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을 비롯한 모든 암호화폐의 근간이 된 비트코인이 다른 어떤 암호화폐보다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단순 가치저장 수단을 넘어 상호간의 거래에 활용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작업증명(POW)이라는 채굴방식을 처음 고안한 것으로 잘 알려진 아담 백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CEO)는 1일 서울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9)’ 메인 컨퍼런스 ‘디파인(D.FINE)’ 기조강연을 통해 비트코인에 연결된 사이드체인을 통해 비트코인을 다양하게 활용하려는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축제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9)’ 메인 컨퍼런스 ‘디파인(D.FINE)’이 1일 서울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아담 백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CEO)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아담 백 CEO는 “인터넷의 기반 기술인 TCP/IP는 지난 30~40년 동안 바뀐 것이 별로 없지만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더 많은 곳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들이 레이어2라고 불리는 사이드체인을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금융시스템과 달리 제3자나 중개자의 승인없이 바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스트림 ‘리퀴드 네트워크’로 자동거래 지원” 그는 “사이드체인을 통해 보안을 더 강화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더 지켜줄 수 있으며, 느린 거래 속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대표적인 사이드체인이 블록스트림이 개발하고 있는 리퀴드 네트워크”라고 소개했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보안과 프라이버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스트림이 개발한 비트코인의 사이드체인이다. 리퀴드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 체결 속도를 크게 줄였다. 내가 어떤 암호화폐를 얼마나, 누구에게 보냈는지 알 수 없도록 해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거래소 간 자동 암호화폐 교환도 지원한다. 리퀴드 네트워크에서는 참여하는 블록검증인의 3분의2가 검증하면 자동으로 암호화폐가 교환된다. 한국에서도 고팍스, 코빗 등의 거래소가 리퀴드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예정이다. 비트코인으로도 스마트컨트랙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체 개발언어인 ‘심플리시티’도 개발했다. 내년에는 심플리시티라는 개발언어를 활용해 비트코인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나 결제 서비스도 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것이 아담 백 CEO의 설명이다.
2019-10-01 12:04:23국내 조선3사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을 위한 인증 경쟁에 돌입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가스텍(GASTECH) 2024'에서 노르웨이 선급(DNV)로부터 8만㎥급 전기추진 무탄소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16만㎥급 이상의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액화수소운반선은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하는 수소가스를 이용, 선박 운항 중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소 자연기화율이 하루 0.05%에 불과할 정도로 구조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2년부터 선박 탱크 전문사인 미국 CB&I사, DNV와 함께 액화수소운반선의 기본성능, 구조안전성 등과 관련 협력을 진행해 왔다. 파트너사인 미국 CB&I의 마크 버츠대표는 한화오션의 이번 인증과 관련 "가스운반선에 대한 한화오션의 전문성과 액체 수소의 대규모 저장 및 취급 시스템에 대한 CB&I의 전문성이 완벽한 상호 작용을 했다"며 "향후 액체수소 공급망 확대에 큰 기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선업계는 향후 수소시장 전개에 따라 액화수소를 해상으로 운송하려는 수요가 커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관련한 기술개발도 활발하다. 국내 조선업계 '맏형'인 HD한국조선해양도 앞서 지난 16일 DNV에서 8만㎥급 전기 추진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현대글로비스, 우드사이드에너지(우드사이드), 일본 선사 MOL과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액화수소운반선에 HD현대의 최신 대형 액화 수소 탱크와 수소 이중연료 엔진인 힘센(HiMSEN) 엔진을 탑재, 선박유(벙커씨유)와 수소를 상황에 맞게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장광필 부사장은 "이번 AIP 인증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액화수소운반선의 연구개발에 대한 HD한국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액화수소운반선 시장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세계 최초로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 인증(미국선급·ABS)을 획득했다. 블루 암모니아는 탄소포집저장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90% 이상 감축한 암모니아를 말한다.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는 모듈화 구조로 해상 부유 체에 설치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건조 기간을 단축하는 등 경제성이 강점인 친환경 설비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 본부장(부사장)은 "조선해양업의 미래는 친환경 에너지의 효율적 생산과 경제적 운송으로 이어지는 에너지 밸류체인에 달렸다"며 "삼성중공업이 앞선 기술력과 제품으로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9-19 18:38:55[파이낸셜뉴스] 국내 조선3사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을 위한 인증 경쟁에 돌입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가스텍(GASTECH) 2024'에서 노르웨이 선급(DNV)로부터 8만㎥급 전기추진 무탄소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16만㎥급 이상의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액화수소운반선은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하는 수소가스를 이용, 선박 운항 중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소 자연기화율이 하루 0.05%에 불과할 정도로 구조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2년부터 선박 탱크 전문사인 미국 CB&I사, DNV와 함께 액화수소운반선의 기본성능, 구조안전성 등과 관련 협력을 진행해 왔다. 파트너사인 미국 CB&I의 마크 버츠대표는 한화오션의 이번 인증과 관련 "가스운반선에 대한 한화오션의 전문성과 액체 수소의 대규모 저장 및 취급 시스템에 대한 CB&I의 전문성이 완벽한 상호 작용을 했다"며 "향후 액체수소 공급망 확대에 큰 기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선업계는 향후 수소시장 전개에 따라 액화수소를 해상으로 운송하려는 수요가 커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관련한 기술개발도 활발하다. 국내 조선업계 '맏형'인 HD한국조선해양도 앞서 지난 16일 DNV에서 8만㎥급 전기 추진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현대글로비스, 우드사이드에너지(우드사이드), 일본 선사 MOL과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액화수소운반선에 HD현대의 최신 대형 액화 수소 탱크와 수소 이중연료 엔진인 힘센(HiMSEN) 엔진을 탑재, 선박유(벙커씨유)와 수소를 상황에 맞게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장광필 부사장은 "이번 AIP 인증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액화수소운반선의 연구개발에 대한 HD한국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액화수소운반선 시장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세계 최초로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 인증(미국선급·ABS)을 획득했다. 블루 암모니아는 탄소포집저장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90% 이상 감축한 암모니아를 말한다.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는 모듈화 구조로 해상 부유 체에 설치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건조 기간을 단축하는 등 경제성이 강점인 친환경 설비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 본부장(부사장)은 "조선해양업의 미래는 친환경 에너지의 효율적 생산과 경제적 운송으로 이어지는 에너지 밸류체인에 달렸다"며 "삼성중공업이 앞선 기술력과 제품으로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9-19 16:20:28'더 쉽게, 더 멀리'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와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에서 던진 어젠다이다. 전 대표는 웹3 세계의 장벽을 낮추는 플랫폼 '파블로'를 공개했고,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정부와 기업이 하지 못하는 일을 블록체인 생태계가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KBW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4개 메인 스테이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00여명의 연사들이 참여하며, 예년보다 3배 이상의 부스가 만들어졌다. 행사 기간에는 서울 곳곳에서 300개 이상의 사이드 이벤트도 열린다. 전 대표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넘어서 365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더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한다"며 블록체인 커뮤니티 플랫폼 '파블로'를 공개했다. 기존 투자자에게는 웹3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이용자에게는 기초적인 사항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웹3 플랫폼으로 넘어가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팩트블록은 파블로를 올해 말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팩트블록 심어진 최고전략책임자는 "국내에 640만명의 가상자산 투자자가 있는데, 대다수가 2030세대인데도 8만명 정도만 온체인을 활용한다"며 "웹3에 능숙한 8만명의 사용자가 아니라 정보가 부족한 수백만명의 이용자를 위한 플랫폼이 파블로"라고 강조했다. 파블로에는 수이, 무브번트, 크레딧코인, 칠리즈, 플레어, 폴카닷 등 유력 프로젝트들이 합류를 확정했다. 향후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해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머지않은 시기 달이나 화성으로 이주하면 그곳의 땅은 누가 가져가야 할까. 실제 세계의 정부와 기업이 해결할 수 없는 과제들이 다가오고 있다"며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는 공존과 협업을 통해 발전할 수 있고, 블록체인 덕분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증빙 권한은 정부가 관리하지만 시큐리티 토큰을 통해 토큰화되면 디지털세계에서 훨씬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다"며 "신뢰를 잃어버렸던 K팝 산업이 거버넌스 문제를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트리플 에스'라는 걸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국가 간 탄소배출권 분배 문제 또한 블록체인을 통해 효율화된 거버넌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블록체인이 투명한 프로토콜 기반으로 발전할 때 순기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선 알고리즘처럼 함부로 바꾸지 못하는, 단단한 믿음을 줄 수 있는 프로토콜이 발전해야 한다"며 "물감을 섞으면 중심부가 검은색이 되지만, 빛을 섞으면 밝아진다. 투명한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블록체인 생태계의 빛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2024-09-03 18:43:13[파이낸셜뉴스] "웰컴 투 더 팔라우!"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의 행사장 한 켠에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팔라우 1년 거주권을 248달러에 살 수 있다"라며 블록체인 프로젝트 RNS의 관계자들이 소리쳤다. KBW 2024에서는 60여개의 부스가 차려져 방문객과 소통했다. 역대 가장 많은 부스였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행사장 곳곳에 부스를 열어 방문객에 자신들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데이터 지원 프로젝트 플레어(Flare)의 부스에는 현금 7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뽑기가 설치돼 많은 방문객들이 줄을 지어 방문하기도 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에서 근무하는 황진우씨는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KBW 행사에 참여하는데, 올해 KBW의 특징은 부스가 활발히 운영되는 것 같다"라며 "이런 부스가 많다 보니 사람들이 행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거나 오래 기억하기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한 KBW 2024는 999달러의 유료 티켓 9000장이 완판되기도 했다. 행사에는 자신이 투자하거나 관심이 있던 코인에 대해 더 알아보고자 방문한 이들도 많았다. 한 20대 직장인은 "해외 거래소에서 런칭할 때부터 톤(TON) 코인에 투자를 했는데, 직접 톤 재단의 강연을 들으면서 향후 계획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톤에서 주최하는 사이드 파티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셜게임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김보찬씨는 "같은 업계는 아니지만 수이(SUI)에 관심이 많아서 보러 왔다"라며 "2년차 개발자라 메타에서 만들고 수이에서 쓰고 있는 '무브'에도 관심이 간다"라고 전했다. 텔레그램에서 코인채널을 운영하는 안모씨는 "실제 행사에 와보니 부스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라며 "블록체인에 관한 관심이 코인 업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뻗어있음을 느끼게 됐다. 텔레그램 채널 안에서 얘기하는 것과 보는 것은 다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글로벌 행사답게 외국인 방문객도 많았다. 일본의 가상자산 전문미디어 코인포스트의 료(Ryo)씨는 "일본과 북미에서 하는 행사를 다녀왔지만 대부분 겹치는 연사들이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는 식이라 조금 실망했다"라며 "KBW에는 처음 왔는데 아무래도 해외 컨퍼런스에서는 많이 보지 못한 한국의 관계자들을 만나 프로젝트 협업을 논할 수 있어서 즐겁다. 내년 행사에도 또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랍계 벤처캐피털(VC) 아와 인베스트먼트의 아슬람 칼라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업계의 지식과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왔다"이라며 "한국은 미래 기술에 대한 추세를 알아보기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관련 파트너사를 찾으려고 방문했다는 한 참석자는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 정말 좋다. 꼭 파트너사가 되지 않더라도 업계 관계자들과 이야기해볼 수 있다"라며 "KBW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일하게 되면 당연히 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발전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 내년에도 올 것"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김미희 박지연 노유정 박문수 기자
2024-09-03 17:34:06[파이낸셜뉴스] '더 쉽게, 더 멀리'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와 김서준 해시드 대표가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에서 던진 아젠다이다. 전 대표는 웹3 세계의 장벽을 낮추는 플랫폼 '파블로'를 공개했고,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정부와 기업이 하지 못하는 일을 블록체인 생태계가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KBW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4개의 메인 스테이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00여명의 연사들이 참여하며, 예년보다 3배 이상의 부스가 만들어졌다. 행사기간에는 서울 곳곳에서 300개 이상의 사이드 이벤트도 열린다. 전 대표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넘어서, 365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더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한다"며 블록체인 커뮤니티 플랫폼 '파블로'를 공개했다. 기존 투자자에게는 웹3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이용자들에게는 기초적인 사항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웹3 플랫폼으로 넘어가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팩트블록은 파블로를 올해 말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팩트블록 심어진 최고전략책임자는 "국내에 640만명의 가상자산 투자자가 있는데, 대다수가 2030세대인데도 8만명 정도만 온체인을 활용한다"며 "웹3에 능숙한 8만명의 사용자 아니라, 정보가 부족한 수백만명의 이용자를 위한 플랫폼이 파블로"라고 강조했다. 파블로에는 수이, 무브번트, 크레딧코인, 칠리즈, 플레어, 폴카닷 등 유력 프로젝트들이 합류를 확정했다. 향후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해 시너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머지않은 시기 달이나 화성으로 이주하면 그곳의 땅 누가 가져가야 할까. 실제 세계의 정부와 기업이 해결할 수 없는 과제들이 다가오고 있다"며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는 공존과 협업을 통해 발전할 수 있고, 블록체인 덕분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증빙 권한은 정부가 관리하지만 시큐리티 토큰을 통해 토큰화되면 디지털세계에서 훨씬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다"며 "신뢰를 잃어버렸던 케이팝 산업이 거버넌스 문제를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트리플 에스'라는 걸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국가 간 탄소배출권 분배 문제 또한 블록체인을 통해 효율화된 거버넌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블록체인이 투명한 프로토콜 기반으로 발전할 때 순기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생태계에선 알고리즘처럼 함부로 바꾸지 못하는, 단단한 믿음을 줄 수 있는 프로토콜이 발전해야 한다"라며 "물감을 섞으면 중심부가 검은색이 되지만, 빛을 섞으면 밝아진다. 투명한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블록체인 생태계의 빛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03 14:14:51[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행사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의 주최사 팩트블록이 웹3 정보 플랫폼 '파블로'를 선보인다. 웹3를 잘 모르는 이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사진)는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발표를 통해 "1년에 한 번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넘어서, 365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더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팩트블록에서 공개한 '파블로'는 블록체인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기존 투자자에게는 웹3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이용자들에게는 기초적인 사항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웹3 플랫폼으로 넘어가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팩트블록은 파블로를 올해 말 정식 런칭할 예정이다. 전선익 대표는 "국내에 640만명의 가상자산 투자자가 있는데, 대다수가 2030세대인데도 8만명 정도만 온체인을 활용한다고 한다"며 "투자자의 68%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너무 어려워서 이용을 하지 않는다고 답하고, 57%는 기술용어 때문에 접근이 어렵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웹3에 능숙한 8만명의 사용자 아니라, 정보가 부족한 수백만명의 이용자를 위한 플랫폼이 파블로"라며 "파블로의 명료한 언어,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 따라하기 쉬운 모듈 등을 통해 웹3 세계의 장벽을 없애려고 한다. 파블로에서는 이용자가 환영받으며 교육받는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파블로에서의 활동에 대한 리워드는 웹2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보상의 7배"라며 "투명성, 공정성, 규제 준수성에 있어서 최고의 기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파블로는 효율적인 마케팅 홍보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블로에는 수이, 무브번트, 크레딧코인, 칠리즈, 플레어, 폴카닷 등 유력 프로젝트들이 합류를 확정했다. 향후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해 시너지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전선익 대표는 "지난 6년 동안 여러 프로젝트와 유망 기술 기업을 발굴해왔다. 이제 365일 소통하며 더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겠다"며 "특히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명확한 가이드라인도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건전하게 시장 참여가 가능한 커뮤니티를 늘려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KBW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4개의 메인 스테이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00여명의 연사들이 참여하며, 예년보다 3배 이상의 부스가 만들어졌다. 행사기간에는 서울 곳곳에서 300개 이상의 사이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김미희 박지연 노유정 박문수 기자
2024-09-03 11:34:51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가 열리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서울 곳곳에서 약 300개 이상의 사이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팩트블록은 "KBW 행사 기간에는 무브먼트 랩스, 사하라AI, 스토리 프로토콜 등이 주최하는 사이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며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가 커지고 해커톤이나 컨퍼런스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 참여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7일 밝혔다. 우선 KBW 공식 이벤트로는 다음달 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오프닝 파티가 열린다. 2일은 KBW 메인 컴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강연자 등 유력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전야제 '팩트블록 VIP 나이트'가 마련된다. 연계 행사로는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최하는 'AI World 2024'가 5일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사이드 이벤트는 △TON @KBW △레이디 / 수이 / 플레이 △더 앱토스 경험(The APTOS Experience) △Cafe GM 등이 있다. 팩트블록 관계자는 "Cafe GM의 경우, 프로젝트와 대형 마켓메이커 2곳이 동시에 진행하는 행사"라며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협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KBW가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또 팩트블록이 진행하는 'KOL Night by Fablo'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KBW2024: IMPACT의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는 수이(Sui)와 무브먼트 랩스(Movement Labs)이다. 지난 2022년 루시 만체와 쿠퍼 스캔론이 설립한 무브먼트 랩스는 이더리움 기반 고성능 레이어 2를 지원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앱토스, 트론(Tron), 칠리즈(Chiliz), 돕(DOP), 크레딧코인(Creditcoin), 사하라 AI(Sahara AI), 프레스토(Presto), 톤(TON)이 참가한다. 오브스(ORBS),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 리플(Ripple)도 골드 스폰서로 함께한다. 김미희 기자
2024-08-07 18:23:1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가 열리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서울 곳곳에서 약 300개 이상의 사이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팩트블록은 “KBW 행사 기간에는 무브먼트 랩스, 사하라AI, 스토리 프로토콜 등이 주최하는 사이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며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가 커지고 해커톤이나 컨퍼런스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어 참여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7일 밝혔다. 우선 KBW 공식 이벤트로는 다음달 1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오프닝 파티(Official KBW Opening Party)가 열린다. 2일은 KBW 메인 컴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강연자 등 유력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전야제 ‘팩트블록 VIP 나이트’가 마련된다. 연계 행사로는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최하는 ‘AI World 2024’가 5일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사이드 이벤트는 △TON @KBW △레이디 / 수이 / 플레이 △더 앱토스 경험(The APTOS Experience) △Cafe GM 등이 있다. 팩트블록 관계자는 “Cafe GM의 경우, 프로젝트와 대형 마켓메이커 2곳이 동시에 진행하는 행사”라며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협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KBW가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또 팩트블록이 진행하는 ‘KOL Night by Fablo’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KBW2024: IMPACT의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는 수이(Sui)와 무브먼트 랩스(Movement Labs)이다. 지난 2022년 루시 만체와 쿠퍼 스캔론이 설립한 무브먼트 랩스는 이더리움 기반 고성능 레이어 2를 지원하는 차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앱토스, 트론(Tron), 칠리즈(Chiliz), 돕(DOP), 크레딧코인(Creditcoin), 사하라 AI(Sahara AI), 프레스토(Presto), 톤(TON)이 참가한다. 오브스(ORBS),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 리플(Ripple)도 골드 스폰서로 함께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07 16:11:20[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거래 이틀 만에 약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가 거래됐다. 첫날 순유입액도 1억달러를 넘어섰다. ■하루에 10억달러..."블록버스터급 데뷔" 25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은 23~24일(이하 현지시간) 2거래일 동안 19억5600만달러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 첫 날인 23일 이더리움 현물 ETF 9종의 누적 거래량은 10억1900만달러로 이중 그레이스케일의 ETHE가 4억5600만달러로 전체 거래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블랙록의 ETHA는 2억4000만달러(24%), 피델리티의 FETH는 1억3600만달러(13%)를 기록했다. 둘째날에는 9억3700만달러를 기록했고, 그레이스케일의 ETHE가 전체 거래량의 약 52%를 차지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 첫날 이더리움 현물 ETF 9종에 1억60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블랙록 ETHA에 2.66억달러, 비트와이즈 ETHW에 2.04억달러 등이 순유입됐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ETHE에서는 4.84억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신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9종이 출시 첫 날 거래량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블록버스터급 데뷔"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량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4분의 1 수준이다.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더리움(ETH) 현물 ETF가 미국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 첫날 기록한 각종 지표는 개인적인 기대에 거의 부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의 첫날 일일 거래량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일 거래량의 약 24% 수준을 나타냈고, 일일 자금 유입액도 비트코인 현물 ETF의 16.5%를 기록했다"라며 "전반적으로 준수한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사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비교 대상으로 봐서 그렇지 일반적인 ETF와 비교한다면 사실 엄청난 성공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4시3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현물 시가총액은 1조2682억달러로, 이더리움(3821억달러)의 3.3배에 달한다. 전체 시총과 시장 내 위상을 감안하면 충분히 성공한 것이라는 평가다. 블록체인 데이터업체 CC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후 6개월 동안 약 35.6억달러(약 5조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에 미칠 영향 예상치는 약 43%로, 잠재적으로 이더리움 가격을 약 4900달러까지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3180달러로, 54%의 상승 여유가 있는 셈이다. ■"코인 랠리의 걸림돌이 이더리움 될 수도" 그러나 이더리움 현물 ETF에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아성을 따라잡긴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를 발행하는 21쉐어스의 리서치 총괄 에이드리언 프리츠는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 내러티브는 단순하고 이해가 쉬운 반면 이더리움의 가치 제안은 보다 많은 시간과 교육 측면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CC데이터에서도 "이더리움 현물 ETF에 스테이킹 기능이 빠져 투자자의 관심이 다소 감소할 수 있다"고 아쉬운 대목을 지적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마켓분석업체 10X리서치는 현재 가상자산시장의 약점이 이더리움이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10X리서치는 “현재 상황에서 가상자산 랠리를 위해서는 더 많은 호재성 재료가 필요하다"라며 "이더리움은 랠리에 있어 가장 약한 고리일 수 있으며, 신규 사용자 등 지표가 긍정적이진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와 관련된 랠리는 이제 끝났다"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됐을 때도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패턴이 반복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와 마운트곡스 상환이 맞물리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25 16:4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