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 연구개발단지 내에 첨단 표면처리센터 전용시설(사진)을 준공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부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지역 뿌리산업 거점 인프라를 2013년부터 구축해왔다.이번에 준공한 첨단표면처리센터는 총사업비 210억원(국비 105억원, 시비 105억원)을 들여 5533㎡ 부지에 지상 3층의 연구동과 지하 1층, 지상 1층의 실험동으로 건립됐다.센터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실과 연구원실을 비롯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회의실과 교육 세미나실 등이 있다. 또 각종 첨단 분석장비가 운영되는 분석실과 공정실험이 가능한 기업공동 실험실과 중대형 파일럿 플랜트 시설(시험 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첨단표면처리센터는 이번 전용시설 준공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표면처리 기술력 향상과 기술 선진화를 도모하고 국내 산·학·연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표면처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부산시 관계자는 "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내 표면처리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스마트화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과 중소·중견기업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18-05-31 17:39:03부산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 연구개발단지 내에 첨단 표면처리센터 전용시설( 사진)을 준공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지역 뿌리산업 거점 인프라를 2013년부터 구축해왔다. 이번에 준공한 첨단표면처리센터는 총사업비 210억원(국비 105억원, 시비 105억원)을 들여 5533㎡ 부지에 지상 3층의 연구동과 지하 1층, 지상 1층의 실험동으로 건립됐다. 센터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실과 연구원실을 비롯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회의실과 교육 세미나실 등이 있다. 또 각종 첨단 분석장비가 운영되는 분석실과 공정실험이 가능한 기업공동 실험실과 중대형 파일럿 플랜트 시설(시험 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첨단표면처리센터는 이번 전용시설 준공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표면처리 기술력 향상과 기술 선진화를 도모하고 국내 산·학·연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표면처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첨단 표면처리센터는 지역특화 뿌리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며 "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내 표면처리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스마트화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과 중소·중견기업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8-05-31 09:08:31울산시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뿌리산업 ACE기술 지원센터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9918㎡에 총 2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2591㎡, 지상 2층의 공장동(1531㎡)과 사무동(1060㎡)을 갖춘 ‘뿌리산업 ACE기술 지원센터’ 건립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2017년 준공되는 지원센터는 뿌리기술 공동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을 위한 파일럿플랜트(시험공장)의 최적화 구축을 통해 뿌리기업 기술경쟁력 고도화와 국제경쟁력유지 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된다. 울산지역 기업의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대응 및 제조현장 녹색화 온실가스 인벤토리 감축등록 사업, 환경 라벨링 인증 원 스톱 풀 기술지원도 담당한다. 특히 산업단지 비철금속 부산물과 도시 광산인 폐자동차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산학연관 네트워킹 핵심기술개발 관련 기업지원을 통해 비철금속 자원 순환율을 고도화해 관련사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및 환경성 향상 등 울산지역 중소‧중견 제조 기업에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전문 인력 풀 구축 등 광역센터로서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센터의 비전으로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의 친환경 기술지원 육성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지속성장 가능형 친환경 첨단 원천기술 확보, 친환경 기반 제품화 기술개발 실용화 기술지원을 통한 주력산업 체질개선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6-08-09 10:29:55강원 원주와 대구, 전남 순천 등 3개 지역에 뿌리기술지원센터가 추가로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들 3개 지역의 뿌리기술지원센터 구축을 담당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사업신청서를 11일 부터 9월 9일까지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신규 3개 센터를 지역에 소재한 뿌리기업의 특성에 맞춰 특성화·전문화해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부품·의료기기가 지역산업인 원주는 금형·소성가공 분야를, 기계·금속·자동차부품이 지역산업인 대구는 소성가공 분야를, 금속소재·조선이 지역산업인 순천은 소성가공·표면처리 분야를 특화시킨다. 또한 향후 4년간 이들 지역에 장비구입비로 국비 약 300억원이 투입되며, 센터 건축비는 지자체 또는 민간에서 부담하여야 한다. '뿌리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지역별로 특화된 뿌리산업에 맞게 뿌리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센터(건물)와 시제품 제작 장비(pilot plant)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활용해 뿌리기업의 기술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미 지난해 구축한 경기 시흥, 전북 김제, 경남 진주, 광주, 경북 고령, 부산, 울산 등 7개 지역에 신규 3개 지역을 포함하면 전국에 10개 센터가 구축·운영된다. 이에 따라 뿌리기업은 제품개발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높은 가격이 부담되어 사용이 곤란했던 장비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센터를 통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5-08-10 09:12:45경남도는 지난 22일 진주 정촌일반산업단지에서 '진주 뿌리기술지원센터'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재경 의원, 박대출 의원, 이창희 진주시장,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주 뿌리기술지원센터는 경남도와 진주시가 지난 2011년 6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뿌리산업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옛 진주교육지원청 건물에 임시청사를 개소,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착공한 것이다. 뿌리기술지원센터는 1만8577㎡ 부지에 405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150억원, 시비 1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험생산동 3동, 기업지원동 1동, 연구지원동 1동 등 5개동에 연면적 8545㎡의 규모로 각종 시험장비 설치와 함께 2014년에 완공 예정이다. 경남도는 센터가 완공되면 동남권 내 뿌리산업의 컨트롤 타워로 뿌리산업의 첨단화 촉진 및 조선 및 항공산업의 중대형 부품 금형·소성가공 지원 등 도내 주력산업 구조고도화의 주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매출증대 7200억원, 고용창출 4800명, 부가가치 창출 1700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재순 기자
2013-07-23 17:19:26경남도는 22일 오후 진주 정촌일반산업단지 내 신축부지서 '진주 뿌리기술지원센터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재홍 산업통상부 제1차관, 김재경, 박대출 국회의원, 이창희 진주시장,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주 뿌리기술지원센터'는 경남도와 진주시가 지난 2011년 6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뿌리산업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 같은 해 12월 옛 진주교육지원청 건물에 임시청사를 개소하고 그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착공에 이르렀다. 센터는 18,577㎡의 부지에 405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150억원, 시비 105억원)의 사업비로 시험생산동 3동, 기업지원동 1동, 연구지원동 1동 등 5개동 연면적 8545㎡의 규모로 각종 시험장비 설치와 함께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센터가 완공되면 동남권 내 뿌리산업의 컨트롤 타워로 뿌리산업의 첨단화 촉진 및 조선 및 항공산업의 중대형 부품 금형·소성가공 지원 등 도내 주력산업 구조고도화의 주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매출증대 7200억원, 고용창출 4800명, 부가가치 창출 1700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홍 지사는 "경남도는 지난 40여 년 동안 창원의 기계산업과 거제 조선해양사업이 국가성장을 주도해 왔지만 후발주자인 중국 등 경쟁력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뿌리산업은 모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진주시에 뿌리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해 서부권 균형발전과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해 경남미래 50년을 준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의 5대 핵심전략산업인 조선해양플랜트, 지능형기계시스템, 항공우주, 첨단나노융합, 기계융합소재 산업과 연계하여 주력산업 구조고도화를 통한 경남의 미래 50년 전략산업의 발판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3-07-23 08:58:51【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천적을 이용해 해충을 방제하는 '천적 농법'을 전북 군산시가 지원한다. 21일 군산시에 따르면 천적 농법은 주요 해충인 응애류 발생 시기에 맞춰 방제 효과가 있는 천적인 뿌리이리응애를 투입해 작물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군산시는 농업기술센터에 천적 증식실을 작년 11월에 조성해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시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보급에 나서 11월 기준 누적 면적 11㏊에 보급을 마쳤다. 뿌리이리응애를 통한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설하우스 660㎡ 기준으로 4만 마리를 투입하고, 2주 간격으로 3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 천적농법이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농약과 약제 저항성 증가로 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천적 농법 지원을 통해 해충 방제 효과뿐만 아니라 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1 11:29:24그동안 첨단산업 분야 인프라 확충에 집중했던 한국폴리텍대학이 내년에는 전통산업 일자리 연계 기능 강화에 무게를 두고 신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잠재 인력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간 인력 양성을 균형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5일 한국폴리텍대학은 '케이-시프트(K-SHIFT), 직업교육 대전환으로 국민과 미래를 잇는 일자리 대학'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더 많은 사람에게 언제 어디서나 폭넓은 직업 교육을 제공해 국민의 든든한 일자리 후원자가 되겠다는 미래상을 밝힌 것이다. ■전통산업 고도화 학과 개편 이를 위해 폴리텍대학은 우선 디지털화, 탄소 저감 기술의 확산 등 산업 변화와 기술 혁신에 대응해 전통산업 분야 학과 개편에 힘을 싣는다.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온 국가 경제의 근간인 전통산업의 혁신을 이끌 미래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폴리텍대학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20개 학과를 대상으로 '전통산업 고도화 학과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이나 탄소 저감 기술 등 신기술을 융합하는 방식이다. 폴리텍대학은 기존 1년 이하 직업훈련과정인 전문기술과정과 학과 개편을 연계해 전통산업에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설·장비를 업그레이드해 현장형 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존의 전통산업 기술과 전통산업에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창의력·문제 해결력 등 융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재정비한다. ■뿌리산업 특화 교육센터 구축 폴리텍대학은 전통산업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뿌리산업 특화 교육센터' 구축에도 팔을 걷는다. 뿌리산업은 국가 산업 전략 측면에서 인력 양성이 필요하나 시설·장비 등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이 많이 들어 민간 훈련이 어려운 분야다. 폴리텍대학은 내년에 뿌리산업 거점 캠퍼스인 남인천, 순천, 포항캠퍼스에 각각 1개소씩 총 3개소의 뿌리산업 특화 교육센터를 구축한다. 남인천캠퍼스는 남동산단(기계, 금속)과 부평주안산단(자동차, 물류), 순천캠퍼스는 광양산단(비금속, 철강, 기계)과 여수석유화학산단(석유화학), 포항캠퍼스는 포항산단(광물, 금속, 기계)과 블루밸리산단(기계, 자동차, 선박 부품) 등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해 인력 양성과 공급에 나선다. 지역·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취업 약정형으로 교육과정도 설계한다. 그 후 연중 수시 모집한 훈련생을 대상으로 4주에서 6개월 이내로 단기간 집중 훈련을 실시해 지역 구직자와 일자리를 신속히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신중년 특화 학과 개편 저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 시대에 잠재 인력의 노동시장 진입 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폴리텍대학은 2차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최근 노동시장 변화에 따른 이·전직 증가 등으로 직업훈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장년을 위해 '신중년 특화 과정'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중장년이 보다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신중년 특화 과정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신중년 특화 학과 개편'을 통해 훈련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신중년 특화 과정'을 통해 내년 40세 이상의 중장년 2800명에게 디지털 전환 훈련 등 3~6개월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올해 대비 250명 늘어난 수치다. 폴리텍은 2027년까지 3300명 수준으로 훈련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적 확대와 더불어 훈련 품질도 향상을 위해 인프라도 구축한다. 내년부터 취업 성과가 높은 전기, 산업설비 분야 등에 산업 현장의 변화를 고려한 디지털 전환을 더하는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늘려간다. 2027년까지 매년 5개 학과가 중장년 맞춤형 학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민간 훈련 기능을 보완해 빈 일자리 해소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산업과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성을 기반으로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 지원 체계를 강화해 직업 교육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05 18:17:57제주반도체는 저용량·저전력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뿐 아니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제주에 본사를 둔 특수성에 맞게 제주 지역사회 지원과 함께 장학금 후원, 취약계층 등에 대한 배려가 두드러진다. ■저용량·저전력 메모리반도체 강자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반도체는 지난 2000년 설립한 이후 메모리반도체 사업에 주력해왔다. 제주반도체를 창업한 박성식 대표는 과거 삼성전자에서 일본 주재원으로 활동했다. 그가 삼성전자 일본 법인에서 근무하던 1990년대 당시만 해도 일본은 전 세계 전자산업을 주도했다. 이에 일본 현지에 있으면 일본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반도체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박 대표는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 미국이 주도하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여기에 대만 중소·중견기업들이 다수 진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 업체는 반도체 개발만을 전문으로 하고 생산은 철저히 외주에 맡기는 팹리스 업체들이었다. 대기업이 '소품종 대량생산'인 고용량 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는 반면, 대만 팹리스 업체들은 대기업이 채산성이 맞지 않아 생산하지 않는 '다품종 소량생산'인 저용량 제품에 주력했다. 메모리반도체 틈새시장을 확인한 박 대표는 국내로 돌아와 2000년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제주반도체 거래처는 현재 국내외 200곳 이상이다. 메모리반도체 제품군 역시 △멀티 칩 패키지(MCP) △낸드플래시 응용제품 △D램 △C램 등 다양하게 확보했다. 제주반도체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1618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올리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주반도체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운아나텍, 픽셀플러스 등과 함게 '글로벌 스타팹리스'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제주반도체는 회사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확대하는 중이다. 우선 제주도 내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특히 제주대와는 장학금 지급과 함께 산학협력, 취업연계 등 활발한 협력을 이어간다. 제주대는 올해 초 제주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학생 10명에 총 250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주대 장학금 후원은 올해로 19년째 진행했다. 제주반도체트랙은 제주대 전자공학과와 통신공학과, 제주반도체가 산학 공동으로 운영하는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기업인 제주반도체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19년째 제주대에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학에서는 트랙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산업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수 학생들이 해당 분야 진출을 돕는다. 제주반도체트랙이 제주 지역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면서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매년 제주대 전자공학과, 통신공학과 졸업생들을 꾸준히 채용한다. 제주도 내 고등학교 장학금 지원 사업도 운영한다. 지난 2020년에는 제주도 내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창호 교체 사업을 후원해 저소득층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선과 직업 체험 투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해왔다. 제주반도체는 지역 내 문화 예술과 스포츠 활동도 지원한다. 지난 2021년 제주메세나협회에 가입한 뒤 매년 지역 문화 예술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다. 2020년에는 한국여자야구연맹을 후원하며 여성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귀포시청이 주최한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사회복지 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걷기 챌린지에 참여한 제주 시민은 목표 걸음 수 21만보를 달성하면 탐나는전 카드로 매월 1만원 포인트를 적립 받는 방식이다. 10개월 이상 달성하면 3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아 연간 15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4 18:22:05[파이낸셜뉴스] 제주반도체는 저용량·저전력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뿐 아니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제주에 본사를 둔 특수성에 맞게 제주 지역사회 지원과 함께 장학금 후원, 취약계층 등에 대한 배려가 두드러진다. ■저용량·저전력 메모리반도체 분야 강자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반도체는 지난 2000년 설립한 이후 메모리반도체 사업에 주력해왔다. 제주반도체를 창업한 박성식 대표는 과거 삼성전자에서 일본 주재원으로 활동했다. 그가 삼성전자 일본 법인에서 근무하던 1990년대 당시만 해도 일본은 전 세계 전자산업을 주도했다. 이에 일본 현지에 있으면 일본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반도체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박 대표는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 미국이 주도하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여기에 대만 중소·중견기업들이 다수 진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 업체는 반도체 개발만을 전문으로 하고 생산은 철저히 외주에 맡기는 팹리스 업체들이었다. 대기업이 '소품종 대량생산'인 고용량 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는 반면, 대만 팹리스 업체들은 대기업이 채산성이 맞지 않아 생산하지 않는 '다품종 소량생산'인 저용량 제품에 주력했다. 박 대표는 이렇듯 대만 팹리스 업체들이 활동하는 저용량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파악해보니 전체 메모리반도체 시장 중 10%가량을 차지했다. 박 대표는 대만보다 우수한 한국 메모리반도체 연구 인력을 활용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메모리반도체 틈새시장을 확인한 박 대표는 국내로 돌아와 2000년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 당시에도 한국은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를 내달렸던 덕에 관련 연구 인력을 확보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제주반도체 거래처는 현재 국내외 200곳 이상이다. 메모리반도체 제품군 역시 △멀티 칩 패키지(MCP) △낸드플래시 응용제품 △D램 △C램 등 다양하게 확보했다. 제주반도체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1618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올리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주반도체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운아나텍, 픽셀플러스 등과 함게 '글로벌 스타팹리스'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 제주반도체는 회사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확대하는 중이다. 우선 제주도 내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특히 제주대와는 장학금 지급과 함께 산학협력, 취업연계 등 활발한 협력을 이어간다. 제주대는 올해 초 제주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학생 10명에 총 250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주대 장학금 후원은 올해로 19년째 진행했다. 제주반도체트랙은 제주대 전자공학과와 통신공학과, 제주반도체가 산학 공동으로 운영하는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기업인 제주반도체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19년째 제주대에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학에서는 트랙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산업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수 학생들이 해당 분야 진출을 돕는다. 제주반도체트랙이 제주 지역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면서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제주반도체 입장에서는 필요로 하는 인력을 공급 받을 수 있으며, 제주대는 산업체 지원과 함께 학생 취업률을 높이고 장학금도 지원 받아 상호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매년 제주대 전자공학과, 통신공학과 졸업생들을 꾸준히 채용한다. 제주반도체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제주대 전자공학과와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많은 부분을 기여한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며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제주도 내 고등학교 장학금 지원 사업도 운영한다. 지난 2020년에는 제주도 내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창호 교체 사업을 후원해 저소득층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선과 직업 체험 투어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해왔다. 제주반도체는 지역 내 문화 예술과 스포츠 활동도 지원한다. 지난 2021년 제주메세나협회에 가입한 뒤 매년 지역 문화 예술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한국여자야구연맹을 후원하며 여성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귀포시청이 주최한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사회복지 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걷기 챌린지에 참여한 제주 시민은 목표 걸음 수 21만보를 달성하면 탐나는전 카드로 매월 1만원 포인트를 적립 받는 방식이다. 10개월 이상 달성하면 3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아 연간 15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4 10: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