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의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전기차 모델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위탁생산하며 현대차가 판매를 맡는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다부진 디자인, 여유로운 도심주행이 가능한 315㎞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으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축간거리를 180㎜ 늘려 2열 레그룸 공간을 넓혔으며, 트렁크부 길이를 100㎜ 확장해 기존 233ℓ 대비 47ℓ가 늘어난 적재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공간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및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150만원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990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2000만원 초중반대의 금액으로 인스퍼레이션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사전계약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이달 12~21일까지 10일간 압구정로데오역 앞에서 대규모 팝업 전시 공간 '캐스퍼 일렉트릭 스튜디오 압구정'을 운영한다. 아울러 유명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와 협업에도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진정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독보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을 준비했다"며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이자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09 15:34:56[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이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계약방법 사전검토' 서비스가 대규모 기술형 입찰의 신속한 재정집행을 이끌고 있다. 계약방법 사전검토는 턴키공사 등 난이도가 높은 기술형 입찰공사에 대해 계약요청 전 조달청이 수요기관으로부터 발주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제출받아 입찰참가자격 등 계약방법을 사전에 검토하는 서비스다. 사전검토는 지난 4월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1·2·3공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7건(2조 2454억 원)을 완료했다. 현재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건설사업(1·2공구)’(5776억원)에 대해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공사’(3722억원), ‘여수 금오도 해상교량공사’(2356억원) 등 2건을 접수할 예정이다. 실제 사전검토가 완료된 7건 중 입찰공고가 완료된 5건(나머지 2건은 계약요청 준비중)은 계약요청부터 입찰공고까지 3~5일 만에 마무리돼, 일반적으로 20여 일 걸리는 일정과 비교해 15일 이상 단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최근 잦은 유찰이 발생하고 있는 기술형 입찰의 경우, 사전검토 후에는 경쟁이 원활히 성립되는 등 경쟁성 유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검토를 걸친 사업이 조달청으로 계약요청이 될 경우, 기존보다 신속하게 입찰공고가 추진돼 발주기관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대규모 기술형 입찰은 계획부터 발주까지 오랜시간이 걸린다"면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해 사전검토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20 10:17:15[파이낸셜뉴스] 렉서스코리아는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인 디 올 뉴 LM 500h의 사전계약을 국내에서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월 24일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LM 500h는 2세대 모델로 지난해 4월 처음 공개된 모델이다. LM은 '럭셔리 무버'의 약자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움직이는 공간 제공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 차량은 GA-K 플랫폼 기반으로 2.4ℓ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특히 후륜에 '이액슬'이 적용된 '다이렉트4'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한다. 가격은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 1억4800만원, 4인승 로열 그레이드느가 1억9600만원이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점점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고자 안락한 승차감, 편의성, 공간감을 모두 갖춘 디 올 뉴 LM 500h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렉서스가 모든 시간이 중요한 VIP만을 위해 새롭게 제안하는 럭셔리 플래그십 MPV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03 10:19:24[파이낸셜뉴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밍양 스마트 에너지(Mingyang Smart Energy Group Co., Ltd.)의 자회사 엠와이에스이코리아 유한회사(MYSE KOREA Co., Ltd.), 주식회사 압해풍력발전소와 공동으로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에 대한 사전 업무 계약인 EWA(Early Works Agreement)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EWA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주기기 공급계약(Turbine Supply Agreement, TSA, 본계약)에 앞서 현장조건에 적합한 설계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이다. 진행되는 업무내용은 설계를 위한 통합하중분석 수행 및 기타 기술지원이 핵심이다.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해상 일대 약 80MW(약 4만 가구 사용량) 규모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특히 이 단지는 주식회사 우리기술이 주식 100%를 보유한 민간 주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이며, 총 사업비는 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6년부터 유니슨-밍양은 6.5MW급 해상터빈 13기를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 해당 제품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입증할 기회로 보고 있다. 이후 유니슨-밍양은 6.5MW급 풍력터빈의 국내 인증(KS)을 진행한다. 일부 부품은 국산화 과정을 거쳐, 유니슨 사천 공장에서 생산 후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급 이외에도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 상업 운전 이후의 터빈 유지보수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유니슨이 엠와이에스이코리아(유), ㈜압해풍력발전소와 해상터빈 주기기선정 및 예약계약(Reservation Agreement, RA) 체결이후 진행된 계약으로 압해 해상풍력단지의 조건을 고려한 사전 설계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EWA 관련 계약에는 사업의 대한 기본설계(FEED), 실시설계, 물류 및 운송 관련 요소 평가, 일반 기술 지원 등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는 발전단지에 필요한 설계 및 기술적 근거를 제공하고, 물류 및 운송 요소 평가는 효율적인 물류체인 구축 및 운영 단계이며, 일반 기술 지원은 성공적인 사업 완료되도록 필요한 기술을 제공한다. 박원서 유니슨 사장은 “사전업무계약 EWA는 압해해상풍력발전단지의 성공적인 시작이자, 유니슨-밍양이 해상풍력시장에 진출해 시장 내에서 점유율 확대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 본격적인 실적 확보를 통해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매출과 이익을 증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9 09:08:30[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다목적 차량(MPV) 차량인 스타리아에도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과 연식변경 모델의 사전계약을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새롭게 추가된 모델로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ℓ당 최고 13㎞의 연비를 갖췄고,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는 특화 사양인 '정체구간 특화 제어' 기능이 장착됐다. 정체구간 특화 제어는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차량 주행 상태를 종합해 저속 정체구간에서 변속 패턴과 엔진 시동 시점을 전략적으로 변경함으로써 가속과 감속에 따른 불필요한 조작을 줄여주고 승차감을 향상시켜 준다. 이 밖에도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하이패스 △미세먼지 센서, 공기청정모드, 오토 디포그, 애프터 블로우 기능이 모두 포함된 풀오토 에어컨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연식변경 모델의 경우 △C타입 USB 충전기 △현대차 로고 모양의 4세대 스마트키 △2D 알루미늄 소재의 엠블럼 등을 적용해 기본적인 상품성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전방 주차 거리 경고와 하이패스를 모던 트림부터 기본화했고, 파워슬라이딩 도어 닫힘의 작동 속도를 줄이고 경고음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기본가격은 3433만원부터, 경유차는 2847만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가 강화된 상품성에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갖췄다"면서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은 넓은 공간성을 가진 친환경 MPV로서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2-28 12:18:18[파이낸셜뉴스] '아메리칸 머슬카'(미국식 고성능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포드 신형 머스탱이 9년 만에 한국시장에 출시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7세대 '올 뉴 포드 머스탱'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16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6세대 머스탱 출시 이후, 7세대 모델의 상륙은 9년 만이다. 3분할 헤드램프,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운전석 디자인 등으로 1세대 머스탱 고유의 디자인을 계승, 발전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한층 개선시켰다고 포드코리아는 설명했다. 머스탱은 1964년 첫 출시 이후, 60년간 미국 스포츠카를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해 왔다. 선호도, 인지도, 판매량 등에서 여타 머슬카들을 압도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7세대 신형 포드 머스탱의 판매가격은 △2.3ℓ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0% 적용), 컨버터블 6700만원 △5.0ℓ GT 쿠페 7990만원, 컨버터블 8600만원이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머스탱은 지난 60년간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젊음과 자유의 아이콘이기도 한 머스탱은 아메리칸 머슬카의 선두주자로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전 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 전시장, 포드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1-16 15:58:15[파이낸셜뉴스] 토요타코리아는 5세대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리우스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5세대 차량은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HEV·PHEV 두 모델 모두 2.0리터 자연흡기 휘발유 엔진이 들어가며 PHEV의 경우 에너지 용량이 약 1.5배 늘어난 13.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5세대 프리우스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1-13 14:35:273년 만에 새얼굴을 드러낸 '국민 아빠차' 카니발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장착하며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 기아는 7일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카니발'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오는 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카니발은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차량이다. 신형 모델은 카니발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돼 미니밴 보다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가까운 디자인도 매력 포인트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3.5 휘발유, 2.2 경유에 더해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추가됐다. 카니발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기아 연구소 측정 기준 리터당 최고 14.0㎞의 연비를 갖췄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245마력, 최대 토크는 37.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외관은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돼 미니밴 보다는 SUV와 유사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실내에도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넣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더 뉴 카니발은 7인승과 9인승 두 모델로 출시되며 그래비티 트림을 신규로 운영한다. 쇽업소버 개선과 흡차음재 보강을 통해 패밀리카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도 확보했다. 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디지털 키 2 등도 추가해 편의사양도 개선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3470만~9650만원이다. 휘발유와 경유 차량의 경우 이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내부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경유를 제치고 주력 차종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친환경차 인증 기준 연비가 리터당 14.3㎞인점을 감안하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143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셀토스 후속 모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유차가 많이 사용됐던 대형 SUV, 미니밴 차급에서도 하이브리드 전환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1-07 18:25:25[파이낸셜뉴스] 3년 만에 새얼굴을 드러낸 '국민 아빠차' 카니발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장착하며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 기아는 7일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카니발'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오는 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카니발은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차량이다. 신형 모델은 카니발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돼 미니밴 보다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가까운 디자인도 매력 포인트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3.5 휘발유, 2.2 경유에 더해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추가됐다. 카니발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기아 연구소 측정 기준 리터당 최고 14.0㎞의 연비를 갖췄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245마력, 최대 토크는 37.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외관은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돼 미니밴 보다는 SUV와 유사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실내에도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넣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더 뉴 카니발은 7인승과 9인승 두 모델로 출시되며 그래비티 트림을 신규로 운영한다. 쇽업소버 개선과 흡차음재 보강을 통해 패밀리카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도 확보했다. 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디지털 키 2 등도 추가해 편의사양도 개선했다. 가격은 트림별로 3470만~9650만원이다. 휘발유와 경유 차량의 경우 이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내부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경유를 제치고 주력 차종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친환경차 인증 기준 연비가 리터당 14.3㎞인점을 감안하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143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셀토스 후속 모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경우 기아의 국내 판매 차량 가운데 모하비를 제외하면 모든 레저용 차량(RV)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업계 관계자는 "경유차가 많이 사용됐던 대형 SUV, 미니밴 차급에서도 하이브리드 전환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1-07 15:09:41[파이낸셜뉴스] 기아가 내외관 디자인을 바꾼 부분변경 모 더 뉴 K5를 내놨다. 기아는 더 뉴 K5의 사전계약을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K5는 지난 2019년 출시한 3세대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미래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사양을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은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했으며 실내 디자인도 일부 변경했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인 OTA 지원 음악·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탑재했다. 아울러 기아 디지털 키2, 빌트인 캠2,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도 넣었다. 휘발유, 하이브리드, LPG(액화석유가스) 엔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장 저렴한 2.0 휘발유 모델의 기본가격은 2784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역사상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세단 K5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통해 세단의 역사를 다시 써왔다"며 "혁신과 진보의 아이콘으로 2~30대 고객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K5는 세단의 멋과 드라이빙의 맛을 즐기는 고객들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0-25 10: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