)'를 오픈하고 MZ세대와 소통 확대를 위한 본격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골든블루' 유튜브 채널은 동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주타깃으로 하고 다양한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악을 메인 콘셉트로 잡고 도시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다른 주류 브랜드와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골든블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한 콘텐츠를 '릴레이' 형식으로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라는 명칭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는 '골든블루'와 어울리는 감성적 분위기의 음악을 다양한 아티스트가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이는 시리즈다. 이번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 시리즈의 첫 작품은 싱어송라이터 '프롬(Fromm)'과 협업한 콘텐츠로 17일 골든블루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이 공개됐으며 18일에 풀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은 '㈜골든블루'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유튜브 검색창에 '골든블루'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프롬'은 청아한 중저음과 잔잔한 음색을 지닌 아티스트로 다양한 연령층의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위스키 '골든블루'와 가수 '프롬'의 도시적 이미지와 감성적 보이스가 어우러져 국내 판매 1등 위스키 '골든블루'의 이미지 업그레이드와 저변 확대에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골든블루' 브랜드 감성과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을 통해 젊은 세대의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으로 활용하고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골든블루'와 어울리는 감성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골든블루'의 고객층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 시리즈는 매월 1회 '골든블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코너 외에도 '골든 하이볼'을 즐기는 공간과 가장 어울리는 음악을 국내 최정상급 디제이들이 직접 선보이는 '골든 하이볼 믹스셋'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참신한 콘텐츠들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8 10:27:22[파이낸셜뉴스] 골든블루는 인터내셔널은 프리미엄 하이볼 RTD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의 2차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지난 4월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이마트 죽전점에서 열린 시음 행사가 소비자들에게 큰 화제가 되면서 이번 2차 시음 행사를 추가로 기획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진행되며 주류 코너에 설치된 부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카발란 하이볼’을 직접 시음 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음 행사에서는 ‘카발란 하이볼’의 베이스인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클래식(Kavalan Classic)’,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Kavalan Distillery Select)’ 등 ‘카발란’ 위스키 2종도 시음 후 구매 가능하다. ‘카발란 하이볼’은 지난해 11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출시한 프리미엄 하이볼로 출시 3개월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 됐던 화제의 제품이다. 원재료로 블렌디드 위스키 혹은 오크칩을 활용하는 일반적인 RTD 하이볼 제품과 달리 ‘카발란 하이볼’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클래식’ 원액을 사용해 맛과 향 측면에서 다른 하이볼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5-24 14: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