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이 기업 빅데이터 전용 포털 ‘BASA’를 정식으로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기업 빅데이터 전용 포털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는 신보가 보유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데이터와 우수한 기업분석 역량을 서비스화하여, 중소기업, 금융기관, 공공·학계 등 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전면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데이터 분야의 정보 비대칭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구축됐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BASA’포털 오픈으로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데이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혁신성장기업 선별, 금융시장 내 적재적소의 자금공급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융합 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국정과제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발맞춰 데이터 시장 선도를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 오픈된 ‘BASA’ 포털을 통해 이용자들은 △AI 경영진단, △기업정보조회, △기업통계 서비스를 기업경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보는 지난 3월 ‘AI 경영진단’ 서비스를 통해 간단한 온라인 신청만으로 30분 이내에 40여 페이지의 경영진단보고서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후 약 8개월만에 3만 4000여 개 기업이 12만회 이상 이용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털 오픈과 함께 첫선을 보이는 ‘기업정보조회’ 서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DB와 차별화된 신용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약 130만여개 기업의 개요, 평가등급, 기업분석 내용을 조회할 수 있으며, 특히 매일 1회 기업분석결과 재산출을 통해 동태적 기업 상태와 거래처 위험까지 반영된 양질의 기업정보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거래처 관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업통계’ 서비스를 통해 재무제표 외 부가세 정보, 차입금 등 최신 신용공여 정보를 활용한 시의성 있는 중소기업 통계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은 지역, 업종, 기업규모 등 세부 조건에 따른 맞춤형 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12-01 13:44:20[파이낸셜뉴스] 한화토탈이 공장 설비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포털시스템을 국내 석화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한화토탈은 대산공장에서 가동중인 모든 설비들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설비정보포털(AIP)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토탈이 이번에 구축한 설비정보포털은 대산공장에 설치된 30만개 설비에 대한 사양, 도면, 점검이력 등 다양한 정보를 일반 포털사이트처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화토탈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약 3만2000시간의 업무시간 단축과 설비 현황분석 및 적시 정비활동을 통한 사고 예방 비용 22억원을 매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서 특정 설비를 관련 키워드로 검색하면 사양과 도면 등 기본 정보 외에도 정비 및 검사이력 등 관련된 모든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통상 공장 설비와 관련된 정보가 부서별 또는 단위공장 별로 개별 관리돼 개선작업 시 직원들이 정보 검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털 구축에 나섰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한화토탈은 2018년부터 설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 도입과 최적 관리 프로세스를 디자인하고, 2019년부터 온라인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이 외에도 한화토탈은 지난해 11월 사내 비전을 선포하고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사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석유화학공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집,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설비정보포탈 시스템 외에도 공정, 시황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해 그간 각각 운영되어온 시스템간 통합 작업과 시너지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0-07-08 11:01:4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지역경제 활동으로 얻어진 데이터를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경기지역경제포털’ 서비스를 21일부터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가 12개 전문기관과 함께 지난 5개월 간 협업해 구축했다. 경기지역경제포털에는 생산, 소비, 일자리 등 각 분야의 데이터가 모여 있어 지역경제의 데이터 발굴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지역화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마케팅과 상품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고, 소상공인의 활동 분석은 정책개발과 금융상품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코나아이(주)에서 제공하는 경기지역화폐 결제데이터는 경기도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한국기업데이터(주)의 국내기업 신용·생산 정보 관련데이터는 지역 경제 현황 분석 및 위기 예측에 활용할 수 있다. 또 ㈜더아이엠씨의 비정형 기업평판 데이터를 활용하면 위기 기업의 발굴, 기업마케팅 전략에 필요한 알고리즘 개발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일자리 관련 데이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 관련 데이터,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경기인구 관련 분석데이터, 국토연구원의 국내지역단위 공간데이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뿌리기술 원천데이터, 한양대학교의 유튜브 콘텐츠별 이용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가 제공된다. 경기지역경제포털의 검증된 데이터 중 일부는 무료로 제공되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데이터는 합리적으로 책정된 가격에 유료로 거래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역경제포털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지역경제포털은 지역경제 데이터를 열람, 거래, 활용할 수 있는 지자체 유일의 종합 사이트로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1-20 10:41:58【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지역 통계 자료와 공공데이터, 시각화 자료 등을 모두 검색할 수 있는 빅데이터 공유 포털을 구축한다. 인천시는 간부회의를 열어 ‘인천시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계획안’을 논의하고 데이터 공유 포털 운영 등 데이터 행정 인프라를 대폭 확충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분석·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공유·활용 플랫폼을 내년에 구축하고 시민들이 한곳에서 인천시의 통계, 공공데이터, 데이터 시각화 자료 등을 모두 검색할 수 있는 인천시 데이터 개방 포털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내년 초 통계, 빅데이터, 업무·정책 포털 등 데이터 관련 업무를 통합 기획·조정·운영하는 데이터 콘트롤 타워(가칭 데이터혁신담당관)를 구축키로 했다. 시는 외부전문가 영입 및 인사교류를 통해 데이터 전문 인력을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초 자치단체 최초로 통계와 빅데이터 전반을 아우르는 조례를 제정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제도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데이터 기반 정책·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데이터 분석 강화, 지역 통계 개발 및 활용 확대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우선 시민의 삶의 질 등 관련 시정지표를 개발해 외부에 공개하고 정책포털에 지표별 추이, 담당부서 등을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주요 정책 및 지표 등을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인 ‘정책포털’을 개발키로 했다. 시는 실국별 주요 정책·현안·이슈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의무화 하고,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연 2회 개최한다. 데이터 기반 정책 평가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한다. 또 시정지표와 연계한 사회조사 실시, 인천시의 특성을 반영하고 활용도가 높은 지역통계를 개발한다. 시는 데이터 산업 육성계획 수립하고 빅데이터 기반 교통·침수.감염병.지진 등 4대 솔루션 구축, 현업부서에 적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위해 정책의 입안.집행.평가 등 전 과정에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며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11-29 10:38:46[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임직원들의 데이터 분석 활성화를 위해 ‘LG 데이터 포털’을 오픈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포털을 통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임직원 누구나 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대량의 데이터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분석할 수 있다. LG전자는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사내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CFO부문 업무혁신담당, CSO부문 DX전략담당, CTO부문 서비스플랫폼담당 등 3개 조직이 힘을 모았다. LG 데이터 포털에서 제공하는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은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고 효율적인 정보를 도출한다. 임직원은 포털 사이트에 업로드된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차트나 그래프 등 시각화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임직원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유관부서에 공유할 수 있어 서로 다른 직원이 동일한 분석 작업을 각각 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의 분석 결과를 여러 사람이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하면 혼자서는 쉽게 발견할 수 없었던 숨은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 포털 내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게시판에서는 댓글을 달아 피드백을 남길 수 있다. 임직원은 포털을 활용해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도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다. 데이터의 유형, 형태, 활용영역 등 여러 속성을 입력한 뒤 실제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언제든지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활용해 해당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회사는 데이터 포털을 운영해 여러 곳에 산재돼 있는 데이터를 한 곳에 모을 수 있다. LG전자 측은 데이터 포털이 임직원이 데이터 분석에 할애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업무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고객의 니즈까지 찾아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혁신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2-14 12:25:35[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내년 산업재해 예방 지원 시스템 50여종을 통합한 산재예방 종합포털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산재예방 종합포털은 그동안 서로 다른 플랫폼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제공되던 산재 예방 관련 여러 지원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것이다.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되던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을 모바일로 발급하는 것을 비롯해 위험성평가 지원,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 등 12개 시스템이 1차로 내년 구축된다. 이어 2026년까지 총 52종의 지원 시스템을 통합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이 밖에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위험 사업장 예측과 분석, 플랫폼 종사자 대상 지역별 기상정보 등 맞춤형 제공, 사물인터넷 기술에 의한 고위험 사업장 화학물질 노출 수준 실시간 모니터링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24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과학적 산재예방 사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편리한 산재예방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9 13:18:31[파이낸셜뉴스] 보험개발원이 지난 8월 30일부터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에서 나의 시민안전보험을 확인하고 지역별 보장내용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재난·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도민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지자체가 가입한 보험으로,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시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일괄 가입되며 보험료도 지자체가 전액 부담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항목은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후유장해, 스쿨존사고 치료비, 개물림사고 진료비 등이며, 지자체 별로 상이하다. 다만 해당 내용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 또는 알고 있더라도 본인이 소속된 지자체별(시, 도, 시군구별) 전체 보장내용을 한 눈에 비교하기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개발원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보험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정보·통계 플랫폼인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에서 '나의 시민안전보험'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민안전보험 정보는 대형포털이나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도 제공되고 있었으나, BIGIN에서는 비교조회 기능이 추가돼 두 가지 지역을 선택 후 각 보장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광역자치단체(시·도)와 기초자치단체(시·군·구)의 보장내용을 동시에 확인하거나, 지자체 간 비교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지는 식이다. 예를 들어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A씨가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시민안전보험과 종로구에서 제공하는 구민안전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가정할 경우 스쿨존 사고에 대해서는 시에서, 개물림 사고에 대해서는 구에서 지원받는 것이 가능하다. 이같은 시민안전보험 정보는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의 ‘MY보험-나의 시민안전보험’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에서는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최신 사회뉴스나 정책뉴스를 게시하는 등 웹사이트를 찾는 방문자들(일반인, 학생, 보험 관계자 등)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시민안전보험 조회 서비스 추가로 국민이 놓치기 쉬운 정보를 챙겨주고,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BIGIN이 다양한 빅데이터를 모으고 활용하는 플랫폼이 돼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31 23:50:12[파이낸셜뉴스] 구글 클라우드는 포스코홀딩스가 구글 제미나이 1.5 모델을 활용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소재 기술·산업 동향 리포팅 시스템 및 지식 검색 질문답변(Q&A) 포털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AI, 로봇 등 최첨단 기술 개발 및 도입을 확대하며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종합 연구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AI연구소를 설립해 AI 기술 전략 수립과 모델 설계를 통해 제조 공정 혁신을 추진하고, 철강을 비롯한 기존 제조업의 생산 공정 최적화 및 이차전지 신소재 개발 등에도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그중 어플라이드 AI 리서치팀은 소재 분야에서 최신 글로벌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인 사업 및 연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반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 시스템을 개발했다. 다국어 뉴스 수집 및 번역부터 랭킹 알고리즘 기반 뉴스 추천, 본문 요약, 국가별 소재 기술·산업 일간 및 주간 이슈 리포트 생성 및 이메일 발송까지 자동화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연구팀은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최신 소재 뉴스와 관련 문서를 종합한 지식 검색 및 Q&A 시스템을 확장 구축했다. 이용자가 개인화된 소재 관련 관심사를 자연어로 질문하면 90% 이상의 검색 및 답변 정확도로 원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포스코홀딩스뿐 아니라 포스코그룹 내 계열사 10여 곳에서 매일 500명 이상의 직원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생성형 AI 기반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 및 지식 검색 Q&A 시스템을 모두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운영하며, 제미나이 1.5 프로를 생성형 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엔진으로 선택했다. 특히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고성능 검색 증강 생성(RAG) 아키텍처와 문서 처리 AI를 기반으로 포스코그룹의 독자적인 지식 AI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제미나이 모델을 고성능 RAG 기술과 결합했을 때 타사 LLM 대비 더 나은 성능과 효율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와 협업해 최근 설비 전기 관련 지식 검색 Q&A 시스템도 확장 구축했다. 먼저 포스코 문서에 특화된 멀티모달 AI를 활용해 포스코 내 축적된 3만 페이지 이상의 설비 전기 관련 문서들을 처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식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했다. 이후 자체 개발한 고성능 RAG 기술과 제미나이 모델을 결합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자는 업무에 필요한 설비 관련 질문에 대한 정보 검색과 답변을 약 90%의 정확도로 쉽고 효과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해당 AI 시스템의 파이프라인은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포스코 내 일간 수백 명, 월간 수천 명의 직원들이 활용하는 지식 서비스에 결합돼 업무 생산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는 멀티 클라우드로 구성된 사내 어플라이드 AI 플랫폼의 전반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글 클라우드로 구축했다. 해당 구축은 구글 클라우드와 AI 프리미어 파트너 TPCG가 함께 작업했으며, 현재 데이터 카탈로그, 빅쿼리, 버텍스 AI, 아피지 등 구글 클라우드의 다양한 데이터 및 AI/ML 솔루션이 유기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미래 소재 및 에너지 분야를 이끌고 있는 포스코그룹과의 협업은 제조 산업 부문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구글 클라우드의 강력한 생성형 AI 기술과 AI에 최적화된 인프라가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 및 업무 혁신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05 09:54:08구글의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가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8개월 연속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음원 스트리밍 영역에서도 유튜브 뮤직이 선전을 하며 토종 음원 앱 시장을 위협해 구글의 존재감은 더 확대되고 있다. 이에 국내 플랫폼사에 미치는 압박도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4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 앱(안드로이드+iOS)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580만8803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2, 3위는 국내 플랫폼인 카카오톡(4500만4079명)와 네이버(4308만7420명)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째 유튜브는 국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튜브뿐 아니라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와 구글 포털 앱도 5위 권 안에 꾸준히 들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구글 크롬 MAU는 3676만6463명, 구글 포털은 3430만9901명으로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구글은 음원 플랫폼 영역도 장악했다. 지난달 유튜브 뮤직 MAU는 726만1938명으로 카카오 멜론(689만4883명)을 앞섰다.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음원 앱 1위를 내줬던 멜론은 지난 1~2월 1위 자리를 탈환한 후, 3월부터 유튜브 뮤직에 1위를 줄곧 내주고 있다. 다만 구글엔 유료 구독 상품인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할 시 유튜브 뮤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성장을 가속화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도 구글의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을 조사해 심사보고서를 발송했고, 제재 여부 및 수위 결정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외 플랫폼이 앞서는 상황이 올해 계속되면서 국내 플랫폼사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적극 도입해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검색 부문에서는 네이버가 통합검색에 생성형 AI 서비스 '큐(CUE:)'를 적용하거나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등 개인화 키워드 서비스 제공으로 검색 경험 고도화에 나섰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AI를 결합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그중 지난해 12월 카카오톡에 도입된 AI 대화 요약 및 말투 변경 기능을 사용한 이용자는 한 달여 만에 1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음원 플랫폼에서 멜론은 AI가 음원 특성을 분석해 최적의 음향 효과를 자동 적용하는 '이퀄라이저(EQ) AI 마스터'를 모바일 앱에 탑재했고, 지니뮤직은 AI 기반 음악 큐레이션 '빠른 선곡'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시장은 언제든 1위 사업자가 바뀔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해외 플랫폼들이 빠르게 국내 시장에 진출해 선두를 가져간 것 같다"며 "국내 플랫폼사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 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04 18:00:52#OBJECT0# [파이낸셜뉴스] 구글의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가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8개월 연속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음원 스트리밍 영역에서도 유튜브 뮤직이 선전을 하며 토종 음원 앱 시장을 위협해 구글의 존재감은 더 확대되고 있다. 이에 국내 플랫폼사에 미치는 압박도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4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 앱(안드로이드+iOS)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580만8803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2, 3위는 국내 플랫폼인 카카오톡(4500만4079명)와 네이버(4308만7420명)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째 유튜브는 국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튜브뿐 아니라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와 구글 포털 앱도 5위 권 안에 꾸준히 들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구글 크롬 MAU는 3676만6463명, 구글 포털은 3430만9901명으로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구글은 음원 플랫폼 영역도 장악했다. 지난달 유튜브 뮤직 MAU는 726만1938명으로 카카오 멜론(689만4883명)을 앞섰다.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음원 앱 1위를 내줬던 멜론은 지난 1~2월 1위 자리를 탈환한 후, 3월부터 유튜브 뮤직에 1위를 줄곧 내주고 있다. 다만 구글엔 유료 구독 상품인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할 시 유튜브 뮤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성장을 가속화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도 구글의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을 조사해 심사보고서를 발송했고, 제재 여부 및 수위 결정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외 플랫폼이 앞서는 상황이 올해 계속되면서 국내 플랫폼사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적극 도입해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검색 부문에서는 네이버가 통합검색에 생성형 AI 서비스 '큐(CUE:)'를 적용하거나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등 개인화 키워드 서비스 제공으로 검색 경험 고도화에 나섰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AI를 결합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그중 지난해 12월 카카오톡에 도입된 AI 대화 요약 및 말투 변경 기능을 사용한 이용자는 한 달여 만에 1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음원 플랫폼에서 멜론은 AI가 음원 특성을 분석해 최적의 음향 효과를 자동 적용하는 '이퀄라이저(EQ) AI 마스터'를 모바일 앱에 탑재했고, 지니뮤직은 AI 기반 음악 큐레이션 '빠른 선곡'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시장은 언제든 1위 사업자가 바뀔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해외 플랫폼들이 빠르게 국내 시장에 진출해 선두를 가져간 것 같다"며 "국내 플랫폼사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 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04 14: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