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및 수급 안정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무기질비료를 구입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협이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의 80%를 할인해 판매하고, 정부·지자체·농협이 사후 분담해 보조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전남도는 2025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국회를 17차례에 걸쳐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지속해서 국고 건의 활동을 펼친 결과 정부 추경에 국비 255억원(전국)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국도비를 사전 편성했으며, 농식품부에서 무기질비료 예산 통보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 총사업비는 183억원(국비 확보 기준 예상액) 수준으로 농가 영농비 및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산물 생산비는 오르고 무기질비료 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농가 영농 의욕 고취를 위해 무기질비료 구입비 지원은 필요하다"면서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를 짓도록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다각적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7 08:51:00[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1일 남해화학에 대해 6월 대선을 앞두고 남북관계 개선이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으로 비료-희토류 빅딜 사례가 부각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44.6%을 더한 9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6월 대선을 앞두고 남북관계 개선이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으로 과거 북한이 중국과 체결했던 ‘비료-희토류 빅딜’ 사례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2011년 당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은 중국으로부터 비료 20만톤과 옥수수 50만톤을 지원받는 대가로 무산광산 희토류 개발권 일부를 넘겨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남북 간전략적 자원 협력이 재개될 경우, 국내 비료업체와 자원개발 기업들에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특히 동사는 농협을 최대주주로 둔 국내 비료시장 1위 기업으로 최대 수혜가 기대돼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남해화학은 국내 비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2024년 기준 42%)으로, 비료·화학·유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사의 최대주주는 사실상 국내 농업 유통과 자재 공급을 독점하고 있는 농협경제지주이며, 안정적인 납품처를 기반으로 견조한 내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남해화학은 자회사 NES머티리얼즈를 통해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H₂SO₄) 시장에 진출했다. NES머티리얼즈는 2021년 남해화학(지분 70%), 이엔에프테크놀로지(20%), 삼성물산(10%)의 합작으로 설립되었으며,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4만톤 규모의 고순도 황산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해당 공장은 남해화학의 비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삼산화황(SO₃)을 정제해 고순도 황산을 생산하는 구조로, 자원 순환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NES머티리얼즈는 2024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에 고순도 황산 시제품을 공급하며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를 통과해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됐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은 웨이퍼 세정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로, 국내 연간 수요는 약 40만 톤에 달한다. 최 연구원은 “NES머티리얼즈의 시장 진입은 기존 공급업체인 고려아연, LS MnM 등과의 경쟁을 촉진하며, 국내 반도체 소재 공급망의 안정성과 국산화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라며 “특히 최근 대선을 앞두고 남북 화해와 협력을 강조하는 공약들이 제시되고, 미국이 북한과 비공식 접촉을 시도 한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동 사에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북한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비료 지원은 과거에도 주요한 인도적 지원 항목 중 하나였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우리 정부는 1999~2007년까지 매년 20만~35만 톤의 비료를 지원했으며, 총 지원량은 약 256만톤에 달한다. 이런 지원은 북한의 농업 생산성에 기여했으며, 국내 비료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2008년 이후 남북 관계 경색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로 인해 공식적인 비료지원이 중단됐지만, 새로운 정부 정책에 따라 언제든 비료 지원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IFRS 연결 기준 동사의 2025년 영업실적과 관련 매출액 1조 4,900억원(-1.5%, YoY), 영업이익 425억원(+17.1%,YoY)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천연가스 가격이 3월을 정점으로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고, 암모니아 생산가격도 소폭 하락하면서 수익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라며 “또한, 해외 비료매출 비중이 내수매출을 상회하고 있어 추가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하고, 올해부터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설비 본격 가동으로 영업손실폭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질적성장이 담보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1 09:16:17[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미네랄비료 플랜트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은 지난 4월 16일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체결됐다. 이에 따라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 본계약 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이번 사업은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비료공장 건설 프로젝트로 연산 35만톤의 인산비료, 연산 10만톤의 황산암모늄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앞서 기본합의서 체결에 앞서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를 비롯한 방한 인사들은 지난 17일 대우건설이 시공한 울산 북항터미널 현장 및 거가대교를 방문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자원부국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다. 석유화학, 인프라,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을 위해 정원주 회장이 매년 현지를 방문했고, 지난 2023년에는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 건설 시장의 거점국가로 계획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곳"이라며 "신규시장 개척과 거점시장에서의 사업 다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4-18 12:54:2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0일 오전 10시 58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 온산국가산단 내 비료생산공장인 KG케미칼에서 불이 나 약 45분 만에 진화됐다. 현장에 70명 정도의 직원이 있었으나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해당 공장 지붕 부분이 불에 타 2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화에 인력 58명, 장비 25대를 투입했다. 공장 내부에서 별다른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소방 관계자는 설명했다. 불은 이 공장 포장동 천장에서 시작했으며, 화재로 인한 별다른 생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4-10 16:29: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 201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업에 필수적인 유기질비료 43만6000t을 지원한다. 이는 농축산 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유기물 공급으로 토양 환경을 보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유기질비료는 동물의 배설물, 미생물 등을 자원화·재활용해 유기물을 주원료로 만든 친환경 비료다. 토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농업 필수 농자재다. 올해 전남도는 유기질비료 7만6000t(38억원), 가축분퇴비 등 부숙 유기질비료 36만t(163억원) 등 총 43만6000t(201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비료는 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 등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다. 비료 등급에 따라 포대(20kg)당 1300원에서 1600원까지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선정된 농업인은 영농 일정에 맞춰 지역농협에서 수령한 유기질비료를 토양에 공급하고, 신청한 유기질비료는 올해 9월까지 수령해야 한다. 미수령 농업인은 포기한 것으로 간주돼 10월께 추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남은 물량을 배정할 예정이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인이 유기질비료를 적극 활용하면 환경 보호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 토양 비옥도 증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유기질비료를 지속해서 공급해 친환경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 농가 소득 기반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30 10:27:3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농작물 흡즙해충과 토양선충 확실한 관리는 물론 전착 역할까지!' ㈜도레미파와 ㈜오투엔에스는 진딧물, 총채벌레, 응애, 온실가루이 등 흡즙해충과 뿌리혹선충, 흑색썩음균핵병,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등 토양선충 그리고 전착제 역할까지하는 02safe(오투세이프) P100 제품을 다수의 작물에 효과시험을 통해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02safe P100은 기본 보증성분 외 유기 농작물에 사용되는 천연 유래성분으로 만들어져 농작물과 과수의 성장을 방해하는 흡즙해충과 토양 선충 억제로 피해 감소와 영양을 줘 생장 도움과 품질, 수확을 향상 시켜주며 전착제 역할까지 한다. 또 농작물과 과수의 잎과 줄기, 꽃, 가지 등 흡즙 피해와 바이러스 매개를 막아주고 토양 선충에 의한 외관상의 변화와 성장 지연, 잎의 변색이나 고사 피해를 적절히 예방 관리하고 농작물과 과수의 영양공급으로 건강하게 생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레미파 관계자는 "02safe P100은 천연 유래성분(유기농)성분으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며 효과가 우수한 기능성 제제로 아침이슬이 마른 직후나 해지기 전에 살균 기능이 있는 O2safe-F100과 함께 혼용 사용하면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사과, 배, 복숭아, 감, 포도, 자두, 대추 등 과수와 참외, 오이, 딸기, 수박, 토마토, 고추,가지,호박,멜론,콩,들깨 등 과채류 그리고 양파, 마늘, 감자, 고구마, 당근, 무, 생강 등 근채류와 배추, 상추, 파, 쑥갓, 시금치 등 엽채류 농작물을 비롯해 장미, 분화,정원 등 화훼농가, 인삼 등 특용작물과 과수, 농작물에 적용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존 무농약·친환경 제품인 O2Safe 제품군은 국가지정 비료시험 연구기관을 통해 비해·비효시험을 완료해 미량요소 복합비료로 등록된 제품으로 곰팡이, 세균,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내성을 갖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용해 본 농가에서는 내병성과 내충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2 10:32:31[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캐나다 비료 업체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와 비료 공장 설계 및 기술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DL이앤씨가 기본설계를, 자회사 카본코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벨 플레인 지역에 하루 1500톤의 블루 암모니아를 처리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완공 후 연간 105만톤의 친환경 비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총 계약 금액은 약 486억원 규모이며, 2026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이를 통해 캐나다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이 공장에는 카본코의 CCUS 기술이 적용돼 연간 약 7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지하 저장소에 영구 저장한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하며 친환경 비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기업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CCUS 기술을 수출한 첫 사례다. 이번 계약을 통해 DL이앤씨는 20억 달러(약 2조7800억원) 규모의 본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캐나다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세액 공제 정책(C-59 법안)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혜택을 받게 되면서 추진 동력이 더욱 커졌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캐나다는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해 대형 플랜트 발주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번 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21 09:28:22대우건설이 지난 18일 투르크메니스탄 화학공사로부터 약 1조원 규모의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 낙찰자로 선정됐다. 2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제 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로 연산 35만t의 인산비료, 황산암모늄 연산 10만t의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프로젝트의 정확한 공사금액 및 기간 등에 대해서는 본계약 체결에 따라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낙찰자 선정을 통해 신규 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본격 진출하며 중앙아시아 지역에 첫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 향후 석유화학 및 비료관련 사업의 추가 기회를 모색할 뿐만 아니라 인프라, 신도시개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신규사업 발굴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친환경 위주의 다양한 솔루션을 투르크메니스탄에 제안해 협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낙찰자 선정 배경에 지난 6월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과 지난 9월 박상우 국토부장관의 현지방문 지원요청 등 보이지 않는 정부의 노력과 협조가 있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1 18:04:59[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이 지난 18일 투르크메니스탄 화학공사로부터 약 1조원 규모의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 낙찰자로 선정됐다. 2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제 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로 연산 35만t의 인산비료, 황산암모늄 연산 10만t의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프로젝트의 정확한 공사금액 및 기간 등에 대해서는 본계약 체결에 따라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낙찰자 선정을 통해 신규 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본격 진출하며 중앙아시아 지역에 첫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 향후 석유화학 및 비료관련 사업의 추가 기회를 모색할 뿐만 아니라 인프라, 신도시개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신규사업 발굴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친환경 위주의 다양한 솔루션을 투르크메니스탄에 제안해 협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낙찰자 선정 배경에 지난 6월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과 지난 9월 박상우 국토부장관의 현지방문 지원요청 등 보이지 않는 정부의 노력과 협조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022년 11월 방한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의장과의 회담에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투르크메니스탄을 세 차례 방문해 정부와의 소통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최종 프로젝트 낙찰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EPC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1 10:21:37[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투르크메니스탄 화학공사로부터 약 1조원 규모의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1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 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이다. 연산 35만t의 인산비료, 황산암모늄 연산 10만t의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대우건설은 프로젝트의 정확한 공사금액 및 기간 등에 대해서는 본계약 체결에 따라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낙찰자 선정을 통해 신규 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본격 진출하며 중앙아시아 지역에 첫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 향후 석유화학 및 비료관련 사업의 추가 기회를 모색하고 인프라, 신도시개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신규사업 발굴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대우건설은 향후 친환경 위주의 다양한 솔루션을 투르크메니스탄에 제안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낙찰자 선정 배경에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공식방문시 본 사업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과 9월 박상우 국토부장관의 현지방문 지원요청 등 보이지 않는 정부의 노력과 협조가 있었다. 또한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2022년 11월 방한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의장과의 회담에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투르크메니스탄을 세 차례 직접 방문하며 정부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최종 프로젝트 낙찰 성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21 09: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