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보라비트가 자체 개발한 트레블 룰 솔루션 '크립토가드'로 자금세탁 방지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해 운영중에 있으며 추가로 두나무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운영사 람다256의 트래블룰 솔루션인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얼라이언스에도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블록체인 산업발전 공로에 대한 과학기술 정통부 장관상을 표창받으며 가장자산거래소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업력을 보유한 (주) 뱅코의 보라비트 거래소는 2021년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솔루션 '크립토가드'를 개발 완료 하고 2022년 1월 부터 적용해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라비트 거래소에 지난 8일 적용된 베리파이바스프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에 부합한 블록체인 기반의 솔루션으로 개인정보 보호 기능및 데이터 보안이 장점으로 부각되며 현재 업비트를 포함한 보라비트, 고팍스, 캐셔레스트등 10여곳의 거래소가 얼라이언스에 가입되어 있다. 솔루션을 연동한 거래소는 가상자산 송신자와 수신자의 신원 정보를 수집하고 분산 프로토콜을 통한 편리한 연동 및 모든 종류의 가상자산 송수신을 지원할수 있다. 보라비트 관계자는"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스탠다드 요건을 준수해 얼라이언스 멤버십을 획득하고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지침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VASP) 간 트래블룰을 적용해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며 "보라비트 거래소는 자금 세탁방지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들을 빠르게 적용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금세탁위험 전반에 관한 모니터링과 내부통제 강화 및 거래보고의 전면 개편등을 통해 총력을 기울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FATF 권고안에 맞춰 회원들의 가상자산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투명한 거래를 통한 가상자산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여 모두가 쉽게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3 15:21:51[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결제시스템(POS) 기업 베리폰(Verifone)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등 가상자산 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세계 상점들의 결제 단말기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베리폰이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면서 가상자산 결제의 대중화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리폰은 가상자산 결제 솔루션 비트페이(BitPay)와 손잡고 미국 소매점들의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이크 풀리(Mike Pulli) 베리폰 CEO는 "연말까지 베리폰을 사용하는 미국 소매 상점과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가상자산 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베리폰 POS 단말기에서 가상자산을 결제할 수 있게 되면 비자에게 더 많은 옵션과 기회가 열릴 것이며, 이것이 베리폰이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는 베리폰이 전세계 상점에 3600만 개의 POS 단말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00억건 이상의 거래를 통해 3500억달러(약 415조원) 이상의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 등 결제 대기업들이 속속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가상자산 결제가 본격 확산의 기반을 갖춰가고 있는 모양새다. 국제결제은행 "CBDC, 국경간 결제 시간-비용 절감한다" 국제결제은행(BIS)이 "블록체인 기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가 국경간 결제에 드는 시간을 며칠에서 몇 초 단위로 단축할 수 있으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IS는 '국제 결제를 위한 다중 CBDC 플랫폼 구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CBDC는 국경 간 결제의 거래 처리량을 영업일 기준 3~5일에서 단 몇 초로 줄일 수 있다"며 "CBDC의 프로토타입을 운영해 본 결과 국가 간 지불 비용도 절반이나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BIS 보고서는 "CBDC의 속도와 비용 편익은 강력한 금융연계 시스템이 없는 지역에서 더욱 중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경간 ㄱ래를 중개하는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미진한 국가들이 CBDC의 강점을 더 크게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비트코인 선물로 37만달러 벌어 운용 자산 9800조원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비트코인(BTC) 선물 투자를 통해 36만9000달러(약 4억38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의 운용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가상자산 직접 투자로 인한 수익이 향후 블랙록의 자산운용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게 만드는 내용이기도 하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통해 발행된 54개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통해 36만9000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블랙록은 올 초 비트코인 선물상품에 투자를 시작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1-09-29 06:23:13‘비트베리 파이낸스’(의장 유재범)가 스포츠 마케팅 전문회사 ‘스포츠인텔리전스 그룹’이 전략적 MOU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비트베리 파이낸스는 체계적인 블록체인 파이낸스 기술을 바탕으로 스포츠 인텔리전스그룹이 제공하는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스포츠를 통해 양산되는 다양한 스토리가 담긴 스포츠 관련 용품들과 디지털자료들을 NFT(대체불가토큰)화 하는 사업에 다양하게 활용하기로 했다. ‘스포츠인텔리전스 그룹’은 프로야구와 골프, 빙상, 축구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시 업무를 중심으로 스포츠 분야 전반에 걸친 이벤트 기획 및 운영, 스폰서십 세일즈, 컨설팅, 머천다이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소속된 스포츠 선수로는 오승환, 최형우, 서정원, 함정우, 장이근, 서형석, 김승혁, 김보름 선수 등이 있다. 비트베리 파이낸스 유재범 의장은 “다년간 능력 있는 다수의 운동 선수들의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스포츠 파생상품 생산, 유통, 소비를 위해 힘써 주었던 스포츠인텔리전스와 함께 할수 있어 기쁘다:며, “스포츠 인텔리전스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들에게는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도와 경기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데 보탬이 되고, 국내에 많은 블록체인 기술의 관심을 두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자사의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국내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저작권을 바탕으로 제작된 2차 창작물은 피규어 등의 인형과 스포츠 용품, 게임 등 그 분야가 한정적이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프로 스포츠 선수의 NFT화 상품은 크게 주목 받지 못한 사업이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NBA구단, WWE(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굴지의 프로 스포츠 단체에서 전설적인 선수들 및 챔피언십 타이틀 등을 NFT를 통해 상품화 하는 추세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서 프로야구의 전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선수의 400세이브 기념품들을 NFT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베리 파이낸스 유재범 의장은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 선수 컬렉션을 시작으로 스포츠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작품을 확보해 예술 분야에까지 빠르게 NFT화 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2021-06-17 10:44:03암호화폐 지갑서비스 ‘비트베리’를 운영 중인 루트원소프트가 지난 1일 정식 론칭한 디파이 서비스 탈중앙 거래소 ‘비트베리스왑’이 오픈한지 2주만에 유동성 1600만 불(미화 기준)을 돌파하는 등 쾌거를 이루고 있다. 디파이(de-fi)란, 탈중앙화된 금융(decentralized finance) 시스템을 일컫는 말로, 정부나 기업 등 중앙기관의 통제 없이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면 블록체인 기술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국내 디파이 시장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곳은 카카오와 삼성이다. 이미 카카오의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인 클립(Klip)은 지난해 7월 디파이 서비스를 연 바 있고, 삼성의 경우, 대표적인 디파이 서비스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 아베프로토콜(Aave) 디앱(Dapp)을 삼성 블록체인월렛에 탑재해, 국내 디파이 서비스 도입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이에 이어서 블록체인 기술을 꾸준히 개발시켜 온 루트원소프트가 새롭게 선보인 비트베리스왑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 간에 서로 교환할 수 있는 탈중앙 DEX 거래소를 갖추고 있으며, 디파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왑한 토큰을 유저가 유동성 공급의 장소 역할을 하는 풀(Pool)에 공급한 자격으로 주어지는 BLP(Bitberry Liquidity Provider) 토큰을 예치하여 블록을 생성하는 데 기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한 스마트 컨트랙트로 구현된 탈중앙 거래소로 24시간 운영되고 있어,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마비되지 않는 한 서비스가 중단될 일이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비트베리 스왑 서비스 내에서는 국내 중앙거래소에서는 구하기 힘든 디파이 필수 코인인 미국 달러 기준의 기축통화로 알려진 USDT, USDC 같은 스테이블 코인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것이 출시와 동시에 각광받는 이유로 평가받고 있다. 비트베리스왑은 기본적으로 유동성 공급자에게 수수료의 일부를 분배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거래가 많아질 수록 유동성 공급자에게 수익이 더 커지는 구조로 운영이 된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일드파밍을 통해 거버넌스 토큰인 ‘비트베리스왑 토큰(BBS)’을 채굴할 수 있어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트원소프트의 입장이다. 루트원소프트 관계자는 ”해외에서 지난해 본격 오픈한 유니스왑 같은 거래소는 이미 시총이 20조가 넘을 정도로 1년만에 이용자들이 급속하게 탈중앙 거래소로 이동하고 있다”며, “아직 대중적 시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다른 블록체인 서비스와 달리 디파이는 토큰을 유동성 풀에 제공하거나, 일정기간 예치하면서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저금리 시대의 유력 투자 모델로 활용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어 이처럼 실제 블록체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가격이 꾸준히 오른다는 점에서 디파이 토큰들의 약진이 눈길을 끌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현 상황에 대해 분석했다. 루트원소프트를 이끌고 있는 유재범 의장은 “국내에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이용한 탈중앙 거래소가 전무한 상황으로 이번 비트베리의 눈부신 성장은 당연한 결과”라며, “올해 연말까지 일거래량 천만불과 거버넌스토큰(BBS, 비트베리스왑 토큰)의 시총 2억불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2022년까지는 유니스왑, 1인치스왑 등과 거래하는 글로벌 탈중앙거래소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앞으로의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21-05-17 09:51:28국내 1위 암호화폐 지갑서비스 ‘비트베리’를 운영 중인 루트원소프트가 차세대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서비스인 디파이 프로젝트 2.0을 5월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트베리 파이낸스 디파이 2.0은 erc-20 토큰을 스왑할 수 있는 탈중앙 DEX 거래소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블록체인 시장에서 이슈로 떠오른 디파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왑한 토큰을 유저가 유동성 공급의 장소 역할을 하는 풀(Pool)에 공급한 자격으로 주어지는 BLP(Bitberry Liquidity Provider) 토큰을 예치하여 블록을 생성하는 데 기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루트원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비트베리스왑의 AMM(Automated Market Maker)이 핵심이며, 중앙거래소처럼 오더북을 사용하는 대신 자산가격은 실거래되는 시세의 알고리즘을 따라 자연스럽게 교환물량을 산정하여 거래를 지원하게 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비트베리스왑(DEX)은 유니스왑(uniswap)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아직 시도되지 않은 VIP 회원제 투자 프로그램인 레퍼럴 시스템을 도입하여 디파이 참여자들이 상호 협업을 통해 파밍(Farming) 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 디파이 업계 및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어서 “비트베리 디파이 풀은 크게 노멀 풀과 레벨 풀로 구분되는데, 노멀 풀은 BBR-ETH 페어 등 총 12개 풀이 운영되고 있으며 유동성을 공급하여 얻은 BLP 토큰 보유자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파밍을 할 수 있다. 이와 달리 레벨 풀은 BBS-ETH 페어 등 총 5개 풀로 운영이 되며, BLP 토큰 보유자라도 상위 레퍼럴이 없으면 풀에 참여할 수가 없다. 이러한 특성으로 레벨 풀 참여자들은 노말 풀 참여자들보다 채굴속도가 약 1.5~2배 빨리 파밍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마땅한 투자처를 잃은 고액 자산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4월까지만 해도 6억 달러 수준이었던 디파이 이용자 예치금(TVL)은 2021년 4월 29일 기준 1,111억 달러를 기록할 만큼 암호화폐 시장에서 디파이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다. 하지만, 디파이 서비스는 어려운 난이도로 인해 일부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일반 사용자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도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비트베리 파이낸스는 “㈜카루스웍스(공동대표 선요섭, 강이철) 와 비트베리 파이낸스 교육 및 컨설팅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5월 중에 제1기 교육코스로 고액 자산가를 위한 레벨 풀과 소액 투자자를 위한 디파이 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디파이 투자 대중화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베리 파이낸스 유재범 의장은 “디파이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비트베리 파이낸스 디파이 2.0을 통해 사용자들이 디파이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제대로 된 디파이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흥행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강한 포부를 보였다. 비트베리 파이낸스는 ㈜카루스웍스와 현재 볼트(Vault) 예치, 대출 상품을 공동 개발 중으로, 6월중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1-05-04 16:13:07[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업 해치랩스는 “자체 개발한 가상자산 보관 솔루션 ‘헤네시스 월렛’을 통해 17만 이용자를 갖춘 가상자산 지갑 ‘비트베리’의 입출금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는 등 기술 협업을 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결제 애플리케이션(앱) ‘소다플레이’ 운영사 몬스터큐브는 지난 3월 루트원소프트를 인수, 가상자산 지갑 ‘비트베리’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해치랩스가 만든 ‘헤네시스 월렛’은 기업들이 자사 모바일, 웹서비스에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지갑 시스템을 접목할 수 있도록 돕는 지갑 애플리케이션 개발도구(Wallet API) 솔루션이다. 즉 기존에 가상자산 보관 시스템 구축 기간은 평균 5개월 이상 걸리지만, ‘헤네시스 월렛’을 활용하면 약 1주일만에 가능하다는 게 해치랩스 설명이다. 또 ‘헤네시스 월렛’은 가상자산 보관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멀티시그’를 활용한다. 즉 해당 가상자산에 접근하는 열쇠를 3개로 분할하고, 2개 이상의 열쇠가 승인했을 때만 거래를 지원하기 때문에 해킹위협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평가다. 유재범 몬스터큐브 대표는 “헤네시스 월렛 개발사인 해치랩스는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감사를 비롯해 SK텔레콤과 신한은행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만드는 등 기술 전문성이 입증된 곳”이라며 헤네시스 월렛 도입 배경을 전했다. 김종호 해치랩스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모바일과 웹 서비스에 가상자산을 연동하는데 있어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손쉽고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4-24 11:19:49[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술전문 기업 몬스터큐브가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 서비스를 품었다. 기존에 비트베리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지갑 기능을 간접 지원하고 있던 몬스터큐브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체 암호화폐 지갑 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몬스터큐브는 암호화폐 지갑 기능 외에도 포인트를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비트베리에 추가해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 비트베리, 포인트 거래 플랫폼으로 확장 4일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결제 애플리케이션(앱) 소다플레이 운영사 몬스터큐브는 비트베리 운영사 루프원소프트와 인수합병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몬스터큐브는 루트원소프트의 지분을 100% 인수했으며 기존에 비트베리에서 지원하던 각 재단사의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도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몬스터큐브는 지난 2017년 SK플래닛에서 운영하던 맛집 앱 시럽테이블을 이관받아 지난해 블록체인을 접목한 암호화폐 결제 앱 소다플레이로 재탄생시켰다. 몬스터큐브는 소다플레이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를 비트베리 지갑에서 바로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해 암호화폐 실생활 결제 서비스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몬스터큐브는 기존 암호화폐 지갑 기능 외에도 국내 포인트 업체와 협업해 개인간(P2P) 포인트 거래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몬스터큐브 측은 "일반적인 포인트 거래가 업체와 개인간 단일 거래였던 것에서 사용자간 거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를 발행할 수 있도록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유재범 몬스터큐브 대표는 “앞으로 계획된 소다 프로젝트 확장과 플랫폼 안정성을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며 "중국 및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넓히고, 대규모 플랫폼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 "비트베리 서비스 지속 운영 결정" 루트원소프트 측도 이날 공지를 통해 비트베리 서비스 인수합병을 공식화했다. 당초 루트원소프트는 올초 서비스 종료를 알리며 지난달 29일까지 비트베리에 보관된 모든 암호화폐를 출금할 것을 요청했다. 루트원소프트는 "비트베리 서비스는 시장 악화 및 불확실성으로 종료 예정이었으나 이번 인수를 통해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중지했던 암호화폐 입금도 다시 재개한다"고 밝혔다. 루트원소프트 관계자는 "매각사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었고 여러 후보 중 기존에 비트베리 API 서비스를 이용하던 몬스터큐브와 인수합병을 최종 결정했다"며 "비트베리 서비스 종료 보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계속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3-04 12:28:56두나무가 자회사인 루트원소프트를 통해 개발·운영해 온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 서비스를 종료한다.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장 악화와 규제 불확실성으로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게 주된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베리’ 이용자는 오는 2월 29일까지 모든 암호화폐를 모두 출금해야 한다. 또 개인이 각각 보유한 암호화폐를 1:1로 교환(P2P)하는 형태의 ‘비트베리 안전거래’ 서비스는 1월 31일 종료되므로, 이후에 이뤄지는 암호화폐 직거래 시도 등에 유의해야 한다. ■출시 1년3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 루트원소프트 장성훈 대표는 29일 ‘비트베리 서비스 공식 종료 안내’라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루트원소프트가 블록체인 산업의 시장 악화와 불확실성 영향으로 사업종료를 결정함에 따라 비트베리 서비스도 안타깝게 종료하게 됐다”며 “비트베리의 모든 암호화폐 지원을 중지하므로 보관하고 계신 모든 암호화폐 출금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 출시된 ‘비트베리’는 카카오톡·구글 계정으로 회원가입과 간편 로그인을 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이다. 누구나 스마트폰에 설치한 ‘비트베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간편송금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API(앱 개발도구)와 연동해 이용자가 보유한 모든 암호화폐를 통합·운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었다. 하지만 ‘비트베리’는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B2B(기업간거래) 솔루션 확대를 위해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의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 ‘루니버스’와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 파트너사들이 발행·운영하는 토큰에 대한 입·출금도 지원했지만,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익을 내지 못한 것이다. ■람다256 ‘루니버스’ 토큰은 재공지 두나무가 서로 다른 자회사인 람다256과 루트원소프트를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했지만, 최종 결렬됐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미 람다256 ‘루니버스’ 파트너사들은 기업용 비트베리 API로 자체 암호화폐 입·출금 등 서비스 기반을 갖춘 상태다. 이와 관련 비트베리 측은 “‘아하토큰’ 등 루니버스 기반 암호화폐(LMT) 출금은 각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후속 공지로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인 이용자들은 ‘비트베리’에 보관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모든 암호화폐를 오는 2월 29일 오후 3시까지 반드시 출금해야 한다. 한편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두나무의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올 상반기 출시될 예정인 카카오톡 기반 암호화폐 지갑 ‘클립’의 연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사 모두 부인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1-29 12:09:35두나무가 자회사인 루트원소프트를 통해 개발‧운영해 온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수익성 확보 실패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최근 자회사 루트원소프트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두나무는 또 다른 자회사인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BaaS) 업체 람다256과 루트원소프트를 통합하는 논의도 진행했지만 결국 불발됐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루트원소프트는 카카오톡 및 구글 계정으로 회원가입과 간편 로그인을 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를 B2B(기업 간 거래) 솔루션으로 확대하는 등 수익성 확보 노력을 기울였지만, 암호화폐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종료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금일 중 자체 공지를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종료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1-29 09:53:43두나무 자회사 루트원소프트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가 ‘멀티코인 재테크’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카카오 및 구글 계정으로 회원가입과 간편 로그인 할 수 있는 비트베리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탑재하고 본인인증(KYC) 등을 마치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및 ERC-20 토큰, 리플(XRP) 등 시총 상위권 암호화폐는 물론 카카오 클레이튼과 테라 등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반 토큰들도 입출금·간편 송금·상호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다. ■비트베리, 150개 암호화폐 입출금 및 P2P 지원 24일 루트원소프트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트베리는 현재 5개의 메인넷(독립된 블록체인)과 150여 종의 암호화폐 입출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법인·기관용 비트베리 API(앱 개발도구)를 통해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의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 ‘루니버스’,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 파트너사들이 발행·운영하는 토큰에 대한 입출금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루트원소프트 측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자사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는 비트베리 API 솔루션을 20개 이상 파트너사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약 2000만 명의 잠재적 사용자가 비트베리에 연동되어 있다”고 전했다. 비트베리는 또 구글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전날 애플앱스토어(iOS 버전)에서도 기능이 추가된 ‘비트베리 안전거래’ 베타 서비스를 통해 개인들이 각각 보유한 암호화폐를 1:1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P2P)도 구현했다. 일례로 거래시점 기준 1000원 상당 비트코인(BTC)과 1000원 상당 이더리움(ETH)을 개인이 직거래할 수 있는 형태다. 이때 아직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 코인도 개인 간 장외거래(OTC)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출시된 ‘비트베리 안전거래’ 베타 서비스를 통해 개인 간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있다. / 사진=김미희 기자 ■비트베리-업비트 연동 예고…암호자산 통합관리 비트베리는 향후 모회사인 두나무가 운영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API를 연동해 통합 자산 조회 및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업비트 거래소에 보유한 자산형 토큰(암호자산)과 유틸리티 토큰 등 비트베리에서 관리하는 암호화폐를 통합해 자산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이상의 이용자경험(UX)과 보안성을 갖춘 비트베리가 멀티코인 거래로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하면, 향후 디지털화된 유‧무형 자산(Asset Tokenization) 기반 커스터디(Custody·3자수탁형태 보관‧관리) 등 크립토 금융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다. 앞서 비트베리가 지난 6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로봇+투자자문) 업체 헤이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즉 비트베리의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와 헤이비트의 자산운용 역량이 결합되는 형태다. 장성훈 비트베리 대표는 “비트베리는 기업 고객들을 시작으로 개인 고객으로도 투자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9-24 15:4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