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씨는 택시 중개 플랫폼을 이용할 때 가끔 의아하다. 플랫폼에 뜬 가격과 실제 운행 이후 미터기에 찍히는 가격이 달라 플랫폼에서 본 가격보다 더 많이 지불해야 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아이엠(i.M)택시를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진모빌리티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확정요금제'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용자가 택시 탑승 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시하는 금액을 그대로 내게 하도록 하는 요금제다. 최적 경로, 정확한 주행요금 산정을 위해 위치정보시스템(GPS)·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모빌리티는 오는 23일 오전 4시부터 사전확정요금제를 시행한다. 사전확정요금제는 GPS 정보 기반 시간, 거리, 속도 등을 계산해 최적의 경로와 이에 맞는 주행 요금을 산정·제시하고, 이를 사전에 확정해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계산에는 실시간 정체구간 등 도로교통 상황까지 반영한다. 진모빌리티는 이를 아이엠택시 호출 서비스 전체에 적용한다. 아이엠택시 앱 자동결제 등록 고객은 사전확정요금을 탑승 전 선 결제하고, 미등록 고객은 탑승 종료 후 고지되는 확정 금액을 직접 결제하면 된다. 만약 고객의 요청에 따라 목적지가 중간에 변경되거나 경유지가 추가되면 요금은 재산정된다. 배회 승객의 경우, 기존과 같이 미터기 기반 요금이 적용된다. 진모빌리티는 사전확정요금제 시행을 통해 승객 대상 요금에 대한 신뢰성 확보 및 이동 중 요금 증가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드라이버 입장에서도 요금 시비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플랫폼에서 제시한 금액을 그대로 내면 되기 때문에 중간 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변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진모빌리티 관계자는 "아이엠택시는 승차거부, 난폭운전 등 택시업계의 관행들을 강제배차, 철저한 안전수칙 교육 등을 통해 혁신적으로 개선해 왔다"며 "약속된 요금으로 운행하는 사전확정요금제 역시 고객의 이동 가치를 향상시키고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가 한단계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2-22 11:49:02"최근 우버 택시는 매월 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하며 매달 최고 기록을 찍고 있다. 향후 몇 년 간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 송진우 최고경영자(CEO·사진)는 16일 서울 종로구에서 '미디어 커피챗'을 열고 "올해 실적은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CEO가 지난해 9월 취임한 뒤 10개월 만에 첫 기자간담회로 브랜드명을 우티에서 우버 택시로 변경하는 리브랜딩 이후 주요 성과와 향후 성장 전략 등을 공유했다. 올해 2월 우티에서 우버 택시로 리브랜등을 한 뒤 최근 서울 지역에서 매월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우버'라는 브랜드에 익숙한 외국 고객이 2~3배 늘었다. 서울 외에도, 울산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올해 론칭한 부산 지역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송 CEO는 "지난 2년은 올해 성장을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한 단계였다"라며 "올 하반기에는 서울, 경기 지역을 비롯해 다른 권역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택시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우버 택시는 전체 운임 수입의 2.5%에 해당하는 수수료만 부과하고, 추가 마케팅 인센티브는 별도로 제공키로 했다. 송 CEO는 "우버 택시가 의미있는 성장을 이뤄서 모빌리티 생태계에 건강한 균형과 견제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최고의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서비스 '우버 블랙'도 정식 출시한다. 우버 블랙은 전문 기사가 운전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고급 세단과 SUV, 대형 리무진 등 선별된 차량을 활용하며 운행 기사들도 모두 일정 기간 이상의 무사고 경력, 앱 내 높은 별점 등을 갖춘 숙련된 개인택시 기사들로 구성된다. 우버 택시는 운행 피드백을 포함한 정기 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개선할 예정이다. 우버 블랙은 현재 서울 및 인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호출과 예약은 우버 택시 앱을 통해 가능하며, 별도의 호출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요금은 사전확정 요금제로 운영된다. 사전확정 요금제는 교통체증과 경로 우회 시에도 요금이 변동되지 않는다. 탑승 전 최종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송 CEO는 "우버 택시의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저 확보가 핵심이고, 그다음에는 충성도와 이용률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진다면 의미 있는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16 18:15:27[파이낸셜뉴스] "최근 우버 택시는 매월 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하며 매달 최고 기록을 찍고 있다. 향후 몇 년 간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 송진우 최고경영자(CEO)는 16일 서울 종로구에서 '미디어 커피챗'을 열고 "올해 실적은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CEO가 지난해 9월 취임한 뒤 10개월 만에 첫 기자간담회로 브랜드명을 우티에서 우버 택시로 변경하는 리브랜딩 이후 주요 성과와 향후 성장 전략 등을 공유했다. 올해 2월 우티에서 우버 택시로 리브랜등을 한 뒤 최근 서울 지역에서 매월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우버'라는 브랜드에 익숙한 외국 고객이 2~3배 늘었다. 서울 외에도, 울산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올해 론칭한 부산 지역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송 CEO는 "지난 2년은 올해 성장을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한 단계였다"라며 "올 하반기에는 서울, 경기 지역을 비롯해 다른 권역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택시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우버 택시는 전체 운임 수입의 2.5%에 해당하는 수수료만 부과하고, 추가 마케팅 인센티브는 별도로 제공키로 했다. 송 CEO는 "우버 택시가 의미있는 성장을 이뤄서 모빌리티 생태계에 건강한 균형과 견제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최고의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서비스 '우버 블랙'도 정식 출시한다. 우버 블랙은 전문 기사가 운전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고급 세단과 SUV, 대형 리무진 등 선별된 차량을 활용하며 운행 기사들도 모두 일정 기간 이상의 무사고 경력, 앱 내 높은 별점 등을 갖춘 숙련된 개인택시 기사들로 구성된다. 우버 택시는 운행 피드백을 포함한 정기 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개선할 예정이다. 우버 블랙은 현재 서울 및 인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호출과 예약은 우버 택시 앱을 통해 가능하며, 별도의 호출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요금은 사전확정 요금제로 운영된다. 사전확정 요금제는 교통체증과 경로 우회 시에도 요금이 변동되지 않는다. 탑승 전 최종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송 CEO는 "우버 택시의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저 확보가 핵심이고, 그다음에는 충성도와 이용률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진다면 의미 있는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16 12:05:48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이 기존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14일 제24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쟁상황평가는 방송시장을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시장 등으로 구분하는 단위시장 획정 작업을 실시하고 단위시장별 경쟁상황을 분석·평가해 경쟁상황 변화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OTT,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텔레비전 서비스(FAST) 등이 성장하면서 방송시장 변화를 주도함에 따라 이들이 기존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OTT를 포함하는 시장 획정 방안을 검토하고 OTT에 대한 분석결과는 별도로 사전에 공개해 방송정책에 시의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의 광고요금제 도입 및 FAST 등 디지털 미디어의 광고 확대가 방송광고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경쟁상황평가는 이날 확정된 계획에 따라 단위시장 획정, 평가지표 구성, 자료 수집 및 측정, 분석·평가 등을 진행한 후, 경평위 심의 및 방통위 보고를 거쳐 내년 3월에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방통위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4 13:48:04[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31일 공식 출시 일정에 돌입한 갤럭시S24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벌써 상향됐습니다. 사전예약분에 대한 개통이 시작(지난 1월 26일)된지 약 일주일 만입니다. 현 시점에서 갤럭시S24 시리즈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례적으로 공시지원금이 개통 일주일 만에 오르면서 이미 개통을 마친 소비자들은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사전예약 및 개통 당시 지원금 조건과 지금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이처럼 이미 갤럭시S24 개통을 마친 분들이 참고할 만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아마 계약 조건을 변경하고 싶은 분들은 개통을 취소한 후 재구매하는 등 불편이 수반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LGU+ 최대 공시지원금 23만→45만원 우선 LG유플러스가 지난 2일 공시지원금 인상에 가장 먼저 트리거를 당겼습니다. 기존 5만~23만원이던 지원금 수준을 19만~45만원까지 올린 건데요. 이에 따라 약정기간 동안 월 이동통신 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선택약정 할인 대신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정부의 지원금 상향 압박에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나서면서 SK텔레콤과 KT도 조만간 지원금 수준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공시지원금 인상 사례는 이례적입니다. 공식 출시 후 약 이틀, 사전판매 개통 후 약 일주일, 사전판매가 시작된지 약 2주일 만에 지원금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제조사와 이통사 간 협의에 따라 상·하향되기도 하는 공시지원금은 통상적으로 신제품이 공식 출시되고 나서 아무리 짧아도 한 달은 지나야 조정이 되고는 했습니다. 너무 빨리 공시지원금을 내리거나 올릴 시 기존 사전판매 또는 공식 출시일과 가까운 시일 내 신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 대한 역차별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번엔 사전예약 제품에 대한 개통이 시작된지 일주일 만에 공시지원금이 올랐습니다. '단통법 폐지' 카드까지 꺼내면서 지원금 인상을 독려한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요금할인 or 지원금 차액반환..보완책 고민 공시지원금이 오르기 전 이통사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를 구매한 분들에 대한 보완책 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 혜택을 면밀히 비교해 갤럭시S24 시리즈를 구매한 분들은 답답하실 것 같은데요. 이를 감안하고 있는 이통사도 공시지원금 상향과 함께 보완 대책도 함께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공시지원금을 선제적으로 올린 LG유플러스 측은 소비자가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존 개통으로 손해를 보는 차액에 대한 요금 할인 또는 지원금 차액 반환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OBJECT0# 24개월 선택약정 타격無…문제는 12개월 약정 이미 제품을 개통하신 분들은 계약요금에 따른 혜택을 선택약정·공시지원금을 잘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24개월 선택약정으로 제품을 구매한 분들은 요금제와 상관없이 선택약정을 유지하는 게 여전히 유리합니다. 문제는 12개월 선택약정인데요. 변경 전 공시지원금을 기준으로는 12개월 선택약정이 지원금 대비 유리했지만, 변경된 공시지원금을 적용하면 이 같은 우위가 역전됩니다. 기존 개통 가입자 중 12개월 선택약정을 계약한 소비자 분들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공시지원금은 보통 24개월 약정이 적용되며, 6개월 후 요금제 변경 여부 등은 약정 내용에 따라 다르니 이 점도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보기 쉽게 표도 첨부했는데요. 고가요금제뿐만 아니라 전 요금제 영역에서 공시지원금이 싼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5G 일반 요금제 중 가장 싼 슬림+만 해도 추가지원금을 포함한 총 지원금은 22만3100원 지원되는 반면, 12개월 선택약정은 계약기간 동안 총 14만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변경 희망시 '개통취소' 등 번거로울수도 아직 이통사의 보상 방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조건변경에 따르는 소비자 불편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구매한 제품에 대해 조건을 다시 따져봐야 하는 점부터 불편하겠죠. 요금할인이나 차액 반환을 받는 소비자들은 번거로움이 덜 할 수 있겠지만, 계약조건을 바꾸길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추가 절차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선택약정에서 공시지원금으로, 공시지원금에서 선택약정으로, 또는 요금제 변경 등 조건 변경을 희망하는 사전개통 소비자들은 경우에 따라 '개통 취소' 절차를 거쳐 계약을 다시 맺어야 할 수도 있다는 경우의 수입니다. 이 경우, 고객센터 전화 또는 오프라인 매장 방문까지 수반돼야 할 수도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이통사 약관은 14일 내 개통 취소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통사가 이번 이례적인 상황에 대해 같은 조건을 유지할지, 아니면 예외를 둘지, 아님 또 다른 방안을 제시할지 등은 이통사에 달렸습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IT 한줄평: 이러나 저러나 일부 소비자도 이통사도 골치 아프게 됐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IT 관련 정보·소식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때로는 더 깊게 전달하기 위해 해당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04 15:32:16[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일 폴라리스오피스에 대해 생성형 AI(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폴라리스오피스 AI’ 출시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폴라리스오피스 AI는 문서 작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제공하는 AI 기반 오피스로, 이달 6일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글쓰기와 문장 다듬기, 이미지 생성과 수정,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발표 자료 만들기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문서 작업의 혁신 기능들이 탑재된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폴라리스오피스 AI의 사전 등록자 수가 약 2~3만명으로 파악되며 이들 중 상당수가 유료 가입이 예상된다”며 “이번 AI 버전은 업무 생산성과 문서 작업 효율화가 가능해 유료 가입자 수 증가와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상승이 동반되며 하반기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정식으로 출시되는 버전은 모바일 앱 뷰어 모드에서 PDF, HWP 문서 기반 질의답변 기능을 추가했다. 또 ‘AI Write’에서 GPT-3.5와 GPT-4를 선택할 수 있고, ‘AI Templete’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요금제의 경우 기존 월 4900원, 6900원, 8800원인 오피스 요금제에서 월 1만4900원(AI, 월 3000 크레딧 제공), 2만4900원(AI-Plus, 사용 무제한)으로 폴라리스오피스 AI의 이용 가격을 대폭 늘렸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파트너사다. 지난 6월 네이버 클라우드와 AI 오피스 기술 고도화 및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폴라리스오피스 AI에 대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하이퍼클로바X의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문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내년 예산안을 의결한 가운데 국내 AI 기술력 증진을 위해 올해보다 약 16% 증액한 1조2000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며 “AI 기반의 첨단산업 중심으로 정부 예산을 지원하고 산업 육성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9-01 09:35:07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5·폴드5(갤럭시Z5)에 대한 사전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Z5 시리즈에 대해 최대 6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할 것을 예고했다. 갤럭시Z5가 사전판매 첫 날 라이브방송에서 전작의 2배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초기 흥행에는 청신호가 켜진 만큼 삼성전자도 갤럭시Z '프리미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플립5 최대 65만원…폴드5는 차등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Z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소 5만에서 최대 65만원으로 예고했다. KT가 가장 높은 최대 65만원(월 13만원 5G 요금제)을 책정했다. 이날 예고된 공시지원금은 사전개통날인 오는 8일 확정, 공시된다. 갤럭시Z플립5는 전작과 비슷한 초기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반면 갤럭시Z폴드5 공시지원금은 갤럭시Z플립5와는 다르게 차등 적용, 전작보다 낮은 공시지원금이 예고됐다. 지난해 갤럭시Z4 초기 공시지원금은 플립과 폴드에 비슷한 가격이 책정됐지만, 올해는 플립·폴드 간 지원금 차등을 뒀다. 청년층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플립5에 대한 공시지원금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 출고가가 200만원 이상이면서 대화면이 장점인 갤럭시Z폴드5 라인업은 고소득자를 비롯한 기업 이용자 중심의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시지원금 책정가에 따라 갤럭시Z플립5는 공시지원금과 약정할인 간 할인가 차이가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갤럭시Z폴드5의 경우 선택약정할인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시지원금은 이통사 및 유통사가 요금제별로 책정한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한 기기 할인가를 제공하는 제도다. 선택약정할인은 12개월 또는 24개월 약정 기간 동안 선택한 요금제 가격의 25%를 매달 할인받는 제도다. 소비자는 공시지원금 할인, 선택약정할인, 자급제폰 구매 중 구매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사전판매 라방 신기록…"플래그십 변곡점"갤럭시Z5는 전작 대비 출고가가 소폭 올랐지만, 사전판매 첫 날부터 라이브방송에서 전작 판매량을 뛰어넘는 등 초기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사전판매 첫 날 자정부터 오전 1시40분까지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라이브방송에서 갤럭시Z5가 전작 대비 2배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본 스토리지(256GB)를 2배로 늘려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 등이 통했다는 평가다. 라이브방송에서 이뤄진 기종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Z플립5가 70%, 갤럭시Z폴드5가 30%였다. 갤럭시Z5 출고가가 전작보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 같은 초기 흥행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내 폴더블폰 판매 비중을 국내 33%, 글로벌 20%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카날리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겠다는 의욕을 명확히 보여준 제품"이라며 "이런 삼성의 전략은 향후 9~12개월 간 예상되는 (스마트폰 시장) 회복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01 18:24:1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5·폴드5(갤럭시Z5)에 대한 사전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Z5 시리즈에 대해 최대 6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할 것을 예고했다. 갤럭시Z5가 사전판매 첫 날 라이브방송에서 전작의 2배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초기 흥행에는 청신호가 켜진 만큼 삼성전자도 갤럭시Z '프리미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OBJECT0#플립5 최대 65만원…폴드5는 차등 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Z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소 5만에서 최대 65만원으로 예고했다. KT가 가장 높은 최대 65만원(월 13만원 5G 요금제)을 책정했다. 이날 예고된 공시지원금은 사전개통날인 오는 8일 확정, 공시된다. 갤럭시Z플립5는 전작과 비슷한 초기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반면 갤럭시Z폴드5 공시지원금은 갤럭시Z플립5와는 다르게 차등 적용, 전작보다 낮은 공시지원금이 예고됐다. 지난해 갤럭시Z4 초기 공시지원금은 플립과 폴드에 비슷한 가격이 책정됐지만, 올해는 플립·폴드 간 지원금 차등을 뒀다. 청년층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플립5에 대한 공시지원금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 출고가가 200만원 이상이면서 대화면이 장점인 갤럭시Z폴드5 라인업은 고소득자를 비롯한 기업 이용자 중심의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시지원금 책정가에 따라 갤럭시Z플립5는 공시지원금과 약정할인 간 할인가 차이가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갤럭시Z폴드5의 경우 선택약정할인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시지원금은 이통사 및 유통사가 요금제별로 책정한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한 기기 할인가를 제공하는 제도다. 선택약정할인은 12개월 또는 24개월 약정 기간 동안 선택한 요금제 가격의 25%를 매달 할인받는 제도다. 소비자는 공시지원금 할인, 선택약정할인, 자급제폰 구매 중 구매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사전판매 라방 신기록…"플래그십 변곡점" 갤럭시Z5는 전작 대비 출고가가 소폭 올랐지만, 사전판매 첫 날부터 라이브방송에서 전작 판매량을 뛰어넘는 등 초기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사전판매 첫 날 자정부터 오전 1시40분까지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라이브방송에서 갤럭시Z5가 전작 대비 2배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본 스토리지(256GB)를 2배로 늘려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 등이 통했다는 평가다. 라이브방송에서 이뤄진 기종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Z플립5가 70%, 갤럭시Z폴드5가 30%였다. 갤럭시Z5 출고가가 전작보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 같은 초기 흥행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내 폴더블폰 판매 비중을 국내 33%, 글로벌 20%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카날리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겠다는 의욕을 명확히 보여준 제품"이라며 "이런 삼성의 전략은 향후 9~12개월 간 예상되는 (스마트폰 시장) 회복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01 14:21:5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사전예약 레이스가 막이 오른 가운데 공시지원금이 작년 말·올해 초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시리즈 보다 많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신사에 따라 최대 65만원 지원을 예고하면서 새로운 폴더블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새 폴더블폰 최대 '65만원+α' 지원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4·플립4에 대한 사전 공시지원금은 최대 65만원까지 제시됐다. 예고 공시지원금은 오는 23일 확정될 예정으로, 시장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 이상 현재의 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파격적인 조건을 낸 곳은 KT다. KT는 갤럭시Z폴드4·플립4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15만6000원~65만원 구간을 예고했다. 추가지원금을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지원금 효과는 65만원+a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SKT) 공시지원금은 28만~52만원 사이다. 추가지원금을 포함하면 32만2000원에서 최대 59만8000원이다. 최대 공시지원금을 지원받을 시 SKT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Z플립4(256GB)를 75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지원금이 제공되는 요금제는 완전무제한 요금제 5GX플래티넘으로, 월정액 요금은 12만5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최대 50만원의 사전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가 단독으로 출시하는 갤럭시Z플립4 메종키츠네 에디션에도 요금제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적용할 수 있다. 폴더블 대중화+5G 이해관계 맞아 통신사별로 최대 50만~65만원에 책정된 공시지원금은 지난해 갤럭시Z폴드3·플립3와 올해 갤럭시S22 시리즈와 비교해서도 높은 공시지원금이다. 업계는 이를 두고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을 일구려는 삼성전자와 5세대이동통신(5G) 가입자 유치가 필요한 통신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앞서 통신3사는 지난해 갤럭시Z폴드3·플립3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서로 다르게 책정한 것이 눈에 띈다. 갤럭시Z플립3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갤럭시Z폴드3 대비 최대 30만원가량 차이나도록 설정했다. 결과적으로 갤럭시Z플립3가 갤럭시Z폴드3 대비 더 나은 판매량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갤럭시Z폴드4·플립4 공시지원금은 두 모델 모두 같다. 사전예약 기간 내 갤럭시Z플립3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SKT와 KT가 25만5000원~50만원 △LG유플러스는 28만~50만원을 책정됐다. 반면 갤럭시Z폴드3는 최대 10만~20만원 수준이었다. 올 초 출시된 플래그십 라인업 갤럭시S22 시리즈와 비교하면 이번 폴더블폰 공시지원금 몸집은 더 커 보인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개통 초반 10만~20만원대 공시지원금을 지원했다. 다만 출시 한달 후 공시지원금 규모가 최대 3배 가까이 늘기도 했다. 당시 업계는 시장 상황에 따라 공시지원금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업계는 이번 공시지원금이 갤럭시Z폴드4·플립4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판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해석했다. 요금제 부담으로 인해 선택약정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소비자 추이도 이 같은 해석에 무게를 싣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의 기대감, 환경 등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지원금을 더 높게 해주면 판매에 영향이 있을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단말의 경우 선택약정 가입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다른 시각에선 상징적인 의미로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8-17 14:01:5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괌 현지에서 카카오 T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해외예약' 서비스의 일환으로 괌에서 '택시 및 공항픽업 예약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 T 해외예약은 해외 현지에서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현지 택시를 비롯한 다양한 이동 수단을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서비스 구현을 위해 괌 최대 택시 브랜드 '미키택시 서비스(Miki Taxi Service)'와 협업해 '플랫폼-기사앱-어드민'에 이르는 인프라를 해외 현지 택시 업계에 적용, 택시 및 공항픽업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괌 내 한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카카오 T 해외 예약 서비스가 보다 많은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것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기대했다. 괌 방문 이용자는 카카오 T 앱 내 여행 탭의 '해외여행' 메뉴를 통해 괌 택시 및 공항 픽업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 T 항공 국제선 서비스를 통해 괌 항공권 예매 시 추천 연계 서비스로도 접근 가능하다. 각 서비스 별로 △괌 현지 택시 예약은 괌 현지 시간의 10분 전부터 최대 4주 전까지 △괌 공항 픽업 예약 서비스는 탑승 시간의 최소 6시간부터 최대 4주 전까지 접수할 수 있다. 현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평균 15여년 운전 경력을 보유한 괌 현지 베테랑 기사 참여 △카카오 T 서비스 품질 정책 기반 교육 지속 진행 △기사 평가 기능 등이다. 현지 서비스 환경을 고려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언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기사-승객 간 '메시지 자동 번역 기능' △실시간 위치, 도착 예정시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안심 메시지 기능' 등이다. 아울러 괌 공항 픽업 서비스 예약 시에는 비행기 연착, 지연 등으로 예약 서비스 이용 시간을 재조정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사전 입력된 사용자의 비행기 편명 정보를 통해 현지 기사가 카카오 T 앱에서 직접 실시간 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사고, 분실물 신고 등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응 가능한 시스템도 갖췄다. △전 차량에 기사, 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자동차 보험 가입 적용 △24시간 한국어로 운영되는 현지 고객센터 등이다. 괌 택시 및 공항픽업 예약 서비스 운임은 현지 제휴 업체 정책을 기반으로 시간 및 거리에 따라 책정되는 사전확정요금제로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 전 예약 단계에서 전체 요금을 사전에 확인, 예약이 확정되면 카카오 T 앱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운임 외 서비스 이용료는 현지 운영 상황에 따라 0~3000원으로 책정되며, 오픈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괌 현지 택시 및 공항 픽업 예약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을 기반으로 괌 현지의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외예약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국인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도 카카오 T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CBO) 부사장은 "카카오 T 인프라를 해외 현지에 적용하는 첫 사례로서 괌에서 택시 예약 및 공항픽업 서비스를 시작해 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괌에서의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더 넓은 해외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만의 고도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7-14 17:5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