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발견돼 유기된 것으로 알려졌던 대형견 두 마리가 주인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1일 충남 당진시동물보호소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구조된 암컷 사모예드 두 마리가 이날 오전 주인에게 인계됐다. 이 강아지들은 고속도로 인근 가정집에 있다 잠금장치가 허술한 틈을 타 밖으로 나와 고속도로까지 온 것으로 파악됐다. 강효정 당진시동물보호소장은 "주인이 강아지들을 찾던 중 기사를 보고 우리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걸 알고 찾아왔다"라며 "보호소가 오전 9시부터 문을 여는 데 (애가 탔는지) 그 이전에 와서 문 열 때까지 기다렸다가 강아지들을 데려갔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시민 김강언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늘 있었던 일이고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부디 유기된 아이들이 아니길 바란다"라며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김씨는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당진 부근 1차로를 주행하고 있었고, 이때 하얀 사모예드 2마리가 도로 위를 서성거리는 것을 목격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당시 김씨 앞 차량들은 이들 강아지를 피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꾸었다. 김씨가 정차한 뒤 차에서 내려 다가가자 강아지 두 마리는 꼬리를 흔들며 김씨를 향해 달려왔다. 김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들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뒤에 태우려고 뒷문을 열었더니 (강아지들이) 이미 (차에) 타려고 준비를 했다. 두 마리 다 차에 올라 타서 자기 자리인 것처럼 앉더라. 분명 차를 많이 타 본 애들일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YTN을 통해 전했다. 김씨는 강아지들을 차량에 태운 뒤 119에 신고를 하고 가장 가까운 서산휴게소로 향했다. 그는 "경찰과 시청 관계자 도움으로 무사히 동물구조대분들께 인계했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2 06:10:44잠시도 눈코 뜰 새가 없다. 딸 2명과 사모예드 종 반려견 4마리를 함께 키우고 있는 여성이 귀여운 일상을 공개해 인기를 얻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호주 퍼스 지역에 사는 사라 헤가티와 애런 쇼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올해 1살인 딸 레일라와 생후 10개월인 루비를 두고 있는 부부에게는 4명의 식구가 더 있다. 반려견 4마리 아서, 오로라, 쉼머, 세바스찬이다. 이들은 모두 사모예드 종 형제다. 레일라와 루비는 반려견들과 하루 종일 함께하며 즐겁게 지낸다. 사라씨는 "딸이 강아지들과 함께 놀며 걷는 법을 배웠다"면서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모든 일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이제는 서로가 없으면 안 될 정도라고. 사라씨는 보송보송한 반려견들 속에 묻힌 아기들의 일상을 공개한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무려 8만명에 달한다. 사모예드 입양 단체에서 일하는 사라씨는 "딸들과 강아지들은 놀라운 유대감이 있다"면서 "나 역시 이제 강아지들이 없는 인생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07-31 10:00:10‘사모예드 성격’ 사모예드의 성격이 알려지며 화제다. 사모예드는 웃음이 매력적인 종으로 인기가 좋은 애완견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사모예드는 여느 개들 보다 충성심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모예드는 총명해 주변 환경에 대한 적응력도 뛰어나다. 그러한 이유로 사람들이 애완견으로 많이 찾는 종이기도 하다. 또한 사모예드는 추위에도 강하기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에스키모인들에게 필수적인 존재다. ‘사모예드 성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모예드 성격, 사랑스럽다” , “사모예드 성격, 키우고 싶어” , “사모예드 성격, 쓰다듬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1-27 13:32:52사모예드 성격 사모예드 성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사모예드 성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사모예드는 웃음이 매력적인 견종으로 인기가 좋은 애완견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모예드 성격은 총명하고 충직하고 역동적이며, 우호적으로 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모예드는 진돗개와 마찬가지로 충성심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주변 환경에 대한 적응력도 뛰어나 애완견으로 인기가 높다. 아울러 사모예드는 추위에 강해 에스키모인들의 사냥과 썰매를 끄는 데 필수적인 존재로 알려졌다. 반면 더위에는 약해 옥외견의 경우 개집의 위치와 통풍에 특히 신경써주어야 한다 사모예드 성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모예드 성격, 키우고 싶어", "사모예드 성격, 정말 사랑스럽다", "사모예드 성격, 깨물어주고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1-27 11:55:49[fncast 내 친구 강아지]의 첫 번째 주인공은 북부 시베리아에서 썰매를 끄는 개로 알려진 '사모예드'이다 '사모예드'는 성격이 온순하며, 사람들에게 친근하여 많은 사랑을 받는 견종이다. /파이낸셜뉴스 fncast ☞ 동영상 바로가기
2011-04-18 18:32:36[fncast 내 친구 강아지]의 첫 번째 주인공은 북부 시베리아에서 썰매를 끄는 개로 알려진 사모예드이다 사모예드는 성격이 온순하며, 사람들에게 친근하여 많은 사랑을 받는 견종이다. /fncast
2010-06-06 20:45:58[파이낸셜뉴스] 서해안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유기된 것으로 보이는 대형견 두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10일 YTN에 따르면 구조자 김강언씨는 충남 당진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다 1차로 정체가 심해 서행하던 중 도로 한가운데에 사모예드 두 마리가 울부짖는 것을 목격했다. 김씨가 공개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당시 김씨 앞 차량들은 이들 강아지를 피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꾸었다. 김씨가 정차한 뒤 차에서 내려 다가가자 강아지 두 마리는 꼬리를 흔들며 김씨를 향해 달려왔다. 김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들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뒤에 태우려고 뒷문을 열었더니 (강아지들이) 이미 (차에) 타려고 준비를 했다. 두 마리 다 차에 올라 타서 자기 자리인 것처럼 앉더라. 분명 차를 많이 타 본 애들일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YTN을 통해 전했다. 김씨는 강아지들을 보고 '누가 버리고 갔나 보다'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는 "(강아지들이) 워낙 더러웠고, 온몸에 흙먼지가 되게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강아지들을 차량에 태운 뒤 119에 신고를 하고 가장 가까운 서산휴게소로 향했다. 그는 "경찰과 시청 관계자 도움으로 무사히 동물구조대분들께 인계했다"라고 말했다. 구조된 강아지들은 사모예드 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3세, 5세 암컷이었으며 당진시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이다. 그는 "누구라도 그 자리에 계셨다면 주저없이 (강아지들을) 태웠을 것"이라며 "사모예드는 순둥이인데 일단 덩치가 커서 모르는 사람은 무서워서 쉽게 차에 태우지 못했을 거다. 대신 신고를 열심히 해주신 것 같다. 제가 신고하기 전에도 이미 많은 신고가 접수돼 있었다"라고 했다. 김씨는 끝으로 "유기견이 아니길 바란다"라면서도 "만일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부디 좋은 분께서 가족으로 맞아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11 07:43:21[파이낸셜뉴스] 1여년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반려견을 떠나보낸 유튜버가 최근 반려견을 복제했다며 그 사실을 알렸다. 떠나보낸 반려견의 새끼 때 모습을 그대로 한 강아지 2마리를 입양한 유튜버는 이번 복제술을 통해 펫로스(반려동물이 죽은 뒤에 경험하는 상실감과 우울 증상)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비슷한상황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이러한 방법을 소개했다.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해당 유튜버가 '동물의 생명 가치를 가볍게 느껴 복제까지 해버린 것 아니냐'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사모예드 티코' 채널에는 "우리 강아지가 돌아왔어요"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유튜브는 반려인 A씨가 사모예드 종의 반려견 '티코'의 일상을 공유하는 채널이다. 그러나, 2022년 11월 티코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지면서 1년여간 유튜브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A씨는 지난해 하반기 반려견 복제를 성공했다며, 일상의 모습과 함께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았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언젠가 반려견과의 헤어짐이 두려웠다고 한다. 그러던 중 강아지 복제가 가능하다는 뉴스를 접했다. 뉴스를 보면서 A씨는 '언젠가 먼 미래에 티코가 떠나게 된다면 꼭 티코를 복제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이후 티코를 떠나 보낸 A씨는 복제회사를 통해 티코의 복제를 의뢰했다. 긴 시간 끝에 티코의 복제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생후 3개월의 사모예드 종 두 마리가 A씨에게 입양됐다. 두 마리의 반려견을 건네받은 A씨는 "반려견 복제는 아직 한국에서 매우 생소하다. 저로 인해 누군가는 복제를 알게 되고 또 다른 누군가는 강아지를 잃은 상실감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A씨의 반려견 복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응원하는 한편, 부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복제 과정도 강아지들에게 좋지 않으며, 생명 자체를 가볍게 보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서다. 반려견 복제는 숨진 반려견으로부터 체세포 샘플을 채취한다. 이후 해당 체세포를 대리모 강아지에게 주입한 뒤 복제가 이뤄진다. 이때 대리모에 이용되는 강아지는 최소 10마리가 필요하며, 난자를 채취하기 위해서도 여러 마리의 동물들이 희생된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A씨 마음은 이해하지만 복제된 강아지를 티코라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반적인 사람들 윤리관에서 환영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올바른 방법 같지는 않다" 등 지적했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응원한다", "잘 지내시길 바란다", "예쁘게 잘 기르고 마음 추슬렀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심리적으로 힘드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진지하게 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라고 걱정했다. 반려견 복제와 관련해 우려스러운 반응이 계속해서 나오자 A씨는 "복제 티코를 (기존의) 티코와 동일시하고 있지 않다"라며 "티코라는 이름은 제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이름이다. 그대로 이어서 지어준 것뿐이다.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면 티코 유골함 앞에서 인사부터 한다"라고 설명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4-01-03 14:56:44[파이낸셜뉴스] 이제는 집에서 기르는 동물이 단순히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라고 불리며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잡았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관련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유기나 학대 등 근본적인 문제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연휴때만 되면 반려동물을 버리는 이들이 급증해 보호소를 채운다. 집을 장시간 비우거나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키우던 동물을 유기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때 입양됐던 반려동물들이 엔데믹 이후 파양이나 유기되는 일이 잦아졌다. "우리는 물건이 아니에요"..연휴 때 버려지는 동물들 연휴 때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유기된 반려동물들의 사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다. 두달 전에는 사모예드 한마리가 보호자 없이 휴게소를 배회한 사진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해에는 충남 보령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대천휴게소에서 고양이가 유기되기도 했다. 당시 고양이는 영양실조 상태였으며 허피스 증상도 보였다. 스코티시 폴드라는 품종묘이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어 누군가가 기르다가 유기했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집계한 유기(일부러 버리는 것)·유실(분실하는 것) 동물은 38만2907마리로 나타났다. 연평균 12만7635마리가 주인에게 버려지거나 주인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얘기다. 하루 평균 유기·유실되는 동물은 350마리에 이른다. 유기동물 수를 2개월 단위로 나눠서 살펴보면, 유기·유실 동물이 가장 많은 시기는 휴가철이 끼어있는 7~8월로 나타났다. 2019~2021년 7~8월에 유기·유실된 동물의 수는 7만6465마리였다. 그 다음은 가정의 달이 끼어있는 5~6월(7만3746마리)과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6만9856마리)로 집계됐다. 구조된 유기·유실 동물 중 유기 동물과 유실 동물의 비율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지만, 상당수 반려동물이 유기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농식품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중 발생하는 동물 유기·유실이 여름 휴가철에 특히 많이 발생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7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휴가지·피서지는 물론 주거지역 등에서 ‘반려동물 유기·유실 및 학대 방지’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견주의 책임감 부족이 문제 반려동물의 유기의 근본적인 이유는 책임감 부족이다.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사람은 늘고 있지만, 입양에 따른 책임 의식은 낮기 때문이다. 반려견의 경우 기르면서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시간과 돈이 있으며 키우는 과정에서 아플 경우 병원비 등 부수적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도 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나 지식 없이 단순히 귀엽다, 혹은 (물건처럼) 가지고 싶다는 욕구만으로 충동적으로 입양할 경우 경제적 이유 등을 들어 양육을 포기하고 버리는 것이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는 사전에 교육을 받도록 하는 ‘사전교육이수제’ 등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행법상 등록한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았을 경우 소유자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처벌도 어려워진다. 동물해방물결의 이지연 공동대표는 “동물 유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동물 등록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등록을 하게 되면 충동적으로 유기를 생각하다가도 그런 생각을 단념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1-26 22:19:12[파이낸셜뉴스] 남의 집 마당에 들어가 반려견을 훔친 30대가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실형을 살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차영욱 판사는 절도와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4일 강원 양구군에 위치한 B씨의 주택 대문이 열린 것을 보고 마당에 들어가 기둥에 묶여있던 반려견의 목줄을 끌고 나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가 끌고 나간 견종은 시베리아 견종의 사모예드로 시가 100만원 상당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앞서 지난 2020년에도 절도미수죄 등으로 징역 6개월을 복역했음에도 또 다시 절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이 사건 범행은 피해자의 주거에 침입해 절취 행각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특히 동종범행으로 인한 누범기간 중에도 자중하지 않고 이 사건 범행에 이른 점, 동종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절도 피해품이 회수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7-31 09:2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