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산타 할아버지 같은 초능력이 없어도, 국가와 정치가 제 역할을 다한다면 적어도 굶주림 때문에 세상을 등지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없는 나라는 가능하지 않을지 늘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크리스마스가 되면 값비싼 선물보다 모두에게 선물을 나누어줄 수 있는 산타 할아버지의 초능력이 더 부러웠던 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그냥드림센터'를 만들었던 이유다. 누구인지, 왜 오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먹거리를 내어드리는 곳"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생계 때문에 일주일 넘게 굶주리다 달걀 한 판 훔쳤다는 이유로 구속된 '코로나 장발장'을 보고 결심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는) 몸이 기억하기에 알고 있다. 배곯는 서러움이 어떤 것인지, 또 배곯는 서러움 못지않게 눈칫밥 먹는 서러움이 얼마나 큰지를 말이다"라며 "그래서 '퍼주기' '포퓰리즘' 같은 비난이 예상됐음에도 간단한 신원확인이라도 하자는 의견이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가장 절박한 이들이야말로 누구보다 존엄해지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결과는 놀라웠다. 아무나 와서 막 가져갈 것이라는 걱정은 그야말로 기우에 불과했다"며 "그냥드림센터의 도움을 받았던 한 할머니가 집에 있는 카레를 가져와 다른 사람 도와주라고 놓고 가는 모습을 보며 확신했다. 좋은 정책이 선의를 만들어낼 수 있고, 좋은 마음과 마음을 연결해주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것을"이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에 시립 광명푸드뱅크마켓 1호점, 성남 열린푸드마켓, 평택 푸드마켓 2호점 등 세 곳에서 시작했던 그냥드림센터가 경기도 31개 시군 곳곳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며 "정치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누구나 최소한의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경제적 기본권'을 지켜내고, 국민의 존엄한 삶을 보장하는 실질적 대책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며 "그렇게 정치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12-25 11:26:05[파이낸셜뉴스] 폭력을 일삼던 아빠를 피해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7살 꼬마의 진심어린 크리스마스 소원이 화제를 모았다. 19일(현지시간) 미 CNN 등은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 거주 중인 7세 소년 블레이크(가명)의 사연을 전했다. 블레이크는 엄마와 함께 이 시설에서 임시로 거주 중이다. 블레이크의 엄마는 몇 주 전 아이의 가방에서 산타할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 블레이크는 "아빠가 화가 났기 때문에 우리는 집을 떠나야 했어요"라며 "우리는 모든 집안일을 해야 했고, 아빠는 원하는 것은 뭐든 차지했어요"라고 적었다. 이후 블레이크와 엄마는 집을 떠나 안전한 보호소로 대피했다. 소년은 "나는 아직도 떨려요. 다른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요"라면서 "이번 크리스마스에 와주실 거죠? 여기 우리 물건이 하나도 없어요. 책과 사전과 나침반, 시계를 가져다주세요"라고 간청했다. 블레이크는 "그리고 나는 정말 정말 정말 좋은 아빠를 원해요. 그렇게 해줄 수 있죠?"라며 편지를 마무리했다. 보호소는 아이가 삐뚤빼뚤한 글씨로 정성스럽게 적은 편지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편지에 감동받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들은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힘들지만 다 잘 될 거다. 우리가 기도할게"라며 블레이크 모자를 격려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소원 #편지 #좋은아빠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2-20 15:20:18사랑하는 반려묘를 잃어버린 후 상심한 7세 소녀가 산타할아버지에게 고양이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편지를 써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22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아바'라는 이름의 7세 소녀는 '심바'와 '시바'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두마리 기르고 있다. 지난 8월에 입양한 고양이들은 아직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 11월 초에 시바가 사라지면서 아바는 상심에 빠졌다. 시골에 사는 아바의 가족은 시바를 찾기 위해 발로 뛰었지만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아바이 모친은 "주변에 코요테 등 포식자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찾다가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바는 시바를 찾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직접 산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기로 한 것. 모친은 "아바가 산타할아버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시바를 다시 데려와달라는 내용의 손편지를 썼다"라고 설명했다. 성탄절의 기적일까. 아바가 편지를 쓴지 2주만에 시바가 아바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한 동물보호단체로 들어간 시바는 마이크로칩 등록이 돼 있어 다행히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바의 모친은 "정말 산타가 아바의 소원을 들어준 것 같다. 물론 산타가 시바를 동물보호소로 직접 데리고 가진 않았겠지만, 돕지 않았을까?"라며 웃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8-12-19 17:25:23곤히 잠든 아이와 그런 아이에게 완벽한 베개가 되어준 한 산타 할아버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사진공유사이트 레딧에 올라온 산타 할아버지와 그의 배 위에서 잠을 자고 있는 한 아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미국 인디애나 주 에반스빌의 이스트랜드 쇼핑몰에서 촬영된 것으로, 지크 월터스라는 이름의 아이는 아빠, 엄마와 함께 산타 할아버지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던 지크는 결국 유모차 안에서 잠이 들고 말았다. 사진을 찍을 차례가 다가오자 아빠, 엄마는 지크를 깨우려고 했지만 이를 지켜보던 산타 할아버지는 아이를 깨우지 말라고 하며 아이를 자신의 배 위에 조심스럽게 올려 놓았다. 그리고는 아이와 같은 포즈로 잠든 것처럼 눈을 감고 사진을 찍어줬다. 아이는 부모는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는데 산타 할아버지가 자고 있던 지크를 발견하고는 우리에게 다가와 아이를 자신의 배 위에 눕혀 달라고 말했다"며 "그 순간 얼마나 고맙고 감동스러웠는지 모른다. 그가 우리에게 완벽한 사진을 선물해 줬다"고 말했다. 이후 사진은 페이스북과 레딧에 공유됐고 각종 SNS를 통해 네티즌들 사이에 확산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은 "나와 내 딸도 저런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며 "운 좋게도 마음씨 좋은 산타 할아버지를 만났기 때문이다. 아마 저 아이와 부모도 올해 산타 할아버지와의 사진 촬영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5-11-30 15:43:38어린 시절에 누구나 산타할아버지 이야기를 듣고 갖고 싶은 선물과 소원을 빌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무엇을 갖고 싶은지 산타할아버지께 이야기한 적이 없는데도 크리스마스 아침이면 언제나 갖고 싶었던 그 선물이 놓여 있곤 했던 신기하고도 아름다운 기억, 산타할아버지는 도대체 언제 내 말을 들었고 언제 다녀가신 걸까, 하고 신기해했던 기억, 모두 어린 시절의 하나의 아름다운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하지만 만날 수도, 직접 말을 할 수도 없을 것 같았던 산타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바로 말로 거는 전화번호 1636이다. ‘한글전화번호 1636’ 운영사인 ㈜콜피아(김영민회장)는 지난 12월 1일부터 ‘1636+산타할아버지’라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방법은 간단하다. 전화번호 1636을 누르고 통화버튼을 누른 후에 안내음성에 따라 ‘산타할아버지’라고 말하면 잠시 후에 진짜 산타할아버지와 통화가 연결된다.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지 못하는 조숙한 아이들도 산타할아버지와 직접 통화를 하고 나면 그 존재를 믿을 수밖에 없다. 산타할아버지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기 난감해 하던 부모님들도 1636에 전화하여 산타할아버지와 얘기할 수 있게 해주면 아이들의 궁금증을 단숨에 잠재울 수 있다.인터넷 카페 등에 1636 산타할아버지와 전화한 후기가 여러 건 올라오면서 말로거는전화 1636+”산타할아버지” 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덕분에 올 크리스마스는 특별해졌다는 후기, 아이들이 너무나 행복해했다는 후기 등이 올라오고 있다.하지만 산타할아버지에게도 잠자는 시간과 화장실에 갈 시간, 밥 먹을 시간은 꼭 필요하다. 전화도 폭주하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한 번에 연결이 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나중에 다시 전화해보면 연결이 될 수도 있다. 현재 매일 수 만통씩 전화가 폭주하고 있는 상태라 ㈜콜피아 측에선 긴급으로 산타할아버지를 추가 투입하고 있는 상태다.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선 대기시간이 길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아이들의 세계에선 영원히 살아있는, 울지 않는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가져다 주는 멋있는 할아버지다. 핀란드에 있는 산타클로스 마을에 어린이들이 매년마다 편지를 보내는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이런 서비스가 매년 지속되면 아이들의 동심을 오랫동안 지켜줄 수 있을 것이다.산타할아버지 전화 이벤트는 12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어른들도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벤트 홈페이지 하단 문의하기에 가입 아이디와 산타할아버지 전화번호,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싶은 한글 전화번호를 쓰면 응모가 완료된다. 25일 크리스마스에 당첨자를 발표하여 착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준다고 하니 지금 당장 수화기를 걸고 통화를 한 다음 응모해보도록 하자.더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callpia.co.kr/1636.a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12-19 10:09:22이효리 산타할아버지 (사진=스타엔 DB) 이효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 할아버지에게 일침을 가했다. 25일 가수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도 선물을 줘라"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효리는 크리스마스 캐롤송 '울면 안돼' 가사 "산타 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 주신대"라를 가사를 언급, "우는 아이에게도 선물을 줘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 우는 애들도 선물 좀 줘라”, “이효리 다운 일침일세”, “완전 웃겼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한편 지난 9월 1일 이상순과 결혼한 이효리는 오는 29일 방송되는 '2013 SBS 가요대전'에 출연, 후배 가수 투애니원 씨엘과 합동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2-25 22:13:44박희본 박지윤(사진=박희본 트위터) 박희본이 박지윤의 생일을 맞아 축하 인증샷을 공개했다. 5일 박희본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생일을 늦어서 민망한 만큼 축하 X 33(지윤 언니 나이)합니다. 내가 언니의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희본은 산타 할아버지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의상에 같은 색의 리본을 머리에 두른 채 셀카를 찍고 있다. 이에 박희본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희본 귀엽다”, “박지윤 생일 축하해요”, “박희본 산타할아버지로 빙의했네”, “박희본 박지윤 많이 친해졌나 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희본과 박지윤의 현재 방영중인 KBS2 일일시트콤 ‘패밀리’에서 각각 심지호, 민찬기와 커플을 이뤄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05 21:37:06지숙 산타(사진=지숙 트위터) 지숙과 재경이 산타클로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5일 레인보우 지숙은 자신의 트위터에 "산타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신난 재경언니랑 지숙이.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숙과 재경이 북극곰 인형을 배경으로 산타클로스에 안겨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지숙과 재경의 머리 위에는 산타 모자와 사슴뿔이 그려져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숙의 산타 인증샷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숙, 재경 산타할아버지 만나서 신났네”, “지숙, 재경 둘 다 귀엽다”, “산타 보고 신나하는 모습 어린애들 같다", “양쪽에 지숙과 재경이라니 산타도 신났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25 16:39:5024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어린이들이 핀란드 '로바니에미'마을에서 온 산타할아버지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2012-12-24 17:16:33비씨카드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의회는 22일 오전 서울 성산동 이대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집에서 ‘희망 산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할아버지가 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나눠준 후 볼에 뽀뽀를 하고 있다. 이 행사는 24일까지 계속된다.
2008-12-22 17:4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