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김장욱 기자】구미시가 국립대와 사립대 연합 모델로 인재를 키우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경북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앞장설 방침이다. 구미시는 16일 금오산호텔에서 금오공대·영남대와 '글로컬대학 포럼 및 협약식'에서 두 대학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장호 시장은 "금오공대·영남대 연합 글로컬대학 지정은 단순한 대학의 발전을 넘어 경북의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다"면서 "시는 전방위적 행·재정적 지원으로 본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금오공대·영남대 글로컬대학 지정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해 대학 교육을 혁신하고, 대학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성 확보에 추진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금오공대·영남대는 국·사립대 연합모델을 제시하고 독립적·자율적·포괄적 결정권이 부여된 강력한 개방·독립형 거버넌스를 구축해 연합대학으로서 각 대학의 장점을 종합·극대화할 계획이다. 금오공대는 탈 경계형 수요 기반 글로컬대학 연합을 통한 교육혁신을 준비 중이며, 금오공대(반도체·방산)·영남대(AI·소프트웨어) 중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금오공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금오공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관련부처에 글로컬대학 지정 지속적 건의하며, '금오공대·시·글로컬 혁신기업'(K-star 200) 산학동맹 결연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지방 소멸을 막고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이끌 핵심 정책으로 교육과 돌봄을 꼽고 교육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해 '구미시 진로 진학센터 개소',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돌봄과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이라는 구미형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미래 교육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및 구미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해 왔다. gimju@fnnews.com
2024-07-16 18:14:29【구미=김장욱 기자】구미시가 국립대와 사립대 연합 모델로 인재를 키우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경북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앞장설 방침이다. 구미시는 16일 금오산호텔에서 금오공대·영남대와 '글로컬대학 포럼 및 협약식'에서 두 대학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장호 시장은 "금오공대·영남대 연합 글로컬대학 지정은 단순한 대학의 발전을 넘어 경북의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다"면서 "시는 전방위적 행·재정적 지원으로 본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금오공대·영남대 글로컬대학 지정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해 대학 교육을 혁신하고, 대학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성 확보에 추진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금오공대·영남대는 국·사립대 연합모델을 제시하고 독립적·자율적·포괄적 결정권이 부여된 강력한 개방·독립형 거버넌스를 구축해 연합대학으로서 각 대학의 장점을 종합·극대화할 계획이다. 금오공대는 탈 경계형 수요 기반 글로컬대학 연합을 통한 교육혁신을 준비 중이며, 금오공대(반도체·방산)·영남대(AI·소프트웨어) 중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금오공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금오공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관련부처에 글로컬대학 지정 지속적 건의하며, '금오공대·시·글로컬 혁신기업'(K-star 200) 산학동맹 결연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지방 소멸을 막고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이끌 핵심 정책으로 교육과 돌봄을 꼽고 교육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해 '구미시 진로 진학센터 개소',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돌봄과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이라는 구미형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미래 교육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및 구미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해 왔다. gimju@fnnews.com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16 10:49:07[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는 ‘2025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5)’에서 세계 56위(아시아 사립대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6위에서 20계단 상승한 것으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세계 50위권에 진입했다. 연세대는 올해 역대 최고 성적을 다시 한번 경신하며 3년 연속 '아시아 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판 △졸업생 평판 △교원당 논문 피인용 △교원 대비 학생 비율 △외국인 교원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국제 연구 네트워크 △졸업생 성과 △ESG 성과 등 9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전 세계 106개국, 5663개 대학이 참여했고, 이 중 1503개 대학의 순위가 매겨졌다. 연세대는 전년 대비 국제 연구 네트워크(IRN)에서 53.7점 상승, ESG 성과에서 50.8점 상승해 종합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신촌 및 미래 캠퍼스의 성과를 통합해 얻은 결과다. 특히 아시아 대학에 불리한 것으로 알려진 두 지표의 적용에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세대는 글로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쳐 왔다. 대학이 가진 지적,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구촌에 산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매년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을 개최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는 △SDG 이행 상황 점검 △한국 사회 청년들의 정신 건강 이슈 논의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돌봄의 경제학’ △아프리카 지역과 지속가능발전목표 △SDG 달성을 위한 대학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연세대는 국제적 연구 능력을 키우고 최상위 연구자 확보 및 신진 연구자의 연구경쟁력을 유지하고자 ‘연세이윤재펠로우십(Yonsei Lee Youn Jae Fellowship)’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연세 연구자와 전 세계 우수 연구자 간 공동연구 허브가 되는 ‘프론티어연구원(Yonsei Frontier Lab)’은 해외 유수 대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공동연구를 시행하고, 해외 우수교원 초청, 해외 신진연구자 지원 및 대형 국제학술회의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앞으로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해 세계적으로 학문적 위상을 높이고, 틀을 깨는 도전으로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리더를 양성하겠다.”며, “초학제적 융합연구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연구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05 09:43:11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을 일정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지만, 사립대들의 경우 증원된 모집인원을 거의 줄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일부 국립대들은 내년에 할당 받은 증원 인원중 절반만 모집하는 곳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에 증원된 의대생 정원을 50~100% 수준까지 각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대학 가운데 약 15개 대학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했다. 일부 대학은 이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모집인원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대 가운데는 경북대가 증원분 90명 가운데 절반인 45명, 경상국립대는 증원분 124명 가운데 절반인 62명만 늘려 각 155명과 138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반면 인제대(7명), 고신대(24명), 동아대(51명), 조선대(25명), 계명대(44명) 등 사립대는 증원된 인원을 100% 모집할 계획이다. 아직 모집인원을 정하지 못한 국립대는 이번 주 회의를 통해 모집인원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이 49명에서 200명으로 늘어난 충북대의 경우 오는 29일 충북도와 대학, 민간단체,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한다. 증원폭이 상대적으로 큰 이들 국립대의 결정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적게는 1500명, 많게는 1700명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2000명 증원보다 300~500명 가량 준 것이다. 증원 인원 축소에도 불구하고 의대 증원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이 지속되면서 각 의대들은 여전히 정상적인 수업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지면서 일부 의대는 여전히 개강하지 못하고 있다. 건양대, 조선대, 인하대는 오는 29일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가 개강을 연기했다. 순천향대는 아직 개강 날짜를 정하지 못했다. 5월 1일 개강하는 중앙대를 포함하면 총 5개교가 이달 중으로 수업을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다. 가톨릭관동대, 건국대 분교, 성균관대, 울산대 등은 오는 29일 개강하기로 했으나 실제로 수업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만약 29일 개강하기로 한 의대가 모두 수업을 재개한다면 수업을 시작한 의대는 총 34개교(66.7%)가 된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 10일까지 의대 수업 거부 강요 행위에 대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데도 동료들의 강요나 압박 때문에 수업을 듣지 못하는 의대생을 보호하겠다고 밝혀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28 11:20:32지방대학에 5년간 국고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2년차 사업에 경남대, 전남대 등 20곳이 예비 지정됐다. 지난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서 단 3곳만 선정돼 '홀대' 논란이 일었던 사립대는 올해 예비지정 명단에 대거 포진했다. 또한 예비지정된 사립대들중에는 의대, 한의대 등 보건의료 관련 학과를 보유한 곳들이 많았다. 지난해 1곳도 선정되지 않았던 전문대는 올해 연합 유형으로 도전해 활로를 찾았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평가에서 혁신성만 보고 설립유형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립대 전년보다 약진…"설립유형 고려하지 않아"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10개교를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내외의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세부적으로 단독 신청 39개(39개교),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6개(14개교), 연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20개(56개교)가 제출됐다. 이번에 예비지정에 선정된 대학은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캠퍼스) △영남대-금오공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전남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한동대 등 20개(33개교)다. 이들 중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는 지난해 본지정 평가에서 미지정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평가위원회의 별도 평가를 통해 기존 혁신 모델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추진계획을 발전시킨 것으로 인정돼 예비지정 자격이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경남 3개 △경북 3개 △충남 2개 △대전 2개 △전남 2개 △부산 2개 △초광역 2개 △강원 1개 △전북 1개 △광주 1개 △대구 1개로 나타났다. 대학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가 지난해보다 크게 약진한 모습이었다. 예비지정에 선정된 20개 기획서 중 사립대가 제출한 기획서는 14개 뽑혀 70% 비율을 차지했다. 사립대와 국립대가 연합한 신청도 2개 있었고, 국립대 단독 신청은 4개 선정됐다. 올해 사립대 선정 비율이 높은 것은 정부가 지난해 본지정에서 불거진 '사립대 홀대' 논란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선 국·공립대가 7곳 뽑힌 반면, 사립대는 단 3곳에 그쳤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사립대들은 정부가 국·공립대에만 지원을 몰아준다며 불만을 쏟아낸 바 있다. 하지만 교육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있어서 설립유형이나 지역분배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컬대학의 가장 큰 목적은 혁신성"이라며 "혁신성을 따지다보니 지역 안배가 잘되지 않았다, 어떤면에 편중됐다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역경계 넘어선 '초광역' 연합…"전문대 고무적"예비지정 선정 결과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독 신청이 11개로 가장 많았다. 대학이 연합을 이룬 유형은 6개, 통합을 전제로 한 유형은 3개로 확인됐다. 연합 유형은 다수의 대학이 공동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함께 혁신 모델을 수립하는 형태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연합 유형 중 2개는 지역을 넘어선 '초광역' 사례였다. 초광역 연합은 모두 전문대로 이뤄졌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전문대가 글로컬대학에 1곳도 뽑히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상당 부분 약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보건의료계열 전문대학 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에 기반한 초광연 연합을 구성하고 기술별 특화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기획서를 냈다.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는 동남권 제조벨트 인력수요에 대응하는 초광역 전문대학 연합공과대학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에는 전문대의 경우 이런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다. 사립 전문대가 (이번에) 관심을 보이고 혁신을 시도한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대학 형태별로 설립 목적에 맞게, 교육 목적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오는 25일까지 예비지정 평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에 대한 최종 결과는 5월 초 확정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16 18:02:01지방대학에 5년간 국고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2년차 사업에 경남대, 전남대 등 20곳이 예비 지정됐다. 지난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서 단 3곳만 선정돼 '홀대' 논란이 일었던 사립대는 올해 예비지정 명단에 대거 포진했다. 또한 예비지정된 사립대들중에는 의대, 한의대 등 보건의료 관련 학과를 보유한 곳들이 많았다. 지난해 1곳도 선정되지 않았던 전문대는 올해 연합 유형으로 도전해 활로를 찾았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평가에서 혁신성만 보고 설립유형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립대 전년보다 약진…"설립유형 고려하지 않아"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10개교를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내외의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세부적으로 단독 신청 39개(39개교),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6개(14개교), 연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20개(56개교)가 제출됐다. 이번에 예비지정에 선정된 대학은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캠퍼스) △영남대-금오공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전남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한동대 등 20개(33개교)다. 이들 중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는 지난해 본지정 평가에서 미지정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평가위원회의 별도 평가를 통해 기존 혁신 모델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추진계획을 발전시킨 것으로 인정돼 예비지정 자격이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경남 3개 △경북 3개 △충남 2개 △대전 2개 △전남 2개 △부산 2개 △초광역 2개 △강원 1개 △전북 1개 △광주 1개 △대구 1개로 나타났다. 대학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가 지난해보다 크게 약진한 모습이었다. 예비지정에 선정된 20개 기획서 중 사립대가 제출한 기획서는 14개 뽑혀 70% 비율을 차지했다. 사립대와 국립대가 연합한 신청도 2개 있었고, 국립대 단독 신청은 4개 선정됐다. 올해 사립대 선정 비율이 높은 것은 정부가 지난해 본지정에서 불거진 '사립대 홀대' 논란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선 국·공립대가 7곳 뽑힌 반면, 사립대는 단 3곳에 그쳤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사립대들은 정부가 국·공립대에만 지원을 몰아준다며 불만을 쏟아낸 바 있다. 하지만 교육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있어서 설립유형이나 지역분배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컬대학의 가장 큰 목적은 혁신성"이라며 "혁신성을 따지다보니 지역 안배가 잘되지 않았다, 어떤면에 편중됐다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역경계 넘어선 '초광역' 연합…"전문대 고무적"예비지정 선정 결과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독 신청이 11개로 가장 많았다. 대학이 연합을 이룬 유형은 6개, 통합을 전제로 한 유형은 3개로 확인됐다. 연합 유형은 다수의 대학이 공동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함께 혁신 모델을 수립하는 형태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연합 유형 중 2개는 지역을 넘어선 '초광역' 사례였다. 초광역 연합은 모두 전문대로 이뤄졌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전문대가 글로컬대학에 1곳도 뽑히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상당 부분 약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보건의료계열 전문대학 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에 기반한 초광연 연합을 구성하고 기술별 특화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기획서를 냈다.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는 동남권 제조벨트 인력수요에 대응하는 초광역 전문대학 연합공과대학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에는 전문대의 경우 이런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다. 사립 전문대가 (이번에) 관심을 보이고 혁신을 시도한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대학 형태별로 설립 목적에 맞게, 교육 목적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오는 25일까지 예비지정 평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에 대한 최종 결과는 5월 초 확정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16 13:26:16[파이낸셜뉴스] 지방 대학에 5년간 국고 1000억원을 지원하는 올해 '글로컬대학' 사업에 경남대, 전남대 등 20곳이 예비지정됐다. 지난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서 단 3곳만 선정돼 '홀대' 논란이 일었던 사립대는 올해 예비지정 명단에 대거 포진됐다. 이번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초광역' 연합 사례도 눈에 띄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6일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비수도권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10개교를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내외의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세부적으로 단독 신청 39개(39개교),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6개(14개교), 연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20개(56개교)가 제출됐다. 평가위원회는 혁신기획서의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3개 영역을 평가했다. 이번에 예비지정에 선정된 대학은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영남대-금오공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전남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한동대 등 20개(33개교)다. 이들 중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는 지난해 본지정 평가에서 미지정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평가위원회의 별도 평가를 통해 기존 혁신 모델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추진계획을 발전시킨 것으로 인정돼 예비지정 자격이 유지됐다. 예비지정에 선정된 20개 중에선 단독 신청 유형이 11개로 가장 많았다. 대학이 연합을 이룬 유형은 6개, 통합을 전제로 한 유형은 3개로 나타났다. 연합 유형 중 2개는 지역을 넘어선 '초광역' 사례였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보건의료계열 전문대학 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에 기반한 초광연 연합을 구성하고 기술별 특화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기획서를 냈다.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는 동남권 제조벨트 인력수요에 대응하는 초광역 전문대학 연합공과대학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역별로는 △경남 3개 △경북 3개 △충남 2개 △대전 2개 △전남 2개 △부산 2개 △초광역 2개 △강원 1개 △전북 1개 △광주 1개 △대구 1개로 나타났다. 사립대는 14개가 선정돼 전체 예비지정 대학의 70%를 차지했다. 사립대와 국립대가 연합해 기획서를 제출한 사례는 2개 있었고, 국립대 단독 신청은 4개 선정됐다. 올해 사립대 선정 비율이 높은 것은 지난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서 국·공립대가 7곳, 사립대가 3곳 뽑혀 사립대를 홀대했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올해 제출된 기획서에 대해 자율전공 확대, 지역기업과의 연계 등 대학 내·외 벽 허물기를 기본적으로 포함하면서 대학 특성과 지역 여건을 토대로 차별화 전략이 눈에 띄었다고 평했다. 특히 작년과 비교했을 때 연구 중심 대학으로 전환하거나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 특성화하는 등 대학 체질을 개선하는 혁신 모델이 제안됐다고 전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오는 25일까지 예비지정 평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에 대한 최종 결과는 5월 초 확정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글로컬대학 신청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대학의 담대한 혁신 구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혁신 엔진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16 11:11:23[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는 ‘2024 QS 학문분야별 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4)’에서 총 26개 학문분야가 세계 탑100에 오르며 아시아 사립대 중 최다분야를 석권했다고 11일 밝혔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지난 10일 발표한 평가 결과에서 연세대는 세계 Top 50에 11개 분야, 세계 Top 51-100에 15개 분야가 포함돼 아시아 사립대학 중 최다분야가 탑100 안에 랭크됐다. ‘QS 학문분야별 세계대학순위’는 △인문(Arts & Humanities) △사회과학(Social Sciences & Management)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공학(Engineering & Technology) △의생명(Life Sciences & Medicine)의 5개 학문분야 및 55개 세부학문분야에 대해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는 세부학문분야에 음악(Music)이 추가됐다. 평가는 △학계 평판도(Academic Reputation) △졸업생 평판도(Employer Reputation) △논문당 피인용수(Research Citations per Paper) △논문 영향력(H-index) △국제 공동 연구력(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IRN) 총 5개 지표의 가중치를 종합해 이뤄진다. 이번 평가에서 연세대는 전년 대비 모든 학문분야의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사회과학 분야는 역대 최고 순위인 50위를 기록했으며, 인문, 자연과학 분야는 전년 대비 각각 25계단, 54계단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 Top 50위에 랭크된 11개 세부분야 순위를 살펴보면 △행정학(17) △체육학(25) △문헌정보학(26) △치의학(31) △현대언어학(34) △사회학(37) △개발학(38) △신학/종교학(41) △언론홍보영상학(44) △정치외교학(46) △재료과학(49) 순이다. 또한 세계 Top 100위에는 △경영학(54) △영어영문학(58) △경영학(재무회계)(65) △경제학(66) △언어학(71) △의학(74) △화학(75) △전기전자공학(78) △화학공학(80) △심리학(85) △간호학(51-100) △건축학(51-100) △산업공학(51-100) △지리학(51-100) △토목공학(51-100) 분야가 랭크되며, 다양한 학문에서 탁월성을 갖춘 종합사립대임을 입증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QS 세계대학평가와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모두 76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아시아 종합 사립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러한 괄목할 만한 성과는 연구의 질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지원 제도와 유연한 학사 제도를 통한 혁신 교육 등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연세대는 앞으로 초학제적 융합연구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연구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통해 사회공헌과 섬김의 연세정신을 구현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11 09:20:1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김춘성 제18대 조선대 총장이 8일 취임식을 갖고 "전국 최고 지역거점 사립대로 우뚝 서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조선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대학 해오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우리나라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 및 교육 환경 변화 등 크고 작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에 총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선대는 이러한 변화에 대처할 역량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서 "77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창학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특히 "이를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지역 성장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는 조선대 도시캠퍼스를 구축할 것이며, 나아가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전국 최고의 지역거점 사립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총장 소개, 교기 전달, 축하 꽃다발 증정, 취임사 낭독, 교무위원 소개, 공로패 수여, 축사, 교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공로패는 재임 기간 동안 법인의 설립이념 구현과 대학 발전에 기여한 민영돈 전 총장에게 전달됐으며, 축사는 김이수 학교법인 조선대 이사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정성택 전남대 총장, 정효성 조선대 총동창회 회장 등이 맡아 김 신임 총장에게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이수 이사장은 축사에서 "조선대가 혁신을 통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김춘성 총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민립대학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호남 최고의 명문 사학이라는 명성을 굳건히 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08 17:06:23[파이낸셜뉴스] 향후 5년간 국고 100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되는 글로컬대학(글로벌 경쟁력 갖춘 지역대학)에 최종 선정된 10곳중 7곳이 국립대로 선정됐다. 10곳 대학에 총 1조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리나라 대학의 대부분이 사립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글로컬대학 선정이 국립대 밀어주기였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실상 '국립 글로컬대학'을 선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국립대 7곳·사립대 3곳 지정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경북이 각각 2곳으로 가장 많은 글로컬대학을 배출했다. 이어선 경남·부산·울산·충북·전남·전북에서 1곳씩 선정됐다. 올해 글로컬 본지정 대학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육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과대(포스텍) △한림대 등 총 10개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립대가 7곳, 사립대가 3곳 지정됐다. 단독으로 선정된 대학은 6곳, 공동으로 선정된 대학은 4곳이다. 공동으로 선정된 대학은 제출한 실행계획에 따라 통폐합을 추진해야 한다. 시도별로는 강원과 경북이 각각 2곳으로 가장 많은 글로컬 대학이 나왔다. 이어 경남·부산·울산·충북·전남·전북에선 1곳씩 선정됐다. 광주에서는 전남대가 예비지정 대학 명단까지 올랐으나 본 지정에서 선정되지 못했다. 대전·대구·세종·제주 지역은 앞선 예비 지정 단계에서 탈락한 바 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에게 일반재정지원을 집중해 글로컬대학으로 육성하고,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곳은 향후 5년간 100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2024년 10개, 2025년과 2026년 각각 5개씩 추가 지정해, 총 30개의 글로컬대학을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본지정 10곳은 누가 가장 빠르게 문제 없이 임펙트 있게 추진하느냐, 우리나라 대학 사회에 더 많은 반향을 불러킬으킬 수 있느냐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라며 "아무리 좋은 계획도 실현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하다고 보여지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글로컬 대학 본지정에선 지역 분배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첫 해인 올해 만큼은 지역분배보다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최우선으로 보겠다는 이유에서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들은 오는 22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의신청 내용을 검토해 11월 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OBJECT0# 성과 미흡시 '사업비 환수' 가능올해 선정된 글로컬 대학 가운데 강원대·강릉원주대는 두 대학 간 벽을 허물어 하나의 통합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4개 캠퍼스가 각 지역과 밀착해 특성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위 산업의 국내 최대 집적지인 경남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하겠는 혁신 방안을, 울산대는 도심과 주력 산업단지 6곳에 머티캠퍼스를 설치해 대학과 산업단지 간 제약을 극복하겠다는 혁신 방안을 제출했다. 포항공과대는 취업 희망자나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비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이차전지, 반도체 등 지역기업의 연구개발(R&D)·제조·글로벌화 등을 통합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글로컬 대학에 대해 매년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3·5년차에 중간·종료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 실행계획이 미이행됐거나 성과가 미흡한 경우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협약 해지, 지원 중지 등이 조치된다. 필요시 사업비 환수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내년 1월 중에 '2024년 글로컬대학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4월에는 예비지정, 7월에는 본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1-13 15: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