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국내 최대 양식새우 주산지인 전남 신안군에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FPC)가 들어서 새우양식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26일 신안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건립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FPC)는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왕새우 원물 수급에서부터 급냉, 보관, 가공(깐새우 등), 유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복합적인 기반 시설로, 내년부터 건립 사업이 추진된다. 신안군은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을 통해 신안지역 왕새우 평균 생산량의 20% 수준인 800여t을 보관 및 가공 처리할 수 있어 연중 출하조절 등을 통해 가격 하락 등 그동안 안고 있던 여러 가지 불리한 요소들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 유치는 지난 2019년부터 도전해 3년 만에 거둔 성과다"면서 "양식 어가의 경영 안정화와 함께 신안군 새우양식산업의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며, 국내 최대 산지로서의 위상과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에서는 올해 262어가(862ha)에서 3850여t(546억 원)의 왕새우를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52%, 전남 생산량의 81%를 차지하며, 매년 600억 원의 생산고 달성을 이어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2-26 14:28: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강화 지역 어업인들이 어획한 수산물을 유통·판매하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가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된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는 국비 포함 총 77억5000만원을 들여 대지 3306㎡, 연면적 2061㎡의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HACCP(식품 위생관리시스템) 가공시설, 신선·저온유통을 위한 냉동창고시설, 2층에는 사무실과 기타 부대시설을 갖췄다. 지역 어업인들이 잡아온 수산물을 수집, 가공,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복합시설이다. 이 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어업인들이 어획해온 수산물을 수집·가공·보관·냉동·판매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춰 유통단계를 줄이고 수협의 계통출하로 수산물 가격의 안정화 및 저렴한 수산물 직거래를 통해 인천시민과 수도권의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는 강화군의 특산품인 새우젓 등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 유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3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년 4개월 만에 완공·운영하게 됐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은 물론 유통단계 간소화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01 09:56:12해양수산부는 2일 2019년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사업자로 충청남도(운영담당 : 보령수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는 산지에서 수산물 매입.위탁, 물량을 집적화하여 전처리.가공 등을 거친 뒤 상품화하거나 대형소비처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2년부터 산지의 수산물 처리물량 규모화와 상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소비지의 다양한 수요충족 및 생산자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전처리·가공시설을 갖춘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8개소가 운영 또는 건립 중이며, 올해 새롭게 선정되는 1개소는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1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 보령의 경우 지역 내 주요 생산품목인 대구, 키조개 등을 신속하게 가공하여 학교, 공공기관 등에 공급하는 운영계획 및 제1차 수산물 유통발전기본계획의 FPC 건립대상지역 중 미건립 지역(충청권, 부산권)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도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보령 FPC 건립으로 63명의 직접 고용 일자리가 창출되어 FPC 건립이 중부권역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5-02 18:13:31【홍성=김원준 기자】충남 보령시에 대구, 키조개 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전국으로 공급하는 수산식품 거점 단지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2019년도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Fisheries Products Processing & Marketing Center) 조성사업’ 공모에 보령수협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충남도는 보령시 대천항 신흑동 일원에 오는 2021년까지 60억원을 투입, 2196㎡규모의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 3월 서천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 이은 두 번째 대형 수산식품사업으로, 충남도의 역점 시책인 ‘충남 수산물 명품화 클러스터 구축’에도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매입, 위탁해 전처리 가공 등을 거친 뒤 상품화하거나 대형 소비처에 공급하는 거점 센터로 수산물 유통환경과 소비 유형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충남도는 보령의 경우 전국 대구 위판량의 50% 및 키조개 생산 59%를 차지하는 만큼, 산지에서 FPC를 통한 생산·가공·유통을 체계화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앞서 추진된 국내 최초 보령수협 품질위생형 위판장과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간 협력으로 수산물의 위생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유통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물 유통단계는 현재 생산자, 위판장, 산지중도매인, 소비지 중도매인, 소매상, 소비자, 6단계였던 것이 산지, 산지거점유통센터, 산지 및 소비지 매장, 소비자, 4단계로 축소돼 유통비용 10%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섭 충남도 어촌산업과장은 “충남은 그동안 수산물 공급을 부가가치가 낮은 원물 형태가 대부분인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안전한 수산물 제공과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생산·공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5-02 09:37:46【인천=한갑수 기자】지역 수산물의 유통과정을 줄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인천 강화도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내년 초 착공된다. 인천시는 강화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비를 추가경정예산에 배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수산물 매입·위탁, 물량을 집적화해 전처리·가공 등을 거친 뒤 상품화하거나 대형 소비처에 공급하는 거점 센터를 말한다. 시는 강화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를 건립해 젓새우·꽃게 등 지역 특산물과 일반 수산물 등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거점 유통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당초 올 하반기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아 공사가 지연됐다. 총사업비는 60억원으로 국비 40%(24억원), 시비 15%, 군비 15%, 사업자(경인북부수협) 자부담 30%로 2개년 사업으로 내년까지 진행된다. 산지거점유통센터에는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위생관리 시스템(HACCP) 가공시설 1식(992㎡), 냉동창고시설(1145㎡) 등이 들어선다. 현재 이 사업은 실시설계를 앞두고 있으며 시는 내년 초 착공해 내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2020년까지 중구에 건립되는 수산물 소비지 분산물류센터(FDC)가 준공되면 지역 특산물을 산지에서 바로 가공해 소비지에 공급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으로 유통과정이 축소되고 비용이 줄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10-08 16:01:21【무안=황태종기자】전남 장흥군에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18년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지원사업'에 해조류를 특화한 장흥스마트FPC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매입·위탁해 전처리·가공 등을 거친 뒤 상품화하거나 대형 소비처에 공급하는 거점 센터다. 수산물 유통환경과 소비 유형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장흥스마트FPC는 총사업비 60억원 규모로 2년에 걸쳐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건립된다. 도는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만큼, 산지에서 장흥스마트FPC를 통해 생산단체를 조직화하고 생산·가공·유통을 체계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흥스마트FPC가 준공되면 위생적이고 안전한 해조류 상품화 시설을 구축하게 돼 유통단계 축소로 물류비용 절감 등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현재 생산자, 위판장, 산지중도매인, 소비지 중도매인, 소매상, 소비자 등 6단계인 수산물 유통단계가 산지, 산지거점유통센터, 산지 및 소비지 매장, 소비자 등 4단계로 축소돼 유통비용이 10% 절감된다는 것이다. 양근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도는 지난 2016년 60억원을 들여 완도금일수협FPC를 건립한데 이어 두 번째로 장흥스마트FPC를 추진하게 됐다"며 "2019년에도 추가 건립을 구상하고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3-07 14:55:43수협중앙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수협 인천가공물류센터에서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을 위한 제2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수협 제공 수협중앙회가 오는 2020년까지 산지거점유통센터(FPC)를 20곳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수산물 위생을 확보하고 선도 높은 수산물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최근 수협 인천가공물류센터에서 '2차 실무협의'를 갖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수협은 우선 수산물을 모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현지 유통시설 FPC를 20곳으로 늘일 계획이다. 수협은 또 산지위판장의 수산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 저온유통체계를 기반으로 한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 50곳도 건립할 계획이다. 표준·규격화된 위생 어상자를 제작하는 시범사업도 한다. 수협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를 위해 식약처가 주관하는 방사능 검사법 교육에 어업인, 조합원 등 5000여명을 참가시키고 오는 4월말에는 방사능 핵종분석기도 도입할 방침이다. 수협은 이밖에 안전한 수산물 생산 공급 차원에서 중앙회, 회원조합 등이 주관하는 소비촉진 행사 홍보물도 역시 제작한다. 수협관계자는 "수산물 생산대표단체로서 식약처와 공동 노력을 통해 일반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4-04-14 15:28:56【 대구=김장욱기자】경북도는 경주시 감포항에 수산물을 집적, 상품을 생산·판매를 한자리에서 하는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이하 센터)'를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60억원 규모의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중 핵심사업으로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신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 최근 경주시수협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2년간 감포항에 저온처리 시스템을 갖춘 작업장과 냉장·냉동·제빙시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시설을 갖춘 가공공장과 수산물 유통시설을 건립한다. 센터가 준공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오징어, 가자미, 복어, 청어 등의 가공제품 생산 및 유통단계가 축소,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어업인에게 환원돼 어업인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두환 경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이 사업은 도가 그동안 단계별 평가에 대비한 전력적 대응에 나선 결과 최종 선정된 결과물"이라며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소비자의 식탁까지 안전하고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수산물유통 관련 기반 구축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말했다. 한편 도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도내 지역별로 식품거점단지 및 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울진 붉은대게식품단지, 포항 과메기산업단화가공단지, 영덕 로하스수산식품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포항 수산물유통센터 및 안동 내륙지수산물유통센터도 함께 건립 중이다. 도는 또 지난 10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수산물 안전진단의 날'로 지정, 산지 수산물 위판장 및 재래시장 등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해 방사성 측정을 주기적으로 실시, 결과를 홈페이지 게시해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불신감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gimju@fnnews.com
2013-12-24 10:11:23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거창군에서 140억원 규모의 서북부경남거점유통센터 건설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수행(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 거창군에 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용은 약 140억원정도로 지난 3월 문경 거점단지(약 150억원)와 함께 올해 수주액만 총 300억원에 이른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주처인 거창군이 실시한 설계평가와 견적평가에서 모두 최고점수를 받았다”며 “현재 10여개의 거점산지유통센터의 건립공사가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이은 수주로 우리 회사가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cameye@fnnews.com김성환기자
2008-04-28 09:55:3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글로벌 김 산업 주도권 공고화를 비전으로 소규모 양식장들이 통합해 어업법인화하는 경우 정부 지원사업을 우대하는 등 김 양식업계의 규모화를 유도한다. 우리식 김의 영문 명칭인 'GIM'을 확산시키고, 우리 김 제품 규격안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국제식품규격위원회, CODEX)를 추진한다. 김의 안정적 물량 공급 해양수산부는 10월 31일 우리 김의 생산부터 가공·수출까지 전 주기 개선방안을 담은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우리 김이 점유하고 있다. 한식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김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 전체 김 원료(물김) 생산량은 50만~60만t 수준에서 머물러 공급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인해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우선 내수와 수출에 필요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내년 마른김은 올해보다 1000만 속(속=100장) 늘어난 1억6000만 속(2024년 대비 7% 증가)이 생산돼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700만㎡(축구장 3800개 규모)의 김 양식장을 확대했으며, 먼바다에서의 김 양식도 1000만㎡ 규모로 최초로 시도한다. 2025년에도 수급상황을 살펴 추가 양식면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양식관리선의 입·출항, 물김 보관, 수산물 가공 등 양식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는 ‘양식전용 어항’의 타당성도 검토한다.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김을 양식하는 기술을 내년부터 개발하고, 고수온에 강한 김 양식품종을 현장 실증 후 보급하는 등 빠르게 진행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생산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소규모 양식장들이 통합해 어업법인화하는 경우 정부 지원사업을 우대하는 등 김 양식업계의 규모화를 유도한다. ‘(가칭)마른김 수협’ 출범 지원 등 300여개의 마른김 업계를 조직화·규모화할 수 있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내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하여 김 가공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물김의 주생산지인 전남의 물류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 산지거점유통센터(FPC) 1개소를 신축하고, 나주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를 증축하여 물류비용을 줄여 나간다. 김의 국제 표준화 추진 우리 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간다. 그간 해외에서 김은 'Nori', 'Seaweed', 'Laver' 등 여러 명칭으로 사용되어 브랜드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우리식 김 영문 명칭인 GIM을 확산시키고, 우리 김 제품 규격안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가격, 수급 등 김 산업 현안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한 정부-업계 간 거버넌스도 강화한다. 종자·양식·가공·수출 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김 산업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정부와 김 업계가 상생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생산방향을 논의하고 수급 불안 등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자조금을 활성화하여 수급 조절, 소비 촉진 등을 위한 민간의 역량도 키워 나간다. 김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의 규모와 기능을 확대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 신규 개발하는 양식장 일부는 청년 귀어인에게 임대하는 등 신규 인력을 양성하여 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김은 반찬, 김밥 등으로 우리 국민의 사랑을 받는 식품이자, 이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먹거리로 거듭나고 있다”며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국민들이 부담 없이 김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 세계 시장에서 우리 김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31 14:3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