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말산업 관련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잇달아 연다. 먼저 오는 20일 김해시장배와 경상남도지사배 경마대회를 기념해 '더블업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역 특산품 체험전과 말산업 직업체험, VR승마체험,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등 4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광장에 마련된 만들기 체험부스에선 관람객이 직접 마분퇴비로 나만의 화분 만들기와 마분종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마분(말똥) 퇴비의 경우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품질 퇴비로 냄새도 나지 않아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도시 농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김해를 대표하는 먹거리인 뒷고기 무료시식회도 열린다. 뒷고기는 돼지를 부위별로 나누면서 남은 자투리 부위를 말한다. 과거 도축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맛있는 부위를 뒤로 빼돌려 먹었다고 해 뒷고기라 불렸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맛과 식감이 뛰어나며,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민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 관람에 재미를 더해줄 다양한 응원 이벤트도 열린다. 대상경주를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기수 모자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아이템을 준비해 정해진 응원구역에서 경마대회를 응원하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색 응원전이 열린다. 이 외에도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기구존과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기기 좋은 '온 가족 걷기 대회'도 11월 10일과 17일 호스아일랜드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걸으며, 가족 간 유대를 쌓고 가을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걷기 코스는 호스아일랜드의 호수를 따라 1㎞를 가볍게 걸을 수 있도록 운영하며, 가을 철새와 갈대 등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구간으로 꾸며진다. 완보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버스킹 공연과 체험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을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재개장한 경주로 안 호스아일랜드는 가족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미니기차를 타고 호스아일랜드로 들어가면 실제로 소풍을 떠나는 듯한 착각이 절로 든다. 알록달록한 기차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눈에 담으면 웃음꽃이 절로 피어난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4인승 가족자전거는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으며, 호수 내 숲길을 따라 달리면 가을을 만끽하기 충분하다. 방문객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놀이시설 '슬레드힐'과 '바운싱돔'을 빼놓을 수 없다. 사시사철 이용 가능한 썰매장 '슬레드힐'은 16도 각도로 기울어진 약 70m 언덕을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스릴 만점의 놀이시설이다. 대형 트램펄린 '바운싱돔'은 방방 뛰는 활동을 통해 균형감각을 기르고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으며, 부모들은 모르는 어린이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다. 경주마들이 사는 곳을 둘러보는 렛츠런투어는 사파리 투어 못지않은 흥미를 선사해 현장 선착순 접수가 조기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4 18:35:19[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말산업 관련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잇달아 연다. 먼저 오는 20일 김해시장배와 경상남도지사배 경마대회를 기념해 ‘더블업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역 특산품 체험전과 말산업 직업체험, VR승마체험,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등 4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광장에 마련된 만들기 체험부스에선 관람객이 직접 마분퇴비로 나만의 화분 만들기와 마분종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마분(말똥) 퇴비의 경우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품질 퇴비로 냄새도 나지 않아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도시 농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김해를 대표하는 먹거리인 뒷고기 무료시식회도 열린다. 뒷고기는 돼지를 부위별로 나누면서 남은 자투리 부위를 말한다. 과거 도축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맛있는 부위를 뒤로 빼돌려 먹었다고 해 뒷고기라 불렸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맛과 식감이 뛰어나며,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민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 관람에 재미를 더해줄 다양한 응원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상경주를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기수 모자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아이템을 준비해 정해진 응원 구역에서 경마대회를 응원하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색 응원전이 열린다. 이 외에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기구존과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기기 좋은 ‘온 가족 걷기 대회’도 11월 10일과 17일 호스아일랜드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걸으며, 가족간 유대를 쌓고 가을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걷기 코스는 호스아일랜드의 호수를 따라 1km를 가볍게 걸을 수 있도록 운영하며, 가을 철새와 갈대 등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구간으로 꾸며진다. 완보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버스킹 공연과 체험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을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재개장한 경주로 안 호스아일랜드는 가족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미니기차를 타고 호스아일랜드로 들어가면, 실제로 소풍을 떠나는 듯한 착각이 절로 든다. 알록달록한 기차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눈에 담으면 웃음꽃이 절로 피어난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4인승 가족 자전거는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으며, 호수 내 숲길을 따라 달리면 가을을 만끽하기 충분하다. 방문객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놀이시설 ‘슬레드힐’과 ‘바운싱돔’을 빼놓을 수 없다. 사시사철 이용 가능한 썰매장 ‘슬레드힐’은 16도 각도로 기울어진 약 70m 언덕을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스릴 만점의 놀이시설이다. 대형 트램펄린 ‘바운싱돔‘은 방방 뛰는 활동을 통해 균형 감각을 기르고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으며, 부모들은 모르는 어린이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다. 경주마들이 사는 곳을 둘러보는 렛츠런투어는 사파리 투어 못지않은 흥미를 선사해 현장 선착순 접수가 조기마감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멋진 가을날의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4 10:04:17'리조트특별시'로 기대감을 모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베일을 벗었다. 24일 서울 경복궁역에서 차로 1시간여 달려 도착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서는 방문객들의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 흔히 볼 수 없는 최고급 조경과 커뮤니티로 "여기가 아파트 맞느나"라는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10월 1일 입주를 앞둔 만큼 아파트 내부 공사는 마무리 됐지만 현장은 일부 조경과 커뮤니티 막바지 마감공사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DK아시아가 계획 중인 총 2만1313가구 규모 리조트특별시 중 첫번째 시범단지다. 인천시 서구 검암 3구역에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로 지어졌다. 분양 성적은 평이했지만 차별화된 고급 조경과 커뮤니티로 꾸준히 입소문을 탔다. '얼죽신'(얼어죽어도 신축) 분위기 속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직접 단지를 둘러본 방문객들은 "여기 살면 매일 여행온 것 같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문 입구에서부터 놀이동산에 온듯한 느낌을 풍겼고, 다양한 조형물에 눈이 심심할 틈이 없었다. 현장에서 만난 DK아시아 관계자는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사파리를 모티브로 놀이터를 구성했다"며 "단지 전체를 유럽식 테마조경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놀이터에는 대형 코끼리와 표범, 킹콩, 홍학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 조형물을 배치해 놀이공원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물위를 걷는 듯한 '스카이워크'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벽에도, 퇴근 후 늦은 밤에도 대숲을 산책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단지 한켠에는 글램핑장이 조성돼 있어 손님을 초대해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입주민만을 위한 프라이빗 영화 상영관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화려한 조명의 6성 호텔급의 실내 수영장에는 어른 뿐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풀장이 마련돼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운동기구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테크노짐 브랜드의 운동기구가 들어섰다. 또 스크린 골프연습장뿐 아니라 길이가 30m에 달하는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까 마련된 점도 특별하다. "남성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라는 호평이 나왔다. 서울 강남과 용산 등 일부 고급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호텔식 식사 서비스(3식 서비스)도 도입돼, 입주민들의 자랑거리가 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왕길역과 검단사거리역은 자동차로 5분가량 소요된다. 공항철도 검암역을 통해 서울 도심에도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DK아시아는 인근 초등학교 등교와 직장인 출퇴근용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DK아시아는 단지 앞에 축구장 9배 크기의 공원을 조성하는 등 기부채납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단순히 학교, 건물, 토지 제공 등의 기부채납로는 도시 가치과 안전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단지 주변의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바꿔나가면서 도시에 활력을 주는 것을 기부채납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9-25 18:13:53[파이낸셜뉴스] '리조트특별시'로 기대감을 모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베일을 벗었다. 24일 서울 경복궁역에서 차로 1시간여 달려 도착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서는 방문객들의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 흔히 볼 수 없는 최고급 조경과 커뮤니티로 "여기가 아파트 맞느나"라는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10월 1일 입주를 앞둔 만큼 아파트 내부 공사는 마무리 됐지만 현장은 일부 조경과 커뮤니티 막바지 마감공사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DK아시아가 계획 중인 총 2만1313가구 규모 리조트특별시 중 첫번째 시범단지다. 인천 서구 검단 3구역에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가구로 지어졌다. 분양 성적은 평이했지만 차별화된 고급 조경과 커뮤니티로 꾸준히 입소문을 탔다. '얼죽신'(얼어죽어도 신축) 분위기 속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직접 단지를 둘러본 방문객들은 "여기 살면 매일 여행온 것 같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문 입구에서부터 놀이동산에 온듯한 느낌을 풍겼고, 다양한 조형물에 눈이 심심할 틈이 없었다. 현장에서 만난 DK아시아 관계자는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사파리를 모티브로 놀이터를 구성했다"며 "단지 전체를 유럽식 테마조경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놀이터에는 대형 코끼리와 표범, 킹콩, 홍학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 조형물을 배치해 놀이공원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물위를 걷는 듯한 '스카이워크'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벽에도, 퇴근 후 늦은 밤에도 대숲을 산책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단지 한켠에는 글램핑장이 조성돼 있어 손님을 초대해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입주민만을 위한 프라이빗 영화 상영관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화려한 조명의 6성 호텔급의 실내 수영장에는 어른 뿐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풀장이 마련돼 있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운동기구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테크노짐 브랜드의 운동기구가 들어섰다. 또 스크린 골프연습장뿐 아니라 길이가 30m에 달하는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까 마련된 점도 특별하다. "남성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라는 호평이 나왔다. 서울 강남과 용산 등 일부 고급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호텔식 식사 서비스(3식 서비스)도 도입돼, 입주민들의 자랑거리가 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왕길역과 검단사거리역은 자동차로 5분가량 소요된다. 공항철도 검암역을 통해 서울 도심에도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DK아시아는 인근 초등학교 등교와 직장인 출퇴근용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DK아시아는 단지 앞에 축구장 9배 크기의 공원을 조성하는 등 기부채납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단순히 학교, 건물, 토지 제공 등의 기부채납로는 도시 가치과 안전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단지 주변의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바꿔나가면서 도시에 활력을 주는 것을 기부채납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9-25 15:37:06풍성한 즐거움이 넘치는 추석이 왔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위해 국내 주요 테마파크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열고 이색 컬래버레이션과 공연, 민속놀이 등 개성만점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통문화 체험부터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나는 대형 불꽃놀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 설렘과 기대감을 심어준다. 취향대로 고른 명절 이벤트와 축제를 즐기며 온 가족 모두가 흥으로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에버랜드 가면 KBO 캐릭터 굿즈가 공짜가을축제가 한창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 에버랜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레시 캐릭터가 각 구단 유니폼을 입고 행운을 빌어주는 한정판 포토카드 8종을 특별 제작했다. 연휴 기간에는 에버랜드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매일 선착순 7000개씩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올여름 에버랜드와 KBO가 공동기획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최강레시' 한정판 굿즈 3종도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명절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이 마련되고, 회전목마로 불리는 로얄쥬빌리캐로셀에서는 '마(馬)당놀이'를 콘셉트로 한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홀랜드빌리지에서는 바비큐 메뉴와 벨기에 수제맥주를 선보이는 스페셜 푸드 축제를 내달 9일까지 연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레시앤프렌즈 캐릭터와 가을 테마로 꾸며진 어텀페스타 가든으로 변신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넷플릭스와 함께 만든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라이브 공연, 미로 탈출, 좀비 분장 등 다양한 이머시브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나이트 사파리 트램, 굿모닝 로스트밸리 등 동물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관찰하는 스페셜 탐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롯데월드 부산·김해점까지 놀거리 풍성롯데월드는 서울 잠실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부터 어드벤처 부산, 롯데워터파크 김해까지 전국의 업장에서 연휴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서울 어드벤처는 추석맞이 민속 거리공연인 '강강술래'를 14일부터 18일까지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오후 4시40분에 진행한다. 민속 농악대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강강술래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공연 말미 포토타임도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신규 미디어 공연 '매직 인 더 나이트'가 펼쳐진다. 오후 9시30분부터 약 10분간 어드벤처 실내에서 진행되며 레이저, 대공간 LED, 조명전식 등 다양한 빛이 어드벤처를 수놓아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민속박물관에서는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기고 방패연 석고 방향제 만들기와 맷돌커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의 수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서울스카이 121층 상품숍에서는 나무 호패를 활용해 한가위 소원을 빌 수 있는 '소원당'을 운영한다. 고객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2'도 16~17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어드벤처 부산은 민속놀이 체험과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워터파크 김해 역시 민속놀이 체험 참가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윷가락 모양에 따라 선물을 증정하거나 금색 볼풀공을 찾으면 간식 교환권을 제공하고, 로커를 열면 선물이 쏟아지는 등 특별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서울랜드 "우리동네 골목대장 찾아라"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오는 14~18일 삼천리동산 일대에서 '서울랜드 한가위 골목놀이터' 행사를 연다. 방문객들은 옛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에서 '우리동네 골목대장!' 이벤트와 '1988 골목놀이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골목대장 이벤트는 게임 대결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 종류는 왕제기를 차 정해진 바구니에 골인시키는 '제기왕'과 딱지를 단판으로 뒤집는 '딱지왕', 과자를 서리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3종이다. 대결에 승리하면 행운의 뻥튀기, 달고나 등 추억의 간식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랜드오락실에서는 레트로 게임기를 즐기고 골목길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 골목놀이와 중국 깃털제기와 같은 해외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직접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 한가위 보름달의 기운을 담아 소원을 빌어보는 소원문 쓰기가 마련돼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이 펼쳐진 후 이어지는 대형 불꽃놀이는 한가위 보름달과 함께 빛나는 밤하늘의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가을축제 '몬스터 캐슬' 개막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연휴 기간 테마파크를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열려라 레고랜드' 오픈 공연을 선보인다. 레고랜드 마스코트 캐릭터와 공연 연기자가 참여하는 콘텐츠로, 파크 개장 10분 전인 오전 9시50분부터 진행한다. 현장에서 섭외한 고객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친 뒤 파크에 입장한다. 레고시티 테마구역 광장에 들어서면 전통 민속놀이로 구성된 '레고랜드 민속 한마당'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해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30분에는 고객 참여형 '레고랜드 매지션 공연'이 마련돼 동전·카드 마술을 배워볼 수 있다. 레고캐슬 테마구역에서는 13일부터 '몬스터 캐슬' 시즌 축제가 시작된다. 레고랜드 가을축제의 마스코트인 뱀파이어 백작과 스파이더 부인이 여는 몬스터 댄스파티 축제다. 다양한 몬스터 캐릭터가 파크 전역에 등장해 'V.I.M 댄스파티' 등 흥미롭고 신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7시30분 레고캐슬 스테이지에서는 특별 불꽃놀이가 5분간 이어지며 파크 전역을 빛으로 밝힌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2 18:12:29풍성한 즐거움이 넘치는 추석이 왔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위해 국내 주요 테마파크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열고 이색 컬래버레이션과 공연, 민속놀이 등 개성만점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통문화 체험부터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나는 대형 불꽃놀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 설렘과 기대감을 심어준다. 취향대로 고른 명절 이벤트와 축제를 즐기며 온 가족 모두가 흥으로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에버랜드 - KBO·넷플릭스 콘텐츠로 초대 가을축제가 한창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 에버랜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레시 캐릭터가 각 구단 유니폼을 입고 행운을 빌어주는 한정판 포토카드 8종을 특별 제작했다. 연휴 기간에는 에버랜드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매일 선착순 7000개씩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올여름 에버랜드와 KBO가 공동기획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최강레시' 한정판 굿즈 3종도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명절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이 마련되고, 회전목마로 불리는 로얄쥬빌리캐로셀에서는 '마(馬)당놀이'를 콘셉트로 한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홀랜드빌리지에서는 바비큐 메뉴와 벨기에 수제맥주를 선보이는 스페셜 푸드 축제를 내달 9일까지 연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레시앤프렌즈 캐릭터와 가을 테마로 꾸며진 어텀페스타 가든으로 변신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넷플릭스와 함께 만든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라이브 공연, 미로 탈출, 좀비 분장 등 다양한 이머시브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 나이트 사파리 트램, 굿모닝 로스트밸리 등 동물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관찰하는 스페셜 탐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롯데월드 - 서울부터 부산까지, 흥으로 가득 롯데월드는 서울 잠실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부터 어드벤처 부산, 롯데워터파크 김해까지 전국의 업장에서 연휴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서울 어드벤처는 추석맞이 민속 거리공연인 ‘강강술래’를 14일부터 18일까지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오후 4시40분에 진행한다. 민속 농악대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강강술래를 하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공연 말미 포토타임도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신규 미디어 공연 '매직 인 더 나이트'가 펼쳐진다. 오후 9시30분부터 약 10분간 어드벤처 실내에서 진행되며 레이저, 대공간 LED, 조명전식 등 다양한 빛이 어드벤처를 수놓아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민속박물관에서는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기고 방패연 석고 방향제 만들기와 맷돌커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의 수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서울스카이 121층 상품숍에서는 나무 호패를 활용해 한가위 소원을 빌 수 있는 ‘소원당’을 운영한다. 고객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in 서울스카이 시즌2’도 16~17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어드벤처 부산은 민속놀이 체험과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워터파크 김해 역시 민속놀이 체험 참가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윷가락 모양에 따라 선물을 증정하거나 금색 볼풀공을 찾으면 간식 교환권을 제공하고, 로커를 열면 선물이 쏟아지는 등 특별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서울랜드 - 추억의 골목놀이로 즐거움 만끽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오는 14~18일 삼천리동산 일대에서 '서울랜드 한가위 골목놀이터’ 행사를 연다. 방문객들은 옛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에서 '우리동네 골목대장!' 이벤트와 '1988 골목놀이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골목대장 이벤트는 게임 대결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 종류는 왕제기를 차 정해진 바구니에 골인시키는 '제기왕'과 딱지를 단판으로 뒤집는 '딱지왕', 과자를 서리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3종이다. 대결에 승리하면 행운의 뻥튀기, 달고나 등 추억의 간식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랜드오락실에서는 레트로 게임기를 즐기고 골목길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 골목놀이와 중국 깃털제기와 같은 해외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직접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 한가위 보름달의 기운을 담아 소원을 빌어보는 소원문 쓰기가 마련돼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이 펼쳐진 후 이어지는 대형 불꽃놀이는 한가위 보름달과 함께 빛나는 밤하늘의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 오픈 공연·불꽃놀이로 설렘 선사 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연휴 기간 테마파크를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열려라 레고랜드’ 오픈 공연을 선보인다. 레고랜드 마스코트 캐릭터와 공연 연기자가 참여하는 콘텐츠로, 파크 개장 10분 전인 오전 9시 50분부터 진행한다. 현장에서 섭외한 고객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친 뒤 파크에 입장한다. 이어 레고시티 테마구역 광장에 들어서면 전통 민속놀이로 구성된 ‘레고랜드 민속 한마당’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해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30분에는 고객 참여형 ‘레고랜드 매지션 공연’이 마련돼 동전·카드 마술을 배워볼 수 있다. 레고캐슬 테마구역에서는 13일부터 ‘몬스터 캐슬’ 시즌 축제가 시작된다. 레고랜드 가을축제의 마스코트인 뱀파이어 백작과 스파이더 부인이 여는 몬스터 댄스파티 축제다. 다양한 몬스터 캐릭터가 파크 전역에 등장해 ‘V.I.M 댄스파티’ 등 흥미롭고 신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추석 당일인 17일 오후 7시30분 레고캐슬 스테이지에서는 특별 불꽃놀이가 5분간 이어지며 파크 전역을 빛으로 밝힌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2 07:07:25[파이낸셜뉴스] 복합테마파크 대전오월드가 여름밤을 수놓을 ‘2024 르미에르 오월드’ 빛 축제를 8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개최돼 성공적인 축제로 이름을 남긴 르미에르 오월드 빛 축제가 올해는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다. 축제는 오월드 전역을 20개 구역으로 나눠 은하수길, 컬러풀존, 하트터널, 나비브릿지, 스타로드, 매직캐슬, 루미나리에 조형물 등 다채로운 거리로 조성한다. 나이트 사파리, 나이트 유니버스 등 기존 운영 중인 야간개장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축제기간 주말 야간개장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0분 플라워랜드에서 르미에르 불꽃 쇼가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오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31 10:40:11[파이낸셜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파리(게임 드라이브·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야생동물을 찾아보는 것)를 하던 한 스페인 관광객이 코끼리에 밟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현지 당국을 인용해 지난 7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서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노스웨스트주 필라네스버그 국립공원에서 사파리를 하던 스페인 남성 관광객 A씨(43)가 코끼리에게 짓밟혀 사망했다고 전했다. 당시 A씨는 약혼녀와 다른 여성 2명과 공원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개인 차량으로 사파리를 하던 중 코끼리 무리를 보고 사진을 찍기 위해 차에서 내려 이들에게 다가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와 함께 있던 이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 관계자는 "관광객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흥분한 코끼리의 우두머리가 공격했다"며 "어른 코끼리가 어린 코끼리를 보호하려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끼리가 얼마나 위험한 동물인지 깨닫지 못하는 관광객이 많다"며 "차에서 내려 야생동물에게 접근해 셀카를 찍거나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위협이나 영역 침입으로 인식돼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한편 아프리카에서 코끼리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잠비아에서 올해 2차례 코끼리 공격으로 관광객 2명이 각각 숨졌고, 지난 3월에는 필라네스버그 국립공원에서 사파리 전용 트럭을 탄 관광객이 코끼리 공격을 받는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2021년에는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밀렵꾼으로 의심되는 한 남성이 코끼리에 의해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남아공에 이웃한 짐바브웨에서 야생동물에 의해 50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시 야생동물 대부분은 코끼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네스버그 국립공원은 야생동물 보호구역 방문객에게 창문을 닫고 차에서 내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0 08:32:33[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파리 인근의 동물원에서 조깅을 하던 30대 여성이 늑대 세 마리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2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한 37세 여성이 뚜와히 동물원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새벽 조깅에 나섰다가 늑대들에게 목, 종아리 등을 물렸다. 크리스텔 베르체니 동물원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다행히 응급 구조대원들이 매우 신속하게 개입해 우리는 이 여성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차량으로만 이동이 가능한 사파리 구역에서 북극 늑대 3마리의 공격을 받았다. 비명을 들은 동물원 직원들에게 구조됐지만 목과 등, 다리를 심하게 물려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전기 울타리와 도랑 등으로 경계가 나눠진 숙박 구역에 머물렀던 이 여성이 어떻게 사파리 구역으로 들어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여성이 사고를 당한 곳은 7헥타르(약 7만㎡) 넓이의 사파리 구역으로 늑대는 물론 곰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지역이다. 수사기관은 “피해자의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면서 “피해자가 잘못 판단해서 들어갔는지, 혹은 도보 표시가 명확히 되어 있지 않아 사고가 벌어진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뚜와히 동물원 최고경영자(CEO)는 “공원 내에는 사람들이 따라야 할 ‘생존 규칙’을 적어놓은 표지판이 있다”며 주의 및 설명 의무를 다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한편, 1968년 개장한 뚜와히 동물원에는 현재 사자, 기린 등 800여 마리 동물이 생활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5 13:42:11달이 지구로 떨어진다면 어떨까? 동물 없는 사파리를 만들 수 있을까?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이 있다. '세상을 더 신비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실감 미디어 콘텐츠시장을 주도하는 닷밀의 얘기다. 정해운 닷밀 대표(사진)는 13일 서울 마포구 닷밀 사옥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사람들이 살면서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신비로운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실감 미디어란 말 그대로 실감 나는 경험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말한다. 닷밀이 만든 공간들은 실감 미디어에 상상력을 더해 마치 판타지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작업에 참여하면서 이름을 알린 닷밀은 6·25전쟁 70주년 추념식과 같은 국가 행사뿐 아니라 삼성 갤럭시 광고, 앱솔루트 보드카 팝업스토어 등 기업과의 콜라보 작업을 이어왔다. 그중에서도 지난해 8월 제주도에 오픈한 루나폴은 닷밀의 모든 역량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달이 사람들의 소원으로 무거워져서 우리가 사는 공간에 떨어지면 어떨까"라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12만평 규모의 디지털 테마파크로, 곶자왈이 포함된 천연 보호구역에 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 등 닷밀의 기술이 더해졌다. 영화감독을 꿈꿨던 정 대표는 '콘텐츠 러버'다. 유형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본다. 그는 "아직 거장이 아니기에 연출가로서 제 취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편견 없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닷밀의 경쟁력이 스토리텔링에 있는 이유다. 루나폴의 경우 달의 민족과 동물들이 등장하는 전시를 따라가다보면 마치 동화책 한 권을 읽은 듯한 느낌을 준다. 정 대표는 또 "증강현실(AR)을 썼느냐, 가상현실(VR) 기술을 썼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무엇을 보여주고 싶고, 어떤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냐에 따라 최적화된 기술을 찾는다"고 했다. 지난달 안성 스타필드에 생긴 글로우 사파리의 경우 정 대표는 '미지의 세계를 마주한 느낌'을 실현하는 데 집중했다. 좁은 실내에서도 관객들은 빛이 나는 신비로운 동물들과 직접 교감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처럼 대규모 프로젝트가 가능한 건 닷밀이 기술, 기획, 제작 능력을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60여명 규모의 중소기업이지만 그간 쌓인 노하우가 상당하다. 복잡한 기술을 빠른 시간 안에 구현할 수 있는 것도 닷밀의 장점이라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닷밀의 상상력은 무한대다. 직원이 3명밖에 없던 시절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이 목표라고 말했을 때 정 대표를 비웃는 이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 이상을 이뤘다. 사람들의 얼굴과 표정을 읽어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를 알려주는 자체개발 인공지능(AI)을 포함해 26개의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는 '물'과 관련된 공간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정 대표는 "특수성이 있는 공간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더 이상 신비한 일들이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닷밀은 최근 약 158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유치했다. 내년 초 닷밀 상장을 준비 중인 정 대표는 "게임으로 치면 상장은 튜토리얼이 끝난 시점과 같다"며 "이제부터 레벨 1이라는 생각으로 닷밀이 디즈니, 애플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이 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9-13 18:5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