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사람책도서관 대출 서비스'를 2월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사람책도서관은 책 대신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책을 대출해 대화로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독서문화 서비스다. 현재 법·사회, 컴퓨터, 진로·취업, 문화·예술, 여행, 외국어, 건강 등 11개 분야, 60명의 사람책이 등록돼 활동 중이며, 광명시민 누구나 광명시 사람책도서관 누리집에서 상시 대출 신청할 수 있다. 사람책을 확인하고 대출을 신청하면 담당자가 승인 후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사람책과의 만남 장소를 안내한다. 만남 장소는 관내 4개 도서관(하안·광명·철산·소하도서관) 중 지정된 곳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람책 1인당 독자 3명 이하로 제한된다. 또 오는 6월에는 학교와 단체, 기관에 사람책이 직접 찾아가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찾아가는 사람책'을 운영하며, 10월 책 축제에는 사람책을 다수 초빙한 ‘사람책방’을 운영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책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사람책도서관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새로운 사람책도 모집 중이다. 진로, 여행, 봉사, 건강, 환경, 스포츠, 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거나 독특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람책으로 신청 가능하다. 광명시 사람책도서관 누리집에서 이력과 운영 내용 등을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사람책도서관은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시민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3 10:29:30【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책 속의 마법, 광명을 밝히다'라는 주제의 '2024 광명시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유관단체 등 독서문화공동체가 축제 기획에 참여해 각각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주제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매직벌룬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책축제 시민 추진위원들과 함께하는 개막선언, 책 읽는 가족 시상식 등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가족뮤지컬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육군 제52보병사단 군악대 축하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서 광명시 올해의 책 어린이 부문에 선정된 '달팽이도 달린다' 황지영 작가의 북토크와 서율밴드 공연이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또 광명시와 올해의 책 관련 OX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도전! OX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부스도 마련되며, '도서교환전' 부스에서는 소장하고 있는 책 중 2020년 이후 출판된 다 읽은 책을 2022~2023년 올해의 책과 교환할 수 있다. '광명 사람책방' 부스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3인의 사람책과 대화하며 생생한 지식 및 경험을 나눌 수 있다. 김승규 반려동물 전문가와는 동물보호법에 따른 펫티켓 교육과 반려동물 행동교정을 주제로 이야기 나눌 수 있고, 조은채 퍼스널컬러 전문가와는 나의 강점과 매력을 강화하는 이미지 찾기를, 한현민 책놀이 전문가와는 보호자와 함께 그림책으로 놀이 활동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등 독서문화공동체가 직접 참여하는 가족 체험부스와 시민 플리마켓 부스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잔디광장은 책놀이터로 꾸며져 가족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면서 야외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황지영 작가 북콘서트, 광명 사람책방, 체험부스는 광명시도서관 통합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신청 접수 중이며, 그 밖의 프로그램은 축제 당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도서관정책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축제는 책을 사랑하는 광명시민과 지역 곳곳의 독서문화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더 의미가 깊다"며 "축제를 통해 책과 더 가까워지며 쌓은 즐거운 기억이 일상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0 10:49:32【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10월 5일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제10회 시흥책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역 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동네서점 등이 한데 모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는 이수연 작가의 북 토크를 만나 볼 수있다.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조금 우울하지만, 보통 사람입니다'의 저자 이수연 작가는 북 토크를 통해 소설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민들과 문학적 감성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어린이 독서 골든벨'과 '온 가족 흥(興) 나는 팝페라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열 번째 축제 기념 ‘10으로 짧은 글짓기’ ▲전시 ‘작가의 생일로 보는 생일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올해의 책과 인생네컷 체험 ▲사람책 열람 행사 ▲잔디밭 북크닉 ▲독서문화 체험 행사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가 북 토크와 독서 골든벨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사전 신청은 9월 24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책 문화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0 11:20:56[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2026년까지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3대 전략을 내놨다. 시는 교육도시 브랜딩에 집중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육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시흥평생교육원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민선8기 K-교육도시 시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는 미래교육, 교육노선, 교육기본권 등 3대 전략을 공개하고 이를 주축으로 교육도시 브랜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2019년 시흥교육정책 모델 연구를 시작으로 학생, 학부모 대상 교육 요구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교육도시 시흥 정책기획단을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수렴된 22종의 교육데이터와 6개의 설문조사 결과, 정책기획단 제안, 중앙정부 정책 기조 등을 담아 민선8기를 이끌 교육도시 종합 계획을 설계했다. 먼저 ‘미래교육’을 통해 초·중등 진로 체험부터 고등학교 진학, 직업 선택까지 아우르는 시흥형 진로진학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청 내 332개 팀과 연계한 전문직업군, 시흥시 사람책 535명을 활용해 진로 체험과 특강, 진로 컨설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풍부한 교육 자원을 기후변화대응, 먹거리농업, 4차 첨단 산업, 전통문화예술 네 분야로 특화해 시흥형 마을교육특구를 구축함으로써 미래 교육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집중 지역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노선’에도 집중한다. 시 곳곳의 체험터를 셔틀버스 노선, 시흥시티투어와 연계하고, 체험터를 중심으로 버스와 지하철 노선 정보를 담은 전국 최초 ‘K-교육도시 시흥 노선도’를 장착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노선인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은 여러 온라인 포털 사이트와 통합 고도화하고, 시청 내 20개 부서 56개 홍보 매체와 협업해 ‘시흥교육방송국’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기본권’을 확보해 시흥시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과 더불어 학교복합시설, 문화예술체육 시설 등 교육 공간 확충을 통해 실현한다. 이와 함께 유초등 돌봄서비스 확대, 정보 취약계층 디지털 교육, 다문화·외국인 가족 한국어 교육, 특수학교 설립 및 장애 학생 중점 교육 등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생활권 도서관에서 누리는 전생애주기별 인생학교, 학생, 교사의 우울증 예방 및 정서 치료를 위한 ‘마음 선생님’ 지원, 창의 융합 인재를 키우는 아동 대상 수학-과학 놀이터 조성 등 교육도시 정책기획단의 제안 과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고미경 평생교육원장은 "시민이 민선8기 동안 K-교육도시 시흥에 살면서 스마트 정보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손에 잡히는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07 22:16:07【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책으로 광명하다. 도서관 품愛, 책으로 온마을이 하나 되는 광명’을 주제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철망산근린공원과 하안도서관에서 ‘2022. 광명시 책 축제’를 3년 만에 다시 개최했다. 관내 100여개 독서문화공동체와 시민 1000여명이 이번 책 축제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사람과 소통과 독서문화 활동에서 소외됐던 시민은 책을 통해 서로 토론하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문화 활동을 한껏 즐겼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하안도서관 자료실에서 광명시 한 책 함께읽기 선정도서 <지구끝의 온실>의 김초엽 작가의 진솔한 작품 속 얘기를 들어보는 북콘서트가 100여명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후 2시 하안도서관 1층 로비에선 다양한 분야 전문가 11인이 함께하는 ‘사람책 박람회’가 개최돼시민이 전문가와 경험을 공유하고 질의하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궁금증을 해소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철망산 근린공원에서 금관 앙상블과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시작으로 난타공연, 매직쇼, 뮤지컬 갈라쇼 등 시민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또한 50개 작은도서관 홍보 부스와 체험활동, 10개 지역서점 북마켓, 청년동 청년작가 10인의 독립출판 등 관내에서 책과 독서생활로 연대하고 있는 독서문화공동체가 모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민이 셀러로 참여해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운영돼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초등학생 아이들과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가족은 “평소에도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데 혼자 책을 빌려 읽는 정도라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며 “오늘 축제에서 아이들과 공연도 보고 책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벼룩시장에 참여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책 축제가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지역서점, 청년동 독립출판 작가, 독서동아리, 책마을공동체 등 광명시 독서문화공동체가 연대해 모두 함께 준비한 행사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고 평등한 지식을 나누고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일직동 도서관 건립 등 마을마다 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독서문화 생활권을 만들어 시민이 행복하고 사람이 미래인 도시 광명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23 09:52:53【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의왕학습레일사업으로 시민학습 열기에 불을 지피고 평생학습 선도도시로 빠르게 진군하고 있다. 올해 의왕인생대학이 개설한 98개 강좌에 6632명이 참여했고, 인생도서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129개는 3459명이 이용했다. 연인원 1만명 이상이 평생학습에 동참하며 인문도시 의왕 위상을 가꿔나가고 있다. 의왕시는 23일 고천동평생학습센터에서 의왕인생대학, 인생도서관, 평생학습매니저 등 관계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평생학습 브랜드 의왕학습레일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의왕학습레일사업 일환인 ‘인생도서관 사람책’ 차수진 외 3인은 크리스마스 메들리 피아노 4중주 공연으로 이날 행사를 개막했다. 의왕시는 지역주민에게 배움과 나눔 기회를 제공하는 신규 거점기관으로 활동할 담꽃협동조합 외 2개 단체와 업무협약 및 현판 전달식도 가졌다. 또한 의왕학습레일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홍보, 모니터링, 수요조사 등 역할을 수행하는 시민활동가 평생학습매니저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올해 처음 실시한 평생학습 시민제안 공모사업 ‘의왕지식마켓’ 수상자 5명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지원 담꽃협동조합 이사장은 “2020년 의왕인생대학이 개설한 꽃차 강좌 수강 이후 자격증 취득과 관련교육을 이수한 뒤 협동조합을 설립했다”며 “배움과 학습을 지역주민과 나눠 배움과 나눔이 지역사회에서 선순환 되는데 이바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평생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올해 의왕학습레일사업을 통해 의왕인생대학 98강좌 6632명, 인생도서관 129회 3459명 등 연인원 1만여명이 평생학습에 참여했다”며 “2022년에도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만들기 위해 평생학습을 폭 넓게 펼쳐나갈 계획이니 시민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26 07:27:05【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꾸준한 독서문화 기반 확대와 이용자 중심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로 서울시 동대문구, 강원도 동해시 등 5개 지자체와 함께 ‘제6회 책 읽는 지자체 대상’에 선정돼 책 읽는 도시로 비상하는 디딤돌을 놨다. 2021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은 건전한 독서문화를 형성하고, 책 읽는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며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후원한다. 그동안 시흥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어려워진 시민 독서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온-오프라인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먼저 정왕역과 신천역에만 조성됐던 스마트 도서관을 서해선 시흥시청역에 추가 조성해 시민 독서 접근성 확대에 기여했다. 신중년 세대를 위한 인문학 심화 프로그램인 ‘도서관 지혜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인문학 강의와 독서문화 프로그램, 집에서 즐기는 랜선 도서관 축제인 ‘제7회 시흥책축제’도 운영해 시민이 도서관과 책 읽기에 꾸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올해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공동 주관으로 ‘제30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등 3개 독서 관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아울러 개인 인생경험을 공유하는 ‘사람 도서관’을 운영해, 종이책뿐만이 아닌 사람책을 통한 시민 경험과 지식 확장에 도움을 주는데 힘을 쏟고 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 제공과 독서문화 기반 확대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02 11:20:42【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하안-광명-철산-소하도서관에서 진행한 ‘광명시 도서관 책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축제는 ‘쉼 없는 학습, 다시 배움을 깨우다’를 주제로 제18회 평생학습마을축제와 연합으로 개최됐다. 축제 프로그램은 강연과 공연, 사람책 박람회, 포럼, 체험 및 전시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책축제는 14일 ‘마을을 움직이는 도서관, 그 방향성’ 정책포럼(하안)을 시작으로 ‘사람책 박람회(하안)’, ‘와글와글 철산 쌀롱의 보이는 라디오(철산)’, ‘달지쌤의 꿈꾸는 삶(광명)’, ‘인문학강연- 역사따라 인문학 산册(소하), 자녀교육 큰그림 그리기(하안)’, 가족문화공연(광명, 하안, 철산), 도서교환전(소하) 등으로 권역별 도서관에서 릴레이로 전개됐다. 특히 올해 열린 책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됐으며, 전문 방역업체 실시간 소독,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15일 하안도서관 1층에서 열린 사람책 박람회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사람책이 되어 지식과 경험을 시민독자에게 직접 들려주고 궁굼한 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시민과 만남, 소통을 통해 경험, 지혜를 공유하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 사람책으로 참여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평소 평생학습과 자치분권에 대한 철학과 생각을 밝히고 독자로 참여한 시민과 격의 없는 토론과 질의 답변을 이어 갔다. 박승원 시장은 “한 사람 향기가 만리를 간다는 말이 있듯이 지역사회 곳곳에 사람책 이야기가 꽃이 되어 향기로 가득해 지길 바란다. 삶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철산지역 마을방송 동아리팀이 만든 ‘와글와글 철산쌀롱의 보이는 라디오’가 15일 철산도서관에서 방영됐으며, 광명도서관의 ‘청소년드림톡 달자쌤의 꿈꾸는 삶’ 그리고 소하도서관 ‘역사 인문학 산책’ 등이 권역별 도서관에서 개최돼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광명시도서관, 작은도서관 협의회가 공동으로 철망산공원에서 캐리커쳐, 마술, 슬라임, 주물럭비누, 빈티지 독서노트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가족공연, 그림전시회, 시화전, 사진 전시회 등으로 시민 관심을 끌어모았다. 박승원 시장은 “쉼 없이 학습할 수 위한 공간 마련,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광명이 어디에서나 배우고, 느끼며, 소통하는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17 10:06:02【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 공공도서관(하안, 광명, 철산, 연서, 소하, 충현)은 2021년 광명시 평생학습의 해를 맞이해 ‘독서를 통한 평생학습 실현’을 목표로 4개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은 시민 평생학습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권 보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21년 평생학습의 해를 맞이해 책을 매개로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다시 새 시대를 여는 평생학습 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평생학습 10대 과제와 연계해 △독서진흥사업 활성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서비스 강화 △시민이 만족하는 정보복지 실현 △지역사회 지식정보 커뮤니티 공간 제공 등을 추진한다. 독서진흥사업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는 독서동아리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시에는 현재 50개 독서동아리에 454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광명시는 올해 독서동아리를 7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도서 지원, 전문강사 지원, 문학탐방, 문집 발간, 전시회 등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경기도 인증 지역 서점 12곳에서 희망도서를 바로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상반기 내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서비스로는 사람책 도서관, 독서문화공동체 지원(도서구입비, 독서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연령별 독서회, 시민독서문화 프로그램, 강연을 통한 인문학 활성화, 광명시도서관 연합 책 축제 등을 운영한다. 시민이 만족하는 정보복지 실현을 위해 작은 도서관 활성화,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스마트 도서관 설치, 마을방송 제작 지원, 찾아가는 장애인 프로그램, 2030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청년공동체 소통을 위한 공유공간 제공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공동체 활동공간이 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재 작은도서관은 47개 있으며 올해 광명5동 작은도서관을 새롭게 조성하고 소하1동 작은도서관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인력과 운영비 지원을 비롯해 각종 공모사업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2-25 08:58:53【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11일 과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6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이미 계획된 기반조성 사업과 진행 중인 개발사업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김종천 시장은 “항상 시민과 함께 시정 운영을 한다는 마음으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이행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사업에 대한 시민 참여 방안을 마련해 시민과 소통하며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은 2021년 시정운영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 기반 조성 △주민의 꿈과 희망을 담은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쾌적한 환경, 시민이 안전한 도시 △활기찬 지역경제, 따뜻한 복지실현 △꿈이 있는 미래 교육도시 △풍요로운 문화, 시민이 건강한 도시 △시민이 주인인 열린시정 구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과천도시공사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참여하게 된 만큼 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환원해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과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보건소에 질병관리과와 감염병 대응팀을 신설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CCTV 추가 설치 등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내년 2월5일부터 소상공인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고용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27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발행하며, 100억원 규모의 일자리 기금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위한 따뜻한 복지실현을 위해 시립요양원·행복드림센터·관문체육공원 제2실내체육관 건립, 문원청계경로당 신축 등을 추진한다. 김종천 시장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는 시민께 감사드린다. 변화와 발전으로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시의회의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을 올해 당초예산 2739억원보다 1297억원 증가한 4028억원을 편성해 과천시의회에 제출했다. 다음은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제갈임주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오늘 제256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해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민선7기 과천시는 시민을 중심에 두고, 과천의 100년 먹거리 마련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방역과 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습니다.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1월부터 현재까지 모든 공직자와 의료진이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 시민 재난기본소득 지급,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영 유지 지원을 비롯해 위기가구 긴급 생계 지원, 지역화폐 확대 발행, 코로나19 대응 일자리 마련 등 경제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민은 마스크 제작 봉사, 성금-물품 기부, 착한 임대료 운동 등으로 서로의 안전망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시의회 역시 긴급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 방역에 힘을 모아주신시민 여러분, 그리고 코로나19 극복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역과 지원정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 과천시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정부의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주택공급 계획에 대해서는 해당 계획이 철회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미래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9월7일 토지보상계획 열람 공고를 시작으로 연내 보상 착수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난 10월14일 사업시행자를 과천시에서 과천도시공사로 변경하여, 과천도시공사가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사업을 추진하는 모든 과정에서 과천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5월8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 7428억원 규모의 재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되었습니다. 철도, 도로, 대중교통, 환승센터 등 4개 부문에서 10개의 사업이 추진됩니다.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개설, 환승시설 건설 등은 과천시가 제안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상당 부분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는 27개 용지에 대한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습니다. 115개 기업, 2개 대학 산학협력단이 입주 예정이며, 지난해 12월 ㈜펄어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과천지식옥타피에프브이 등 3개 기업이 착공을 했습니다. 나머지 기업들도 대부분 내년에 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개발이익이 과천시민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LH와 지속 협의해왔습니다. 그 성과로 공공청사용지 3개소 8925㎡를 추가 확보하였습니다. 기존 공공청사용지 면적도 확대하면서 층수-용적률을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또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내에 100억원 규모의 문화체육시설 건립, 34억원 규모의 생활문화복합시설 건립 등 주민 편의시설을 추가 확충할 계획입니다. 과천시의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해 12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7월22일 명지대 스마트모빌리티 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스마트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올해 2월에는 국토교통부의 ‘2020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6억원을 확보하였습니다.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와 힘을 합쳐 스마트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2021년도 시정 운영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이미 계획된 기반조성 사업과 진행 중인 개발사업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습니다.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예산 편성 관련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 기반조성에 힘쓰겠습니다.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과천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사업에 참여하게 된 만큼 개발이익이 온전히 시민을 위한 사업에 투자되어 지역 내 균형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은 협의양도인 택지 및 공공시설부지, 주민편의시설 추가 확보 등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인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습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첨단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과천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으로 의료-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과 AI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관련 산업의 유치와 성장을 지원하고, 실현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시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과천시에 특화된 스마트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도시 및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성공적으로 구현하여, 미래지향적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한국형 뉴딜사업 등 정부와 경기도 정책에 부합하는 지역 전략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내년도 국.도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둘째, 주민의 꿈과 희망을 담은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제2기 재건축 정비사업 중 공사가 진행 중인 2개 단지와 상업지역 오피스텔 신축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제3기 재건축 정비사업 5개 단지와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정비사업도 추진 절차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 분양은 잔여 블록에 대해 신속히 분양될 수 있도록 사업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습니다. 새로운 도시 비전을 만들어 나가면서 교통망 확충에도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사당, 양재 방면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과천~이수 간 복합터널, 과천대로~헌릉로간 연결도로 개설 사업이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GTX-C노선은 12월 중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이 고시될 예정입니다. 향후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하겠습니다.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광역교통개선대책과 더불어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원도심, 과천 신도시간 단절구간 해소 및 교통망 연계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과천의 자연환경을 시민들이 더욱 크게 누릴 수 있도록 과천 생태길 정비, 양재천 수질 개선 및 양재천변 꽃길 조성, 야생화 자연학습장 숲속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특히, 관악산과 청계산, 도심지를 연결하는 17.6㎞ 구간의 생태길 조성 사업은 12월 초 완료하였습니다. 향후 생태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속적인 보완과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걷고 싶은 길이 되도록 정비하겠습니다. ‘공사장 안전관리 시민감독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스마트클린 버스정류장 추가 설치,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지원,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확대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 등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3단지 옆 과천대로 방음터널 설치는 시민들의 뜻에 따라 양방향 방음터널로 변경하여 2021년 상반기 중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공사와 함께 착공, 2023년 준공 예정입니다.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방역과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보건소에 질병관리과와 감염병 대응팀을 신설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내년 상반기 완료 예정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CCTV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재난-방범-교통 등 안전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습니다. 이밖에 동물보호센터 건립, 반려동물 축제 개최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동물복지정책에도 힘쓰겠습니다. 넷째, 활기찬 지역경제, 따뜻한 복지실현에 힘쓰겠습니다. 내년 2월5일부터 소상공인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고용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연간 270억원 규모의 과천토리를 발행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융자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관내 기업의 시민 우선 채용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화훼 브랜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꽃생활 활성화 사업, 시민참여형 아름다운 정원 만들기 사업 추진으로 화훼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자리기금사업을 운영하고,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습니다. 청년활동 및 취-창업 공간 조성, 청년동아리 지원 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청년 지원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11월에 과천시민회관 2층으로 이전한 일자리센터와 창업-상권활성화센터,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일자리 관련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효행장려금 및 저소득 노인 사회활동장려금 지급 대상자께 월 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속 지원하겠습니다. 시립요양원 건립, 치매안심센터 운영, 행복드림센터 건립, 문원 청계경로당 신축 등 노인복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시립요양원 건립 사업은 지난 11월에 부지 매입을 완료하였습니다. 이후 건축설계 공모,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추진하여 2021년 착공, 2022년 하반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 어린이집 안전돋보기 사업 지원 확대, 재건축 단지 내 시립어린이집 추가 확충 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맞벌이부부 육아지원 사업을 더욱 내실화 하고, 문원동 다함께돌봄센터 추가 개소 등 자녀 양육과 돌봄을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아동학대 예방사업, 저소득 요보호아동 지원, 아동수당 지원 등 아동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다섯째, 꿈이 있는 미래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019년 경기도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시즌2’ 운영에 이어 2021년에는 ‘혁신교육지구 시즌3’을 추진하겠습니다. 창의교육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과천만의 특화된 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고, 코딩수업, 과학창의 프로그램, 1인 2특기 활동 등 창의융합 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지역 우수 인재의 관내 고교 진학을 위한 학교 지원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교육과정 변화에 대비한 학교별 맞춤형 지원 및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신나는 교실’시범사업은 내년 3월 과천초-청계초에 개소 예정입니다. 관문초, 문원초에도 확대 실시하여 학교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력 배양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학교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교실클린 서비스 지원 확대, 특별교실 공기청정기 지원 등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사람책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고, 청소년 진로-진학 프로그램 및 자유학년제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과천 청소년 문화의 집이 지난 11월23일 시민회관 2층에 개소했습니다. 청소년들이 방과 후 여가와 문화를 즐기고 상호교류하는 장소로, 꿈과 상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올해 12월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무상교육이 확대 시행됩니다. 이러한 무상교육 확대 추세에 발맞추어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저소득가정 자녀 교육비 지원 등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풍요로운 문화, 시민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내년은 과천문화재단이 실질적 업무 추진의 원년으로, 조직을 안정화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생활문화센터 등 관내 문화시설을 확대하여 문화예술 자원을 시민들이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올해 과천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고, 온라인 공연 영상 관람, 야외 전시회 등의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내년에도 코로나19와 같은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여 다양한 방법의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이 축제 기획부터 프로그램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문화예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장애인 체육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관문체육공원 내 제2실내체육관 건립, 관문체육공원 테니스장 지붕 설치, 제2경인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 등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온라인 생활체육 수업, 관내 초등학교 대상 가상현실 스포츠실 운영 등 비대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발굴-강화하겠습니다. 일곱째, 시민이 주인인 열린 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신뢰받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과의 대면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모바일 소통 간담회’를 추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민과의 소통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과천마당 앱’과 SNS를 통한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정책 추진 시에는 시민들이 정책 수립과 집행 및 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기획단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시민들이 직접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결정하며 실행하는 실질적 주민자치를 구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제갈임주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2021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설명드렸습니다. 오늘 설명드린 주요 시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5백여명의 과천시 공직자 모두는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2021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과 취지를 잘 살펴 심의-의결하여 주시기 바라며, 예산안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기획감사담당관으로 하여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12. 11. 과천시장 김종천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2-11 23:5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