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 미국 지놈 데이터플랫폼에 베팅했다. 개인의 전장유전체(WSG)를 분석해 암, 희귀질환 등 유전적 요인을 알아내는 솔루션이 대상이다. 2027년 나스닥 상장 또는 글로벌 빅 파마를 대상으로 M&A(인수합병)를 통해 투자회수도 기대된다. 인당의료재단은 서울과 부산에 종합병원 3곳과 재활병원 1곳 등 총 4개 병원을 운영 중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빅무브벤처스는 최근 이노크라스 전환우선주(CPS)에 투자하기 위한 프로젝트 펀드 '빅무브 바이오헬스케어 투자조합 제2호'를 40여억원 규모로 결성, 이달에 투자한다. 부민병원, DK메디칼솔루션 등이 펀드 투자자(LP)로 참여했다. 이노크라스는 2020년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로 설립된 유전체 진단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생명체의 전체 유전 정보를 한 번에 해독하는 WSG 기반이다. 약 3만여 개의 암 및 희귀질환 샘프 데이터를 구축한 후 암·희귀질환의 1만여건 상업용 DB(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와 이정석 교수가 지놈인사이트라는 사명으로 설립했다. 서비스 출시 약 1년 만에 글로벌 매출 약 50억원도 기록한 곳이다. 이노크라스는 희귀질환 분석 서비스인 '레어비전'을 통해 유전체 분석을 통한 척추측만증 진단, 치료 제품 개발을 위해 부민병원그룹과 손을 잡는다. 부민병원그룹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정형외과 관련 질병 진단과 치료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건강검진센터 등 병원 인프라를 통해 유전체 분석 제품의 판매 채널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정훈재 부민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정형외과 전문의·사진)은 2022년 최형섭 전 SK텔레콤 투자관리팀장과 함께 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VC) 빅무브벤처스를 설립했다. 1호 펀드를 통해선 에버엑스, 프로메디우스 등 근골격계 질환 혁신의료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POC(실증사업), 제품개발 및 판매 등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올해 중 바이오헬스케어 제3호 투자조합도 설립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제약사, 의료기기업체 등 의료산업 사업자와 외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00억~300억원 규모의 바이오 헬스케어 초기 투자 펀드의 결성도 계획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08 18:10:46[파이낸셜뉴스]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 미국 지놈 데이터플랫폼에 베팅했다. 개인의 전장유전체(WSG)를 분석해 암, 희귀질환 등 유전적 요인을 알아내는 솔루션이 대상이다. 2027년 나스닥 상장 또는 글로벌 빅 파마를 대상으로 M&A(인수합병)를 통해 투자회수도 기대된다. 인당의료재단은 서울과 부산에 종합병원 3곳과 재활병원 1곳 등 총 4개 병원을 운영 중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빅무브벤처스는 최근 이노크라스 전환우선주(CPS)에 투자하기 위한 프로젝트 펀드 '빅무브 바이오헬스케어 투자조합 제2호'를 40여억원 규모로 결성, 이달에 투자한다. 부민병원, DK메디칼솔루션 등이 펀드 투자자(LP)로 참여했다. 이노크라스는 2020년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로 설립된 유전체 진단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생명체의 전체 유전 정보를 한 번에 해독하는 WSG 기반이다. 약 3만여 개의 암 및 희귀질환 샘프 데이터를 구축한 후 암·희귀질환의 1만여건 상업용 DB(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와 이정석 교수가 지놈인사이트라는 사명으로 설립했다. 서비스 출시 약 1년 만에 글로벌 매출 약 50억원도 기록한 곳이다. 이노크라스는 희귀질환 분석 서비스인 ‘레어비전’을 통해 유전체 분석을 통한 척추측만증 진단, 치료 제품 개발을 위해 부민병원그룹과 손을 잡는다. 부민병원그룹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정형외과 관련 질병 진단과 치료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건강검진센터 등 병원 인프라를 통해 유전체 분석 제품의 판매 채널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정훈재 부민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2022년 최형섭 전 SK텔레콤 투자관리팀장과 함께 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VC) 빅무브벤처스를 설립했다. 1호 펀드를 통해선 에버엑스, 프로메디우스 등 근골격계 질환 혁신의료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POC(실증사업), 제품개발 및 판매 등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올해 중 바이오헬스케어 제3호 투자조합도 설립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제약사, 의료기기업체 등 의료산업 사업자와 외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00억~300억원 규모의 바이오 헬스케어 초기 투자 펀드의 결성도 계획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07 09:05:37[파이낸셜뉴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KESIA)는 플랜에이치벤처스와 ‘제2회 클럽하우스 with Plan.H’ 행사를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CVC의 네트워크 구축 및 초기투자생태계에서의 CVC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POC/오픈이노베이션 정책 방향성과 오픈이노베이션 및 CVC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참석 CVC 소개 패널토크를 진행했다. 블루포인트, 퓨처플레이, 매쉬업엔젤스, 벤처스퀘어, 미래과학기술지주를 비롯한 다수의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원사 임직원들과 GS리테일,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웰컴벤처스, 블루코너, 빅무브벤처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신세계 I&C, 현대자동차, 토스, 배달의민족, 스마트스터디 등 CVC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7 08:47:43[파이낸셜뉴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KESIA)는 플랜에이치벤처스와 ‘2022 Plan.H X KESIA 제2회 클럽하우스’ 행사를 9월 22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미선 창업진흥원 실장이 ‘POC/오픈이노베이션 정책 방향성’을 발표한다. 권재중 케이런벤처스 대표가 ‘삼성전자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CVC사례’를 발표한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권재중 케이런벤처스 대표,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 한상용 오렌지팹 아시아 대표와 함께 활발하게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상화 GS리테일 상무,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 노희석 웰컴벤처스 대표, 김의영 블루코너 상무, 최형섭 빅무브벤처스 대표가 각 기업을 소개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06 09:49:26종합병원장 출신 의사가 벤처캐피탈(VC)을 설립하고 벤처 투자에 뛰어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훈재 전 서울부민병원장이자 부민병원 현 미래의학연구소장이 주인공이다. 정 대표는 6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형섭 전 SK텔레콤 투자관리팀장과 함께 VC인 빅무브벤처스를 설립, 대표를 맡았다"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겪으면서 비대면 진료 등 의료 서비스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에 예방 의료 생태계 구축을 금융으로 접근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2017년에는 인공지능(AI)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을 창업한 바 이어 '연쇄 창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창업 배경으로 "고령화 시대로 흘러 갈 수록 치료만으로는 사회적 비용이 급증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서 "건강보험공단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으로 정책 방향을 바꾼 것도 판단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빠른 시일 내 유전체 분석으로 태어 날 때부터 생애 주기 중 가능성이 있는 질병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예방하는 의료가 주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빅데이터를 통해 이뤄 질 것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예방 의료 생태계에 투자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빅무브벤처스는 설립 후 비대면 관절재활 디지털 치료(DTx) 솔루션을 개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버엑스에 투자했다. AI과 모션인식을 통해 환자에게 관절재활 운동 치료를 처방해주는 것이 골자다. 정 대표는 "랜드마크 오피스에 진단 공간을 마련, 빠른 피드백을 준다면 일기예보 처럼 오늘의 '건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질병 예방 효과가 큰 만큼 병원의 오프라인 공간 확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실손보험금 청구대행 업체 지앤넷, 웨어러블 헬스케어 업체 인포마이닝 등 7년 간 엔젤투자를 진행해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06 18:16:10[파이낸셜뉴스] 종합병원장 출신 의사가 벤처캐피탈(VC)을 설립, 벤처 투자에 뛰어들었다. 부민의료원(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2세이자 전(前) 서울부민병원장인 정훈재 부민병원 미래의학연구소장 및 빅무브벤처스 대표(정형외과 전문의)의 행보다. 2017년 AI 의료솔루션 '비플러스랩'까지 창업, 대표를 맡고 있는 만큼 '연쇄 창업가'로 평가된다. 6일 정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올해 최형섭 전 SK텔레콤 투자관리팀장과 함께 VC인 빅무브벤처스를 설립, 대표를 맡았다"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겪으면서 비대면 진료 등 의료 서비스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에 예방 의료 생태계 구축을 금융으로 접근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령화 시대로 흘러 갈 수록 치료 중심만으론 사회적 비용의 급증을 막을 수 없다고 봤다. 건강보험공단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으로 정책 방향을 바꾼 거도 판단에 한 몫했다. 그는 "빠른 시일 내 유전체 분석으로 태어 날 때부터 생애 주기 중 가능성이 있는 질병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예방하는 의료가 주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빅데이터를 통해 이뤄 질 것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예방 의료 생태계에 투자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빅무브벤처스는 설립 후 비대면 관절재활 디지털 치료(DTx) 솔루션을 개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버엑스에 투자했다. 인공지능(AI)과 모션인식을 통해 환자에게 관절재활 운동 치료를 처방해주는 것이 골자다. 그는 "랜드마크 오피스에 진단 공간을 마련, 빠른 피드백을 준다면 일기예보 처럼 오늘의 '건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질병 예방 효과가 큰 만큼 병원의 오프라인 공간 확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비대면 문진 앱 '어디아파'를 만든 것도 환자에게는 전문적인 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병원은 진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소재 메이요클리닉은 코로나19 발발 이전부터 치료 전용의 오프라인 공간을 줄여나가고 있다. 암 등을 치료하기 위한 중립자선 치료기 정도를 제외하고는 원격치료센터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데이터 등으로 의료 데이터의 창구 역할을 하는 병원의 역할이 희석 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그가 의료 생태계 투자에 나선 배경이다. 개인과 IT 기업 등으로 데이터가 퍼져 나가면서, 의사 외 여러 이해 관계자들이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시대는 필연적이란 인식이다. 그는 "앞으론 표준화, 구조화로 여러 이해 관계자로 분산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며 "병원 경영은 기존 수가 만으론 어려움에 봉착 할 수 있는 만큼 예방 의료 생태계 투자 및 적극적인 참여로 시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실손보험금 청구대행 업체 지앤넷, 웨어러블 헬스케어 업체 인포마이닝 등 7년 간 엔젤투자를 진행해왔다. 2001~2002년에는 가족과 함께 영화관 오투시네마,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락앤웍, 하와이안 레스토랑 오노를 창업키도 했다. 2011년에는 서울부민병원을 설립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05 07: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