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V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 '비엠씨'가 오희근 전 콘티넨탈코리아 대표를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 비엠씨는 전기차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 제조사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엠씨홀딩스는 오 전 대표를 신임 비엠씨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자동차 업계 경력 35년 이상이다.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내연기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기계항공공학 석사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7년 대우자동차를 시작으로 자동차 업계에 입문한 후 ITT 오토모티브 코리아, 얼라이드시그널 코리아 등을 거쳐 1997년 콘티넨탈에 합류했다. 2006년부터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코퍼레이션 코리아 대표를 맡아 경영 역량과 리더십을 입증했고 2017년부터는 콘티넨탈 안전제어 및 센서 사업부에서 한국과 일본 사업을 총괄했다. 2020년부터는 콘티넨탈코리아 총괄대표로 선임됐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 대상으로 전장 부문의 성장을 이루어 낸 데에는 오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SV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구동모터코어의 글로벌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오희근 대표이사의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비엠씨는 전기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구동모터의 핵심부품인 모터코어를 비롯해 자동차용 각종 모터 및 모터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현대차, GM, LG마그나, 보쉬, 한온시스템, 만도 등 50여개의 글로벌 완성차제조사 및 자동차부품사에게 공급하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태화그룹 최원호 회장 및 특수관계인으로 비엠씨와 타마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거래규모는 약 3200억원이다. 대주주의 구주 인수 및 영업양수도에 2600억여원을 지불하고,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함께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엠씨는 SV인베스트먼트의 인수 후 전기차 부문의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매출은 2배, 수주잔고는 3배 성장해 5조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이중 친환경차용 제품 비중은 60%에 달한다. 한국, 멕시코, 폴란드, 중국 등에 10여 개의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구동모터코어 양산 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고객사에 납품을 하고 있다. 오희근 대표는 "비엠씨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앞으로도 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대외적으로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 ESG경영을 통한 국가경제에 기여를 하고 대내적으로는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비엠씨를 이끌던 양성호 대표이사는 영업부문 대표를 전담하며 비엠씨의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02 06:12:35[파이낸셜뉴스] 비엠씨모빌리티는 최근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어르신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엠씨모빌리티는 협약을 통해 시설 어르신들의 병원내방, 외출 등에 대한 차량 및 기사를 지원하게 되며, 요양원내 상주인원의 외부 업무 부담을 덜어 줘 시설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절약된 시간으로 더 좋은 복지를 제공할 수 있으며 필요한 시간에 이동할 수 있어 편의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입소 어르신들이 병원 이용 및 나들이 등 이동권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이동편의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광수 비엠씨모빌리티 대표는 “복지시설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12-20 22:24:15아리온은 에스제이비엠씨에 66억3000만원의 담보를 제공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담보설정금은 지난해 자기자본의 18.3%다. 담보자산은 드림티엔터테인먼트 보통주 224만2161주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7-04-13 07:49:55[파이낸셜뉴스] SV인베스트먼트의 PE(사모) 부문의 PE1 부사장에 박민식 전 스틱벤처스 부대표가 선임됐다. 2006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입사, 약 17년을 지킨 '스틱맨'의 변신이다. 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관련 PE 투자가 기대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박 전 부대표를 PE1본부 부사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학사와 같은 학교 생물화학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바이오 중 감염병을 전공한 인물이다. 런던대의대(LSHTM) 분자면역학교실에서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벤처캐피탈(VC)은 녹십자벤처투자 기술평가팀이 시작이다. 삼성벤처투자 바이오메디칼팀, 미래기술그룹 등을 거쳤다.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2018년 스틱벤처스를 분리할 때 부대표(CIO)로 선임됐다. 뷰웍스, 아이센스, 제닉, 메디톡스, 엑세스바이오, 차백신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등에 투자했다. 이번 박 부사장의 SV인베스트먼트의 합류는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SV인베스트먼트의 PE 부문은 최근 구동모터 제조업체인 BMC(비엠씨) 2300억원 규모 추가 투자를 포함해 운용자산(AUM) 약 6200억원 규모 PE(사모)펀드를 운용 중이다. 2023년 9월에는 코스맥스이스트에 투자했던 지분을 회수키도 했다. 올해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스틱은 서동규 전 스틱인베스트먼트 총괄대표, 박형건 전 시니어파트너, 김재범 전 투자전략실장 등이 떠난 상황이다.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회장의 차남인 도재원 수석팀장은 지난해 스틱벤처스에 합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12 07:49:35[파이낸셜뉴스] SV인베스트먼트의 사모투자(PE) 부문이 구동모터 제조업체인 BMC(비엠씨)에 대한 2300억원 규모 추가(Follow-on)투자 펀딩에 성공했다. 출자자(LP)를 모집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 속 쾌거다. 이번 추가투자는 지난 5월에 합류한 오희근 전 콘티넨탈코리아 대표와 함께 BMC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튼실한 중견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목적이다. BMC가 보유한 국내 다수의 사업장과 더불어 중국, 폴란드, 멕시코의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수요를 흡수하고 대규모 설비 투자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각 거점별 수주 지속 확대 및 매출성장을 도모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BMC 추가 투자를 위한 펀드 '에스브이글로벌인더스트리얼 제2호 PEF'를 약 23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내년 1분기까지 펀딩을 진행, 멀티클로징해 추가 자금을 조달한다. 2020년 BMC 인수를 위한 펀드 '에스브이글로벌인더스트리얼 제1호 PEF'를 2400억원대로 결성한 후 3년 여만이다. 이번 추가 펀드는 BMC의 약 216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 앞서 SV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0년말 모태인 태화그룹으로부터 자동차계열 사업부들을 인수 및 통폐합해 현재 BMC의 모습을 완성했다. 1997년에 설립된 BMC는 전기차 핵심부품이자 심장이나 다름없는 구동모터의 핵심 부품인 ‘코어’ 제조 역량을 갖춘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 전기차 전환과 함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도트본딩(Dot bonding) 및 셀프본딩(Self bonding) 적층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어의 수주를 늘리고 있어서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확보한 자동차용 모터 기술을 통해 모터하우징, 전기차용 전동컴프레셔모터, 차세대 브레이크모터 등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균형잡힌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BMC의 제품 경쟁력은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확보한 500여개의 특허 및 축적된 생산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축된 높은 기술 경쟁력에 기반한다. BMC는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주 및 매출 확대를 이루고 있다. 2020년 SV인베스트먼트의 인수 당시 매출액은 약 850억원 수준에서 2022년 3000억원을 돌파했다. 과거 2~3차 협력사로 포지셔닝 됐지만 BMC는 구동모터코어 사업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 Rivian, GM 등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제조사와 직접 거래를 개시하며 1차 협력사로 지위를 확대하고 있다.기존 Bosch, Vitesco, Brose, HL 만도, 한온시스템, LG마그나 등 글로벌 Tier-1 부품사와도 견고한 거래를 통해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글로벌 고객사들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V인베스트먼트 PE부문은 이번 BMC 추가 투자를 포함해 운용자산(AUM) 약 6200억원 규모 PE(사모)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번 펀드 결성이 인수 금액에 육박하는 난이도 높은 투자였던 만큼 PE부문의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는 평가다. SV인베스트먼트 PE부문은 올해 9월 코스맥스이스트에 투자했던 지분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 두 건의 BMC에 대한 투자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내년 블라인드 펀드 조성계획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29 08:15:56메가스터디가 18홀 규모의 롯데스카이힐김해컨트리클럽(CC)를 인수한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의 자회사 메가비엠씨는 이날 호텔롯데와 롯데스카이힐김해CC를 13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상사가 1300억원을 들여 건설한 102만8225㎡ 규모 골프장과 유휴부지가 매각 대상이다. 호텔롯데가 2021년 롯데상사로부터 매입한 금액은 354억원이다. 감정평가액 1083억원 가운데 부채(756억원)를 차감한 것으로, 홀당 60억원 가량에 매입한 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부산, 창원, 김해 등지의 골프장 수요가 높다. 서부산 일대가 주거단지, 산업단지 등으로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는 것을 고려하면 밸류애드(가치상승)가 가능한 자산"이라고 분석했다. 김해CC는 2008년 11월에 개장한 회원제 골프장이다. 내장객 수는 2015년 8만8000명에서 올해 12만5000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03 18:32:54[파이낸셜뉴스] 메가스터디가 18홀 규모의 롯데스카이힐김해컨트리클럽(CC)를 인수한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의 자회사 메가비엠씨는 이날 호텔롯데와 롯데스카이힐김해CC를 13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상사가 1300억원을 들여 건설한 102만8225㎡ 규모 골프장과 유휴부지가 매각 대상이다. 호텔롯데가 2021년 롯데상사로부터 매입한 금액은 354억원이다. 감정평가액 1083억원 가운데 부채(756억원)를 차감한 것으로, 홀당 60억원 가량에 매입한 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부산, 창원, 김해 등지의 골프장 수요가 높다. 서부산 일대가 주거단지, 산업단지 등으로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는 것을 고려하면 밸류애드(가치상승)가 가능한 자산"이라고 분석했다. 김해CC는 2008년 11월에 개장한 회원제 골프장이다. 내장객 수는 2015년 8만8000명에서 올해 12만5000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03 14:22:36[파이낸셜뉴스]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비마이카가 유통기업 홈플러스와 함께 모빌리티 사업에 나선다. 비마이카는 22일 서울 광진구 비마이카 본사에서 김형권 홈플러스 본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모빌리티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양사는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제휴키로 했다. 우선 홈플러스는 거점을 활용한 모빌리티 플랫폼 비즈니스에 토대를 마련하고 비엠씨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자동차 보유 댓 수가 많은 렌터카 입장에서는 차고지 관련 고정 지출이 가장 많은 항목인데, 홈플러스의 넓은 주차공간을 통하여 해결함과 동시에 높은 고객 집객 효과를 더 할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는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제공을 통하여 고객편의를 더함과 렌터카 입/출고를 통한 유입객수 증대를 통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이번 사업제휴를 통하여, 홈플러스와 비마이카는 홈플러스 매장 내 렌터카지점을 구축하여 단기/장기/쉐어링 서비스를 제공과 함께, 신차구매 및 시승 / 캠핑카 / VIP의전버스(골프장픽업 등) 렌터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하고 신선한 모빌리티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광수 비마이카 부사장은 "국내 굴지의 유통사 홈플러스와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업무 제휴는 유동 인구가 많은 유통사와 모빌리티 사업자간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7-22 16:13:57[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지역 6개 시군에 모두 21개 기업을 유치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밑불을 지폈다.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23일 도청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 양성호 비엠씨 대표이사를 비롯한 21개 기업 대표와 합동 투자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21개 기업은 도내 6개 시군 산업단지 총 48만 5142㎡의 부지에 5676억 원을 투자한다. 이들 기업 중 13개사는 신·증설하고, 7개사는 이전, 1개사는 국내 복귀하며 신규 고용 인원은 총 1421명이다. 먼저 천안에서는 전기차 구동모터 부품 업체 비엠씨가 입장면 개별입지 6만9151㎡에 1297억 원을, 반경화 젤네일 스티커 생산업체 글루가가 천안테크노파크일반산단 3만 9669㎡에 545억 원을 각각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또 식음료품 업체 건영비앤에프는 44억 원을 투자해 직산농공단지에 공장을 새로 짓는다. 천안 제5일반산단에는 동물용 사료 업체 오에스피와 탁주 생산업체 지평주조가 각각 245억 원, 200억 원을 들여 공장을 새로 짓고 씨엠디엘은 200억 원을 투자해 증설한다. 화장품 업체 유알지는 서울에서, 2차전지 및 수소전지 부품 업체 지아이텍은 아산에서 천안 북부BIT산단으로 각각 공장을 이전한다. 공주에는 위조 방지용 보안안료 업체 나노씨엠에스가 탄천일반산단 8263㎡에 96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하고, 당진에는 희소 금속 추출 업체 한내포티가 석문국가산단 1만 6999㎡에 110억 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한다. 아산에는 디스플레이·반도체 분야 기업 힘스가 음봉일반산단 1만 718㎡에 100억 원을, 이차전지 제조용 자동화장비 업체 피토가 아산스마트밸리일반산단 4950㎡에 85억 원을, 필름 생산 장비 업체 성우엔지니어링이 둔포면 개별입지 4958㎡에 4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한다. 또 1차 금속제품 제조업체 엠에스철강이 경기 시흥에서 둔포면 개별입지로, 감광재료 제조업체 케맥스가 평택에서 아산스마트밸리일반산단으로, 엘림이 천안에서 음봉면 개별입지로 공장을 이전한다. 서천에는 종천2농공단지에 마스크 생산업체 세가온과 지원테크가 각각 95억 원, 10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 이전한다. 홍성에는 단열재 생산업체 벽산이 홍성일반산단 10만 7163㎡에 860억 원을 투입, 공장을 증설한다. 아울러 보안 모듈, 영상재생장치 업체 댐코씨에스아이가 경기 부천에서, 연마기계 및 반도체 제조용 기계 생산업체 디씨엠이 중국 청도에서 내포도시첨단산단으로 각각 이전, 국내 복귀한다. 댐코씨에스아이는 4083㎡ 부지에 25억 원을, 디씨엠은 2만 5772㎡에 104억 원을 투자한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 시작하면 도내에는 4484억 원의 생산 효과와 1191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지사는 “이번 협약이 지역과 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맞춤형 금융지원 시책과 규제 혁파,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6-23 14:15:36[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가 국내 우량기업 8곳으로 부터 총 38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천안시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국내 우량기업 8개사가 23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투자규모 3851억 원에 925명을 새로 고용하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8개사는 오는 2025년까지 천안지역 총 26만3338㎡터에 3851억 원 상당을 투자하고 925명의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천안시는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투자기업가운데 주식회사 비엠씨는 전기자동차 구동모터 하우징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부품기업이다. 전기자동차용 구동모터코어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이달부터 오는 2024년 5월까지 천안지역 총 6만9151㎡터에 1297억 원 상당을 투자하고 25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유알지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의 성장에 힘입어 기업의 규모를 확장하고 물류 단지와 화장품 제조 시설을 비롯한 각종 설비를 갖추기 위해 수도권 이전 투자를 진행한다. 내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북부BIT일반산업단지 8만2645㎡터에 804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조성하고 200명을 고용한다. 반경화 젤네일 제품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주식회사 글루가는 연구소와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공장부지 조성작업에 나섰으며 2023년 12월까지 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내 3만9669㎡ 부지에 545억 원을 투입, 생산라인을 조성하고 1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지아이텍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 부품용 슬롯다이를 생산하는 부품기업으로, 장비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건축 부지 확보를 위해 도내이전 투자를 진행한다.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2월까지 북부BIT일반산업단지 3만3628㎡ 부지에 516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조성하고 220명을 고용한다. 동물용 사료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오에스피는 유기농 사료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제5 일반산업단지 1만1570㎡ 부지에 2023년 12월까지 245억 원을 투자하고 공장을 새로 건설, 1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씨엠디엘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와 재료 관련 장비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OLED패널 수요 증대에 따라 양산 및 정제 시설의 생산력 향상을 위한 증설 투자를 진행한다. 2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제 5일반산업단지 내 5734㎡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 공장을 증설해 40명을 추가 고용한다. 주식회사 건영비앤에프는 홍성에 본사를 둔 식료품 제조업체로, 사업 영역 확장 및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오는 2023년 12월까지 천안지역 3700㎡ 부지에 공장 및 설비투자 비용으로 44억 원 상당을 투자하고 2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의 고용창출과 투자확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 "천안시는 기업과의 상생으로 위기를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6-23 09: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