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에서 포스코이앤씨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원범식 사진작가 전시회(포스터)를 오는 9월25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원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사진작가로 국내 최고 권위의 사진상인 일우사진상, 영국 사진가 협회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작가 주요 연작인 '건축조각'은 전 세계 유명 건물 사진을 수집해서 재조립하는 콜라주 작업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창립 30주년을 기념했다. 원범식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특별 커미션 아트워크를 발표했다. 작가는 서울, 인천, 부산, 포항, 제주에 위치한 포스코이앤씨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직접 방문하고 건축 미학을 탐구해 새로운 '건축조각'을 완성했다. 더샵갤러리 관계자는 "작품 속 서로 다른 건축 요소가 아름답게 응집하면서 발생하는 새로운 질서를 발견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2024-07-24 18:05:47캐논코리아가 오는 13일 롯데시네마 잠실 월드타워관에서 캐논 마스터즈 임재천 작가와 함께 임재천의 사진극장 ‘한국의 발견’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2002년부터 사진·영상 문화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진·영상 교육을 진행하는 ‘캐논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현재 캐논 아카데미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강좌 및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임재천의 사진극장 ‘한국의 발견’은 다큐멘터리 사진의 특성을 살려 몰입형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한 캐논 아카데미의 작품 상영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롯데시네마 잠실 월드타워관의 넓은 화면을 통해 임재천 작가의 작품에 담긴 디테일과 기술적 우수성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임재천 작가의 설명을 직접 들으면서 작품에 담긴 깊은 의미와 ‘한국의 발견’이라는 취지를 잘 이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임재천 작가는 2000년부터 사라지고 변해가는 한국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한국 대표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다. 2008년부터 2023년에 이르기까지 총 아홉 차례의 특별전 및 초대전을 진행했으며 2014년부터 7년간 ‘캐논 마스터즈’ 일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캐논 마스터즈’는 캐논이 최고의 사진, 영상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제품과 기술,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임재천 작가의 다큐멘터리 사진 속 디테일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캐논코리아는 다채롭게 사진,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1 11:23:32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4일 인기 유튜버, 파워블로거, 사진작가 등 인플루언서와 직원 크리에이터 등으로 구성된 '제15기 코레일 명예기자' 30명을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발된 명예기자는 1년간 코레일의 정책과 서비스, 기차여행 등 철도에 대한 △영상 △사진 △블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영상 분야는 기존의 '역쟁이TV', '레일리즘', '경산역'을 포함해 철도 전문 '도왕', 교통수단 애니메이션 '주니앤도리' 등 인기 유튜버가 새롭게 참여한다. 지난 2008년 활동을 시작한 코레일 명예기자단은 기차여행 상품과 서비스, 열차 이용 꿀팁, 철도 전문지식을 소개하는 등 총 8000여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최근 명예기자가 KTX-청룡 안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새로운 열차를 소개한 '쇼츠' 영상은 조회수 172만회를 돌파하며 공공기관 홍보의 틀을 깬 핫한 콘텐츠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문희 사장은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할 수 있는 코레일만의 콘텐츠로 철도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4-05-15 19:38:0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사진작가협회)가 주최하는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가 오는 19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다. 15일 울산사진작가협회에 따르면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는 올해 58회째 열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진촬영대회로 사진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대회는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을 포함해 사진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당일 행사 현장에서 참가비를 포함한 참가신청을 하고 출연하는 모델 촬영 후 지정한 기간 내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를 낸 참가자에게는 중식과 기념품을 지급한다. 제출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입상, 입선작을 선정하고 오는 8월께 시상 및 전시를 추진한다. 대회는 당일 오전 10시~ 오후 4시십리대숲과 초화원 등 태화강 국가정원의 다양한 곳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촬영 대상은 옹기 제작 시연, 발레, 인물 포트레이트, 울산학춤 모델 등이다. 1967년 창립된 울산사진작가협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사진예술 단체이다. 전국사진촬영대회뿐만 아니라 전국사진 공모전과 울산사진대전, 관광사진 공모전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사진작가인 회원들의 전시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고 회원 대상 촬영회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회 하루 전날인 18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사진 강좌도 개최한다. 전국의 사진작가 지망생과 사진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 사진에 대한 전문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비가 있으며, 강좌는 4시간 동안 진행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5 13:12:55캐논코리아가 김상용 작가의 사진전 ‘화려한 날의 서퍼(The Surfer on the Splendid Day)’를 다음달 9일까지 서울 논현동 캐논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캐논 ‘굿 포토그래퍼’로 활약하고 있는 김상용 작가가 자연이 만들어낸 풍부한 색감과 함께 어우러진 서퍼들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 작품 총 21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팬데믹 당시 호주에서 국경 폐쇄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골드코스트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의 순수한 모습을 포착했다. ‘개구쟁이’, ‘화려한 날의 서퍼’, ‘새벽을 깨우는 노인’ 등 작가의 시선에서 하늘과 바다, 태양과 달, 구름과 바람 등 자연의 색감과 어우러진 풍경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김 작가는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주하면서 본격적으로 풍경 사진에 빠지게 됐다. 2022년부터 작가 활동을 시작해 사진집 출간과 사진전을 통해 이름을 알려왔으며, 2022년 베스트 포토 어워드(BPA), 도쿄 인터내셔널 포토 어워드(TIFA), 인터내셔널 포토그래피 어워드(IPA), 파리 사진 공모전(PX3) 등 세계적인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현재 한국사진방송 작품 심사위원을 맡고 있으며 캐논코리아 ‘굿 포토그래퍼’로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작가 노트에서 “누군가를 의식하지 않고 거대한 자연 앞에 자신을 맞닥뜨리는 그들은 순수하게 현재의 순간을 즐기며 자신을 뽐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지난 날의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회상하다 보니 문득 과거의 찬란한 시간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의 순간 역시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하고 화려한 순간임을 깨닫게 됐다. 인생의 한 페이지를 소소하면서도 즐겁게 채워가며 살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7 09:51:58[파이낸셜뉴스] 남편과 이혼 후 두 아이의 성과 본을 변경하고 싶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월 3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5년 차 가정주부 아내가 자신의 처지를 알렸다. 사연에 따르면 한 전시회에서 아내는 유망한 사진작가였던 남편을 만나게 됐다. 평소 그의 팬이었던 아내는 점차 그와 가까워졌고 아이까지 생기자 곧바로 결혼했다고 한다. 부부는 두 자녀를 낳고 살았으나 시아버지의 사망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남편은 크게 상심했고 촬영 차 해외로 떠났다고 한다. 이후 아내는 남편의 카메라에서 그의 외도 흔적을 발견했다. 이들은 결국 협의이혼 했고 아내는 다른 직업을 구해 일을 했지만 두 아이를 키우기엔 빠듯했다. 남편은 1년간 면접교섭도 요청하지 않았고 양육비도 주지 않은 상태였다. 아내는 '성과 본을 변경하고 싶으면 하라'던 남편 말을 떠올려 "성과 본을 변경하고 싶은데 가능하나"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정두리 변호사는 "보통의 경우라면 일방 부모의 의사만으로 자녀의 성, 본 변경을 하기는 어렵다. 가정법원은 청구인의 주장에 구애되지 않고 직권으로 탐지한 자료에 따라 '성, 본 변경이 청구된 자녀의 복리에 적합한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허가 여부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본 변경으로 초래될 자녀 본인의 정체성 혼란, 자녀와 성·본을 함께 하고 있는 친부나 형제자매 등과의 유대관계 단절 등의 사정을 심리한 다음, 자녀의 복리를 위하여 성·본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인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친부의 동의가 있었고 친부가 사건본인들과 면접교섭을 하지 않고, 양육비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사정만으로는 성, 본변경 청구가 기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보통의 경우라면 일방 부모의 의사만으로 자녀의 성, 본 변경을 하기는 어렵다. 가정법원은 청구인의 주장에 구애되지 않고 직권으로 탐지한 자료에 따라 '성, 본 변경이 청구된 자녀의 복리에 적합한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허가 여부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다만 청구인이 조만간 재혼을 하여 사건본인들을 계부의 성과 본으로 변경할 필요성이 발생한 경우라면 달리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도 밝혔다. 아울러 "양육비 지급을 명하는 심판과 양육비부담조서가 있는 경우, 이는 집행권원이 되어 상대방의 재산에 대하여 민사집행법상 강제집행절차에 따라 집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01 08:20:51▲ 배월선씨 별세· 조세현(서울 중구문화재단 사장·사진작가) 종현 정우 기정씨 부친상=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50분. (02)2072-2010
2023-12-24 11:07:33[파이낸셜뉴스] 속옷 차림을 한 여성의 바디프로필 사진을 무단 유출한 사진작가에게 법원이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3-3민사부(부장판사 손윤경)는 A씨가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2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A씨는 2020년 4월 헬스트레이너 C씨로부터 소개받은 B씨와 바디프로필 촬영 계약을 맺고 계약금을 입금했다. A씨는 같은 해 7월 B씨와 바디프로필 사진을 찍은 뒤 보정할 사진을 고르기 위해 촬영한 사진 전체를 전송받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잔금을 입금하지 않았다. 이에 B씨는 바디프로필 사진 중 브래지어, 팬티 차림의 사진 2장을 보정해 A씨와 C씨에게 전송했다. 사진을 받은 A씨는 B씨에게 "어젯밤까지 결정을 못 해서 한다, 안 한다 말씀 못 드렸는데 원하던 콘셉트와 맞지 않아서 보정은 안 하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B 씨는 "촬영한 사진은 폐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B씨는 이미 사진을 C씨에게도 보낸 상태였다. C씨는 2회에 걸쳐 자신의 헬스장 홍보 블로그에 A씨의 바디프로필 사진을 게시했다. A씨는 이를 발견하고 자신의 사진이 무단으로 유출된 것에 정신적 고통을 받고 치료받기도 했다. A씨는 B씨에게 "300만 원을 지급하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은 촬영물을 C씨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로 전송하는 방법으로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 촬영물을 의사에 반해 반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재판부는 "촬영물에서 A씨는 속옷 차림이었다. 포즈 등으로 보아 전문 모델이 아닌 A씨로서는 촬영물을 타인이 볼 경우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라며 “공개하려는 의사로 촬영했다 해도 타인에 의해 제공 및 반포되는 것까지 예정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B씨가 C씨에게 촬영물을 보내줘도 되는지 A씨에게 허락을 구하지 않았고, 전송 이후에도 그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도 판단 근거가 됐다. 무단으로 A씨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한 C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20 11:22:3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바다로부터 당신께'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조선희 작가와 와이진 작가가 참여한다. 조선희 작가는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어업인의 삶 속 아름다운 순간을, 와이진 작가는 수면 아래 우리 바다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두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미디어아트는 더욱 생생하게 우리 바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사진전은 '2023년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전시장에서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관람객 참여 이벤트 행사 등도 함께 진행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사진전은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바다, 안전한 우리 수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작품 한 장, 한 장을 통해 우리 어업인들의 삶과 정겨움, 바다가 주는 정취와 감동을 느껴보시길 권하며 우리 수산물의 가치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0-16 13:59:36[파이낸셜뉴스] 일우스페이스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제13회 일우사진상 다큐 부문 수상자 문선희의 개인전 '이름보다 오래된(Older than nam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문선희는 10여년간 천착해온 고라니 초상 사진 프로젝트인 '라니 Water Deer' 시리즈를 선보인다. 고라니의 정면 모습을 통해 농작물을 훼손하는 유해 동물 중 하나로 인식돼 왔던 '납작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고라니 자체의 고유성에 주목하게 한다. 앞서 심사위원단은 문선희 작가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디테일한 능력과 유려한 감성을 높이 평가했다. 지속적으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 나아가 생명이라는 근원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작가의 감성은 15년간 고공 농성이 일어났던 장소를 촬영한 다른 작업 '거기서 뭐하세요'에도 잘 드러났다.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에서 주최, 주관하는 일우사진상은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지닌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고자 지난 2009년에 처음 제정됐다. 보도 부문에는 박종식 작가가 선정됐다. 박종식 작가는 사회 여러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현상들에 대한 깊은 감정과 울림들을 안정적인 시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0-11 17: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