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6일 농협중앙회와 함께 경기 연천군 관내 사과농가에서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은행 신입행원 80명이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4곳의 농가에서 사과따기, 적엽작업(사과잎따기), 사과밭 반사필름 깔기 작업 등을 실시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 활기찬 농촌을 조성하는 '농촌상생'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켰다. 이어서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 참여해 연천 쌀로 만든 식품꾸러미를 나누는 등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에 앞장섰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7 18:18:36[파이낸셜뉴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영농철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전사적으로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석용 행장과 30여 명의 임직원들은 지난 10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농가에서 사과 과수 적화작업 등 농가 일손돕기 활동을 했다. 활동에 앞서 이석용 은행장은 동력운반차 등 농기계를 전달했다. 농기계는 농가 인력난 해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석용 행장은 “이번 일손돕기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일손돕기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12 12:57:21쿠팡이 지난 6월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전국 사과 농가를 지원한다. 24일 쿠팡은 우박을 맞아 생긴 흠집과 생채기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사과 60여 t을 매입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냉해, 폭우, 태풍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경북, 충주, 강원 지역 등지에서는 예상치 못한 우박이 내려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 영주시의 사과 농가는 650.05ha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충주시는 사과, 복숭아 등 1400여 개 농가가 708ha 피해를 봤다. 이에 쿠팡은 피해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대량 매입한 사과 약 2만 봉지를 9월 24일까지 13%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농가 돕기 우박 맞은 GAP 보조개 사과, 프레샤인 GAP 충주 못난이 사과 등이다. 외관 상 크고 작은 흠집은 있지만, 쿠팡 품질관리자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해 맛과 신선도를 인정받은 우수 제품이다. 판매는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구매 후 다음 날 아침 받아볼 수 있다. 이상복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 소장은 "지난 여름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충북 전체 농가가 큰 타격을 받을 뻔했는데, 쿠팡을 통해 사과를 제 시기에 판매할 수 있었다"며 "재해나 예상치 못한 이변 등으로 판로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쿠팡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 간 경북 영주시에서 매입한 다양한 품종의 초록 사과를 약 35t가량 판매하기도 했다. 최근 시설을 확장하고 판로를 찾던 중 쿠팡과 만났다는 김동수 디에스푸즈 대표는 "초록 사과는 이른바 '못난이 사과'가 드문 편인데도, 올해는 이례적으로 많이 나와 골머리를 앓았다"며 "다행히 쿠팡의 새벽배송 시스템을 통해 많은 분께 '못난이 사과'만의 신선한 매력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부터 전국 지역 농가의 제철 농산물을 대량 매입해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일부 방울토마토 품종 이슈로 토마토 농가가 전량 폐기 위기에 처하자 400여t을 매입했으며, 지난 2월에는 이른 명절로 판매 시기를 놓친 제철 농산물 200여t을 매입해 판매했다. 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외관상의 작은 흠집을 이유로 외면받지 않도록 대량 매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확보에 힘써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9-24 19:04:43[파이낸셜뉴스] 태풍 '힌남노' 농작물 피해면적이 1만5602ha에 이르는 가운데 정부가 사과·배 농가 피해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1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16일까지 낙과 가공용 수매 비용을 지원해 농가 경영안정을 도울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8일 오후 1시 기준 신고된 태풍에 따른 농작물 피해면적은 1만5602ha다. 태풍 이동 경로에 위치한 제주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사과, 배 등 피해(낙과 3404ha, 도복 3301ha, 침수 8897ha)가 발생했다. 향후 지자체 신고 상황에 따라 피해면적은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6일~8일까지 사과·배 낙과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피해조사를 마친 과수원에는 농가와 지자체·농협·군부대 등 지역 일손돕기 인력이 투입돼 신속히 낙과를 수거했으며 9월 11일 인근 과일 가공공장 및 산지유통센터(APC)로 반입조치를 완료한 상황이다. 또 농식품부는 지자체·농협·가공업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9월 16일까지 피해 농가에 가공용 수매 비용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수매 비용은 정부가 2000원/20kg을 정액으로 지원하고 지자체가 3000원/20kg, 가공업체가 원물대금으로 5000원/20kg 등 농가는 총 1만원/20kg 수준으로 지원받게 된다. 지방비가 확보된 지자체는 정부지원금과 매칭해 지원하고 그 외 지자체는 추경을 확보하거나 자체 예비비 등으로 농가에 지원하게 된다. 배는 1만5000~1만9000원/20kg(정부 2000원, 지자체 3000원, 가공업체 원물대금 1만~1만4000원)이 지원된다. 가공용 수매 비용 지원뿐 아니라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재해보험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피해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조사 확인을 통해 피해복구비를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식품부와 농협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 및 작물에 대해 약제 및 영양제 할인공급(20~30%)을 지원한다. 또 농촌진흥청 등 관련 전문가들을 신속히 현장에 파견하여 작물의 생육회복을 위한 기술지도를 실시하여 태풍 이후 병해충 확산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9-12 10:39:18쿠팡의 도움으로 청송 지역 사과농가 매출이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헐값에 넘겨지던 ‘흠과’가 쿠팡 PB식품 브랜드 '곰곰'을 통해 농가의 효도상품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쿠팡은 재배 과정에서 생채기가 생겨 온전한 판매가 어려웠던 사과를 ‘곰곰 보조개 사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매출 증진을 이뤄낸 한우리 영농조합의 사례를 15일 공개했다. 쿠팡은 대한민국 대표 사과 산지인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생산되는 사과를 쿠팡의 자체 브랜드(PB)인 ‘곰곰’ 사과로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흠과는 맛에는 이상이 없지만 외모가 상했다는 이유로 버려지거나 주스 가공용으로 헐값에 넘겨졌는데 그 비율이 높으면 전체 수확량의 30~40%에 달했다. 이처럼 매출 기여도가 거의 없었던 ‘흠과’는 합리적인 가격의 ‘보조개 사과’로 출시된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청송군 최대 사과 생산자인 한우리 영농조합 장길영 대표는 “2021년 한우리가 판매한 ‘보조개 사과’가 160t이었다”며 “사과나무 4000그루 분량의 흠과가 버려지거나 떨이로 처리될 운명에서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법인 매출도 2년 만에 8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8명이던 직원 수도 60여 명까지 늘었다. 장 대표는 “처음 쿠팡에서 흠과 판매를 제안했을 때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이었다”며 “이제 쿠팡을 만나 과일을 많이 판매할 수 있으니 농사만 열심히 지으면 되다는 생각을 갖고, 소비자 입맛에 맞게끔 다방면으로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한우리 영농조합은 늘어난 매출을 통해 새로운 품종 재배 및 사과 신선도를 높일 수 있는 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윤태명 경북대 농업생명대학 원예학과 교수는 “사과 생산과정 중 생긴 작은 흠집 때문에 우수한 맛의 품질 좋은 사과가 값싼 가공용으로 치부되는 것은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를 위해서도 현명하지 못하다”며 “작은 흠집보다는 청송사과의 질적 우수성과 생산 농민의 수고로움을 더 높이 평가하는 쿠팡의 경영철학과 소비자의 배려는 상생협력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보조개 사과를 담당하고 있는 박지연 쿠팡 매니저는 “현명한 쿠팡 고객들은 이런 청송 사과의 진면목을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복잡한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쿠팡을 통해 하루 이틀 만에 산지에서 청송 사과 본연의 맛이 그대로 전해지니, 고객의 사랑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3-15 09:13:05【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3일 영중면 금주리 소재 사과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진 농가를 돕기 위해 사과 수확을 돕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의장 직무대리 송상국 부의장은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농가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농촌 인력난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05 05:36:32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경북 예천 사과농가를 방문, 추석 대비 성수품 수급 및 여름철 폭염피해 대비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어 햇볕 데임(일소) 피해로 인한 사과의 상품성 저하를 우려하며 "탄산칼슘 등 경감제 살포와 가지를 유인하여 과실에 그늘을 만드는 등 피해 예방조치를 하고 관수시설과 미세 살수장치, 스프링클러 등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폭염피해에 꼼꼼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8-05 19:16:19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경북 예천군 사과 농가를 방문, 추석 대비 성수품 수급 및 여름철 폭염 피해 대비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어 햇볕 데임(일소) 피해로 인한 사과의 상품성 저하를 우려하며 "탄산칼슘 등 햇볕 데임 피해 경감제 살포와 가지를 유인하여 과실에 그늘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피해 예방조치를 하고, 관수시설과 미세 살수장치, 스프링클러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과원 온도를 낮추는 등 폭염 피해에 꼼꼼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특히 "올해 추석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이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과·배 등 성수품을 예년보다 대폭 공급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와 농협에 과실 비대 등 생육 관리와 태풍 등 추석 전에 발생할 수 있는 기상재해 변수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성수품 공급 관리와 수급 안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농업인은 무더운 낮 시간대를 피해 농작업을 하고, 지자체·농협에서는 온열 질환 방지를 위한 여름철 건강과 안전관리 요령을 농업인에게 널리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8-05 13:07:25[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 돕기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 경남 지역에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박 맞은 사과’를 출시하고 판로 확대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출시하는 ‘우박 맞은 사과’는 일명 보조개, 못난이 사과라고도 불리며, 우박 피해로 겉 표면에 경미한 흠집이 있으나 맛과 크기 등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품이다. 14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 사과만 엄선했으며, 경남 지역 고랭지 햇사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2㎏에 4900원으로 일반 시중가 대비 40%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역농가돕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모바일앱(세븐앱)을 통해 매달 ‘지역 농산물 기획전’을 열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주택가 상권 중심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과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 재확산된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주택가 상권의 과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특히 봉지나 묶음 단위의 대용량 과일이 전년 대비 18.4% 상승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9-03 09:00:3111번가가 판매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사과 농가를 위해 대구경북능금농협, NH농협카드와 함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11번가는 대구경북능금농협과 함께 소속 사과 농가들의 상품 수급 및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고 NH농협카드와 협의해 2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2일부터 경북 안동, 의성, 예천 등 대표 사과 산지의 생산농가 2234곳이 온라인 판매에 참여해, 열흘 동안 총 42t의 사과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30% 증가한 수치다.11번가 임현동 마트담당은 "지금까지 현지 생산자분들의 도움과 협력으로 좋은 과일 상품들을 소개할 수 있었던 만큼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농민분들의 힘이 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주 기자
2020-03-13 17: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