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장관과 만나 중동지역 안보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한화는 지난 4일 김 부회장과 압둘라 장관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만나 사우디의 국가발전전략인 '비전 2030'의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한국 정부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압둘라 장관을 처음 만난 뒤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켰다. 한화는 이날 만남에서 방산 분야 현대화를 추진하는 사우디 국가방위부 측에 첨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지화 및 공동개발, 유지·보수·정비(MRO) 등을 통해 안보와 경제분야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사우디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방위산업을 50% 이상 현지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압둘라 장관은 "사우디와 대한민국 한화는 장기적인 전략적 관계를 가져가기를 희망한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사우디를 넘어 중동·아프리카에서 함께 방산 허브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한화의 협력은 2024년 사우디-한국 간 공동 채택된 경제 및 안보협력의 미래지향적 파트너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사우디 국가전략과 중동지역의 평화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06 11:09:4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방위산업 협력으로 취할 수 있는 이익을 부각하며 ‘세일즈외교’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장관을 접견해 “한국 방산은 실존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며 발전해왔다”며 “양국 방산협력은 사우디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양국관계 발전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지난해와 지난 2022년 상호 방문하며 ‘미래 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킨 것을 언급하며 “이 덕분에 국방·방산 협력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압둘라 장관은 이에 “양국 국방협력이 이미 수준 높게 진행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육군에서 준비한 화력 시점과 장비 전신 참관을 통해 한국 방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1-05 19:23:07[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5일 국방부에서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Abdullah bin Bandar Al Saud)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사우디 국가방위는 사우디 국방부와 별개의 독립 부처로,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의 방한은 이번이 최초이며, 김장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국가방위부, 메카·메디나·성지 및 왕실·유전 지역 등 방어 임무수행 김 장관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양국이 정상의 상호 국빈방문 이후 전방위로 협력을 확대 중이라고 평가하며, 사우디는 한국의 중동지역 최대 교역국이자 우리 경제와 안보의 핵심 동반자 국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한-사우디 국방부간 전방위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이 전략적·미래지향적 관계로 발돋움해 왔다면서, 협력의 범위가 확대되어 사우디 국가방위부와도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양자회담에 앞서 압둘라 장관 및 사우디 국가방위부 대표단은 이날 오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육군 제병협동 통합화력격멸훈련*을 참관했다. 이번 훈련 간 육군은 K-9 자주포, K-2 전차 등 K-방산을 이끌고 있는 우리 군의 주요 화력·기동체계를 투입, 실전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보병·포병·기갑 등 육군 제병 협동 수행...기동 및 사격훈련 김 장관은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대한민국 방산업체인 한화가 최근 지상장비 도입사업을 위해 협력 중인 것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공동연구개발, 후속군수지원 등 패키지 협력이 가능한 최고의 파트너로, 대한민국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3년 2월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시스템 간엔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 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 장관은 통합화력격멸훈련 참관을 통해 대한민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사우디의 국가 안보와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하여 대한민국이 중동지역 평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압둘라 장관은 세계 무대에서 최근 대한민국 무기체계의 우수성과 명성을 잘 알고 있으며, 한국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방산분야 협력은 물론 다양한 국방분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육군 통합화력격멸훈련을 인상적으로 참관했으며, 행사를 준비한 대한민국 국방부 및 육군과 훈련에 참가한 대한민국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05 15:49:02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8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 리야드 시장을 만나 한-사우디 간 스마트시티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4-10-08 15:20:06[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서울안보대화(SDD)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르완다의 국방 장·차관과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 국방정무차관을 접견해 "사우디는 우리의 중동지역 최대 교역국이자 경제·안보의 핵심 동반자"라며 "양국간 국방·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양국 국방부는 지난 2013년 체결한 국방협력에 관한 협정을 기반으로 군사교육 및 훈련,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월 체결한 중장기 방산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지상·해양·우주항공 관련 방산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로젤린다 소이판 튜야 케냐 국방부 장관과도 회담을 가졌다. 우리나라와 케냐의 국방장관회담은 1964년 양국 수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케냐가 한국의 동아프리카 지역 제1위 교역국이며 아프리카 54개 국가 중 한국의 다섯 번째 방산 수출 협력국임을 강조했다. 이어 케냐에서 2025년에 인수할 우리 군의 500MD 헬기가 세계 평화와 케냐 안보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성된 양국 협력의 모멘텀을 기반으로 방산 및 군수 협력을 활성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장관은 쥐베날 마리자문다 르완다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선 역내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는 르완다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방산협력 확대에 공감하고 향후 상호 호혜적인 국방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르완다 제노사이드(집단학살) 30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아프리카 지역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르완다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2 15:06:34[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30일 상무장관 회담과 비즈니스 포럼을 잇따라 열고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마지드 빈 알카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담을 열고 양국의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상외교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작년 말 타결된 한·걸프협력회의(GCC)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먼저 지난 2년간 두 차례 정상외교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했다고 평가하고, 한·GCC FTA 타결로 인해 양국의 경제 협력이 제도적으로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알카사비 장관에게 협상 타결 이후 현재 양측이 FTA 협정 문안 확정을 위해 법률 검토를 진행 중임을 설명하고, 양측이 법률 검토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GCC 회원국으로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오는 9월 중 협정 문안 검토를 마치고 정식 서명 및 국회 비준 등 국내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GCC 6개 회원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무장관 회담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는 양국 정부와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코오롱 등 100여개 기업 관계자 179여명이 참석했다. 사우디 측에서는 알카사비 상무부 장관을 비롯한 산업광물부, 투자부, 교통물류부, 데이터인공지능청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기업인 등 8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참석했다. 특히 사우디 측에서는 지난 정상외교에서 성과를 창출한 에너지 전문 개발사인 알조마이(AEW)와 폐기물 재활용 사업자 압둘아지즈 사우드 아부나얀 트레이딩, 자동차 기업 알야마마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난 2022년 11월 서울과 작년 10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각각 체결된 계약과 양해각서(MOU)의 적시 이행과 추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사우디 측에서는 한·GCC FTA 타결로 서비스 시장이 확대될 것을 고려해 의료 서비스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기업, 식품기업 등 관계자도 함께 참석해 한국 기업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양국의 협력이 '사우디 비전 2030'의 경제 다변화 전략에 발맞춰 자동차, 조선 같은 기간산업까지 확대되길 바란다"며 "정부도 지속적인 교류와 한·GCC FTA의 조속한 발효 등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30 13:38:54[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업, 무역, 투자 등을 관할하는 상무부의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 일행이 지난 29일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까지 포함해 지난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정부부처 장관 등 주요 요직자 네 명이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하게 됐다. 지난 2022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로 네이버를 주목한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이 최초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이, 이어 올해 5월에는 압둘라 알감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도 방문했다. 지난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에서는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 겸 국가경쟁력센터 의장과 에이만 알 무타아리 상무부 차관 겸 국가경쟁력센터 최고경영자(CEO), 그리고 사미 알 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이 직접 네이버를 방문했다. 네이버에서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 일행은 전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디지털트윈·로봇·인공지능(AI)·클라우드 관련 기술이 1784와 어떻게 융합돼 있는지 체험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장관 일행은 검색·커머스·콘텐츠 등 네이버가 가진 다양한 비즈니스 경쟁력에 대한 소개 받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도 함께 모색했다. 한편 네이버는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방문은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이 방한하며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30 11:03:09[파이낸셜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종주국 역할을 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일(현지시간) 석유장관 회의를 앞두고 일부 회원국 장관들을 사우디로 소집했다. 이번 회의에서 올 하반기 산유량과 함께 내년 산유량도 확정하기 위한 행보라는 추측이 나온다. OPEC+가 증산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각료 회의에 촉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31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사우디가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일부 회원국 석유장관들을 사우디로 불러들였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러시아 석유장관도 함께 부른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은 증산을 요구하는 대표적인 산유국이어서 리야드 회의가 증산을 위한 기초를 닦기 위한 회의가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OPEC+ 석유장관들은 당초 이번 주말 오스트리아 빈의 OPEC 사무국에서 대면 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주 이를 온라인 회의로 전화하기로 하고 회의는 2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OPEC+ 대변인은 31일 석유장관 회의가 이번에 온라인으로 열린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 대변인은 리야드를 방문한 장관들은 의장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석유장관과 나란히 앉아 온라인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감산 효과 OPEC+ 22개국은 2022년 후반 이후 사우디와 러시아 주도로 잇달아 감산에 나섰다. 사우디 등의 자발적 감산을 포함해 그동안의 감산 규모는 하루 580만배럴에 육박한다. 덕분에 국제 유가는 고금리, 비 OPEC+의 증산, 세계 석유 둔화 우려 속에서도 배럴당 74~93달러 사이를 오가는 고공행진을 했다. 컨설팅 업체 에너지애스펙츠의 암리타 센 리서치 책임자는 이제 시장 여건이 점진적으로 증산에 나설 수 있을 만큼 성숙했다면서 OPEC+는 그동안 유가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고 말했다. 증산 나서나 이번 회의는 연간 2회 열리는 회의 가운데 하나로 올 하반기 OPEC+의 산유량과 회원국 간 생산 쿼터를 결정하는 자리다. 그러나 회의에 앞서 사우디가 일부 회원국 장관들을 불러들였다는 점은 내년 산유량에 관해서도 논의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일 회의에서는 증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특히 투자를 늘려 석유 생산 확대가 가능한 일부 회원국들이 강력하게 증산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이라크, 카자흐스탄 등 3개국이 생산 쿼터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OPEC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컨설팅업체 리스타드의 에너지 리서치 부문 선임 부사장 호르헤 레온은 OPEC+가 내년 산유량에 관해서도 입을 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마도 OPEC+가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을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OPEC+가 이만큼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올 하반기에는 OPEC+가 감산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이날 OPEC+의 증산 가능성에 사흘을 내리 하락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전일비 0.24달러(0.29%) 내린 81.62달러,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92달러(1.18%) 하락한 76.99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6-01 04:16:17[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일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Yousef bin Abdullah Al-Benyan)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장관과 면담한다. 양국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첨단 분야 인재 양성, 교사 역량 강화, 유학생 교류 등 교육 분야 협력 및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최근 한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학습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교육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첨단 분야의 교육 협력 및 유학생 교류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미래 교육을 위한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양국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력하고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세프 알 벤얀 장관은 전날 서울교대에 방문해 교사교육제도 혁신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교대는 사우디 교육부에 예비교사 및 현직교사를 위한 학위과정, 현직교사 및 교육 전문가를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 글로벌 교사교육 센터 설립 등 여러 교사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협력을 제언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03 09:37:38[파이낸셜뉴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 고위 관료들을 만나 현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 일렉트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메세 2024' 자사 부스에 반다르 알 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압둘라지즈 마제드 알라흐마디 산업전략부 차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고위 관료들이 방문해 구 회장을 비롯한 LS일렉트릭 해외 사업 주요 임원들과 함께 환담했다고 29일 밝혔다. 알 코라예프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환경을 직접 소개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친 투자 협력을 제안했다. 그는 향후 8000여 개 공장이 새롭게 설립될 예정인 만큼 이를 위해 LS일렉트릭이 강점을 지닌 전력 인프라, 자동화, AI 등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사우디 산업부는 전국적으로 여러 권역에 걸쳐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고, 특히 투자에 대한 보조금은 물론 각종 교육 훈련 등 투자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자사가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 송변전소에 전력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해온 경험을 살려 향후 확대되는 제조분야에 송전, 변전, 배전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구 회장은 이어 전력 인프라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친환경 스마트에너지 사업과 공장 자동화와 에너지효율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파트너로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9 09: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