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00여년간 카리브해에 잠들어 있던 스페인 보물선 '산호세' 호의 소유권을 주장해 온 콜롬비아 정부가 탐사 작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영국 BBC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콜롬비아 정부는 카르타헤나 앞바다 해저 900m에서 침몰한 채 발견된 산호세 호 주변 해역을 '고고학적 보호 구역'으로 지정, 원격 센서와 잠수 로봇 등을 활용한 1차 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 탐사 과정에선 유물 인양이 이뤄지지 않지만 이어질 2차 탐사에서는 산호세 호의 잔해에서 고고학적 유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콜롬비아 정부는 설명했다. 산호세 호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1683∼1746년)의 함대에 속해있던 범선이다. 1708년 6월 영국 함대와 전투를 벌이다 침몰했고, 600명의 선원 대부분이 목숨을 잃었다. 산호세 호에는 당시 스페인 식민지였던 볼리비아와 페루에서 가져온 200t가량의 금과 은, 에메랄드 등이 실려 있었다. 이러한 보물의 현재 가치는 약 200억 달러(약 27조2500억원)로 추산된다고 BBC는 전했다. 카리브해에 가라앉은 여러 보물선 중에도 가장 많은 보물이 실린 것으로 알려진 이 배의 위치가 정확히 확인된 것은 지난 2015년이다. 하지만 그 소유권을 둘러싼 국제적 분쟁은 한참 전부터 시작됐다. 1980년대 산호세 침몰 지점을 발견했다고 주장한 미국 인양업체가 콜롬비아 정부와 보물 지분을 놓고 오래 소송을 벌였고 미국 법원은 2011년 콜롬비아의 손을 들어줬다. 2015년 콜롬비아 정부가 "사상 최대의 발견"이라며 산호세호 발견 사실을 공식 발표한 뒤에는 스페인 정부도 소유권을 주장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자국 영해에서 발견된 만큼 산호세 호는 자국의 국가유산이란 입장이다. 후안 다비드 코레아 콜롬비아 문화부 장관은 '산호세 호의 심장을 향해'란 이름이 붙은 이번 탐사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28 06:37:48[파이낸셜뉴스] 제너시스BBQ 그룹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 지난 11일(현지시간) BBQ 에스카주몰점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스카주몰점이 위치한 에스카주는 코스타리카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산호세에서 주상복합 아파트와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선 주요 거주지역이다. 인근에 고급 쇼핑몰과 대형 상가단지가 형성돼 젊은 소비층과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상권으로 손꼽힌다. 에스카주몰점은 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357㎡(108평) 규모로 코스타리카에 지난 11일 그랜드 오픈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중인 황금올리브, 양념치킨, 갈비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뿐 아니라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 한식 메뉴도 판매해 K-푸드를 알리는데도 앞장 서고 있다. BBQ는 지난 5월과 8월 북미와 남미를 잇는 파나마에 샌프란시스코점과 알브룩점을 오픈하며 중남미 시장 진출 본격화에 나섰ㄷ. 샌프란시스코점은 오픈 이후 일 평균 매출 5000달러를 기록, 알브룩점은 오픈 당일 매출 4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현지 K-치킨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윤홍근 회장이 직접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등 현지를 방문해 중남미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한 정지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BBQ 윤홍근 회장은 “북미의 성공 DNA를 파나마에 이어 중남미 확장에 본격화하기 위해 이번 코스타리카 1호점을 오픈했다”며 “이번 매장 오픈을 바탕으로 중남미 진출 발판을 견고히 하고 K-치킨을 통해 전세계에 한식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0-12 14:45:06[파이낸셜뉴스] '신라스테이 제주' 매각이 본격화된다. 2020년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거래하는 쉐어딜(share deal)로 매각된 후 3년 만이다.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33호가 보유하고 있는 '신라스테이 제주'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자문사에 컬리어스코리아-딜로이트안진을 선정했다. 오는 5월까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올해 상반기 내 거래(딜)를 끝낸다는 목표다. 신라스테이 제주는 제주도 제주시 노연로 100 소재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해당 토지를 2014년 5월 125억원 매입, 동년 12월에 준공했다. 옛 신한백화점이 폐업하면서 10여년간 방치됐던 건물을 매입한 것이다. 새롭게 준공된 신라스테이 제주는 지하3층~지상11층 규모다. 연면적 1만9994.19㎡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3년에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를 론칭한 호텔신라를 파트너로 영입했다. 호텔신라로서는 제주도에서 첫 번째 사업장이 신라스테이 제주다. 호텔신라는 20년간 책임임차계약으로 2015년 3월 신라스테이 제주를 오픈했다. 현재 신라스테이와 책임임차 기간이 약 12년 가량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안정적인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019년부터 신라스테이 제주 매각에 착수했다. 당시 매각자문사는 에스원였다. 당초 자산거래를 하려고 했지만 수익증권 거래로 매각 방식을 바꾼바 있다. 신라스테이가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도 신라스테이 제주의 자산 안정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신라스테이는 2022년 4분기 매출 기준 서울신라호텔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신라스테이는 지난해 호텔 단일 브랜드 최초로 연간 100만 투숙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신라스테이는 서울 삼성, 서부산, 여수, 제주 등 1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신라스테이는 세종과 전주, 제주 등으로 지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 산호세 등 글로벌 진출도 계획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28 06:12:08[파이낸셜뉴스] 신라스테이 제주가 2020년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거래하는 쉐어딜(share deal)로 매각된 후 3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33호가 보유하고 있는 '신라스테이 제주'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오는 5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올해 상반기 내 거래(딜)를 끝낸다는 목표다. 신라스테이 제주는 제주도 제주시 노연로 100 소재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해당 토지를 2014년 5월 125억원 매입, 동년 12월에 준공했다. 옛 신한백화점이 폐업하면서 10여년간 방치됐던 건물을 매입한 것이다. 새롭게 준공된 신라스테이 제주는 지하3층~지상11층 규모다. 연면적 1만9994.19㎡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3년에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를 론칭한 호텔신라를 파트너로 영입했다. 호텔신라로서는 제주도에서 첫 번째 사업장이 신라스테이 제주다. 호텔신라는 20년간 책임임차계약으로 2015년 3월 신라스테이 제주를 오픈했다. 현재 신라스테이와 책임임차 기간이 약 12년 가량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안정적인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019년부터 신라스테이 제주 매각에 착수했다. 당시 매각자문사는 에스원였다. 당초 자산거래를 하려고 했지만 지분거래로 매각 방식을 바꾼바 있다. 신라스테이가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도 신라스테이 제주의 자산 안정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신라스테이는 2022년 4분기 매출 기준 서울신라호텔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신라스테이는 지난해 호텔 단일 브랜드 최초로 연간 100만 투숙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신라스테이는 서울 삼성, 서부산, 여수, 제주 등 1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신라스테이는 세종과 전주, 제주 등으로 지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 산호세 등 글로벌 진출도 계획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21 07:50:24식품 제조기업에 이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글로벌 진출을 앞다퉈 진행 중이다.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인 데다 전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많은 외식 기업들이 올해 세계 곳곳에서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bhc그룹은 2030년 매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해외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을 세웠다. bhc치킨은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해외 첫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었는데, 올 상반기에는 싱가포르에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며 "올 상반기에 출점 예정인 북미 지역 1호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을 비롯해 bhc그룹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도 최근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해 대만 대표 외식기업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라카파 인터내셔널그룹은 대만을 대표하는 3대 F&B 그룹 중 하나로, 대만 내 외식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탄탄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갖춘 회사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대만은 한국 드라마, 영화, K팝 등 한류의 인기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K치킨의 맛을 현지에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설빙 석촌호수동호점에서 첫 미국 진출을 알리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에 미국 설빙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미국은 넓은 영토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각양각색의 디저트가 발달한 상징성 있는 시장인 만큼 모든 기업들이 선망하는 곳이다. 설빙은 미국인에게 생소한 '빙수' 메뉴로 다양한 한국식 디저트를 선보이며 부드러우면서도 다양한 토핑이 매력적인 K디저트로 미국인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디아커피 역시 올해 해외진출에 나선다. 현재 이디야커피는 미국, 호주, 몽골, 대만, 홍콩을 비롯해 총 10여개 국가에 믹스커피, 컵커피 등 다양한 유통 제품을 수출 중이다. 올해를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괌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하며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프랜차이즈업계는 브랜드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마침 해외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이미지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엔데믹을 기점으로 집중적으로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1-18 18:18:36식품 제조기업에 이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글로벌 진출을 앞다퉈 진행 중이다.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인 데다 전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많은 외식 기업들이 올해 세계 곳곳에서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bhc그룹은 2030년 매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해외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을 세웠다. bhc치킨은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해외 첫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었는데, 올 상반기에는 싱가포르에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며 "올 상반기에 출점 예정인 북미 지역 1호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을 비롯해 bhc그룹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도 최근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해 대만 대표 외식기업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라카파 인터내셔널그룹은 대만을 대표하는 3대 F&B 그룹 중 하나로, 대만 내 외식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탄탄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갖춘 회사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대만은 한국 드라마, 영화, K팝 등 한류의 인기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K치킨의 맛을 현지에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설빙 석촌호수동호점에서 첫 미국 진출을 알리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에 미국 설빙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미국은 넓은 영토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각양각색의 디저트가 발달한 상징성 있는 시장인 만큼 모든 기업들이 선망하는 곳이다. 설빙은 미국인에게 생소한 '빙수' 메뉴로 다양한 한국식 디저트를 선보이며 부드러우면서도 다양한 토핑이 매력적인 K디저트로 미국인들의 입맛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디아커피 역시 올해 해외진출에 나선다. 현재 이디야커피는 미국, 호주, 몽골, 대만, 홍콩을 비롯해 총 10여개 국가에 믹스커피, 컵커피 등 다양한 유통 제품을 수출 중이다. 올해를 본격적인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괌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하며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프랜차이즈업계는 브랜드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마침 해외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이미지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엔데믹을 기점으로 집중적으로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1-18 11:35:30[파이낸셜뉴스] 올해 일본 시장 재진출에 성공한 설빙이 미국 진출에 나섰다. 9일 설빙에 따르면 2023년 3월 미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에 미국 설빙 1호점을 오픈한다. 설빙은 이번 미국 진출 파트너로 설빙 캘리포니아 주승기 대표를 선정했다. 주 대표는 수년간 해외 식품 수입과 유통을 담당하는 수출유통업 회사 더원앤온리를 운영한 유통 전문 경영인이다. 설빙 브랜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마켓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현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가진 파트너를 찾기 위해 신중하게 결정했다”며 “경험 많은 주승기 대표와 함께 캘리포니아 1호점을 시작으로 설빙만이 가진 차별화된 K-디저트 문화를 미국에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넓은 영토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각양각색의 디저트가 발달한 상징성 있는 시장인 만큼 모든 기업들이 선망하는 곳이다. 다양한 디저트 중에서도 특히 도넛, 케이크 등 베이커리 주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설빙은 미국인에게 생소한 ‘빙수’ 메뉴로 다양한 한국식 디저트를 선보이며 부드러우면서도 다양한 토핑이 매력적인 K-디저트로 미국인들의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2-09 13:48:42허영인 SPC그룹 회장 파리바게뜨로 잘 알려진 SPC그룹이 미국에서 가맹사업에 뛰어들었다. SPC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산호세)에 '파리바게뜨 호스테터(Hostetter)점' 개점하고 미국에서의 가맹사업에 뛰어들었다고 8일 밝혔다. 미국내 가맹사업 진출은 SPC그룹의 2030비전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05년 로스앤젤레스(LA)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며 미국에 첫발을 내디딘 지 11년 만이다. 앞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2030비전'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미국와 중국 등 G2국가에서만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호스테터점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미국에 350개의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호스테터점에 현지인들이 몰려있다. 파리바게뜨 미국 가맹 1호점인 호스테터점은 225㎡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로 새너제이의 교통 요충지인 호스테터로드에 자리잡고 있다. 반경 5km 이내에 6만여 가구가 거주하는 주택가와 상업지역이 함께 있는 복합상권으로 현지 중산층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맞춰 파리바게뜨는 페이스트리, 케이크류 등을 집중 배치하고 파리바게뜨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인 '카페 아다지오'를 도입해 경쟁점포와 차별화했다. SPC그룹은 이번 호스테터점 개점을 시작으로 워싱턴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일리노이, 텍사스 등 미국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PC그룹은 2005년 LA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며 미국에 발을 내디딘 후 직영매장을 중심으로 현재 4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이들 매장을 앞세워 지역 상권분석과 수요에 맞춘 최적화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등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뉴욕 맨해튼 주류 상권에만 7개의 매장을 열며 까다로운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현지 시장에 안착했다. 그리고 새너제이를 비롯,인근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도 9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며 가맹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SPC그룹은 미국에서 연내에 10개 이상의 가맹점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미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가맹사업을 준비해왔다"면서 "파리바게뜨 호스테터점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2020년까지 미국 전역에 350개의 직가맹점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6-05-08 18:03:33파리바게뜨로 잘 알려진 SPC그룹이 미국에서 가맹사업에 뛰어들었다. SPC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산호세)에 '파리바게뜨 호스테터(Hostetter)점' 개점하고 미국에서의 가맹사업에 뛰어들었다고 8일 밝혔다. 미국내 가맹사업 진출은 SPC그룹의 2030비전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05년 로스앤젤레스(LA)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며 미국에 첫발을 내디딘 지 11년 만이다. 앞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2030비전'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미국와 중국 등 G2국가에서만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미국 가맹 1호점인 호스테터점은 225㎡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로 새너제이의 교통 요충지인 호스테터로드에 자리잡고 있다. 반경 5km 이내에 6만여 가구가 거주하는 주택가와 상업지역이 함께 있는 복합상권으로 현지 중산층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맞춰 파리바게뜨는 페이스트리, 케이크류 등을 집중 배치하고 파리바게뜨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인 '카페 아다지오'를 도입해 경쟁점포와 차별화했다. SPC그룹은 이번 호스테터점 개점을 시작으로 워싱턴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일리노이, 텍사스 등 미국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PC그룹은 2005년 LA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며 미국에 발을 내디딘 후 직영매장을 중심으로 현재 4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이들 매장을 앞세워 지역 상권분석과 수요에 맞춘 최적화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등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뉴욕 맨해튼 주류 상권에만 7개의 매장을 열며 까다로운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현지 시장에 안착했다. 그리고 새너제이를 비롯,인근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도 9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며 가맹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SPC그룹은 미국에서 연내에 10개 이상의 가맹점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미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가맹사업을 준비해왔다"면서 "파리바게뜨 호스테터점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2020년까지 미국 전역에 350개의 직가맹점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6-05-08 13:42:52현대로템은 필리핀 현지 시행청인 ULC사와 5300억원 규모의 마닐라 지하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마닐라 내 퀘존 시티의 노스 에드사역에서 불라칸주에 있는 산호세 델몬테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이 노선에 투입될 전동차 108량과 신호, 통신, 전력 등 기전 시스템을 오는 2019년 하반기까지 제작·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현대로템이 필리핀 시장에서 따낸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이다. 해외에서 차량과 기전 시스템을 함께 '턴키'(일괄입찰) 방식으로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6년 마닐라 지하철 1호선 사업에 투입되는 경전철 28량을 수주하며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 현대로템은 2004년과 2009년에 각각 마닐라 2호선용 전동차 72량과 철도청 디젤동차 18량을 납품한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해외에서 수주한 첫 턴키 사업인 만큼 현지 건설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6-01-22 09:22:07