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달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를 터뜨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공격했다고 알려진 이스라엘이 본격적으로 북쪽의 레바논을 공습하면서 역대 3번째 레바논 침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편 남쪽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중재하던 미국은 내년 1월 전까지 휴전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공습 시작한 이스라엘, 헤즈볼라 "보복" 예고이스라엘 영자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오후부터 레바논 남부에 대규모 공습을 가해 100개 이상의 로켓 발사대와 여러 개의 무기고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TOI는 이번 공습이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및 헤즈볼라와 교전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의 레바논 공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전쟁 지속 계획을 승인했다"며 "우리는 헤즈볼라 테러 조직의 군사 기반 시설과 테러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계속 피해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바논에서 정규군보다 강한 군사력을 유지하는 헤즈볼라는 이란을 중심을 모인 '저항의 축'에 속한 조직이다. 헤즈볼라는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남쪽에서 공격을 시작하자 북쪽에서 포격 및 무인기(드론)을 이용한 도발을 이어갔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지난 7월에 레바논 수도에서 고위 사령관을 제거하자 지난달 25일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스라엘은 공격 직전에 먼저 레바논을 공습했다. 아울러 레바논에서는 17~18일 헤즈볼라가 해외에서 수입한 무선 호출기(삐삐)와 무전기가 연쇄 폭발하면서 최소 37명이 숨지고 2931명이 다쳤다. 이에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테러라고 규정했다. 헤즈볼라의 수장인 사예드 하산 나스랄라는 19일 연설에서 "호출기 수천 개를 터뜨린 이스라엘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 학살 공격은 선전포고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19일 레바논과 인접한 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헤즈볼라의 보복에 대비해 바깥 활동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나스랄라는 19일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로 진입하기를 바란다"며 "이는 헤즈볼라에게 역사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3차 레바논 침공 가능성...난처해진 美1948년 유엔 합의를 깨고 영국 식민지였던 팔레스타인 지역에 독단적으로 나라를 세운 이스라엘은 수차례 중동 전쟁을 치르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가자지구, 요르단강 서안지구,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자치 구역으로 몰아넣었다. 이 과정에서 1964년 탄생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무장 투쟁을 전개했고, 1970년대는 레바논에 근거지를 마련했다. 가자지구의 하마스는 PLO 산하 무장 조직이었다. PLO를 제거하려던 이스라엘은 1975년 레바논 내전 발발 이후 지속적으로 레바논 정세에 개입하다가 1982년에 본격적으로 레바논을 침공해 PLO 소탕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2000년까지 레바논에 주둔하다 완전 철수했다. 오랜 침략을 겪은 레바논에서는 1985년 이란의 지원을 받아 아랍어로 ‘신의 당’이라는 의미의 이스라엘 저항 조직인 헤즈볼라가 탄생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006년에도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군인 2명을 납치하자,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또다시 레바논을 침공하여 34일 동안 헤즈볼라와 전쟁을 벌였다. 만약 이스라엘이 이번에 다시 레바논 국경을 넘는다면 3번째 침공이다. 1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아직 이스라엘이 3차 침공을 위한 예비군 동원에 나선 정황이 없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스라엘군이 대대적인 침공을 준비하려면 약 2주일이 걸린다고 예상했다. 같은날 미국 국무부의 매슈 밀러 대변인은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가운데 "어느 쪽이든 갈등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의 카린 장 피에르 대변인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을 원하고 있으며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결국 중동의 안정은 가자지구의 전투가 멈춰야만 가능하다. 19일 나스랄라는 "헤즈볼라는 전례 없는 타격을 입었지만, 이런 공격으로는 헤즈볼라를 무너뜨리지 못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레바논 전선은 가자지구 전쟁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WSJ와 접촉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가자지구 휴전 협정이 "아직 멀다"면서 "타결이 된다는 보장도 없다"고 말했다. 미국 CNN은 지난 4일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협정의 약 90%는 합의됐다고 전했다. WSJ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협상이 계속 헛돈다면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 역시 내년 1월에 끝나는 바이든 임기 전까지 휴전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9-20 08:38:52[파이낸셜뉴스] 레바논 전역에서 17~18일(현지시간)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발생한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 폭발 사건 배후가 이스라엘로 지목되면서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과거 다수의 작전이 재조명 받고 있다. 모사드는 1949년 이스라엘 건국 직후 설립된 정보기관으로 해외 정보 수집과 비밀작전 수행, 대테러 활동 등을 주요 임무로 맡고 있다. 첨단 기술과 인적 정보망을 동시에 활용한 신출귀몰한 암살·납치 작전으로 정평이 난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이다. 모사드의 능력을 처음 전 세계에 알리게 된 사건은 1960년 아이히만 체포작전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을 체포하기 위해 모사드는 감시와 납치 계획을 세워 1960년 5월 그를 이스라엘로 데려왔다. 이후 아이히만은 이스라엘에서 재판을 받았고, 전범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1962년 처형됐다. 1976년 엔테베 공항 인질 구출 작전은 모사드의 정보수집 능력과 기민함으로 국제 사회에서 주목받았다. 이스라엘행 항공기를 납치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우간다의 엔테베 공항에 유대인 승객들을 인질들로 잡고 있었다. 당시 모사드가 계획 수립과 정보 수집을 담당한 해당 작전은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착륙 1분 45초만에 납치된 7명을 사살한 후 인질 100여 명을 구해냈다. 이스라엘에서 4000㎞나 떨어진 곳에서 벌인 구출 작전이었다. 모사드의 '신의 분노' 작전은 이스라엘의 복수를 향한 집요함이 알려지는 계기가 된 보복 암살 작전이다. 1972년 뮌헨 올림픽 테러 사건 이후, 7년 가량에 걸쳐 팔레스타인 조직 '검은 9월' 등 테러 관련자들을 암살하는 광범위한 보복 작전을 전개했다. 21세기 이후엔 무선 기기와 인공지능(AI)이 모사드 작전의 핵심이 됐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창립자인 아메드 야신을 장기간 추적한 모사드는 20004년 드론으로 암살을 했고, 2020년엔 이란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의 휴대폰을 감청하고 추적해 그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 저격하는 AI 로봇 기관총으로 살해했다. 올해 7월에는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방문 중 귀빈용 숙소에서 암살됐는데, AI가 사용된 첨단 폭탄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쪽 교외 등 헤즈볼라 거점을 중심으로 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로 터진 데 이어, 18일에도 레바논 동부 베카밸리와 베이루트 외곽 다히예 등지에서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휴대용 무전기(워키토키)가 연쇄 폭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전현직 국방·정보 당국자 12명을 취재한 결과 폭발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작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휴대전화 해킹을 우려한 헤즈볼라가 무선호출기 사용한다는 점을 파악해, 수년 전부터 유럽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기회를 엿보다가 제조 단계에서부터 폭발물과 기폭 장치가 삽입된 제품 수천 개를 헤즈볼라에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09-19 15:58:24[파이낸셜뉴스] 레바논에서 무선호출기(삐삐)가 연쇄 폭발한데 이어 이번에는 무전기들이 연쇄로 터지는 일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은 친이란 무장단체인 헤즈볼라 대원들이 사용하는 무전기들이 연쇄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폭발은 헤즈볼라 거점인 남부 레바논 뿐만 아니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근교와 중부의 베카계곡에서 발생했으며 45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발표했다. 하루전날 발생한 무선호출기 폭발 희생자 장례식 도중에도 무전기들이 터진 것으로 전해졌다. 헤즈볼라는 이번 연쇄 폭발 배후에 이스라엘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나 이사라엘측은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육군 사단이 북쪽 접경지역에 배치됐으며 “전쟁의 새로운 단계”를 선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북부 지역의 주민 수만명이 다시 귀가를 하도록 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선호출기와 무전기 연쇄 폭발에 레바논은 큰 충격과 분노에 빠져있다. 외신들은 헤즈볼라가 무전기를 5개월전에 구매했으며 이스라엘 정보당국에서 전달 전에 폭발 장치를 심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레바논 소식통을 인용해 하루전에 폭발한 무선호출기들 또한 이스라엘에서 폭발물을 장착시켰다고 전했다. 베이루트 시내 한 안과 병원 의사는 환자의 60%가 최소 한쪽 눈이 실명됐으며 대부분이 한손이 절단됐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레바논 무선기기 연쇄 폭발이 긴장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양측의 자제를 요청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9-19 07:38:47[파이낸셜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0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무선호출기(삐삐) 동시 폭발 사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안보리 9월 의장국인 슬로베니아의 주유엔 대표부는 18일 아랍권 국가를 대표하는 안보리 회원국인 알제리 요청으로 오는 20일 긴급 안보리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17일 오후 레바논 전역과 시리아 일부 지역에서 삐삐가 거의 동시에 폭발해 상당한 인명피해를 낸 바 있다. 지금까지 12명이 사망하고, 약 2800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계속 불어나고 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18일 아랍권 매체 알하다스를 인용해 이번 삐삐폭발로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대원 19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있지만 알하다스에 따르면 혁명수비대원 19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레바논에서는 18일 무전기가 폭발해 최소 3명이 더 숨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수도 베이루트 외곽 다히예 지역에서 전날 삐삐 폭발로 숨진 헤즈볼라 대원 장례식 도중 무전기가 폭발했다. 전날 12명 사망자와 이날 3명, 이란혁명수비대 사망자 19명을 더하면 이번 삐삐, 무전기 등 통신장비 폭발에 따른 사망자 수는 34명으로 불어난다. 이번에 폭발이 일어난 삐삐는 헤즈볼라가 통신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헤즈볼라, 레바논 정부, 그리고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 등은 폭발 공작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삐삐 폭발 사고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이스라엘은 이날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을 12개월 이내에 중단하라는 결의안까지 받아 들었다. 유엔은 18일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어 투표 참여 181개 회원국 가운데 3분의2가 넘는 124개국 찬성으로 이 같은 결의안을 가결했다. 한국 등 43개국은 기권했고, 이스라엘과 미국 등 14개 나라는 반대했다. 유엔 총회 결의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외교적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 압력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앞서 지난 7월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점령이 불법이라고 결론낸 바 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삐삐 폭발을 강하게 비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민간용 장비가 무기화돼선 안 된다면서 이들 장비가 무기로 사용되지 않도록 각국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9-19 02:19:22[파이낸셜뉴스] 레바논 전역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주로 사용하는 무선호출기 수백대가 동시에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바논 남부와 베카밸리,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등 헤즈볼라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레바논 전역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오후 3시30분께부터 1시간가량 계속됐고 일부는 호출이 울려 피해자들이 화면을 확인하는 도중에 폭발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레바논 보건당국은 이 사고로 최소 9명이 숨지고, 2750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가운데 약 200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헤즈볼라 무장대원과 조직원의 10살 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스라엘·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도 호출기가 폭발해 헤즈볼라 대원 등 14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란 언론들은 모즈타바 아마니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날 폭발 사건은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레바논과 접경지역인 이스라엘 북부 주민들의 안전한 귀환을 전쟁 목표에 공식적으로 추가한 지 하루도 안 돼 발생한 것이다. 앞서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지난 2월 이스라엘이 위치 추적과 표적 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며 휴대전화를 쓰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헤즈볼라는 최근 몇 달 사이 통신보안을 위해 비퍼(Beeper) 또는 국내에서 '삐삐'로 불린 무선호출기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 보건부는 모든 시민에게 호출기를 즉시 폐기하라고 요청했다.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전적인 책임을 묻는다"며 "반드시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직격했으며, 하마스는 "레바논 시민을 표적으로 삼은 시오니스트(유대 민족주의자)의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헤즈볼라와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은 이날 폭발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으며, 레바논 정부는 내각회의 이후 "레바논의 주권을 노골적으로 침해하는 이스라엘의 범죄적 공격을 만장일치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아시아·북아프리카 지역 디지털인권단체 SMEX는 이스라엘 측이 기기를 조작하거나 폭발장치를 심었을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스라엘 측은 폭발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지아드 마카리 레바논 정보장관은 이스라엘의 책임을 묻기 위해 유엔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8 11:57:37[파이낸셜뉴스] 소노호텔앤리조트는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오는 8월 21일까지 쏠비치 삼척, 소노벨 천안에서 ‘말괄량이 삐삐’ 캐릭터 탄생 75주년 기념 전시 ‘축하해 삐삐’를 운영한다. 말괄량이 삐삐는 스웨덴의 여성 동화작가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이 1945년 발표한 동화로, 국내에는 TV 외화 등으로 소개되면서 주인공 캐릭터가 큰 인기를 끌었다. 소노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대한민국과 스웨덴 양 국의 우호 강화에 기여하고, 프로퍼티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소웨덴의 아동문학 캐릭터인 말괄량이 삐삐를 알리고자 주한스웨덴대사관과의 협업으로 기념전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념전에서는 말괄량이 삐삐가 탄생한 배경과 의미, 전 세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거듭나는 과정 등이 소개됐다. 이를 설명하는 대형 판넬과 포토월이 형형색색의 캐릭터와 함께 전시돼 관람은 물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전시공간에는 말괄량이 삐삐 캐릭터 코스튬도 마련돼 어린이들이 직접 옷을 입고 말괄량이 삐삐가 돼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7-26 08:52:58【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와 주한 스웨덴대사관은 스웨덴 아동문학 전시회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 도서전’을 3월26일부터 9월30일까지 정약용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백희나 작가가 작년에 국내 작가로는 처음으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스웨덴 ALMA상(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 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 수상을 기념하고, 삐삐 캐릭터 탄생 7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희나 작가는 독특한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국내외 아동문학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작가다. 26일 오프닝 행사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 백희나 작가가 참여해 관내 학부모와 함께 ‘내 이름은 삐삐 롱 스타킹’ 작가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품세계와 ALMA 의미, 아동인권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스웨덴토크를 진행했다. 부대 행사로는 관내 6~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임 공연과 삐삐 컬러링북 색칠하기 체험, 2020년 ALMA 수상자인 백희나 작가의 스토리텔링 이벤트가 진행돼 어린이들이 스웨덴 아동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광한 시장은 스웨덴토크에서 “스웨덴 공공도서관을 벤치마킹해 설립된 정약용도서관에서 스웨덴 아동문학 전시회를 열게 돼 더욱 뜻깊다”며 “남양주 어린이들이 도서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는 이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활동이나 외부활동 부재로 힘들었을 아동과 학부모가 삐삐를 비롯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소설 속 인물들과 호흡하고 희망찬 내일을 꿈꾸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남양주시는 작년 10월 스웨덴 헤뤼다시와 온라인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으며, 오는 4월 에릭슨엘지, 엔백 등 스웨덴 기업 5곳을 초청해 남양주시와 헤뤼다시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 개발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열고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지평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프닝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정약용도서관은 전시가 종료되는 날까지 시민 안전을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28 22:42:55▲ '인기가요' 투아이즈'인기가요’ 투아이즈 신인 걸그룹 투아이즈가 깜찍 발랄한 삐삐로 변신했다. 투아이즈는 20일 오후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삐삐(PIPPI)’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투아이즈는 컬러풀하고 화려한 의상과 머리색으로 깜찍한 삐삐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투아이즈의 ‘삐삐’는 털털하고 내숭 없는 소녀에서 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지며 여자로 변신하는 모습과 그 사랑을 향한 숨김없는 당당한 사랑고백을 담은 댄스곡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씨엔블루, 레드벨벳, 전진, 플라이투더스카이, 몬스타엑스, 빅스타, 제시, 세븐틴, 노지훈, 비트윈, 다이아, 업텐션, 딘딘, 디셈버, 놉케이, 투아이즈, 팝핀현준 등이 출연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9-20 15:43:56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삐삐展 '말괄량이 삐삐'으로 유명한 스웨덴 여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대표작이 한국을 찾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오는 26일 부터 5월 31일 까지 주한스웨덴대사관과 공동으로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삶과 대표작 등을 소개하는 전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삐삐'를 연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은 우리에게 '말괄량이 삐삐'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TV 시리즈의 원작 '삐삐 롱스타킹'을 비롯, 많은 작품을 통해 사랑받아온 현대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다. 110여 편에 달하는 작품들은 9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됐고 관련 기록물이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린드그렌의 일대기와 생전의 일상이 담긴 사진들, 그녀의 분신이자 결실인 작품들을 소개한다. 작가로서의 본격적인 데뷔작이자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삐삐 롱스타킹'을 포함해 '엄지 소년 닐스' '지붕 위의 칼손' 등 선정된 13편의 작품이 스웨덴어 원서와 함께 전시된다. 또 2002년에 제정되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과 수상 작가들의 우수 아동도서를 소개한다. 린드그렌이 유년시절을 보낸 스웨덴의 시골마을을 테마로 전시장을 동화 속 분위기로 연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과 자유로운 독서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www.nlc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2015-03-19 17:18:16\r \r 'IT코리아' 온국민이 얼리어답터 \r \r \r \r \r \r \r \r \r \r \r \r \r \r #1. 호모 모빌리쿠스의 하루X세대로 불렸던 94학번 박재용 과장은 현재 사내에서 얼리어답터로 유명하다. 출근 전 피트니스 밴드 착용은 필수다. 요즘 들어 뱃살이 자꾸 나오는 것 같아 신경 쓰여 검색신공을 발휘해 골랐다. 오늘은 바로 창원에 있는 공장으로 출근했다. 회사가 구축한 데스크톱 가상화(VDI) 덕분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보고서를 내려받고, 현장점검 결과는 곧바로 사내 클라우드에 올려 보고한 후 회사로 복귀했다. 알람음과 함께 진동이 울리며 휴대폰에서는 안내메시지가 흘러나온다. '오늘 총걸음 수는 3532보입니다. 목표 대비 35%만 움직이셨어요.' 어느새 사무실 시계는 오후 8시다. 퇴근길 헬스장에 들러 잠깐 운동을 하고 들어가야겠다고 다짐한다. 관련기사 ☞ 기획연재‘한국인의 삶’#2. 연예인 제친 카카오 프렌즈의 인기박 과장은 오랜만에 공학용 계산기를 서랍에서 발견하고 얼굴에 반가운 미소가 번졌다. 계산기 뒤판 안쪽을 꽉 채운 핑클의 성유리와 이효리 스티커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2000년 출시된 핑클 스티커가 들어있는 핑클빵은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편의점에는 핑클 대신 익살스러운 표정의 카카오 프렌즈의 캐릭터가 빵 봉지를 장식하고 있다. 그때도 그랬지만 허기를 달래는 데 적격인 데다 스티커 뽑는 재미는 여전하다. 지난 20년간 급속도로 발전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의 열매는 IT코리아의 탄생이다. 1994년 9.8kbps의 속도로 시작된 인터넷 서비스는 20년이 지난 지금 10만배 빠른 기가인터넷으로 진화했다. 초고속 통신망으로 대표되는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전세계 ICT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의 첨단 스마트폰을 만드는 회사는 삼성전자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새 서비스를 빨리 이용해보고 싶어하는 얼리어답터와 적극적인 성향의 한국 ICT 소비자들은 국내 ICT산업 발달의 밑거름이 됐다. ■후발주자 삼성 1등 만든 건 통신망2015년 현재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는 약 4000만명이다. 스마트폰으로 영화표를 사고, 피자를 주문해 먹는 일은 이제 한국인에게 일상이다. 불과 18년 전인 1997년 무선호출기(삐삐)가 1500만명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 있었다. 공중전화 박스에 길게 늘어선 줄을 뒤로하고, 숫자 다이얼을 이용해 연인에게 '1004(천사)' '8282(빨리빨리)' 같은 메시지를 보내거나 설렘이 담긴 연인의 음성메시지를 확인하던 시절이다. 삐삐는 시티폰과 개인휴대단말기(PDA)에 자리를 내줬으며, 이후 휴대폰 가입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1995년 100만명, 1998년 1000만명, 1999년 2000만명, 2013년 말 5468만840명으로 인구 수를 추월하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 시넷은 모토로라 연구소의 마틴 쿠퍼가 세상에 휴대폰을 처음 선보인 이래 지난 41년 동안 이 시장의 지각을 변동시킨 12종 제품을 선정했다. 모토로라 스타택, 노키아9000, 블랙베리6210, LG KE850 프라다, 애플 아이폰, 삼성 갤럭시S3 등 총 12종이다. 1996년 출시된 스타택은 휴대폰 대중화의 시작이었다. 99개의 연락처를 저장할 수 있고, 배터리 수명이 무려(?) 4시간이나 됐다. 스타택은 이전의 어떤 휴대폰보다도 가벼웠다. 이는 지금의 저사양 스마트폰과도 비교가 불가능할 만큼 초라하지만 당시 혁명이라고 불릴 만한 스펙이었다. 그랬던 모토로라는 휴대폰을 최초로 선보였던 영광을 뒤로 한 채 구글에 팔렸다. 반면 삼성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지배자로 자리를 굳혔다. 모토로라와 삼성의 엇갈린 운명 뒤에는 전 세계 유례 없이 빠른 속도로 진화한 한국의 통신인프라가 있었다. 현재 국내 초고속 인터넷 속도는 KT가 1994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던 9.8kbps보다 10만배가량 빨라져 1기가(Gbps)속도를 제공한다. 이런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자양분 삼아 스마트폰이 한국을 휩쓸면서 기업들의 사업모델도 바뀌었다. 네이버, 카카오톡 등이 탄생했으며, 사물인터넷(IoT) 같은 차세대 사업을 꿈꾸는 기업들은 한국을 가장 효과적인 시장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다. \r \r \r \r \r \r \r \r \r \r \r \r \r \r ■ 21세기 디지털 노마드족의 탄생스마트폰의 등장은 디지털 노마드족(유목민)을 탄생시켰다. 굳이 사무실 PC 앞에 앉아 있어야 업무를 할 수 있던 시대를 끝내고, 스마트폰·태블릿PC 같은 모바일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회사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면서 디지털 노마드족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데스크톱PC, 노트북PC는 1990년대 사무실을 대표하는 정보화 기기다. 2000년대에는 슬림PC, 태블릿PC, 일체형PC, 컬러 레이저프린터 등 사무기기가 다양화됐다. 2009년 이후 스캐너, 복합기가 대중화됐으며 2011년에는 에너지 절전형인 저전력 PC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중앙처리장치(CPU) 처리속도는 200배 빨라졌다. 저장공간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용량 역시 1995년에는 400쪽 분량의 책(1.2MB) 기준으로 700여권을 수록하거나 노래 1곡(4MB) 기준으로 210여곡 수록할 정도의 850MB 용량에서 최근에는 400쪽 분량의 책 25만권 이상을 수록하거나 노래 8만곡 또는 120분짜리 3차원(3D) 영화 75편 이상 수록이 가능한 300GB 이상 용량으로 발전했다.디지털 노마드족과 함께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컴퓨터나 휴대폰에 저장해야 했던 사진이나 음악, 개인들의 자료는 모두 믿을만한 회사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한다. 굳이 개인이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어디서나 원할 때 내려받아 보면 된다. 집집마다 필수품이던 데스크톱PC는 이제 스마트폰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스크톱 및 서버 가상화 덕분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BYOD(개인이 산 단말기를 업무용으로 쓰는 것)의 확산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무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사무실은 스마트워크 환경으로 급변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하드웨어의 불랙홀이 됐다. 한때 일본 여행 시 구입 상품 0순위가 니콘의 디지털 카메라나 소니의 워크맨이었으며, 공학도들은 샤프의 공학용계산기를 들고 중간고사를 치렀다.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아이튠스에 접속해 좋아하는 음악을 골라담아 듣고, 공학용 계산기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일안반사식(DSLR)을 능가하는 화소와 센서를 자랑하는 스마트폰 카메라는 보급형 콤팩트 카메라의 자리를 꿰찼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2011년 이후 대부분의 고급 모델에서 800만화소가 표준화된 이후로 삼성, 노키아, 소니 등 단말기 제조사들은 콤팩트 카메라를 넘어 일부 DSLR과 유사한 수준인 1300만화소 이상의 모델을 2012년 중반부터 선보이고 있다. \r \r \r \r ■IT코리아 만든 얼리어답터 유전자고종황제는 1887년 일본·중국보다 2년이나 빨리 에디슨이 발명한 전구를 들여와 한반도를 밝혔다. 전기, 전화, 전차 광산, 기차 등의 서구 선진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문명의 조선을 만들고자 한 고종황제는 '얼리어답터'였던 셈이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질로 한 번에 몰아치는 '쏠림'의 문화와 신기술을 재빨리 수용하는 얼리어답터 문화를 꼽는다. 일례로 우리나라는 2009년 풀브라우징 단말기가 등장하고 스마트폰 정액제 요금으로 불과 2년 만에 스마트폰 이용자가 1500만명을 넘어서는 얼리어답터의 속성을 과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치열한 스마트 전쟁에서 노키아는 침몰했고, 삼성·LG 등 국내 기업은 버텨냈다.이후 발전을 거듭해 올해 3월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세계 1위(67.5%)를 기록했고,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서비스 상용 2년4개월 만에 3000만명을 초과하면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현재 우리나라는 글로벌 IT제품의 테스트베드로 불리는 '얼리어답터 국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는 '중요한 일전을 위해 백일의 노력을 기울여왔고, 이제 서울을 거쳐 우리의 깃발을 퍼뜨려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지난해 세계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시장 2위, 세계 스마트폰 시장 5위, 작년 매출 42조원의 거대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화웨이는 서울을 거쳐 세계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런 세계 최고 수준의 IT.스마트폰 인프라 덕분에 훌륭한 테스트베드가 조성됐고, 이로써 창조경제의 핵심동력인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는 토양을 갖췄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갖추고 세계 시장의 테스트베드의 위상을 확보한 데서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신기술, 신산업을 적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정부뿐 아니라 산학계 전문가들은 의료와 교육 외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스마트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을 일궈 국가적 현안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호모 모빌리쿠스": 휴대 전화기의 대중화로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사람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 현대의 새로운 인간형을 이르는 말. \r \r
2015-01-11 17: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