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모주 투자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주식 청약 평균 경쟁률이 급증하고,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시 평균 청약경쟁률은 전년 509대 1 대비 87.5% 급증한 956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1525대 1)와 교촌에프앤비(1318대 1), 빅히트엔터테인먼트(607대1), SK바이오팜(323대1) 등 대어급 상장사의 출현에 따른 결과다. 지난해 주식과 채권 발행, 합병 등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전년(69조7000억원) 대비 13.8% 늘어난 79조3000억원에 달했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로 12조2000억원을 조달했고 채권으로는 63조원, 합병이나 분할,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을 통해서는 4조1000억원을 조달했다. 주식발행 신고서 접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주식발행 신고서 접수는 211건으로 전년(170건) 대비 증가율(24.1%)이 최근 3년 동안 가장 높았다. 금감원은 "지난해 IPO 시장은 유동성 증가, 하반기 증시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개인 투자자 참여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식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은 16.6%로 전년(5.9%) 대비 10.7%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사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38.7%)이 가장 높았고, 코스피사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도 0.5%에서 6.6%로 6.1%포인트 늘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3-22 11:31:00[파이낸셜뉴스]다음달 7일 코스피 시장 상장을 앞둔 명신산업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1372.94대 1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빅히트 606.97대 1과 교촌에프앤비 1318대 1, SK바이오팜 323대 1을 넘어서면서 코스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명신산업이 지난 27일과 이날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 결과, 1372.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은 50.5대 1에 그쳤지만, 이틀차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역대 가장 높은 최종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처럼 역대 경쟁률을 기록한 이유는 명신산업이 글로벌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를 주요 고객사 중 한곳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명신산업은 특수기술로 초경량·초고강도 자동차 부품을 만든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무려 14조원이 넘는 거액이 몰렸다. 일반 청약에 배정된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314만5759주(약 204억원)인데, 청약 증거금으로는 총 14조365억원이 몰렸다. 공모주를 청약하기 위해서는 청약대금의 절반(50%)을 증거금으로 넣어야 한다. 명신산업의 총 공모금액은 1022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410억원이다. 상장 후 주식수는 5247만1080주다. 투자자들은 산술적으로 1억원에 22주가량을 배정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명신산업은 앞선 수요예측 결과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명신산업은 지난 24~2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900~5800원) 최상단보다 12% 높은 65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현대오토에버는 희망 공모가 밴드 대비 9% 높은 4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며 가장 높은 괴리율을 기록했었는데, 명신산업이 이 또한 넘어선 것이다. 한편 지난 1982년 4월 설립된 명신산업은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으로 다양한 차량용 외장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 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의 계열사다. 핫스탬핑은 섭씨 95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 후 금형에서 성형과 냉각을 동시에 병행해 초경량·초고강도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미국·중국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다. 차량 중량이 줄면 배기가스 배출량이 감소하고 연비가 증가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차량 중량을 줄이는 것을 배기가스 배출 규제 대응책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명신산업에 대해 "글로벌 전기차와 함께 성장할 핫스탬핑 부품 업체"라면서 "차량 경량화 추세와 함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1-30 18:49:11[파이낸셜뉴스]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청약 경쟁률이 첫날 오전 33.21대 1을 기록하면서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경쟁률이 비슷한 시간대에 200대 1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아직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일반 청약에 배정된 물량은 신주 713만주의 20%에 해당하는 142만6000주다. NH투자증권이 64만8182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투자증권(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18만5195주), 키움증권(3만7039주) 등이 뒤를 이었다. 오전 11시 현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청약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40.08대 1로 가장 높다. NH투자증권은 23.2대 1, 미래에셋대우는 24대 1이다. 키움증권은 22.15대 1을 기록 중이다. 앞서 오전 10시20분 기준 빅히트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17.27대 1, 미래에셋대우 15.53대 1, 키움증권 14.95대1, NH투자증권 11.46대 1로 집계됐다. 일반 공모 청약 시작 20분 만에 1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한국투자증권에만 6476억원 수준의 증거금이 몰렸고 NH투자증권에는 5014억원이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에는 각각 1941억원, 373억원 수준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지난달 2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희망 공모가 범위(10만5000~13만5000원)의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달 27~2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1117.2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카카오게임즈의 1478.53대 1에 미치진 못하나 앞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의 수요예측 경쟁률(835.66대 1)은 넘어섰다. 각 증권사들의 최종 경쟁률은 청약 마감일인 오는 6일 오후 4시 이후에 발표된다. 청약 증거금은 환불은 오는 8일 증권사 계좌로 자동 이체된다. 일반 공모주 청약에 최대 100조원의 증거금이 몰릴 경우 1억원의 증거금을 넣으면 단 한주만 배정받게 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0-05 11:22:36"강남 사모님들이 기업공개(IPO)에 기관투자자로 들어가려고 자산운용사를 사겠다고 나서면서 2억~3억원이던 몸값이 25억원까지 올랐습니다."(한 IB업계 관계자) 지난해 IPO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개미들이 너도나도 공모주 청약에 뛰어들자 슈퍼리치(고액자산가)들이 아예 자산운용사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청약증거금이 없어 '묻지마 뻥튀기 청약'을 통해 공모주를 대거 배정받을 수 있어 일부 자산가들이 이를 악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IB업계에 따르면 IPO 공모 청약의 경우 자산운용사, 증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등 기관들이 직접 투자하는 방법, 기관들이 공모주 펀드를 만들어서 간접투자하는 방법, 개인이 직접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는 방법 등 3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과거 IPO 투자가 활성화되지 않았을 경우 자산가들은 직접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 수십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넣어 물량을 대거 받아 높은 수익을 냈다. 하지만 최근에는 SK바이오팜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IPO 시장에 몰리기 시작하면서 청약경쟁률이 높아지자 공모주 청약으로는 물량을 받기가 쉽지 않아졌다. 또 정부가 균등배분 방식을 도입하고 중복청약을 막으면서 자산가들이 아무리 수십억, 수백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내더라도 받을 수 있는 물량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상반기에는 자산가들이 공모주 배정 혜택이 있는 공모주펀드에 대거 뛰어들기 시작했다. 하이브(빅히트), 카카오게임즈,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 IPO 대어들에 투자했다. 하지만 공모주펀드의 경우도 공모주보다 채권 투자 비중이 높은 채권혼합형펀드가 대다수고 '무늬만 공모주 펀드'도 많아 수익률이 생각보다 저조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그러자 일부 강남 사모님들 2~3명이 모여 20억~30억원을 모아 자산운용사를 인수해 기관투자자로 IPO 공모시장에 뛰어든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투자자의 경우 청약증거금이 없어 '오버베팅'을 통해 공모물량을 대거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자산운용사의 경우 340개 정도 되는데 인허가를 받기가 까다롭고 시간도 걸리다 보니 자산가들이 회사를 설립하기보다는 인수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빚을 떠안는 조건으로 2억~3억원 정도면 자산운용사 하나를 인수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프리미엄이 붙어 25억원은 줘야 인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자산운용사와 강남 자산가들을 이어주는 브로커들이 수수료를 받고 딜을 성사시켜주고 본인이 직접 운용사 대표를 맡아 공모주 청약을 돕는 경우도 있다"며 "알짜 공모주 청약의 경우는 손실을 볼 가능성이 전혀 없고, 펀드로 들어간 자금은 바로 엑시트가 가능한 만큼 지난해 자산가들의 관심이 컸다"고 덧붙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4-20 18:47:0281조원이라는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오는 11일 상장하면서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IET는 11일 오전 9시 장 시작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공모가의 90∼200%에서 시초가가 정해진다. SKIET 공모가는 10만5000원으로 시초가는 9만4500원∼21만원에서 결정된다. SKIET는 IPO 시장 내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0조9017억원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웠다. 카카오게임즈(58조5000억원), 빅히트(현 하이브·58조4000억원)는 물론 역대 최대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억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883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제 관심은 SKIET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을 달성할 지 여부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으로 입성한 반면 하이브는 공모가의 두 배에 거래를 시작한 뒤 소폭 하락(-4.44%) 마감한 바 있다. SKIET가 '따상'에 성공할 경우 주가는 160% 급등한 27만3000원까지 오르고 시가총액도 7조4862억원(공모가 기준)에서 19조4641억원까지 뛴다. 이럴 경우 엔씨소프트(약 18조4000억원)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23위에 오르게 된다. '따상'시 공모주 투자자들은 주당 16만8000원의 평가이익을, SKIET 임직원들은 최대 한도로 신청했을 경우 약 33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직원 1인당 주식 수는 약 1만9623주로 평균 20억6000만원 규모다. 다만 우리사주조합 배정 주식은 1년간 매도가 제한되기 때문에 실제로 차익을 실현하기는 힘들다. 증권업계에서는 SKIET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이 24%로 적기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상장일 유통되는 주식수는 일반 공모주 641만7000주, 기관 물량 1214만여주 중 의무보유확약기간이 없는 430만여주 등 1072만여주다. 전체 발행 주식의 15.04%다. 이는 카카오게임즈(20.51%), 빅히트(19.79%), SK바이오사이언스(11.63%) 등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기관투자가들의 63%가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는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메리츠증권은 SKIET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05-10 17:25:20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업공개(IPO) 첫날 소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오르고 상한가)에 성공한 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일각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공모주들의 공모가가 고평가돼 상장 초기 주가를 불필요하게 자극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증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2.43%) 하락한 14만500원에 마감했다. 공모가였던 6만9000원보다는 여전히 100% 이상 높지만 상장일 종가였던 16만9000원은 회복하지 못했다. 매수 대기물량만 600만주가 몰렸던 상장 첫날 '운 좋게' 매수에 성공한 투자자 대부분은 손실을 면치 못하게 된 셈이다. 사실 상장 이후 대박을 노리고 신규 상장주를 투자하는 사례가 많지만 대부분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23일부터 지난 22일까지 6개월간 IPO를 통해 상장한 회사 52개(스팩 제외) 중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하락한 종목은 8개(15.3%)로 조사됐다. 그러나 상장일 종가 대비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33개(63.5%)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상장 첫날 종가와 비교할 때 하락률이 40%를 넘는 기업도 속출하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 프리시젼바이오와 모비릭스, 교촌에프앤비 주가는 전일에 비해 각각 500원(3%), 500원(2.4%), 300원(1.7%) 떨어졌다. 이는 공모가와 비교할 때 각각 28.0%, 42.5%, 43.1% 상승한 수준이다. 그러나 상장 첫날 종가와 비교했을 때는 프리시젼바이오 주가는 50.8%나 하락했고 모비릭스 주가는 45.2%, 교촌에프앤비 주가는 43.2% 떨어진 수준이다.공모주 청약을 통해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여전히 큰 수익을 내고 있지만 상장일에 수익을 기대한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일각에서 공모가에 거품이 끼었단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IPO를 통한 상장 시 대다수 공모가가 희망밴드(범위) 최상단이나 심지어 희망가를 초과한 가격에 형성돼 상장 전부터 기대감을 모으지만, 실제 상장 이후엔 하락하는 사례가 많은 것이다.실제 이 기간 상장한 기업들 중 당초 공모가 희망밴드(범위) 중간에서 최종 공모가가 확정된 기업은 52개 기업 중 단 2건에 불과했다. 그 대신 희망밴드 최상단에서 가격이 형성된 경우는 전체의 절반 이상인 30건이었고, 희망밴드를 초과한 경우도 17건에 달했다.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이었던 3만1000원보다 4000원이나 높은 3만5000원에 공모가가 형성된 씨이랩의 경우 이날 주가 상승으로 힘겹게 상장 첫날 종가 4만800원을 회복했다. 씨이랩 주가는 지난 9일 3만17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씨이랩뿐만이 아니다. 이날 공모가 희망밴드를 초과한 가격으로 상장한 17개 기업 중 상장일 종가 대비 손실을 보지 않은 종목은 6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11개 종목은 평균 23.2%의 높은 손실률을 보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투자자들도 '장기 투자'는 고려하지 않는 모습이다. 상장 전 청약 경쟁률 607대 1을 기록하며 '대어급 상장사'로 기대를 모았던 빅히트는 상장 첫날 장중에 일명 '따상'을 달성했지만 상한가는 곧바로 풀렸다. 첫날 상한가를 곧 최고가로 여긴 공모주 투자자들이 매도에 뛰어들면서다. 이에 이날 기준 빅히트의 종가 대비 손실률은 13.95%로, 전날 손실률(10.85%)보다도 더 떨어졌다.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IPO 공모주 상장 첫날 수익률을 봐도 수익률이 시계열적으로 과도하게 높아졌다가 다시 낮아지는 등 급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이는 우리나라 IPO 시장이 공모주 수익률만 바라보는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향후 과제의 핵심은 적정 공모가를 통해 투자자들을 안정적으로 유치하고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건전한 IPO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3-23 18:22:06공모주 투자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주식 청약 평균 경쟁률이 급증하고,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시 평균 청약경쟁률은 전년 509대 1 대비 87.5% 급증한 956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1525대 1)와 교촌에프앤비(1318대 1), 빅히트엔터테인먼트(607대1), SK바이오팜(323대1) 등 대어급 상장사의 출현에 따른 결과다. 지난해 주식과 채권 발행, 합병 등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전년(69조7000억원) 대비 13.8% 늘어난 79조3000억원에 달했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로 12조2000억원을 조달했고 채권으로는 63조원, 합병이나 분할,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을 통해서는 4조1000억원을 조달했다. 주식발행 신고서 접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주식발행 신고서 접수는 211건으로 전년(170건) 대비 증가율(24.1%)이 최근 3년 동안 가장 높았다. 금감원은 "지난해 IPO 시장은 유동성 증가, 하반기 증시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개인 투자자 참여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식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은 16.6%로 전년(5.9%) 대비 10.7%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사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38.7%)이 가장 높았고, 코스피사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도 0.5%에서 6.6%로 6.1%포인트 늘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3-22 17:50:25공모 청약에서 사상 최대인 63조원이 몰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매매거래 첫날 '따상(공모가의 두 배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시가총액은 12조9285억원까지 치솟으며 코스피 전체 29위에 등극했다. ■'따상상'시 공모가 대비 240% 수익 18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13만원) 대비 3만9000원(30%)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6만5000원)의 두 배인 13만원에 형성됐다. 시가총액은 12조9285억원으로 하나금융지주(12조5000억원), 포스코케미칼(11조4000억원) 등을 제치고 코스피 전체 29위에 등극했다. 제약·바이오 업종 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48조원), 셀트리온(39조6000억원)에 이은 3위 규모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약 63조6000억원의 증거금이 걷혔다. 이는 사상 최대 증거금을 모은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원)를 넘어선 결과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275.4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을 예고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거래 첫날 '따상'에 성공하면서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9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면 주가는 21만9500원에 달한다. 이 경우 공모가 대비 주당 수익률은 238%에 육박한다. 증권업계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수주로 생산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1상 결과 발표 기대감이 여전해 상장 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실적도 주가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은 2268억원,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3.33%, 79.8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61% 대폭 늘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CMO 매출과 노바백스 국내 매출이 올해 6250억원 신규 발생할 것"이라며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하반기 출시된다면 글로벌 신규 백신업체들의 시가총액 수준으로 주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200 조기편입 훈풍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피200 조기편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200 편입을 위한 조건은 상장 후 6개월이지만 15거래일간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 보통주 중 50위 이내에 들면 특례형식으로 조기편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따상을 넘어 SK바이오팜의 3연속 상한가 기록까지 깰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코스피200 조기편입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조기편입이 결정될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는 6월 동시 만기일에 코스피200 지수에 입성한다. 지난해에는 SK바이오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이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편입된 바 있다. 만약 조기편입에 실패한다면 대형주 특례를 노려볼 수 있다. 대형주 특례에서는 정기변경(6월, 12월) 시 평균 시가총액이 보통주 상위 50위 이내이면 거래기간과 무관하게 지수편입이 가능하다. 이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는 12월 정기변경에서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업체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줄 수 있고, 상장 후 코스피200 편입 이슈와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1상 결과 발표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이진석 기자
2021-03-18 18:40:48[파이낸셜뉴스]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과 동시에 '따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하면서 코스피200 조기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을 위한 상장 기간 조건은 6개월이지만 상장 후 15거래일간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 보통주 중 50위 이내에 들면 특례형식으로 조기편입이 가능하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6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코스피200 구성 종목이 정기적으로 변경된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13만원으로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12조9285억원으로 단숨에 코스피 28위에 직행했다. 일각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따상을 넘어 SK바이오팜의 ‘따상상상’ 기록까지 깰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코스피200 조기편입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조기편입이 결정될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는 6월 동시만기일에 코스피200 지수에 입성한다. 만약 조기편입이 실패한다면 대형주 특례를 노려볼 수 있다. 대형주 특례에서는 정기변경(6월, 12월) 시에 평균 시가총액이 보통주 상위 50위(약 6조원) 이내이면 거래기간 무관하게 지수 편입이 가능하며, 이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는 12월 정기변경에서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다. 지난해에는 SK바이오팜, 빅히트 등이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편입된 바 있다.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5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1275.47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4만9000~6만5000원)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수요예측 최고 기록이다. 지난 9~10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쟁률 335.36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63조6197억원, 청약 건수 역시 239만8167건으로 신기록을 썼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1-03-18 10:31:55신청하신 30분, 무료체험 종목 < 로지시스(067730)> 上 축하드립니다!! 후속 주 또 나갑니다! 지금 놓치시면 없습니다. 오늘 기회 잡으세요. ▶▶ 확실한 다음 ‘상한가’ !!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바이오 株 관련 주 준비하세요!! 무조건 잡아야 할 '노바백스' 최대 수혜 株 ▶무료체험 신청◀ 청약 광풍 이유가 있다 :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백신 ‘독점’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 VAX사업부에서 물적분할하여 설립된 백신전문 기업이다. 특히 당사가 사용하는 ‘세포배양’ 방식은 기존 ‘유정란’배양 방식보다 백신 개발 속도가 빠르고 원가가 저렴하여 이번 펜데믹 현상의 확산에 따른 CMO(위탁생산) 대규모 백신 투자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위탁(개발)생산하는 CDMO/CMO 계약을 체결중이며 2021년 2월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독점적으로 개발, 생산, 판매 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 빅히트 능가하는 최대 IPO 나왔다!! '노바백스' 관련 최대 수혜!! 또 한번 초대박 급등 기회 잡으세요!! 청약 못잡으신 분 '노바백스' 관련 급등주 잡으세요 ▶무료체험 신청◀ 공모가 65,000원으로 설정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3가지입니다 1) ‘따상’ 시 공모가는? 169,000원 2) ‘따상상’시 공모가는? 219,700원 3) 상한가를 못 간다면? 2021년 3월 18일 목요일 주가의 향방 그리고 대응방안까지 확실하게 챙기세요. 경쟁률이 치열해서 못 잡으신 분들도 괜찮습니다. 알고리즘 분석을 통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 대응방안까지 확실하게 준비했습니다. ▶▶ 역대급 기회!! 대응 방안까지 확실하게 챙겨가세요!! 외인+기관 이미 매집중!! 지금 놓치면 후회합니다 ▶무료체험 신청◀ [인공지능 최근 상한가 적중] *21.03.10 성보화학(003080) 上 적중! *21.03.08 NE능률(053290) 上 적중! *21.03.04 NE능률(053290) 上 적중! *21.03.02 한빛소프트(047080) 上 적중! *21.02.26 케이씨티(089150) 上 적중! *21.02.24 로지시스(067730) 上 적중! *21.02.22 메디톡스(086900) 上 적중! *21.02.19 유니온(000910) 上 적중! *21.02.17 다날(064260) 上 적중! *21.02.15 동방(004140) 2연上 적중! *21.02.10 동방(004140) 上 적중! *21.02.08 이트론(096040) 上 적중! *21.02.05 성안(011300) 上 적중! *21.02.03 구영테크(053270) 上 적중! *21.02.01 효성티앤씨(298020) 上 적중! ※선착순 20명 마감! 전, 후반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 인저리 타임 결승골의 주인공※ [오늘의 관심주] 바이넥스 아주IB투자 한국전력 삼성전자 쎌마테라퓨틱스
2021-03-16 17: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