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금 이 순간에도 안타까운 이유로 가정을 떠나 각종 범죄와 사고 등 여러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이 있다. 이에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 개선을 위해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10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국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와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오는 13일 연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기아대책은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보다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본격 추위를 앞두고 한시라도 빠르게 청소년들을 안전지대로 이끌어내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를 비롯해 권인숙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공동 주최했다. 정책 간담회는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Re-Start’를 주제로 이날 오후 1시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복지분야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가정 밖 청소년의 실태를 점검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과 정책적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 김범구 소장이 ‘전국 청소년 복지시설 실태조사 및 고위험군 가정 밖 청소년 지원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 두번째 세션에선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 및 정책적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지선 부연구위원이 발표를 이어간다. 이어 세번째 세션에서는 더나은미래 김시원 편집국장이 연사로 나서 심층 인터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제 가정 밖 청소년이 겪는 위기 사례와 지원을 통한 변화 사례를 현장감 있게 발표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1-10 12:17:52대한안전교육협회(회장 정성호, 이하 협회)가 베트남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양일간 펼쳐진 행사에서 베트남 소방공안국 및 소방협회와 함께 베트남 현지 소방전문대학생,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한 하노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지 사회안전망 구축과 안전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협회는 2018년부터 베트남 소방공안국과 안전 산업 및 안전 제품 보급 협력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전반적인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논의해 왔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화재예방 및 안전에 대한 의식 고취 등 안전분야 전반에 걸쳐 재해 및 사고 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베트남 사회 전반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협회와 베트남 소방공안국은 베트남 정부의 정책 추진 및 안전보건 환경에 발맞춰 사회 전반의 안전보건 관련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체험관 건립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에 따라 현지 안전보건사업을 미리 살펴볼 수 있었던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소방공안국 국장 및 주요 인사를 비롯한 소방공안국 부국장 NGUYỄN ĐÌNH HOÀN(응웬 딘 호안)과 소방훈련 구난 교육센터 부사장인 ĐÀO DUY THƯƠNG(다오 주이 트엉) 및 베트남 소방협회 교육 담당자 ĐỖ ANH TUẤN(도 아잉 뚜언)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안전교육 행사는 협회의 다양한 체험안전교육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현장에서 진행된 체험교육에 대한 현지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향후 베트남 사회 전반에 걸쳐 진행될 안전 사업에 대한 소방 당국의 열렬한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한편 협회는 베트남 소방공안국,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정부 관계자와 안전보건관련 업무 전반에 관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베트남 직업안전보건연구소 ‘SOSHI’와 현지 안전교육, 안전체험관 건립 등을 추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산업 및 안전 환경에 맞는 안전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맞춤형 산업안전체험관 및 안전 교육 솔루션을 베트남 전역에 보급하기 위한 사업 진행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협회의 국내외 안전교육·안전 솔루션·안전체험관 구축 사업에 대한 소식은 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10-13 11:52:1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7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위기 아동 돌봄 인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남도아이 지킴이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가 미래 자산인 아동 보호에 주도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오미화·김미경 도의원, 이충호 전남경찰청장과 협력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동 안전 홍보 영상 상영, 지킴이단 시·군 대표 위촉장 수여, 대표 선서, 긍정 양육 주제공연, 민·관 협력기관 업무협약,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남도아이 지킴이단'은 사각지대 위기 아동 돌봄 체계 구축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해 지난 4월 수립한 '전남도 아동 학대 예방 종합 계획' 후속 조치로 구성됐다. 특히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등 지역의 문제를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돼 해결하자는 취지로 읍·면·동 단위로 인적 안전망을 구축했다. 아울러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아동학대 상황 인지 시 시·군 및 112 신고, 학대 의심 아동 발견 시 신고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 역할을 한다. 이날 지역공동체 의식 확산과 아동이 행복한 전남 실현을 위한 협약식에는 전남도경찰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도의사회, 약사회 등 12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동 권익보호 교육·홍보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다각적 협력을 약속했다. 김영록 지사는 발대식에서 "'우리 동네 아이는 우리가 돌본다'라는 마음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아이들을 잘 살펴주길 바란다"면서 "'남도아이 지킴이단'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처럼 전남 대표 도민 행복시책이 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07 17:45:25[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와 지에스(GS)리테일이 ‘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4일 시에 따르면 이달 13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오진석 지에스(GS)리테일 플랫폼 비즈니스유닛(BU)장(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24시간 꺼지지 않는 사회안전망 구축, 농업인의 소득 증대, 취업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지에스이십오(GS25) 20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및 관리 ▲한수위 파주쌀 등 우수 농산물 판로개척 ▲지에스(GS)리테일 사회공헌사업으로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지에스(GS)리테일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가능한 파주시 내 지에스이십오(GS25) 편의점 20곳을 선정해 설치 실사작업을 진행 중이며, 실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파주의 대표특산물 장단삼백(長湍三白) 중 하나인 한수위 파주쌀은 지에스이십오(GS25) 카탈로그 상품으로 판매를 시작해 점차 판로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에스(GS)리테일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형 점포 사업은 상호 장기적으로 협의해 취업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협약 준수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진석 지에스(GS)리테일 플랫폼 비즈니스유닛(BU)장은 "사회 안전망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란 공동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파주시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자체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14 13:44:5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어린이,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전주시 인권 행정의 기틀이 될 ‘제2차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권정책 비전, 중장기목표, 분야별 정책과제, 실천방안을 수립해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이번 2차 기본계획은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과 전주시 주요 정책, 지역 특성 등을 반영해 행정 수행과정에서 인권이 자연스럽게 고려될 수 있도록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라는 비전을 정했다. 사람중심 인권도시, 안전보장 행복도시, 함께하는 공존도시, 인권중심 행정도시 등 4대 목표가 제시됐다. 이어 8대 추진전략과 46개 추진과제가 구성됐다. 전주시는 이 기본계획을 토대로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주거취약계층, 이주민 등 사회적약자를 배려하고 누구나 보호받고 존중받는 사람중심 인권도시 구현을 위해 함께 누리는 맞춤형 인권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2차 기본계획을 토대로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연중 모니터링을 통해 추진실적과 성과를 점검한 후 성과가 미비하거나 추진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완을 거쳐 다음해 시행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토대로 시정 전반에 인권을 반영해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5-01 13:49:4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의 '드론 실증도시 사업' 공모에 여수시와 고흥군이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들여 물품 배송·사회안전망 구축 실증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는 '한국형 도심항공 모빌리티(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이어 올해 '드론 실증도시'까지 선정되면서 블루이코노미 핵심과제인 '미래형 운송기기 중심, 전남' 실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시·군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국토부에 제안하면 산업용 드론 육성 및 활용 서비스 모델에 적합한 사업에 국비 지원을 받아 연구 및 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여수시는 국비 11억원을 확보, ㈜해양드론기술, ㈜무지개연구소, ㈜스카이포츠-K 등 3개 기업이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 등 일원에 △드론배송경로(섬-섬, 섬-육지) 실증 △드론 배송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고흥군은 14억원을 확보, 전남테크노파크, ㈜대한항공, 마린로보틱스㈜, 피앤유드론, ㈜천풍, ㈜날다 등 7개 기업 및 기관이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등 일원에 △드론 활용 사회안전망시스템 실증 △긴급 의료 물품 배송 실증 △현장밀착형 생활 안전 모니터링 실증 △인공지능(AI) 기반 유해조수 퇴치 실증에 나선다. 전남도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과 이미 추진 중인 드론 분야 실증 및 기술 개발 사업을 연계해 기업 수요 창출과 상용화 등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참여 기업에 전남에 구축된 드론 기반 시설(인프라)을 제공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지식산업센터, 드론 특화산단 입주기업 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서 전남을 차세대 드론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 기업 우수 기술과 드론 모델 실용화 및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미래 비행체 산업을 선도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18 09:31:55【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오는13일부터 28일까지 ‘2023년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복지공모사업’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의왕시 사회복지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수요 파악 및 능동적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창의적인 사회복지사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공모주제는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존서비스 외 복지안전망 구축 위해 필요한 사업이나 지역사회문제해결 및 복지 이슈 대응을 위한 전문적·선도적 사업 등이다. 또 기관 또는 지역사회의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사업도 포함된다. 사업비는 총 3억원 범위 내에서 공동모금회 예치금으로 지원되며, 소규모 단일사업은 최대 500만원까지, 2개 기관 이상의 컨소시엄 사업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의왕시 관내에서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법인·기관·단체 및 시설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서류접수는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방문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08 13:05:37현대중공업그룹이 3일 이태원 참사 관련 성금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이태원 사고 관련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이달 중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과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이태원 사고 지원 및 심리치료 및 안전교육을 포함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권오갑 HD현대 회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현대중공업그룹 임원진과 홍명보 울산현대축구단 감독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사고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며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1-03 16:36:32【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지역 실종사고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가 무상지원된다. 부산경찰청은 BNK부산은행,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시민재단, 부산광역치매센터와 함께 17일 오후 부산경찰청에서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BNK부산은행·부산항만공사·한국해양진흥공사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배회감지기를 무상지원하고, 부산시민재단·부산광역치매센터는 대상자 선정 및 보급을 협력하며, 부산경찰청은 실종 수색·수사에 적극 활용 및 발견사례 공유 등 사후관리를 맡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회감지기는 보호자의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위치 추적기로 실종 시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위해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장비이다. 이들 기관은 2년간의 통신비를 포함해 약 4000만원을 들여 배회감지기 140대를 무상보급할 예정이다. 부산지역은 올해 8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인구와 치매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실종신고 등 관련 치안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치매환자 및 발달장애인은 6만 6000여명이며, 2021년 신고 접수된 실종 신고는 1762건에 달한다. 실종 사건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견이 어려워지는 만큼,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통해 실종사고 예방과 실종자 발생시 조속한 가정 복귀를 지원할 것으로 경찰은 기대했다. 실제로 배회감지기 보급을 통해 실종자 평균 발견시간은 11시간에서 55분으로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종자 수색 현장 경찰관들도 꼭 필요한 장비로 꼽고 있어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든 부산시민이 실종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종자 조기 발견과 경찰력 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 이 협약이 실종예방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치안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10-17 14:56:49[파이낸셜뉴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지역사회에 치매 안심 사회안전망 구축과 사각지대 해소에 동참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사원 소속기관인 노원종합재가센터는 중앙치매센터로부터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 치매 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해 활동한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단체 소속 구성원 전체가 치매 관련 교육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치매 극복 활동에 참여한다. 이에 노원종합재가센터는 △복지사각지대 치매환자 조기 발견 △치매이용자 관련 통합 사례 회의 △치매노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요양 현장 돌봄종사자 치매 교육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에 센터 전 직원이 치매 교육을 이수했고, 노원구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노원종합재가센터는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이해도를 높여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어르신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준배 센터장은 "고령화 증가에 따라 치매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적기의 치매 예방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가 되도록 돌봄 최일선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6-24 08:3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