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베테랑' 시리즈는 감독이 없어도 황정민은 없으면 안 된다. 보증 잘못 섰다 권리 뺏긴 것 같다고 할까(웃음)."(류승완 감독) 2015년 1300만관객에 "어이가 없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등의 명대사를 남긴 '베테랑'이 9년 만에 돌아왔다. 올해 유일한 한국 추석영화 '베테랑2'가 13일 개봉한다. 12일 기준으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예매율이 74.4%로 압도적이다. ■속편, 여전한 액션 쾌감에 깊어진 서사결론부터 말하면 '베테랑2'는 선악 구도가 명확했던 전편보다 유쾌·통쾌함은 줄었지만 서사는 감독과 배우의 연륜과 함께 깊어졌다. 단순 명확했던 기존 악당과 달리 이번 놈은 묘하게 복잡하며, 우리시대 필요한 질문도 던진다. 다른 한편 단전에서 올라오는 "힘들다"는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대사엔 공감의 댓글이 달리고, 죽을힘을 다해 나쁜 놈을 추격하는 팀의 활약엔 점점 퇴색하는 직업윤리를 떠올리게 된다. 죄와 벌(심판) 사이 괴리에 분노하고 사적 제재 현상이 공감을 얻는 우리사회에 대한 불안과 성찰도 담겼다. 장르영화의 미덕인 날것의 거친 액션은 마치 콘텐츠를 1.5~2배속으로 돌린 양 빠르고 박진감이 넘친다. 봉준호 감독은 "망치 같은 영화. 주인공의 통증이 내 뼛속까지 뻐근하게 올라 온다"고 평했다. 속편의 새 얼굴 정해인의 연기 변신은 '정해인 홀릭' 가입 버튼 누르기를 이끌며, 황정민은 늘 그랬듯 믿고 보는 배우다. 1편과 다른 톤과 색깔로 완성됐지만 '베테랑2'가 던지는 질문은 시의적절하고 영화적 완성도는 뛰어나다. 류승완 감독은 "요즘 말로 사이다처럼 통쾌하게 악을 응징하기보다 우리가 악을 대하는 방식이 과연 맞는지 질문하고 싶었다"며 "전편은 내 안의 분노를 유발한 몇 가지 사건이 모티브가 돼 영화를 통해서나마 정의구현했다면 속편은 어떤 사건을 겪으며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분노해 살의까지 느꼈는데 지나고 보니 그가 비난받을 대상이 아닌 경우도 있었고 심지어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류 감독은 "그때 내 반응을 찬찬히 살펴보다 섬뜩함을 느꼈다"며 "처음 사건이 터졌을 때 내 분노 게이지보다 진실이 밝혀졌을 때는 그만큼 분노가 일지 않았고, 내가 비난했던 사람이 사실은 피해자로 밝혀진 후에도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났겠냐며 잘못된 판단을 내린 나를 보호하고 있더라"고 부연했다. 그는 "정의란 개념은 시대나 문화, 지역 그리고 인간 개개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렇다면 내가 지금 믿고 있는 정의는 정당한가. 사법기관 집행자인 서도철이 이런 질문에 직면한다면 얼마나 큰 딜레마를 겪을까"라고 물었다. ■"서도철, 원칙 지키는 직업인이자 사과할 줄 아는 어른"'베테랑2'에는 두 명의 아들이 상징적으로 등장한다. 서도철의 진짜 아들과 서도철처럼 정의감에 무술 실력까지 갖춘 젊은 형사 박선우(정해인)다. 박선우를 연기한 정해인은 전편의 재벌3세 조태오와 전혀 다른 결의 캐릭터로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류 감독은 "영화는 배우 캐스팅이 8할이 넘는다"며 "정해인 배우가 갖고 있는 선량함과 정직함, 바른 태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해인 안에 용광로가 있더라. 스스로가 질서를 지키면서 살기 때문에 통념에 어긋나는 일을 접하면 오히려 분노 게이지가 빠르게 확 터졌다. 그런데 자신의 분노가 타인에게 해가 될까봐 그걸 꾹꾹 누르고 운동으로 해소했다"고 그동안 대중들이 미처 몰랐던 정해인의 새로운 면모를 언급했다. 평소 운동을 즐기는 정해인은 이번 영화에서 물 만난 고기 같다. 민첩하고 박력 넘치는 액션 연기로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영화의 시작을 여는 소동극과 같은 액션신이 서도철의 활약과 함께 경쾌하게 시작된다면 파쿠르를 활용한 남산공원 액션신과 비를 활용한 옥상 액션신은 정해인의 활약이 돋보인다. '베테랑2'는 정의를 위해 폭력을 쓰면서 폭력에 둔감해졌던 서도철의 성장영화이기도 하다. 후반부 서도철이 누군가를 살리려 죽을힘을 다하는 심폐소생술 장면과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가 피해자가 돼 죽을 고비를 넘긴 자신의 아들과 마주 앉은 식탁 신은 류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겼다. 류 감독은 "서도철은 원칙을 지키는 직업인. 시간이 지날수록 원칙을 지킨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 원칙을 지키는 직업인은 얼마나 고귀한가, 그런데 서도철은 그런 사람이다. 또 자신의 잘못을 사과할 줄 아는 어른"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12 18:21:32[파이낸셜뉴스]SBI저축은행의 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 '사이다뱅크'가 입출금통장(파킹통장) 금리를 0.3%p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신규 고객을 유입하고 수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이날부터 바로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사이다입출금통장(파킹통장) 상품이다. 사이다입출금통장(파킹통장) 금리는 0.3%p 인상되면 3.2%로 파킹통장 가운데 조건 없이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1억 원까지 금리 3.2%가 적용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초단기 안전자산 선호로 파킹통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수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8-07 16:01:10[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는 무더운 여름 '더울수록 더 크게 터지는 청량바이브' 라는 콘셉트로 '칠성사이다 청량바이브 이벤트'를 1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 바쁜 일상과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좀 더 유쾌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칠성사이다만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이벤트인 '더더익선 이벤트'는 해당 기간 중 매일 낮(9시~21시)과 밤(21시~9시)으로 나눠 특정 기온 (24℃ 이상, 27℃ 이상, 30℃ 이상) 도달 시 단계별로 소비자들이 칠성사이다 터치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탠리 어드벤처 쿨러, 냉감 바디필로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 가장 무더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낮 시간대에 응모를 통해 즉석에서 칠성사이다 할인권 및 무료 교환권을 제공하는 '타임어택 이벤트', 폭염주의보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 수신 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벽걸이 에어컨, 미니 냉장고 등을 제공하는 '청량주의보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이벤트는 칠성사이다 제품 겉면 QR코드 또는 롯데칠성음료 공식 SNS 및 칠성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응모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알림 문자 신청으로 보다 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5 15:18:41[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다음달 1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게토레이, 핫식스, 델몬트주스 등 6개 음료 품목 31종의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생필품에 해당하는 생수 '아이시스' 일부 제품 출고가는 평균 10.3% 내린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하는 펩시콜라(250㎖) 가격은 다음달 1일부터 기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오른다. 칠성사이다(250㎖)는 기존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3% 인상된다. 핫식스(250㎖)도 기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오를 예정이다. 국제 시세가 급등한 수입 과일농축액을 원료로 사용하는 주스 제품은 델몬트 콜드 오렌지와 포도 250㎖ 제품 가격이 각각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그동안 가격 인상 요인이 가중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자 전사적 비용 절감 경영 활동을 펼치며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국제 분쟁이 지속됨에 따른 유가 리스크 증가와 치솟는 원·달러 환율로 인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원재료 원가부담이 지속 악화돼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엘리뇨, 태풍과 같은 이상기후와 병충해로 인한 오렌지 등 과일의 작황 악화로 주스제품의 원료가 되는 과일농축액 수입 단가가 역대 최고치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또, 주요 패키지인 캔 공급 단가 및 인건비를 비롯한 유틸리티 비용 전반이 상승하면서 필요한 품목에 한해 최소한의 가격조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27 20:09:13[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의 새 모델로 '악동뮤지션(AKMU)'를 발탁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개성 있는 음악과 진솔한 모습으로 다양한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AKMU를 광고 모델로 선택해 칠성사이다의 청량한 매력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24일 설명했다 올 여름 칠성사이다의 새 광고는 '올여름, 청량 바이브'를 콘셉트로 AKMU 이찬혁이 직접 칠성사이다 CM송을 작사, 작곡했다. 칠성사이다를 통해 일상 속 기분 좋은 청량함이 더 커지는 장면을 AKMU의 노래를 통해 표현했다. 영상은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TV 등에서 공개되며 낮편과 밤편, 뮤직비디오편, 숏폼 등으로 제작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젊은 세대부터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는 칠성사이다와 공통점이 있는 AKMU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이찬혁이 직접 만든 CM송과 함께 일상 속 칠성사이다와 함께 더 커지는 청량함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24 14:55:00[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대표 사이다 브랜드 '칠성사이다'의 74년 역사를 기념하고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칠성사이다 레트로(Retro)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레트로 에디션은 1950년 5월 9일 선보인 최초의 칠성사이다 그대로 74년 만에 처음 복원된 제품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에게 신선함, 재미, 그 시절의 향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제품은 출시 당시 일곱 개의 별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라벨과 갈색병으로 재탄생 되었다. 330mL 용량에 그 시절 브랜드 콘셉트인 '순설탕', '시원한 그 맛'이 병목 라벨로 장식돼 있다. 설탕과 기타 과당의 조화로 맛을 살린 현재 칠성사이다와 달리 순설탕만을 사용한 제조법이 그대로 적용되어 최초의 칠성사이다 맛을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이번 레트로 에디션은 나무, 철제, 종이 패키지 등 세 가지 색다른 느낌의 패키지에 담겨 이달 말부터 한정 판매된다. 나무, 철제 패키지가 선발매되며 다음달부터 종이 패키지가 포함돼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레트로 에디션 출시에 맞춰 74년에 걸친 헤리티지를 보유한 칠성사이다의 브랜드 제고를 위해 'Re:member(리:멤버) 칠성사이다, Since(신스) 1950' 메시지를 강조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미래와 과거를 잇는 칠성 스테이션'이라는 여행 테마의 팝업 스토어를 열어 소비자에게 칠성사이다만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나무 및 철제 패키지의 이색적인 활용법도 알려나갈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 레트로 에디션이 과거의 추억을 현대에 되살리는 동시에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29 16:19:49'눈물의 여왕' 심혜림, 사이다+감동 안긴 다사다난 스토리로 안방극장 눈도장 확실 배우 심혜림이 '눈물의 여왕'에서 다사다난 캐릭터로 열연을 펼쳤다. 심혜림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에서 퀸즈 백화점 화장품 매장의 직원 '김민지'로 분해, 진상 고객을 상대하는 열연과 슬픈 가족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가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심혜림은 극 중 동료 직원에게 아픈 엄마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그는 "지금 집 보증금 빼서 수술하는 것도 우리 엄마 절대 안 한데, 그거 나 시집 보낼 돈이라면서"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아픈 가정사를 언급함과 동시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더불어, 퀸즈 백화점에서 진상 고객을 상대하는 심혜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제품을 구매한 지 8개월이 넘었고 거의 다 사용했음에도 막무가내로 환불을 요구하는 진상 고객을 상대했고, 때마침 백화점 대표인 홍해인이 나타나 진상 고객을 경찰서로 인계하면서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심혜림은 백현우가 홍해인의 이름으로 조의금을 내고 조문한 장례식장에서 가족상을 치르는 모습으로 등장, 홍해인과 함께 슬픔을 나누는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전하며, 캐릭터 스토리는 물론 신스틸러로서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BNB INDUSTRY 임채홍 대표는 "심혜림은 배우로서 지녀야 하는 덕목을 갖추고 있다. 언제나 지치지 않고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심혜림에 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심혜림은 현재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그는 tvN '유미의 세포들', '빈센조', KBS2 '꽃피면 달 생각하고', '포레스트', tvN '아스달 연기대기', JTBC '제3의 매력', 영화 '바다의 무게', '잃어버린 집',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 '사랑일까?'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넓혀가고 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BNB INDUSTRY 제공, tvN '눈물의 여왕' 방송 캡처
2024-04-23 12:31:13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 제로'에 매실 향을 담은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사진)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은 매실 향을 더해 차별화된 맛과 상큼한 청량함이 특징이며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매실의 특징을 담은 옐로우 그린 컬러를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 제로에 매실 향을 더해 기존에 없던 특별함과 청량감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소비자 참여형 행사와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2024-03-14 18:08:08[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 제로'에 매실 향을 담은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은 매실 향을 더해 차별화된 맛과 상큼한 청량함이 특징이며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매실의 특징을 담은 옐로우 그린 컬러를 적용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 제로에 매실 향을 더해 기존에 없던 특별함과 청량감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소비자 참여형 행사와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14 10:57:01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가 지난달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다양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1.4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의 최고등급인 3스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그 맛을 인정 받은 칠성사이다는 1950년 처음 출시한 이래로 74년째 추억을 소환하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중장년 세대들에게 있어 김밥과 삶은계란 그리고 '칠성사이다' 조합은 '소풍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았다. 또 화채나 김장, 홈카페 같은 다양한 먹거리의 레시피에도 활용되는 등 식생활에 다양하게 사용됐다. 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사이다'라고 표현하는 등 단순히 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의 아이콘으로써 '칠성사이다'가 자리매김 하고있는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일관된 이미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된 '칠성사이다'는 고유의 가치와 시대가 변하면서 진화해 나가는 시대적 가치를 동시에 갖추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 및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2020년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70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의 광고 온에어, 한정판 굿즈 판매 등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박지현 기자
2024-02-26 18: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