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니아텍(대표 장종원)은 바이오 계열사인 비스퀘어랩이 바이오벤처인 코스바이오텍과 합병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스퀘어랩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밀집해있는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에 입주해 있다.치매의 전단계인 경증인지장애(MCI)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바이오텍은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나노기술 관련 바이오 벤처로 중추신경계 관련 화합물을 연구, 제조,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합병은 비스퀘어랩과 코스바이오텍의 100%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양사의 합병으로 코스바이오텍은 티니아텍의 계열사로 편입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비스퀘어랩은 기존의 뇌 관련 신약개발에 약물전달효과를 높일 수 있는 나노 기술을 더하게 됐다. 뇌를 중심으로 한 중추신경계 관련 약물의 경우 다른 약물에 비해 높은 수준의 약물전달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만큼 양사의 통합은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비스퀘어랩은 앞으로 뇌를 중심으로 한 중추신경계 관련 질병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노 바이오 코팅 기술을 이용해 생체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기존 의료용 조영제의 대체 물질인 양자점(Quantum dot)도 개발할 계획이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2006-09-21 09:56:59[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랜드마크인 '비스퀘어(옛 삼성생명 초량빌딩)'가 새 주인 물색에 나선다. 23일 알스퀘어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잠재 매수자에게 투자안내문(Teaser)을 배포하는 등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6월, 비스퀘어 매각 주관사로 알스퀘어-NAI 코리아 컨소시엄을 선정, 비스퀘어 매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222(초량동)에 위치한 비스퀘어는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의 오피스다. 연면적은 약 1만4581.82㎡(약 4411평)이다. 부산 전통적 도심인 부산역 대로변에 입지해 있으며, 삼성생명과 계열사가 장기 임차 중으로 안정적인 현금확보가 가능한 자산이다. 더불어 전략적 투자자(SI)가 직접 입주해 사옥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반법인 및 사옥 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다. 부산역 일대는 부산시가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부산북항재개발사업에 힘입어 자산 가치 상승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비스퀘어 역시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자산'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2023년 오피스 시장은 금리 인상 여파로, 일부 자산의 매각이 지연되거나 철회되는 등 불황의 측면을 다소 보였다. 하지만 금리 안정화에 대한 기대와 건축비용 및 인건비의 상승으로 재조달원가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면서 실물 오피스의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부산지역 또한 최근 실물 오피스 투자 심리가 회복 중이다. 부산 효산빌딩은 2023년 연면적 3.3㎡당 1082만원에 거래됐으며, KB손해보험 부산사옥의 경우 2021년 연면적 3.3㎡당 1120만원에 성사됐다. 알스퀘어 측은 “오피스 투자시장 회복과 부산역 일대의 위상 강화에 대한 투자자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며 "비스퀘어 또한 매수자 확보가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23 08:35:42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와 함께 지역 대학생을 창업가로 육성하는 '부산 대학생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위크' 시상식을 지난 14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대학생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위크는 액셀러레이터의 멘토링을 통해 지역대학 창업동아리팀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향후 투자유치를 연계해 지역 창업가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10일부터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링, 팀 프로젝트를 거쳐 이날 시상식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 사업에는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등 지역 6개 대학의 추천을 받은 창업동아리 10개팀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액셀러레이터 비스퀘어, 스마트파머, 제피러스랩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시상식에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 3개팀을 선정했다. 부산시장상을 받은 '대상' 수상팀은 부경대학교 포레팀이다. 이들은 맞춤형 로컬 여행 코스 일괄결제 서비스를 비즈니스 모델로 내놨다. 부산경제진흥원장상을 받은 '우수상' 수상팀은 부경대학교 S.O.S.팀이다. 이 팀은 Co2 카트리지를 활용한 원터치 휴대용 에어부목을 아이템으로 소개했다. 부산경제진흥원장상을 받은 '장려상' 수상팀은 동아대학교 이프(iep)팀이다. 이들은 폐데님을 업사이클해 향테리어 오브제 제작을 제안했다. 이번 사업의 액셀러레이터로 참여한 스마트파머 한진경 심사역은 "대학생의 신선하고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가면서 이들이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3-07-16 18:47:21[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와 함께 지역 대학생을 창업가로 육성하는 ‘부산 대학생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위크’ 시상식을 지난 14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대학생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위크는 액셀러레이터의 멘토링을 통해 지역대학 창업동아리팀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시키고 향후 투자유치를 연계해 지역 창업가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10일부터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링, 팀 프로젝트를 거쳐 이날 시상식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 사업에는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등 지역 6개 대학의 추천을 받은 창업동아리 10개팀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액셀러레이터 비스퀘어, 스마트파머, 제피러스랩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시상식에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 3개팀을 선정했다. 부산시장상을 받은 ‘대상’ 수상팀은 부경대학교 포레팀이다. 이들은 맞춤형 로컬 여행 코스 일괄결제 서비스를 비즈니스 모델로 내놨다. 부산경제진흥원장상을 받은 ‘우수상’ 수상팀은 부경대학교 S.O.S.팀이다. 이 팀은 Co2 카트리지를 활용한 원터치 휴대용 에어부목을 아이템으로 소개했다. 부산경제진흥원장상을 받은 ‘장려상’ 수상팀은 동아대학교 이프(iep)팀이다. 이들은 폐데님을 업사이클해 향테리어 오브제 제작을 제안했다. 수상팀 외에도 수료한 참여자 전원에게는 기술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 등 차년도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시 가점이 수여된다. 이번 사업의 액셀러레이터로 참여한 스마트파머 한진경 심사역은 “대학생의 신선하고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가면서 이들이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7-14 09:55:06부산시는 30일 부산벤처투자포럼(회장 강종수),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최종열),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와 함께 '제1회 부산벤처투자포럼'을 개최했다.부산벤처투자포럼은 초기투자를 받은 부산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와 투자자의 공동 투자를 추진하기 위해 부산에서 활동하는 투자자가 모여 결성한 포럼이다. 투자희망기업 위주의 기존 포럼과는 지향점이 다르다. 현재 부산의 투자생태계는 투자사와 투자자금의 수도권 집중화, 스타트업의 초기투자 이후 후속투자를 위한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시는 올해 상반기에 4개 모태펀드에 918억원을 확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수요를 충족할 재원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 스타트업의 후속투자 갈증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포럼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엔젤클럽, 액셀러레이터, 벤처투자사 및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여해 투자사 기업설명회(IR) 발표, 투자기업의 성공전략 특강,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소개된 기업은 부산을 기반으로 투자활동을 하는 콜즈다이나믹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비스퀘어, 시리즈가 발굴한 제이어스, 페이타랩, 엔디소프트, 클럽베르벨라 등이다. 기업 소개 이후 기업·투자사 간 비즈니스 교류 지원 네트워킹으로 실질적 후속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0-06-30 18:41:3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30일 부산벤처투자포럼(회장 강종수),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최종열),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와 함께 '제1회 부산벤처투자포럼'을 개최했다. 부산벤처투자포럼은 초기투자를 받은 부산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와 투자자의 공동 투자를 추진하기 위해 부산에서 활동하는 투자자가 모여 결성한 포럼이다. 투자희망기업 위주의 기존 포럼과는 지향점이 다르다. 현재 부산의 투자생태계는 투자사와 투자자금의 수도권 집중화, 스타트업의 초기투자 이후 후속투자를 위한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시는 올해 상반기에 4개 모태펀드에 918억원을 확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수요를 충족할 재원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 스타트업의 후속투자 갈증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포럼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엔젤클럽, 액셀러레이터, 벤처투자사 및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여해 투자사 IR 발표, 투자기업의 성공 전략 특강,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소개된 기업은 부산을 기반으로 투자활동을 하는 콜즈다이나믹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비스퀘어, 시리즈가 발굴한 제이어스, 페이타랩, 엔디소프트, 클럽베르벨라 등이다. 기업소개 이후 기업-투자사 간 비즈니스 교류 지원 네트워킹으로 실질적 후속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6-30 09:45:27지난 2018년 문을 연 중앙대학교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는 기업이나 일반인이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장항배 중앙대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장은 올해 기업의 보안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정보등급화 기술을 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이는 센터에서 내놓는 첫 블록체인 상용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보안증명 서비스 연내 출시 21일 장항배 중앙대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 센터장은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만나 "기업의 각종 정보가 담긴 전자문서는 주요 보호대상이지만, 보안 중요도가 낮은 문서까지 일괄적으로 보안처리를 하다보니 비용이 많이 들고 업무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센터는 전자문서를 중요도에 따라 등급화해 기업의 보안활동을 차별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대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의 블록체인 기반 정보등급화 서비스는 센터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문서 등급화 모델을 바탕으로 기업 문서의 중요도를 산정해 각기 다른 방법으로 문서를 저장하는 솔루션이다. 1등급은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2등급은 문서보안(DRM) 시스템에 올리는 방식이다. 장 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각 문서마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타임스탬프가 남고, 이는 중앙대라는 공공기관이 증명하는 '제 3자에 의한 보안활동'을 객관화하는 지표가 된다"고 강조했다. 장 센터장은 "중소, 중견 기업들은 보안활동에 들일 비용과 인력이 부족해 보안을 소홀히 할 수 밖에 없고, 정보유출 등 보안사고가 발생하면 손해배상 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비용 효율성이 높은 보안솔루션을 개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센터는 블록체인 기반 정보등급화 서비스를 올 하반기 출시할 수 있도록 현재 문서보안 전문 기업인 소프트캠프에 기술 이전을 진행 중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의 정식 보안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법적 검토도 마쳤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안증명 및 정보등급 산정 자동화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이전보다 '경제적 보안활동'이 가능하다는게 장 센터장의 말이다. ■"블록체인 기술 쉽게 활용토록 지원"중앙대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는 미래 신산업·시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센터는 지난 2년간 석박사 인력 21명을 배출했다. 또,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 인용 색인) 논문 도 26편을 게재하는 등 기술연구 부문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클릭만으로 블록체인 기업을 만들거나, 기존 제조 및 물류 기업이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헥슬란트, 비스퀘어랩 등과 서비스형블록체인(BaaS)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공을 불문하고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공개강좌(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 제작도 완료했다. 장 센터장은 "국내 블록체인 사업 모델이 대부분 공공이나 비용 대체 서비스 개발에 몰리지만, 이보단 실제 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블록체인 혁신 서비스 개발이 시급하다"며 "중앙대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는 블록체인 활용 극대화를 목표로 디지털 기록물 관리 서비스, 물류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연구개발을 특화해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6-21 16:46:34[파이낸셜뉴스] 지난 2018년 문을 연 중앙대학교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는 기업이나 일반인이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장항배 중앙대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장은 올해 기업의 보안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정보등급화 기술을 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이는 센터에서 내놓는 첫 블록체인 상용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보안증명 서비스 연내 출시 21일 장항배 중앙대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 센터장은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만나 "기업의 각종 정보가 담긴 전자문서는 주요 보호대상이지만, 보안 중요도가 낮은 문서까지 일괄적으로 보안처리를 하다보니 비용이 많이 들고 업무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센터는 전자문서를 중요도에 따라 등급화해 기업의 보안활동을 차별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대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의 블록체인 기반 정보등급화 서비스는 센터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문서 등급화 모델을 바탕으로 기업 문서의 중요도를 산정해 각기 다른 방법으로 문서를 저장하는 솔루션이다. 1등급은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2등급은 문서보안(DRM) 시스템에 올리는 방식이다. 장 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각 문서마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타임스탬프가 남고, 이는 중앙대라는 공공기관이 증명하는 '제 3자에 의한 보안활동'을 객관화하는 지표가 된다"고 강조했다. 장 센터장은 "중소, 중견 기업들은 보안활동에 들일 비용과 인력이 부족해 보안을 소홀히 할 수 밖에 없고, 정보유출 등 보안사고가 발생하면 손해배상 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비용 효율성이 높은 보안솔루션을 개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센터는 블록체인 기반 정보등급화 서비스를 올 하반기 출시할 수 있도록 현재 문서보안 전문 기업인 소프트캠프에 기술 이전을 진행 중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의 정식 보안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법적 검토도 마쳤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안증명 및 정보등급 산정 자동화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이전보다 '경제적 보안활동'이 가능하다는게 장 센터장의 말이다. ■"블록체인 기술 쉽게 활용토록 지원" 중앙대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는 미래 신산업·시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센터는 지난 2년간 석박사 인력 21명을 배출했다. 또,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 인용 색인) 논문 도 26편을 게재하는 등 기술연구 부문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센터는 정보통신기술(ICT)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클릭만으로 블록체인 기업을 만들거나, 기존 제조 및 물류 기업이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헥슬란트, 비스퀘어랩 등과 서비스형블록체인(BaaS)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공을 불문하고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공개강좌(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 제작도 완료했다. 장 센터장은 "국내 블록체인 사업 모델이 대부분 공공이나 비용 대체 서비스 개발에 몰리지만, 이보단 실제 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블록체인 혁신 서비스 개발이 시급하다"며 "중앙대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는 블록체인 활용 극대화를 목표로 디지털 기록물 관리 서비스, 물류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연구개발을 특화해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6-21 11:55:34[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부산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 센탑)의 운영사업인 ‘베트남 투자연계 지원 프로그램’과 ‘B-스타 오픈펀딩’ 참여 기업을 5월 6일부터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센탑은 지자체 최초로 팁스(TIPS) 프로그램을 도입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술창업 지원을 위해 조성해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투자 연계 지원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에 초기 베트남 진출 위험부담을 줄이고 현지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장 소재지가 부산인 기업 중 업력 7년 이내의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창업벤처기업 5개사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비스퀘어가 운영하며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 벤처기업 웹스가 베트남에 구축한 코워킹스페이스 ‘아리제’를 거점으로 베트남 내 사무공간 제공 및 숙소 지원,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 맞춤형 교육·컨설팅, 네트워킹 행사, 현지 법인등록 등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투자유치와 성장 촉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B-스타 오픈펀딩은 스타트업의 자금확보 및 마케팅을 위해 우수한 스타트업에 크라우드펀딩 개설 실무를 지원하며 크라우드펀딩을 희망하는 7년 이내의 역량 있는 부산지역 창업기업 및 사회적기업 7개사를 모집한다. 부산시, 한국예탁결제원이 공동으로 2017년도부터 스타트업 투자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크라우드펀딩 사업은 2019년 실전펀딩을 통해 지분형 4개사는 약 2억원, 리워드형 3개사는 약 1000만원 규모로 펀딩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성과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처음으로 크라우드펀딩 전문 플랫폼인 오픈트레이드가 운영한다. 참여기업은 크라우드펀딩 교육으로 기반을 다지고 기업 맞춤형 전문가 멘토링, 투자사와의 사전 미팅, 오프라인 데모데이에 참가에 이어 실제 투자형 펀딩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9월 개최 예정인 ‘오픈 IR데이’에서는 실제 투자사와 청중평가단의 모의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하고 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해 시상금도 준다. 프로그램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20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센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기업 이해를 돕기 위해 5월 6일 오후 2시 문현 위워크 11층 대회의실에서 ‘B-스타 오픈펀딩’ 사업설명회를 열고 5월 7일 오후 2시에는 센탑 창업카페에서 베트남 투자 연계 지원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스타트업은 초기부터 성장기까지 투자유치를 통한 자금확보가 중요하다”라면서 “크라우드펀딩으로 초기 자금확보와 성장을 돕고 베트남 투자지원으로 새로운 산업 및 시장을 개척해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05-01 16:36:27KT가 할랄 인증기관 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KMF), 블록체인 기술 개발 전문기업 비스퀘어랩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할랄 인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9알 밝혔다.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의미한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할랄 인구는 약 19억명, 전체 시장규모는 약 434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KMF 할랄위원회를 통해 2019년 상반기 기준 300여개 기업의 1000여개 품목이 인증을 취득했다. 최근 할랄 식품이 생산·유통의 안전성과 웰빙음식으로 주목 받으면서 인증 수요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KT는 국내 할랄 인증제품 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인증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KMF, 비스퀘어랩과 블록체인 기반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을 개발키로 했다. 이 플랫폼은 할랄 인증 처리 및 발급, 검증 등의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페이지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연내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QR코드 스캔 방식을 도입해 이용이 간편하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유효기간, 제품 패키징 등 인증 후에도 필요한 사후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허준 기자
2019-10-09 17: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